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게 남자의 성호르몬을 자극한다고?

치마를 입어 본 여자들은 단지 치마를 입었다는 이유만으로 얼마나 남자들의 시선을 쉽게 끌어올 수 있는지 알 것이다. 아주 작은 노출, 엉뚱한 손짓 하나, 그리고 운전 중에 힐끗 쳐다본 어떤 여자의 미소-
그게 1초가 안되는 순간이었다 하더라도-라도 가끔은 남자들의 바지 속이 움찔해진다. 이렇게 남자들이 정말 예측할 수 없는, 어이없는 것에도 반할 때가 있다는 것을 여자들은 잘 모른다. 못 믿겠는가. 그렇다면 이 기사를 읽어보고 남자들을 한번 시험해 보도록.



운동을 하고 난 다음, 여자들은 곧바로 샤워실로 달려가 땀 한방울 남기지 않고 깨끗~이 씻어버리려고 안달이 난 것 같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왜냐하면, 이 신성한 향기는 남자들에게 비아그라 만큼의 효과를 보여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김영준 (31세, 설계사) 씨에게 한번 물어보라. “제 여자친구랑 저는 올림픽 공원에서 자주 조깅을 하는데요, 제가 일이 늦게 끝나면 가끔 혼자서 조깅을 하기도 합니다. 차 안에서 땀에 흠뻑 젖은 여자친구를 만나면 언제나 묘한 흥분이 되죠. 하지만 여자친구는 저를 밀쳐내 버리고 땀 흘려서 지저분한데 이러는 거 싫다면서 바로 씻겠다고 가버려요.” 운동으로 땀 흘린 여자에게 남자들이 자극받는 이유는 또 있다. 이것은 침대에서 열정적인 밤을 보낼 때와 마찬가지의 향취를 내뿜기 때문에 우리 남자들은 호의적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자동적으로 여자들이 땀을 더 흘리도록(?) 만들어 주고 싶어지는 것이다(물론 침대에서). 그러니 가끔 여자들의 지나친 위생 관념을 조금 접어두었으면 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아, 물론 너무 안 씻어서 나는 냄새와 방금 운동한 땀 냄새는 우리도 구별할 줄 안다.




“회의 중에 매너를 지키면서도 자기 주장을 똑똑히 밝히는 여자 동료가 한 명 있었는데, 그 여자랑 한번 데이트해 봤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죠. 구석에 푹 찌그러져 있는 것보다 훨씬 매력적이고 섹시하게 보이는 거, 당연하지 않습니까?” 왜 우리 남자들이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들에게 환상을 갖는지 궁금한가? 용기 있고 자신감 있는 여자는 우선 단순한 시선에서도 훨씬 익사이팅하고 흥미롭다. 그리고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강하게 든다. 게다가 침대에서도 가만히 나무토막처럼 누워 있기보다는 훨씬 적극적일 거라는 상상도 들지 않겠는가 (미안하지만 남자들의 결론은 언제나 섹스로 끝난다).



혹시 남자들이 왜 아침 섹스를 그렇게 좋아하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물론 아침에는 섹스하기 편하도록 우리가 이미 침대에 누워 있으며 복잡한 옷도 안 입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여자친구의 화장기 없는 얼굴과 헝클어진 머리를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세련되게 화장한 모습도 좋아하지만 내추럴한 얼굴로 침대에 누워 있는 그 모습도 얼마나 자극적인지 모른다. “저희는 여행을 자주 가는데요, 아침에 일어나면 비몽사몽간에 보이는 긴 머리카락들이 그녀의 얼굴 위로 섹시하게 흩어져 있죠. 이런 모습 때문에 그녀에게 다가가면 여자친구는 욕실로 잽싸게 달려가서는 헝클어진 머리를 냉큼 빗어버리고 양치질에 샤워까지 합니다. 건강한 남자의 ‘아침 성욕’, 그녀의 노메이크업, 그리고 헝클어진 머리까지, 모닝섹스를 이루는 완벽한 조화를 무너뜨리는 짓이죠.” 김일권 (25세, 대학생) 씨의 이야기다.



많은 남자들이 여자친구와 종일 말 싸움을 하느니 차라리 노예처럼 일해주는 편이 낫다고 생각할 정도다. 그런데 이런 불 같은 화가 우리 남자들을 향한 것이 아니라 제3의 대상을 향해 있다면 문제가 달라진다. 여자친구의 몸속에서 끌어오르는 이 강력한 열정이 이상하게도 ‘최음작용’을 일으킬 때가 있는 것이다. “며칠 전, 제 여자친구가 너무 화가 난 채로 저를 찾아왔어요. 회사에서 억울한 일을 당했다면서요. 분해서 눈물까지 흘리더군요. 그런데 그 문제를 해결할 생각은 안 들고 그냥 안아주면서 위로해 주고 싶더라구요. 화가 난 모습이 섹시하게 보일?㏊?있더군요. 그리고 그거 아시나요? 사랑에 빠져 있든, 슬퍼서 울든, 화를 내든 간에 감정 폭발한 여자의 입술은 부드럽고 뜨겁다는 걸.”



연락처를 달라고 해서 머뭇거리는데, 제 휴대폰을 뺏어서 자기 번호로 전화를 하더니 그냥 가버린 사람이 있었어요. 전 황당했지만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죠. 그 다음부터 매일 전화를 걸어 내 여자친구인 양 구는 그 여자가 저는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 신영환 (21세, 학생)
첫 데이트를 커플 파티에서 했는데 많이 취한 그녀는 정말 콧소리를 진하게 섞어서 “옵빠~옵빠~”하며 몸을 저에게 마구 맡기는 겁니다. 오늘 들어가기 싫다는 얘기와 함께! 거절하자 남자인 저를 택시로 집까지 데려다준 뒤 “다음에는 꼭~”하며 갔죠. 정말 NG 였습니다! - 전병기 (24세, 직장인)
저에게 관심이 있어서인지 아님 제가 싫어서인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계속 쳐다보기만 하면 참 당황스럽더군요. 제가 무슨 실수라도 했나, 혹은 옷이나 얼굴에 뭐가 묻은 건가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관심의 표현이고 제가 무심하다니, 제가 초능력자도 아니고 할 말이 없더군요.- MK (23세, 학생)
친구들과 카페에 들어갔는데 옆 테이블에 여자들이 여러 명 앉아 있었어요. 우연히 그 중에 한 분이랑 눈이 마주쳤죠. 계속 몇 번인가를 마주치는 것이 이상해서 슬쩍 쳐다보니까 여자분이 씩 웃으며 “아까부터 너 보고 있었어, 너도지?” 하는데 저는 돌아본 것을 정말 후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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