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에 관해서는 모두가 옳다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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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성에 대한 개방이 많이 이루어져 TV에서도 성 얘기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물론 TV가 아니라도 수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혹은 지인들 어쩌면 전문가들에게서 많은 정보를 얻을 것이다. 필자도 많은 얘기를 듣고 정보를 접하고 얻는다. 
필자가 하고자 하는 얘기는 정보를 통해 지식과 교훈을 얻는 것은 좋으나 자신이 얻은 정보로 확신과 신념을 가지지는 말라는 얘기다. 물론 전문가나 방송 매체 등에서 나온 얘기들은 높은 확률로 참일 경우가 많다. 

그러나 SEX에 관해서는 모두가 옳다고 할 수는 없다.

SEX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화학작용과 감정의 집합체이다. 거기서 100% 옳다고 할 수 있는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터넷을 하다 보면 처녀인 척 하는 방법, 첫 경험 Tip, 여자 만족시키는 법 등 수많은 정보들이 난무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한 정보의 공유를 나쁘게 보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진짜 유용한 정보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그냥 피식 웃어 넘길 수 있는 이야기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얘기들은 호기심이 일어 읽는 경우가 많고 확신을 하지는 않더라도 머릿속에 조금씩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런 정보들은 사람들의 경험담인 경우도 많기에 전부는 아니지만 몇몇 정보들은 진짜인 경우도 있다. 

다만 여기서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그 정보들이 진짜라 하더라도 그 정보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빗대어 생각하지는 말란 얘기다. 예를 들어 TV에서 전문의가 나와서 한 얘기가 100% 확실한 얘기라고 하더라도 나의 여자친구 혹은 나의 남자친구는 예외일 수 있다. 전문가의 정보라고 하더라도 모든 사람들을 조사한 것은 아니다. 물론 축적된 자료에 의한 정보겠지만 어느 누구에게나 예외는 발생할 수 있는 법이다. 
전만 하더라도 첫경험 때의 핏자국만으로 순결을 의심하는 세상이었다. 그러나 거친 운동이나 개인차에 의하여 처녀막이 파손될 수 있고 첫경험을 한다고 해도 파손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진 않았기에 처녀막 재생수술까지 등장하였다. 
필자의 경우에는 첫키스를 한 이성에게 의심을 받은 적이 있었다. 연하의 이성이었기에 나름 잘하고 싶다는 욕구도 있었고 이성 경험이 있어 보였던 그 사람에게 꿀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선수 같다는 의심을 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다. 굳이 필자가 아니라도 주위에 그런 경우가 많을 것이다. 남자의 경우에는 내 여자친구가 알아서 허리를 들어준다거나 혹은 자세를 자연스럽게 바꿔준다거나 아니면 오르가즘에 도달한 느낌이 안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좋았다고 하는 것에 의심이 들 수도 있고 여자의 경우에는 내 남자친구가 키스 시에 손이 너무 자연스럽게 옮겨간다거나 테크닉이 너무 좋다는 것에 의심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것들에 너무 의심 한다거나 신경 쓰지 않았으면 한다. 사람이 살아온 것이 다르고 생긴 것도 다른데 어떻게 다 똑같을 수 있단 말인가 생각했으면 한다. 내 애인이 AV나 여러 얘기들을 들어가며 나름 열심히 준비를 했을 수도 있고 속궁합이 잘 맞아서 여자친구를 만족시켰을 수도 있다. 화학적 신체반응에도 늘 예외는 있다. 여자가 오르가즘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서 내 여자친구가 만족하지 않았을 거라 속단하지는 마라. 눈이 좋은 사람이 있으면 나쁜 사람도 있는 것이고 태어날 때부터 손이 어깨 위로 안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므로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그런 얘기들에 너무 현혹되어 서로를 의심한다거나 그로 인해 불화가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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