섹스파트너가 애인보다 좋은 점  

섹스파트너가 애인보다 좋은 점              img #1
영화 [러브&드럭스]
 
"섹스파트너가 애인보다 좋은 점?"
 
"응, 뭐가 있을까"
 
그녀는 자기 젖꼭지를 검지로 살짝 퉁기며 웃었다.
 
"그건 자기 전문 아냐?"
 
"난 여자는 아니니까 ㅋ 그리고 애인도 없고.."
 
"음, 하긴.. 나는 애인도 있고 파트너도 있지."
 
그녀의 목에 입술을 가져다 대고 속삭였다.
 
"그 파트너란 사람이 나야?"
 
"뭐래."
 
쳐다보지 않아도 그녀가 소리 없이 웃는 것이 느껴 졌다.
 
"우린 친구 사이잖아. ㅎㅎ"
 
"ㅋㅋㅋ 친구끼리는 섹스하는 거 아닌데,"
 
"반대야"
 
그녀의 손이 내 허리를 지나 배꼽 아래로 내려갔다. 부드러운 피부가 귀두를 감싸는 것이 느껴질 때쯤 귓가에 숨소리가 선명하게 들렸다.
 
"오래 지낼 친구끼리는 당연히 섹스해야 하는 거야."
 
 
| 그녀가 말하는 섹스파트너가 애인보다 좋은 점
 
1. 섹스하기 위해 특화된 관계로, 부담 없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
2. 일단 애인보다 섹스를 잘한다. (안 그러면 만날 이유가 없다.)
3. 정성을 다하는 게 느껴진다. (역시 안 그러면 만날 이유가 없다.)
4. 내 돈을 쓸 필요가 없다. (여성의 경우)
5. 메신저로 대화하며 비위 맞춰주는 감정노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 (남성의 경우)
6. 서로 섹스에 적극적이라 애무부터 삽입까지 만족감이 높은 섹스를 즐길 수 있다.
7. 필요 없으면 바로 교체할 수 있다.

 
"5번은 어떻게 알고 있는 거야?"
 
살짝 놀란 내 반응에 오히려 그녀가 즐거워한다.
 
"티가 나, 남자친구랑 대화하면 건성으로 대답하는 게. 여자는 그런 거 다 알아 ㅋ"
 
"후, 역시 난 연애는 못 하겠다. ㅋㅋㅋ"
 
질 안을 부드럽게 파고 들어간 성기 앞부분을 움직이며 계속 물었다.
 
"섹스파트너랑 쉽게 정리가 되는 거야?"
 
"지금 그 놈은... 아... 오늘따라 좀 많이 단단하네?... 취준생이니까, 힘이 남아돌아."
 
"어제 자위를 안 했거든. ㅋㅋ 그러니까, 계속 데리고 있겠다는 거군."
 
그녀의 골반 아래가 파도치듯 움직이며 새어 나온 애액에 엉덩이 한쪽이 젖어가고 있었다.
 
"애무는 별로지만, 뒤로할 때 너무 좋아... 응 거기, 거기 좋아 오늘."
 
"몸 정(精)이라는 게 너에겐 없나 봐. 이런 차가운 여자 같으니 ㅋㅋ"
 
가볍게 눈을 흘기는 그녀.
 
"그런거 때문에 섹파랑도 정분나면 섹파 만들 자격이 없지. 자기 감정처리도 못 하면서 무슨 섹스를 즐긴다고... 그냥 애인 만들고 일생을 바치던가"
 
자세를 바꿔 그녀의 엎드린 등을 바라보았다. 이미 땀으로 흥건하게 젖은 그. 잔뜩 휘어있는 허리는 다시 삽입될 쾌감을 실시간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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