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판
2019.09.08 12:49
모든 신경은 모니터에 집중되고
침은 꼴깍, 손은 부산해진다.
위, 아래, 좌, 우
부드럽고도 빠르게
강력하면서도 약하게
힘차게 흔든다.
화면을 지나치는 장면에 맞춰
쉼 없이, 손동작은 현란해진다.
타다다다다닥!
혼신의 힘을 다해
한 판의 끝이 나면,
현실로 돌아오고
Game over
그렇게 공허한 울림은 시작된다.
침은 꼴깍, 손은 부산해진다.
위, 아래, 좌, 우
부드럽고도 빠르게
강력하면서도 약하게
힘차게 흔든다.
화면을 지나치는 장면에 맞춰
쉼 없이, 손동작은 현란해진다.
타다다다다닥!
혼신의 힘을 다해
한 판의 끝이 나면,
현실로 돌아오고
Game over
그렇게 공허한 울림은 시작된다.
「감성과 변태, 그 사이」
: 세상을 좀 야하게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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