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위로 보는 남자의 성격. (2)
♥ 야성적인 그대 <후배위>
동물의 섹스가 대개 이런 스타일로 상당히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체위다. 후배위를 좋아하는 남성은 확실히 성에 대한 욕구가 강한 형. 심신이 모두 파워풀하고 믿음직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조금 멋대로인 것이 옥의 티.
여성의 등을 꼭 감싸고 있는 것은 `떨어지고 싶지않아!’하는 마음의 표현. 본래 독점욕이 강한 남자인데 그 독점욕에 불이 붙었을 때 이 스타일이 나온다.
♥ 조금 더 격렬하게! <후배기승위>
여성이 엉덩이를 높이 쳐들어 무릎꿇은 남자를 향해 들이미는 이 체위는 여성의 수치심이 더해지는 체위. 여성을 굴복시키고 싶다는 정복욕이 특히 강한 사람은 후배위 중에서도 이 체위를 좋아한다.
여성기가 노출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외설적인 감정이 고조되는데, 이를 부끄러워하는 여성의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남성의 성격이 잘 드러나 있다.
♥ 어머니가 그리운 <대면좌위>
몸 전면이 붙어 밀착도가 가장 높은 체위. 여성의 가슴 부분에 남성의 얼굴이 오는 이 체위를 좋아하는 남자는 잠재적으로 여성의 가슴에서 어리광을 부리고 싶다는 욕구를 가진 상태. 커다란 유방에 대한 욕구와 여자에게서 `어머니’를 찾으려는 경향도 강하다.
남자가 전에 없이 이 체위를 하려 할 때는 뭔가 힘든 일이 있어서 어리광을 부리고 싶기 때문이라고 해석해도 좋다.
♥ 테크닉이 뛰어난 <측위>
익숙하지 않으면 잘 하기 힘든 체위다. 이 체위를 좋아하는 남자는 섹스 경험이 많은 고단수일 경우가 많다. 성에 대한 흥미도 강하고 연구도 열심히 하는 편. 또 움직이기 힘들다는 점을 이용해서 여성의 온기와 분위기를 즐기는 로맨티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