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쉐프 - 상편
2018.04.14 20:09
마스터쉐프
마스터쉐프난 디자이너다.
별명은 마스터쉐프..
왜?
글쎄...
어떤 누님이 붙여준 별명인데...
맛깔나게 요리해주는 기분이라나..
그 후 그 누님이 소개해준 친구며 동생들이며..
다양한 보지들을 소개받아 섹스를 하면서 자연스레 그렇게 별명이 붙여졌다.
나에게 별명을 붙여준 누님은 광명에서 작은 네일아트가게를 운영하는 유부녀다.
사실, 남편이 증권사에 근무를 해서 얼굴보기 힘든데, 낮에 소일거리할게없어서 심심파적으로 네일아트를 하는것
그나마도 직원들이 일을하고 주로 누님은 놀러다니신다.
누님을 만난건 서점에서 책을 고를 때 였다.
외근을 갔다가 빡쳐서 에라 땡땡이나 치자 하고 들어간 서점
그동안 책을 너무 안봐서 간만에 무공좀 쌓을겸 무협지쪽을 둘러보는데
왠 아줌마하나가 바닥에 철부덕 앉아서 책을 보고 있다
뭐야...길바닥에서..
조심스레 비켜간다고 갔는데..그만 치마를 밟았다
"죄송함다"
"..."
사람이 사과했음 반응이 있어야지 쳇...
그 옆에 서서 책을 뒤진다
오오..좌백님의 책이네...
그때였다
"히히.."
어린애같은 웃음
가만보니..어라라.......................................................
앉아서 책을보는 그 아줌마...허...........육덕진계곡이 딱 보이네..
마치 아이엉덩이를 뒤집어 놓은듯 계곡이 선명하다
침을꼴깍거렸는데 설마 그소리가 들렸을까싶지만..
갑자기 아줌마가 날 올려다본다
"?....뭐에요?"
"아닙니다"
"나 봤잖아요"
....죄송합니다"
"....흠"
다시 책에 눈을 돌리는 아줌마
허...이사람...뭐야? 분명 눈치깐거같은데....그다지 신경안쓰네?
난 곁눈질로 가슴을 두어번 보다가 왠지 좀 캥겨 건너편으로갔다
음..이쪽은 조금 수위가있는 무협지가 많구먼...뭔놈의 무협지들은 죄다 주인공이 절세무공에 여자들이 들러붙는 졸라 부러운놈들뿐인거야?
헌데 건너편에서 책을 읽던 아줌마가 내쪽으로 온다
날한번 흘끔보더니 붉은색으로 된 책을 하나고른다
책을들고 몇장 넘기더니 또 주저앉는다
치마입고 잘도 주저않는구만...
햇살도 뜨겁고 돌아다니기도 뭐해서 걍 책을 좀더 뒤지면서 조금씩 읽고있는데
아줌마가 부스럭거리는소리가 들린다
....치마속에손을 넣어서 허벅지를긁는다
살짝 웃음이 났다.
또 올려다보는 아줌마
"...왜요?"
"아 아닙니다.."
"..웃었잖아요"
"아 죄송합니다.."
"...자꾸 훔쳐보니까 좀 그렇네요"
쌩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아줌마..
오호............이제보니..나이는 대충 40초반인데....호...몸매는 거의 30초군...
책을들고 계산대로 간 아줌마가 갑자기 가방을 뒤진다
내가 뒤에 서서 계산을 기다리는데도 아줌마는 계속 가방을뒤진다
"뒷분먼저 해드려도 될까요?"
가슴이 계란후라이엎어놓은냥 없어보이는 직원이 물어본다
"그러세요"
또 흘끔
계산을 하고 나가려는데 그때까지 아줌마는 가방을뒤진다
"아씨..놓고왔나..."
흠...........
책을 다시 꼽아놓고 나오는 아줌마
"미안해요 다음에와서 사갈께요"
어떻게 하다보니 같이 문을열고 나가게 되었다
헌데 그만 내 가방의 고리와 아줌마의 허리 벨트끝이 꼬이고 말았다
"어이쿠..."
"어머"
"아 죄송합니다..잠시만요 제가 풀어볼께요"
허리를 숙여 조심스럽게 가급적 아줌마몸에 안닿게 풀기 시작했다
가만서서 날 내려보는 아줌마
끙끙거리며 겨우 풀고 상체를 펴니 아줌마가 벙글벙글웃는다
"죄송합니다"
고개를꾸벅하고 걸어가는데
"잠시만요"
날부른다
"네?"
"...직업이 뭐에요?"
"....왜그러시죠?"
순간..이거 도를어쩌고 하거나 교회다니셈..이럴까봐 겁났다
"...아까 보니깐 가방에 삐죽튀어나온게 버니어같은데..."
어?버니어를 아는 아줌마?
"에...에..디자인합니다..제품디자인.."
"아..어쩐지..전 혹시 설계자인가 했죠 ㅎㅎ"
"아 네.."
"...헌데 가방에 버니어를 넣고 다니는 디자이너라...흠...흔치않은데요?"
"아 네...외근갔다온거라.."
"아..그렇군요...전문회사?"
"아뇨..인하우스입니다."
제조업체 소속을 인하우스 디자이너라 부른다
"오...좋죠 인하우스...뭐만드는 회사죠?"
아 치과의료기쪽 입니다.."
"치과의료기 ㅎㅎ..무서운거 만드시네"
"아 뭐 진단기기라..무서운건 없습니다...하하..짜증만나죠"
"저기..."
"네?"
"미안한데요?"
"네?"
"아까 제가 책을 사려고 했는데...지갑을가게에 두고나와서..이런부탁을 해도될까 몰라요.."
"네?"
"책을 꼭 사고싶은데...부탁드려도 될까요?"
응? 아...사달라고?
"네 그러시죠"
이쁜아줌마부탁인데 뭐
아줌마를 데리고 다시 서점에간다
결재를 하는데 직원이 자꾸 아줌마와 나를 흘끔흘끔 쳐다본다
"고마워요"
뒤돌아가려는데 다시 날 붙잡는다
"어디가세요?"
"네?"
"책값받아가야죠"
응?????무슨말이지?
"네?"
"저기 제 차가 있는데..따라오세요"
터덜터덜따라가는데..오호 SM7....좀사시는가..
"타세요"
조심스레 문을 열고 옆자리에 탄다
음..은은한 카모마일향..
"잠시요"
고개를 반쯤 돌려 뒤를본다
목주름이 선명하다
역시 나이는 좀있군
다시 고개를 돌리는데 머리칼이 살짝 입주변에 들러붙는다
손끝으로 머리칼을 젖히는데
순간..좀 욱씬하고 아랫도리에 전기가 왔다
고혹적인 그런옆모습
차는 3-4분밖에 달리지않았고 상가가 있는 번화가에 차를 댔다
"따라오세요"
네일아트샵..
문을열고 들어가니 뭐랄까 좀 싼티나보이는 얼굴을 한 아가씨가 하나, 작달막하지만 가슴이 거의 D컵은되어보이는 아가씨하나가 일을 하고있다
"오셨어요?"
"미선아 내 지갑봤니?"
"아 아침에 저보고 자재구입해오라고 주셨잖아요"
아우 내정신.."
싼티나는 미선이란 여자가 지갑을 건넨다
"아우 저때문에 번거로우셨죠? 이쪽으로 오세요"
가게에 딸린 사무실로 날 데리고 간다
"미선아 여기 차좀"
"네"
자리를내어준 그녀가 다리를꼬고 앉는다
오.............
"초면에 제가 그런부탁드린건 무척실례였는데..ㅎㅎ..다른건 아니었고..저도 예전엔 디자인을 했거든요..그래서 갑자기 그런부탁이 나왔네요"
"아 그러셨군요..."
"사장님"
아가씨가 아이스 커피를 놓고 나간다
"드세요"
"네"
더웠던 차라 시원하게 한모금했다
그때 컵을 내려놓는 내 손등너머로 아줌마가 날 빤히 보는게 보인다
"....그런데....제가 좀 과한부탁..뜬금없는 부탁을 했는데...쉽게 오케이하시던데요?"
"아 제가 좀 그런거 신경안쓰는 타입인지라 하하..."
"쿨한성격인가봐요?"
"좀 특이한 성격이죠 하하..솔직하게살자가 제 모토입니다 하하하"
"잘웃고 시원시원하고...흠..."
차를 마시며 알듯모를듯 미소짓는 아줌마
"몇살이야?"
어라..대뜸 반말..
"호랭인데요?"
아 하..........................그렇군...호랭이라...."
입가가 끌려올라간다
..왠지 친한동생같은느낌이라 말을 확 놨네 호호.."
"아녀요 뭐 하하..이쁜누님이면 말놔도 되죠"
예쁘단말에 화색이돈다
"어머..예쁘단소리도하고 아이 고마워라"
"어이구..예쁘기만한것뿐만아닌데요"
"그럼?"
음...뭐 난 솔직해
"무척 섹시하신데요?"
눈이 똥그래지면서 놀란 표정이지만..입은 웃는다
"어머어머 능청봐"
전 솔직하게 말하는 스타일이라서요 오해는 마십시오"
깔깔깔 웃는그녀
"어우 난 그런사람 디게 좋아하는데 하하..우리 친구할까?"
"네 좋죠"
"그럼말놓는거야?"
응 그러지"
다시 눈이똥그래진다
"시원시원하네~"
"뭐 좀 그래 -_-:: 내가 좀 골때리는 성격이라"
"취미는 뭐야? 취미도 잼날꺼같은데. 아참 회사에 안들어가도되?"
"...아 뭐 땡땡이칠 각오였고..음..취미는...야설쓰기?"
또 눈이 동그래진다
아니 살짝 입까지 벌리고
"어머어머..너 웃긴다..참 명함하나 줘봐"
명함을꺼내주니 찬찬히 읽는다
"흠...이름이좋네.."
"그른가?"
"흠.."
핸드폰을꺼내 전화번호를찍는다
부르르.........
문자?"
"섹시누나라고 입력해~"
내가 쳐다보니깐 헤벌쭉하고웃는다
"음..섹시누나라...에이..건 너무싸보이는데"
"그럼?"
"꿀녀"
"꿀녀?"
"뭐그런게 있어"
"문데~"
"음..노골적으로 말할까..아님 좀 둘러서?"
"나 화끈한 누나야 왜이래~"
"...아까 위에서보니깐 젖과꿀이 흐를꺼같아서.."
눈빛이 크게 흔들린다
"어우..더워"
손부채질을하는 누님...
"하..하...동생 진짜솔직하구나? 어디가서 뺨좀 맞고 살았겠는데?"
"그런적없는데? 뭐 그렇다고 여자를 꼬시는데 꼭 솔직한게 좋은건 아니란것을 깨닳은적은 많지"
"흠...저녁먹긴 이르고..술먹기도 이르고..놀러갈까?"
"어디로?"
"내 아는 애가 운영하는 까페가 있는데 거기 커피도 좋고 생맥도 좋아"
"그러지 뭐"
"그리고거기 분위기가 아주 짱좋아"
차를타고 이동을하는데...한십분은 더 갔다
세련된 지은지 얼마안된 건물의7층
음?
흠....인테리어가 거의 일본풍이네
"들어가"
호....내부는 진짜 일본식이다
"언니~"
"어 나왔어~"
서로손바닥을 마주치며 깔깔거리는 여자들
애들같군
"누구야?"
"어 아는 동생"
순식간에 서점에서 만난 남자가 아는 동생이 된다
"어디로 들여보내줄까?"
"그방으로"
"응. 일루오세요 동생님 깔깔깔"
코너를 돌아가니 다른 방들이 주욱있다
문을여니........어라 다다미?
"오..인테리어 멋진데요?"
"그렇지? 쟤가 일본서 살다와서 저런걸 좋아해"
방에 들어가니 바닥이 파인 구조다
전형적인 일본술집구조네...
"내 알아서 내올께 기다려~"
찡긋하고 나가는 주인
"저기 근데"
"네"
"혹시 애인있어?"
"아뇨?"
"흠..그래?"
"왜요?"
"아니 애인없음 소개해줄까 하고"
"하하..에이..누님같은 사람이 또있음 몰라도"
다시손부채질을 하는 누님
"하하..이동생...구름태우고 하늘구경 잘시켜주네 하하"
"진짠데요?"
그래? 내가가슴커서 그런거야?"
"음..그것도 있긴한데...전체적으로 아주 섹시하네요"
"어디가?"
"허리라인도 좋긴한데 일단 목선..전 목선이쁜사람좋아하거등요"
갑자기 자기목을쓰다듬는그녀
"흐응...."
"언니~"
"어 들어와"
문이 열리고 주인여자가 잔뜩 음식과 사케를 들고 들어온다
그런데
왠지 실망한눈빛?
"자~잘놀고 더시킬꺼있음 불러~"
"응 그래 부르기전엔 오기없이 깔깔"
뭐지?
나한테사케한잔을따라주곤 상체를 내쪽으로 숙여 눈을가까이대고 물어본다
"그럼..내가 애인하자고함 할꺼야?"
어우...........저 눈빛..여우같다
"에..........누님이 절 애인삼아주신다면야 감읍하죠"
"................흠.................."
스윽 뒤로물러나는 누님
"애인하기전에 일단..서로 좀 알아야하잖아?"
"당연하죠"
"....뭘 좋아해?"
"어떤거요?"
"...연애스타일"
"뭐 데이트하고..즐섹하고 그거죠 뭐가있어요?"
훅 하고 얼굴이 붉어지는게 보인다
"얘 너 노골적이다~"
"...어른들..것도..유부남녀 연애에...딴게 있어요?"
"그건그래 그런데 디게 노골적이니까 부끄러워"
"...그런것도 흥분요소죠 뭐"
"너..여자 잘아는구나?"
"대충요"
"....흠......"
"전...여자가 즐거우면 그걸보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타입이라..누님의 취향을 말해주는게 좋죠"
갑자기...몸을 뒤로 젖혀 벽에등을기댄다
"흠............난말야..안해본걸하는게 좋아.안당해본거..그런거.."
"....뭐 가령 테마를 정해서 하는 그런거?"
"설명해봐"
"...먼저..여기서 나가면..누님만 먼저 모텔로가는거에요 그리고선 방을 잡고 들어가 전화로 호실을알려줘요"
"응 계속해"
"그럼 전 약국에가서 수면안대를 사서 올라가는거죠"
"안대?"
".올라가면서 누님에게 문자를보내요 문열어놓기전에 옷을 다 벗고 방 한가운데에 의자를 가져다놓고불을끈채로 앉아있어 라고 그리고 무조건 말을 안할꺼니까 시키는대로해.. "
눈을 지그시 감는다
"..그리고 제가 올라가면...문을아주 조심스럽게 열고 조심스럽게 들어가죠..그리고...불꺼진 방에 앉은 누님뒤로 가서 안대를씌워줘요"
눈을뜨고 날보다 다시 눈을감는그녀
"그런 후 방가운데에 누님을 내버려 두고 저만혼자씻죠. 다 씻은 후 나와서 손을 잡아끌고 욕실로가요"
혀로 입술을 살짝 핥는다
"..누님은 아무것도 안보이니 비틀거리고..전 벌거벗은누님을끌고 물을 끼얹어가면서 씻기죠 비누를 바르고..비비고...안보이니깐 소리와 촉감 향기에 민감해져서 누님은 슬슬 젖어올꺼에요"
휴우 하는 소리
"잠깐만..."
어딘가에 문자를 보낸다
"...저기.."
"네?"
"...그걸 한번 해볼까?"
"네?"
"내가 먼저 나갈께....아까 말한대로 해봐...."
얼굴이 붉어진 누님은 가방을 챙겨 총총 걸어나간다...
"내가 방잡고 연락할께..."
마스터쉐프난 디자이너다.
별명은 마스터쉐프..
왜?
글쎄...
어떤 누님이 붙여준 별명인데...
맛깔나게 요리해주는 기분이라나..
그 후 그 누님이 소개해준 친구며 동생들이며..
다양한 보지들을 소개받아 섹스를 하면서 자연스레 그렇게 별명이 붙여졌다.
나에게 별명을 붙여준 누님은 광명에서 작은 네일아트가게를 운영하는 유부녀다.
사실, 남편이 증권사에 근무를 해서 얼굴보기 힘든데, 낮에 소일거리할게없어서 심심파적으로 네일아트를 하는것
그나마도 직원들이 일을하고 주로 누님은 놀러다니신다.
누님을 만난건 서점에서 책을 고를 때 였다.
외근을 갔다가 빡쳐서 에라 땡땡이나 치자 하고 들어간 서점
그동안 책을 너무 안봐서 간만에 무공좀 쌓을겸 무협지쪽을 둘러보는데
왠 아줌마하나가 바닥에 철부덕 앉아서 책을 보고 있다
뭐야...길바닥에서..
조심스레 비켜간다고 갔는데..그만 치마를 밟았다
"죄송함다"
"..."
사람이 사과했음 반응이 있어야지 쳇...
그 옆에 서서 책을 뒤진다
오오..좌백님의 책이네...
그때였다
"히히.."
어린애같은 웃음
가만보니..어라라.......................................................
앉아서 책을보는 그 아줌마...허...........육덕진계곡이 딱 보이네..
마치 아이엉덩이를 뒤집어 놓은듯 계곡이 선명하다
침을꼴깍거렸는데 설마 그소리가 들렸을까싶지만..
갑자기 아줌마가 날 올려다본다
"?....뭐에요?"
"아닙니다"
"나 봤잖아요"
....죄송합니다"
"....흠"
다시 책에 눈을 돌리는 아줌마
허...이사람...뭐야? 분명 눈치깐거같은데....그다지 신경안쓰네?
난 곁눈질로 가슴을 두어번 보다가 왠지 좀 캥겨 건너편으로갔다
음..이쪽은 조금 수위가있는 무협지가 많구먼...뭔놈의 무협지들은 죄다 주인공이 절세무공에 여자들이 들러붙는 졸라 부러운놈들뿐인거야?
헌데 건너편에서 책을 읽던 아줌마가 내쪽으로 온다
날한번 흘끔보더니 붉은색으로 된 책을 하나고른다
책을들고 몇장 넘기더니 또 주저앉는다
치마입고 잘도 주저않는구만...
햇살도 뜨겁고 돌아다니기도 뭐해서 걍 책을 좀더 뒤지면서 조금씩 읽고있는데
아줌마가 부스럭거리는소리가 들린다
....치마속에손을 넣어서 허벅지를긁는다
살짝 웃음이 났다.
또 올려다보는 아줌마
"...왜요?"
"아 아닙니다.."
"..웃었잖아요"
"아 죄송합니다.."
"...자꾸 훔쳐보니까 좀 그렇네요"
쌩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아줌마..
오호............이제보니..나이는 대충 40초반인데....호...몸매는 거의 30초군...
책을들고 계산대로 간 아줌마가 갑자기 가방을 뒤진다
내가 뒤에 서서 계산을 기다리는데도 아줌마는 계속 가방을뒤진다
"뒷분먼저 해드려도 될까요?"
가슴이 계란후라이엎어놓은냥 없어보이는 직원이 물어본다
"그러세요"
또 흘끔
계산을 하고 나가려는데 그때까지 아줌마는 가방을뒤진다
"아씨..놓고왔나..."
흠...........
책을 다시 꼽아놓고 나오는 아줌마
"미안해요 다음에와서 사갈께요"
어떻게 하다보니 같이 문을열고 나가게 되었다
헌데 그만 내 가방의 고리와 아줌마의 허리 벨트끝이 꼬이고 말았다
"어이쿠..."
"어머"
"아 죄송합니다..잠시만요 제가 풀어볼께요"
허리를 숙여 조심스럽게 가급적 아줌마몸에 안닿게 풀기 시작했다
가만서서 날 내려보는 아줌마
끙끙거리며 겨우 풀고 상체를 펴니 아줌마가 벙글벙글웃는다
"죄송합니다"
고개를꾸벅하고 걸어가는데
"잠시만요"
날부른다
"네?"
"...직업이 뭐에요?"
"....왜그러시죠?"
순간..이거 도를어쩌고 하거나 교회다니셈..이럴까봐 겁났다
"...아까 보니깐 가방에 삐죽튀어나온게 버니어같은데..."
어?버니어를 아는 아줌마?
"에...에..디자인합니다..제품디자인.."
"아..어쩐지..전 혹시 설계자인가 했죠 ㅎㅎ"
"아 네.."
"...헌데 가방에 버니어를 넣고 다니는 디자이너라...흠...흔치않은데요?"
"아 네...외근갔다온거라.."
"아..그렇군요...전문회사?"
"아뇨..인하우스입니다."
제조업체 소속을 인하우스 디자이너라 부른다
"오...좋죠 인하우스...뭐만드는 회사죠?"
아 치과의료기쪽 입니다.."
"치과의료기 ㅎㅎ..무서운거 만드시네"
"아 뭐 진단기기라..무서운건 없습니다...하하..짜증만나죠"
"저기..."
"네?"
"미안한데요?"
"네?"
"아까 제가 책을 사려고 했는데...지갑을가게에 두고나와서..이런부탁을 해도될까 몰라요.."
"네?"
"책을 꼭 사고싶은데...부탁드려도 될까요?"
응? 아...사달라고?
"네 그러시죠"
이쁜아줌마부탁인데 뭐
아줌마를 데리고 다시 서점에간다
결재를 하는데 직원이 자꾸 아줌마와 나를 흘끔흘끔 쳐다본다
"고마워요"
뒤돌아가려는데 다시 날 붙잡는다
"어디가세요?"
"네?"
"책값받아가야죠"
응?????무슨말이지?
"네?"
"저기 제 차가 있는데..따라오세요"
터덜터덜따라가는데..오호 SM7....좀사시는가..
"타세요"
조심스레 문을 열고 옆자리에 탄다
음..은은한 카모마일향..
"잠시요"
고개를 반쯤 돌려 뒤를본다
목주름이 선명하다
역시 나이는 좀있군
다시 고개를 돌리는데 머리칼이 살짝 입주변에 들러붙는다
손끝으로 머리칼을 젖히는데
순간..좀 욱씬하고 아랫도리에 전기가 왔다
고혹적인 그런옆모습
차는 3-4분밖에 달리지않았고 상가가 있는 번화가에 차를 댔다
"따라오세요"
네일아트샵..
문을열고 들어가니 뭐랄까 좀 싼티나보이는 얼굴을 한 아가씨가 하나, 작달막하지만 가슴이 거의 D컵은되어보이는 아가씨하나가 일을 하고있다
"오셨어요?"
"미선아 내 지갑봤니?"
"아 아침에 저보고 자재구입해오라고 주셨잖아요"
아우 내정신.."
싼티나는 미선이란 여자가 지갑을 건넨다
"아우 저때문에 번거로우셨죠? 이쪽으로 오세요"
가게에 딸린 사무실로 날 데리고 간다
"미선아 여기 차좀"
"네"
자리를내어준 그녀가 다리를꼬고 앉는다
오.............
"초면에 제가 그런부탁드린건 무척실례였는데..ㅎㅎ..다른건 아니었고..저도 예전엔 디자인을 했거든요..그래서 갑자기 그런부탁이 나왔네요"
"아 그러셨군요..."
"사장님"
아가씨가 아이스 커피를 놓고 나간다
"드세요"
"네"
더웠던 차라 시원하게 한모금했다
그때 컵을 내려놓는 내 손등너머로 아줌마가 날 빤히 보는게 보인다
"....그런데....제가 좀 과한부탁..뜬금없는 부탁을 했는데...쉽게 오케이하시던데요?"
"아 제가 좀 그런거 신경안쓰는 타입인지라 하하..."
"쿨한성격인가봐요?"
"좀 특이한 성격이죠 하하..솔직하게살자가 제 모토입니다 하하하"
"잘웃고 시원시원하고...흠..."
차를 마시며 알듯모를듯 미소짓는 아줌마
"몇살이야?"
어라..대뜸 반말..
"호랭인데요?"
아 하..........................그렇군...호랭이라...."
입가가 끌려올라간다
..왠지 친한동생같은느낌이라 말을 확 놨네 호호.."
"아녀요 뭐 하하..이쁜누님이면 말놔도 되죠"
예쁘단말에 화색이돈다
"어머..예쁘단소리도하고 아이 고마워라"
"어이구..예쁘기만한것뿐만아닌데요"
"그럼?"
음...뭐 난 솔직해
"무척 섹시하신데요?"
눈이 똥그래지면서 놀란 표정이지만..입은 웃는다
"어머어머 능청봐"
전 솔직하게 말하는 스타일이라서요 오해는 마십시오"
깔깔깔 웃는그녀
"어우 난 그런사람 디게 좋아하는데 하하..우리 친구할까?"
"네 좋죠"
"그럼말놓는거야?"
응 그러지"
다시 눈이똥그래진다
"시원시원하네~"
"뭐 좀 그래 -_-:: 내가 좀 골때리는 성격이라"
"취미는 뭐야? 취미도 잼날꺼같은데. 아참 회사에 안들어가도되?"
"...아 뭐 땡땡이칠 각오였고..음..취미는...야설쓰기?"
또 눈이 동그래진다
아니 살짝 입까지 벌리고
"어머어머..너 웃긴다..참 명함하나 줘봐"
명함을꺼내주니 찬찬히 읽는다
"흠...이름이좋네.."
"그른가?"
"흠.."
핸드폰을꺼내 전화번호를찍는다
부르르.........
문자?"
"섹시누나라고 입력해~"
내가 쳐다보니깐 헤벌쭉하고웃는다
"음..섹시누나라...에이..건 너무싸보이는데"
"그럼?"
"꿀녀"
"꿀녀?"
"뭐그런게 있어"
"문데~"
"음..노골적으로 말할까..아님 좀 둘러서?"
"나 화끈한 누나야 왜이래~"
"...아까 위에서보니깐 젖과꿀이 흐를꺼같아서.."
눈빛이 크게 흔들린다
"어우..더워"
손부채질을하는 누님...
"하..하...동생 진짜솔직하구나? 어디가서 뺨좀 맞고 살았겠는데?"
"그런적없는데? 뭐 그렇다고 여자를 꼬시는데 꼭 솔직한게 좋은건 아니란것을 깨닳은적은 많지"
"흠...저녁먹긴 이르고..술먹기도 이르고..놀러갈까?"
"어디로?"
"내 아는 애가 운영하는 까페가 있는데 거기 커피도 좋고 생맥도 좋아"
"그러지 뭐"
"그리고거기 분위기가 아주 짱좋아"
차를타고 이동을하는데...한십분은 더 갔다
세련된 지은지 얼마안된 건물의7층
음?
흠....인테리어가 거의 일본풍이네
"들어가"
호....내부는 진짜 일본식이다
"언니~"
"어 나왔어~"
서로손바닥을 마주치며 깔깔거리는 여자들
애들같군
"누구야?"
"어 아는 동생"
순식간에 서점에서 만난 남자가 아는 동생이 된다
"어디로 들여보내줄까?"
"그방으로"
"응. 일루오세요 동생님 깔깔깔"
코너를 돌아가니 다른 방들이 주욱있다
문을여니........어라 다다미?
"오..인테리어 멋진데요?"
"그렇지? 쟤가 일본서 살다와서 저런걸 좋아해"
방에 들어가니 바닥이 파인 구조다
전형적인 일본술집구조네...
"내 알아서 내올께 기다려~"
찡긋하고 나가는 주인
"저기 근데"
"네"
"혹시 애인있어?"
"아뇨?"
"흠..그래?"
"왜요?"
"아니 애인없음 소개해줄까 하고"
"하하..에이..누님같은 사람이 또있음 몰라도"
다시손부채질을 하는 누님
"하하..이동생...구름태우고 하늘구경 잘시켜주네 하하"
"진짠데요?"
그래? 내가가슴커서 그런거야?"
"음..그것도 있긴한데...전체적으로 아주 섹시하네요"
"어디가?"
"허리라인도 좋긴한데 일단 목선..전 목선이쁜사람좋아하거등요"
갑자기 자기목을쓰다듬는그녀
"흐응...."
"언니~"
"어 들어와"
문이 열리고 주인여자가 잔뜩 음식과 사케를 들고 들어온다
그런데
왠지 실망한눈빛?
"자~잘놀고 더시킬꺼있음 불러~"
"응 그래 부르기전엔 오기없이 깔깔"
뭐지?
나한테사케한잔을따라주곤 상체를 내쪽으로 숙여 눈을가까이대고 물어본다
"그럼..내가 애인하자고함 할꺼야?"
어우...........저 눈빛..여우같다
"에..........누님이 절 애인삼아주신다면야 감읍하죠"
"................흠.................."
스윽 뒤로물러나는 누님
"애인하기전에 일단..서로 좀 알아야하잖아?"
"당연하죠"
"....뭘 좋아해?"
"어떤거요?"
"...연애스타일"
"뭐 데이트하고..즐섹하고 그거죠 뭐가있어요?"
훅 하고 얼굴이 붉어지는게 보인다
"얘 너 노골적이다~"
"...어른들..것도..유부남녀 연애에...딴게 있어요?"
"그건그래 그런데 디게 노골적이니까 부끄러워"
"...그런것도 흥분요소죠 뭐"
"너..여자 잘아는구나?"
"대충요"
"....흠......"
"전...여자가 즐거우면 그걸보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타입이라..누님의 취향을 말해주는게 좋죠"
갑자기...몸을 뒤로 젖혀 벽에등을기댄다
"흠............난말야..안해본걸하는게 좋아.안당해본거..그런거.."
"....뭐 가령 테마를 정해서 하는 그런거?"
"설명해봐"
"...먼저..여기서 나가면..누님만 먼저 모텔로가는거에요 그리고선 방을 잡고 들어가 전화로 호실을알려줘요"
"응 계속해"
"그럼 전 약국에가서 수면안대를 사서 올라가는거죠"
"안대?"
".올라가면서 누님에게 문자를보내요 문열어놓기전에 옷을 다 벗고 방 한가운데에 의자를 가져다놓고불을끈채로 앉아있어 라고 그리고 무조건 말을 안할꺼니까 시키는대로해.. "
눈을 지그시 감는다
"..그리고 제가 올라가면...문을아주 조심스럽게 열고 조심스럽게 들어가죠..그리고...불꺼진 방에 앉은 누님뒤로 가서 안대를씌워줘요"
눈을뜨고 날보다 다시 눈을감는그녀
"그런 후 방가운데에 누님을 내버려 두고 저만혼자씻죠. 다 씻은 후 나와서 손을 잡아끌고 욕실로가요"
혀로 입술을 살짝 핥는다
"..누님은 아무것도 안보이니 비틀거리고..전 벌거벗은누님을끌고 물을 끼얹어가면서 씻기죠 비누를 바르고..비비고...안보이니깐 소리와 촉감 향기에 민감해져서 누님은 슬슬 젖어올꺼에요"
휴우 하는 소리
"잠깐만..."
어딘가에 문자를 보낸다
"...저기.."
"네?"
"...그걸 한번 해볼까?"
"네?"
"내가 먼저 나갈께....아까 말한대로 해봐...."
얼굴이 붉어진 누님은 가방을 챙겨 총총 걸어나간다...
"내가 방잡고 연락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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