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여 자위는 이렇게!

남성이 자위하는 것은 일반적이고 당연하다고 여기지만 여성이 자위하는 것은 모두들 감추려 한다.
하지만 의외로 자위하는 여성들이 꽤 많다. 남성의 자위는 거시기를 잡고 흔드는 것뿐이지만 여성의 자위 방법은 남성보다 훨씬 다양하다.
섹스도 좋지만 가끔씩 서로의 성기를 자극하며 자위를 해 주는 것도 성생활에 있어 상큼함을 부여해줄 것이다. 하지만 여성이 어떻게 자위 하는지 모른다면 하루 종일 여성의 성기만 빨다가 지쳐버릴 것이다. 그러니 이제는 좀 알고 하자. 여성들이 어떤 방법으로 자위를 즐기는지.

1. 똑바로 누워서 하는 손으로 하기

대부분의 여성은 ‘바이브레이터’라는 진동 자위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대충 해결할 것이다. 그러나 손으로 하는 것에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일단 똑바로 누워서 하는 경우를 예로 들자. 자위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다리를 크게 벌려야 한다. 다리를 오므리고 있으면 성기가 제대로 벌어지지 않아 자위 하기도 힘들고 또 남성이 자위를 해주기도 불편하다. 그러니 누우면 바로 다리 벌리는 습관을 들이자.


다리를 일단 벌리고 자신의 몸을 손으로 쓰다듬자. 자신의 육체를 사랑한다면 좀 더 빨리 흥분이 될 것이다. 유방도 주물럭거리고 젖꼭지도 만지작거리자. 그러다 보면 어느새 눈을 감고 입을 약간 벌린 채 숨을 헐떡거리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스레 손을 밑으로 뻗는다. 그리고 손바닥 전체로 질 입구를 쓰다듬자. 까끌까끌 거리는 털의 느낌이 느껴지면서 손가락 안 쪽으로는 말캉한 살이 만져질 것이다.

그 말캉한 살을 엄지 손가락을 제외한 네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이 때 엉덩이를 살짝 흔들고 질에 힘을 꽉 주면서 몸 안에서 기를 뿜어내자. 그리고 손가락 하나를 구멍 속에 집어 넣어 살살 돌리듯이 문지르면서 클리토리스를 자극해라. 잠시 후면 끈적한 물이 배어나올 것이다. 그 때 손가락을 좀 더 깊숙이 넣고 천천히 넣는다.

한 쪽 손은 유방을 주무르거나 젖꼭지를 만지작거리자. 그럼 흥분이 훨씬 배가되고 오르가슴에도 도움을 준다. 물이 많이 나오기 시작하면 손가락을 움직이는 속도를 좀 더 빠르게 하고 손가락 한 두 개를 더 집어 넣고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엎드려서 하는 손으로 자위하기

엎드려서 자위하는 것은 상당히 매니아 성향이 강하다. 엎드려서 자위하다 보면 그 맛이 좋아 똑바로 누워서 자위하는 것을 꺼리게 된다. 방법은 말 그대로 엎드려서 성기를 만지작거리면 된다. 똑바로 누워서 자위하는 것과 비슷한데 틀린 것은 엉덩이를 더 많이 움직이게 된다는 것이다.

바닥에 대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랫도리 압박이 더욱 많이 느껴진다. 손바닥 전체로 질을 감싸고 엉덩이를 앞으로 누르고 문지르듯이 움직이면 바닥 때문에 자극이 느껴져 남다른 쾌감이 느껴진다. 이 경우에는 손가락을 집어 넣지 않아도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다.


물론 똑바로 누워서 할 경우에도 손가락을 넣지 않은 채 클리토리스와 음순 자극 만으로도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지만 하고 나면 기분이 약간 나쁠 수 있다. 그러므로 클리토리스 자극만으로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은 비 추천이다. 여성 상위 체위를 좋아하는 여성은 자위도 엎드려서 하는 것을 더 즐길 것이다. 가슴 애무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젖꼭지만 자극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그것만으로도 효과는 엄청 커진다. 이 방법은 남성이 여성에게 해 주기엔 부적합하다. 엉덩이를 들고 하면 되겠지만 혼자 자위하는 것만 못 할 것이다. 바닥에 대고 문지를 수가 없으니까.


3. 기구로 자위하기

섹스 기분을 가장 잘 낼 수 있고 남성이 가장 쉽게 해 줄 수 있는 자위는 바로 기구를 이용한 자위다. 자위 기구 사는 것이 창피하다면 오이를 이용해도 좋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자위 기구 구입하는 것을 꺼려할 것이므로 오이를 예로 들겠다. 오이는 깨끗이 씻는다. 깎는 것은 자기 마음이다. 우툴두툴한 오이 표면이 좋은 사람은 안 깎는 것이 좋겠고 그게 따갑고 싫다면 깎는 것도 좋다.

남성 페니스 모양으로 깎는다면 코믹하면서도 이색적인 흥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자, 그럼 기구가 다 준비 되었으면 다리를 벌리고 똑바로 눕는다. 그리고 다른 자위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몸을 손으로 쓰다듬으며 야한 상상을 해라. 이 부분은 너무나 당연한 정보라서 다른 자위에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 자신이 봤던 포르노나 자신이 경험했던 섹스 장면을 떠올리면 쉽게 흥분이 된다.


질 입구를 문질러 보아 물이 충분히 나왔다 싶으면 그 때 오이를 넣으면 된다. 이 때 청결을 굳이 주장하고 싶다면 오이 위에 콘돔을 씌우면 된다. 오이는 차가운 성질이기 때문에 그냥 그대로 넣으면 무척 차가울 수 있으므로 그 정도는 각오하고 넣도록 하자. 그럼 이제 오이를 꽉 잡고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며 흥분을 즐기는 일만 남았다. 강약 세기 조절은 자신이 알아서 하도록. 섹스 하듯이 오이로 피스톤 운동을 해주면서 질 주변을 혀로 핥아주고 항문도 가볍게 자극해주자. 어때, 간단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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