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파가 아니라 섹친으로  

섹파가 아니라 섹친으로              img #1
영화 [러브&드럭스]
 
저도 아직 ‘섹스 미생’이지만 문득,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감히, 이렇게 자판을 두들깁니다.
 
“Perspective is everything”
-Rory Sutherland
 
관점(Perspective)을 바꾸면,
모든 것(everything)이 바뀝니다.

-귀똘 
 
여러분! ‘섹파’의 관점이 아니라 ‘섹친’의 관점으로 바꿔보세요.
 
저의 관점에서 섹친은 섹스와 우정을 함께 나누는 친구 같은 사이입니다. 섹친과 섹스만 하려고 들지 마세요. 특히, 자지 분들! 가끔 보지 분들도! 섹친에게 함부로 하지 마세요. 섹친에게 여친, 남친과는 또 다른 차원의 배려와 우정 혹은 친구로서의 사랑을 보여주세요. 저도 몇 번의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저는 섹친과 섹스와 우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섹친1은 함께 사는 남친이 있습니다.
 
그녀는 남친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남친과 하는 섹스에 만족하지 못합니다. 조만간 그녀가 결혼하면, 우리의 섹친 관계는 끝내기로 약속했습니다. 우리는 섹친이니까.
  
섹친2는 정말 바쁩니다.
 
그녀는 자기 일(모델, 쇼핑몰 등)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아직 어립니다. 일본에 있는 기간이 늘어날수록 만남 횟수는 적어집니다. 하지만, 저는 안달 내거나 보채지 않습니다. 그녀를 응원해줍니다. 진심으로. 우리는 섹친이니까.
 
여러분! ‘섹파’의 관점이 아니라 ‘섹친’의 관점으로 바꿔보세요. 섹친과 섹스만 하려고 들지 마세요. 특히, 자지 분들! 가끔 보지 분들도! 섹친에게 함부로 하지 마세요. 섹친에게 여친, 남친과는 또 다른 차원의 배려와 우정 혹은 친구로서의 사랑을 보여주세요.
 
수미상관법으로 강조해봤습니다. 쓰고 나서 읽어보니, 저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군요. 섹친1을 떠나 보내야 할 시기가 코앞에 다가오며 의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섹친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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