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건강해야 性도 건강해진다

성은 건강의 척도… 몸 건강해야 성도 강해져

성(性)은 전반적인 신체 건강의 대변자다. 건강이 양호하면 성기능은 왕성하고,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건강에 적신호가 온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융회사의 간부인 50대의 L씨가 그런 경우였다. L씨는 얼마 전부터 몹시 피곤하고 기억력이 떨어지면서 근력도 상당히 약해진 것을 느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갑자기 성관계 도중에 남성이 시들시들해져서 부부관계를 끝까지 하지 못하고 중단하였다. 그러나 섹시한 여자를 보면 그런대로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가면서 민감한 반응이 있었다. 그런데 부인 옆에만 가면 음경이 딱딱해지지 않고 성교 중간에 힘이 없어져 버리는 것이었다.
어떤 특정한 경우에 성기능이 마비되는 것을 상대 의존성이라고 한다. 성기능 저하의 대표적인 현상이다. L씨는 건강이 안좋아지면서 기능저하가 나타난 전형적인 경우다. 성기능과 건강한 신체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건강이 나쁘면 성기능도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성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건강을 전반적으로 증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완전한 의미에서 기능 장애의 치료라고 할 수 있으며 모든 남성이 바라는 바다. 기존의 성기능 장애의 치료법들은 발기를 인위적으로 유발시키는 방법으로 사용할 때만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을 뿐 사용하지 않으면 다시 기능저하를 보이기 때문이다.
남성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기능 감소의 원인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바로 건강을 되찾는 길이기도 하다. 따라서 성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전문가를 찾아 기능 감소를 유발하는 요소를 점검해야 한다. 원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몸 속에서 호르몬이 감소하는 현상이다. 남성 호르몬은 남성을 남성답게 만들며 유지하기 때문에 부족하면 남성으로서의 전반적인 기능이 떨어진다.
남성의 기능 감소와 관련된 대표적인 호르몬은 남성 호르몬, 성장 호르몬, 디에이치이에이(DHEA), 멜라토닌 등이다. 이러한 호르몬이 이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교정을 하여야 건강을 찾을 수 있으며 동시에 기능이 회복될 수 있다.
음경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도 발기에 이상이 생긴다. 그러므로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증, 당뇨 등 혈액 순환에 지장을 주는 질환을 발견하고 치료해야 한다. 또한 전립선이 좋지 않을 때도 기능저하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전립선도 건강해야 한다. 전문가를 찾아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하지만 스스로 건강을 찾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현대사회에서 점점 증가하는 스트레스, 흡연, 과도한 음주, 그리고 운동부족 등의 생활 전반에 걸친 여러 가지의 요소도 기능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건전한 생활방식을 영위하는 것이 정력이 있는 남성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
남성의 기능을 회복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이것은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다. 건강하면 남성의 기능은 회복이 될 것이고, 자연적인 결과로 성적 능력이 왕성한 남성이 될 것이다. 이는 나무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 숲이 우거지도록 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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