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성생활

여성에게 임신과 출산은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롭고 두려운 육체의 변화이다. 대부분의 산모, 특히 자연유산이나 조산의 경험이 있는 여성은 임신 중이나 출산 후의 부부관계에 대해 심한 불안감을 느낀다. 임신 중인 여성이 오르가즘을 느끼게 되면 자궁이 수축된다.

또 임신으로 혈관이 많이 부풀어 있는 자궁 입구에 남성의 성기가 접촉돼 출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임신 중이라도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만 9개월까지는 성생활이 가능하다. 물론 심한 자극이나 오랜 시간의 복부압박을 피하고 체위를 변화하거나 피로감을 주지 않아야 한다.


출산 후에는 정상분만 때 분비되는 오로(자궁에서 나오는 나쁜 분비물)가 없어지고 회음부 상처가 아무는 기간 등을 감안, 한 달 뒤부터 부부관계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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