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도와 여교수 - 1부

만학도와 여교수 1부



40살이 되는 나이에 아들, 딸 정도 되는 아이들과 수업을 같이 듣는다니 쑥스럽기도 하고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에 발을 디딘 다는 느낌에 괜히 들뜬다. 조부적 친일파로, 때



론 부동산 투기 등 비리로 쌓아온 집안 재산의 결정체인 회사를 물려 받기 위해선 젊을때



방탕한 생활로 가지 못했던 대학교를 가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기에 눈물을 머금고 공부를



시작했는데, 막상 이렇게 대학에 입학하고 첫 강의를 받게 된다니 왠지모를 뿌듯함과 설레



임에 새벽잠까지 설쳤다. 주차장 까지 마누라가 배웅을 나온다. 집안만 믿고 대학 진학도



때려치고 한참 여자나 탐하고 술로 찌들어 살때 길에서 마누라 배연정을 만났다. 그때가



나의 나이 스물하나. 아내 나이 열일곱이었다. 친구와 길을 걷고 있던 검정교복의 소녀를



난 단지 나의 성욕을 채우기 위해 끌고 갔고, 그날 나에게 순결을 짓 밟혔던 그녀는 한참을



울고 있었다. 나는 귀찮아지기 싫어서 꽤 많은 돈을 던져주고 그곳을 벗어났고, 그 후로 여



태껏 가져보지 못한 감정을 한낱 교복소녀에게서 느꼈다. 당연히 난 여자들을 하룻밤 상



대로만 보아왔기에 그런 감정을 알지 못했고, 난 단칸방에 노모랑 사는 그녀를 수소문 해



그 감정을 없애려고 하루에도 몇번씩 소녀의 보지에 씹질을 해대곤 했다. 그래도 지워지지



않는 그 감정. 그렇게 난 한명의 소녀와 결혼을 했고, 그녀와 20여년을 사는 동안 난 가히



개과천선이라 할수 있게 되었고, 아버지 조차 개보다 못하다고 하던 나에게 이제는 회사까



지 물려주려고 하고 있으니 이 모든 건 바로 지금의 마누라 덕택이다. 결혼을 하고 처음 오



르가즘을 맛본 뒤 굉장히 부끄러워하던 그 소녀도 이제는 나이가 들었는지 눈에는 주름도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과일도 익은 맛이라 했던가 그 풋풋했던 맛과는 또다른, 농익은



여자의 맛인가. 비록 예전과는 달리 가슴도 쳐졌고 아랫배가 어느정도 나왔다 하더라도 우



린 밤마다 격정적인 밤을 지낸다. 마침 어제밤 상위자세로 흥분하던 마누라의 출렁이는 가



슴이 생각나 자지가 슬그머니 고개를 든다. 창문으로 아내의 가슴을 슬쩍 만지자 아내가



눈을 흘긴다.





차를 주차장에 세워두고 벚꽃이 만개한 길을 따라 강의실이있는 건물로 걸어가는데 몇몇



학생들이 희희덕 거리며 길을 걸어간다. 대체적으로 자유분방한듯한 느낌이었다. 대학냄



새가 이런 것인가? 앞에가는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학생의 다리를 눈요깃 거리로 걷다 보



니 벌써 건물에 도착했다. 강의실로 들어가자 꽤 많은 학생들이 앉아있다. 약간은 어색해



앞쪽에 자리를 잡아놓고 밖으로 나와 담배 한대를 피우고 다시 강의실로 들어가 조금 앉



아 있으니 50대나 되었을까? 머리가 반쯤은 벗겨진 남자가 들어와 연단에 서고, 일순 강



의실이 조용해진다. 첫날이라 그런지 일찍 강의가 끝나서 할일도 없고 해서 건문 옆쪽에



있는 등나무 근처의 벤치에 앉았다. 봄햇살이 따뜻한게 기분이 좋아 마치 봄기운이라도 느



끼듯이 앉아 있는데 여학생들이 까르르 대며 지나간다. 20년만 젊었어도 당장 저런년들



보지에 신나게 박아대는 건데. 입을 쩝쩝 거리며 지나가는 학생들 구경을 하다보니 두번째



강의 시간이 다 되었다. 강의실에 좀 앉아있는데 약 5분이 지나자 30대 정도 되었을까? 이



지적이게 생긴 한 여자가 들어와 교수랍시고 앞에선다. 차가운 듯한 인상이면서도 묘한 매



력을 풍기는 여자다. 하얀 목선. 가슴은 D컵은 되려나? 나의 생각이 조금더 아래로 내려가



자 자지가 천천히 고개를 든다. 저런 년들은 대개 예민한 경우가 많은데, 처음엔 한껏 거부



하다 나중엔 자기가 더욱 흥분하는 그런 부류 일 것이다. 무릎까지 오는 연한 갈 색 바탕의



검정색과 빨간색, 흰색 선이 격자를 이루는 체크무늬의 치마 아래 다소곳이 드러난 발은



마치 하나의 조각품인듯 매끈하게 뻣어 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제한개론을 가르칠 이연옥이라고 합니다. 경제학개론이란 과목은.."



목소리가 아름다운게 저런 입에서 나오는 신음소리는 어떨까 생각해본다.





그날 저녁. 난 요리교실에 갖다온 마누라를 침대에 눕혀 옷을 벗기고 하루 종일 자질 근질



거리게 했던 성욕을 아내의 보지 안에 몽땅 퍼부을 요량으로 마구 엉덩이를 흔들어 댔다.



"아~ 여보.. 애들 들으려면 어쩌려구요~~~ 아~~ 여보~~ 하아~"



약간은 당황한 듯한 목소리였지만 보지 안은 이미 애액으로 질퍽거리며 나의 자지를 강하



게 조여 주고 있었다. 그녈 엎어지게 하고 엉덩이만 들어올려 뒤에서 삽입했다. 아내가 묘



한 신음성을 내며 침대보를 움켜 쥔다.



"찌걱.... 쩌억.... 찍..... 쩍......."



"여보..... 아~ 나...... 미칠..... 것....... 같아......"



침대에 얼굴을 파묻은 채 낑낑거리며 신음을 흘리는 아내의 양쪽 엉덩이를 움켜쥐고 엉덩



이를 더더욱 강하게 밀어 붙였다. 미끌거리는 아내의 보지속으로 빨려들어간 자지는 아내



의 애액을 잔뜩 묻힌채 빠져나왔다 다시 들어간다. 삽입한채 자지에 힘을 주자 위로 약간



치솟은 자지가 아내의 질안쪽의 윗벽을 긁으며 아내를 절정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그리



고는 제 임무를 다한 나의 자지도 몸을 꿈틀 거리며 나의 정액을 토해냈다. 아내와 난 가뿐



숨을 몰아쉬며 찐한 키스를 나누었다.





아이들 모두 첫 등교라 학교를 빨리 마치고 와서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앉아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다. 올해 대학생이 된 첫째 아들 정현이랑 고등학생이 된 딸 정미. 정현이는 키



도 훤칠하고 잘생긴 얼굴에 어릴때 부터 명석한 녀석이라 대학도 명문대에 들어갔고, 정미



역시 어릴 때 부터 개인 과외를 통해 열심히 해서 올해 과학고에 입학했다. 정미는 커 갈수



록 마누라를 닮아서 인지 키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얼굴이 예뻐서 남자친구도 있을 것 같



으나 애가 너무 순진해서 남자의 남자도 모르는 녀석이다.



"정현이는 학교 가보니 어떻더냐?"



"저두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교수님들도 띄어난 분이신 것 같고 같은 과 아이들도



보니 다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 열심히 하고. 그럼 정미는?"



"저두 잘은 모르겠어요. 남자애들도 있는게 이상하지만 애들모두가 공부는 엄청 잘해보였



어요. 이제 열심히 할 거에요."



말을 마치고는 귀여운 미소를 짓는 정미다. 딸이라지만 한번쯤 품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미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