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외전 - 12부

카오스외전12

시끄러운 집안싸움은 이제 막바지에 들어 섰다. 하루왠종일 신경전을 벌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이제는 갈라서네 마네 하는 예기로 까지 나갔다.

그날 밖에서 돌아온 현진 현예는 집안이 텅 비어 있는 것을 느꼈다.



"엄마. 엄마....."

"어디 갔나보지....."

"들어 왔니?"

"아빠......"



들어온 딸들을 보고는 나오는 현성, 그러나 현예는 그런 아버지에게 평소와는 다른 뭔가가 있는 것을 본능적이나마 느끼기 시작하였다.



"엄마 어디 나갔어요?"

"당분간 바람이나 쐬고 온다면서 친구들이랑 놀러갔다."

"그래요. 얼마동안........."



말도 끝나기전에 자기 말을 하고 들어가는 현성, 단순한 외출은 아니란 것을 어렴풋이나마 느끼는 현예



"아마도 정말로 터졌나 보지."

"그럴 리가. "

"니가 그랬잖아. 생각 않나. 얼마 못갈거 같다고....."

"재수 없는 소리 마. 그리고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그렇게 말할수 있어."



하지만은 현예의 공자님 소리는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한다는 듯이 하품을 하면서 들어가는 현진, 들어가면서 하는 한마디



"미워도 다시 한번이라고 했나. 그런 영화 찍을려거든 단송사 극장에 가서 해. 나한테 하지 말고........ 그리고 충고 하나 할까. 이제는 현실을 직시하는게 어때. 이미 콩가루다 됐는데......"



그리고 눈 앞에서 사라졌다. 그러는 현진이 간 곳을 유심히 바라다 보는 현예. 정말로 재수도 없게 말을 하고 빙빙 둘러대는 현진이 원망 스러웠지만은 더 원망 스러운 것은 그런 재수 없는 소리가 현실화되게 만드는 어른들이다.

아니라고 생각을 해도 서서히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발길을 돌렸다. 서재의 문을 열었다. 문틈으로는 아버지의 모습을 엿볼수가 있었다.



"아빠....."

"응? 현예구나."



딸의 얼굴을 보고는 표정관리를 하는 아버지, 딸에게 만큼은 볼성 사나운 모습을 보이기는 싫었기에.....



"정말로.......... 정말로 그럴게예요."



아무래도 이미 어느정도 짐작을 하고 있는 거 같다. 하기는 그렇게 치고 밖고 하는 이 판국에 당분간 나간다고 한다면은 어덯게 해석될지는 뻔하지 않은가 그리고 해석되는 답은 100%정답이 될것이고.....



"할말이 없구나. 너희들을 봐서라도 참아야 하는데........ 너희들 보기 부그럽구나."

"그거 말고는 방법이 없어요. 왜 그렇게 해야 하는데요."



이번에는 대답을 못하였다. 할말이 없고 그리고 설득을 시킬 자신이 없었기에.......

이런 결정을 내리기 까지 자기도 그런 고민을 않한것은아니었다.

하지만은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이날 이때까지 살을 맞대고 지낸 부인인데 왜 극단적으로 밀고만 나갔겠는가.

십수년전에 지금의 현진정도는 아니지만은 정말이지 성깔있고 매력있는 사람이었다.

사연의 사연을 거듭하다가 결국에는 하촉동방을 밝히고 두딸을 낳은 장본인인데.......

어느 순간부터는 적과의 동침이 되어 버린 것이다.

따지고 본다면은 원인은 성가시기 때문에......... 뭐 다른 사람들 눈에는 개혁이니 어쩌니 하는 잘나가는 유명인사이지만은 냉정하게 보면은 밥그릇싸움인데...... . 그리고 마침내 집사람을 건드린 꼴이고 그리고 밥그릇과 마누라 줄중 밥그릇을 선택한 격인 자신이라고 대답을 하기 곤란한였다.

더는 딸을 보기 힘든지 그만 고개를 돌렸다. 더는 마주하기 힘들었기에........



방으로 가보니 현진이 나왔다 복장으로보니 어디로 갈려는지 갈아 입지 않은 그대로였다.



"어디로 가는 거니?"

"00에 갈려고 않들어 올지도 몰라."

"뭐라고 뭐하러 가는 거니? 그리고 이런 판국에 거기에는 왜 갈려고 그러는데..."

"거기에는 학교가 있고 집이 있어. 이러면은 설명이 되나."



아무래도 시끄러운 집이 지겨운지 지방으로 내려갈려는 거 같았다.



"아버지 힘들실 건데 있어드리면은 않되니?"

"이날이때까지 잘 지내왔잖아. 그리고 어린애도 아닌데 나같은 틴에이저도 잘만 참아 왔는데 이제 나보다 3배가 넘는 나이를 가진 어른이 그런것도 못 참을라고....게다가 너도 있는데 그럼 이만 가볼꼐..."



그리고 밇면서 나가는 현진, 착잡하기만 하는 현예, 그러는 현진을 막아서기에는 힘이 부족하였고 게다가 설득할 자신이 없었기에............

아마도 현진의 눈에는 너는 왜 여기에 붙어 지내느냐고 흉을 볼지 몰랐기에........

나갈려는 현진의 눈 앞에 또 하나의 장애물이 나타났다.



"어디가는 거니?"

"00에요. 이제 개학날이 얼마 않남았잖아요."

"가지 마라. 않가도 되. 그럴 필요 없다."

"아니요. 저는 갈래요. 여기보다는 거기가 좋거든요."



아무래도 머리끝가지 화가 치미는지 그만 소리를 지르는 아버지



"너 자꾸 속썩일래. 꼭 그래야만 하는 거니."

"그러니까 사라져 드린다 그말 아니에요. 그리고 저는 현예가 아니거든요. 비교 할려고 하지 마세요."



그리고는 나가는 현진 막지못하는 아버지, 마지막으로 현진이 한 말을떠 올리면서 참담한 자신을 상기하는 아버지는 누가 볼가봐 그 자리를 떠났다.

눈물이 나올려는 것을 참을려고 하였는데 행여라도 현예가 볼가봐서 얼른 피하였다.

서재에서 창가로 가니까 저 멀리 멀어져가는 사람을 보았다. 현진은 한번도 돌아다 보지 않고 그대로 유유히 걸어갔다.



가방 하나만 달랑 매고는 그대로 막차타는 현진, 아마도 불안한 마음을 달랠수 없기에....

집에 오고 나서는 거의 한달이 넘어가지만은 도통 연락을 않되기에 직접 나선 것이다.

집안도 시끄럽고 게다가 볼쌍 사나운 일들도 많고 해서 기분전환겸 내려갈려는 것이다.

일주일만 있으면은 개학이지만은 마음이 기다리지 않기에 그런 것이다.



"오빠, 정말로 어떻게 된거예요. 연락도 없고........."



혹시라도 어디론가 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불안감도 없지는 않았지만은 그래도 아니라고 다짐의 다짐을 하고 진정을 시켰다. 한시간동안 이 상상 저 상상 하면서 내려가면서 목적지에 도착을 하였다.

역에서 나오자 마자 택시를 탔다.



"00병원이요."



습관대로 병원으로 갔다. 그러나 도착하고 나서 그 병실로 들어 갔을때는 절망이었다.



"저기 여기 있던 환자분 어디로 가셨어요. 퇴원하셨어요."



비어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그대로 간호사들을 붙들고 물었다.



"가만....... 한달전에 수술받다가 돌아가셨어요."



기록을 뒤지던 간호사는 그대로 말을 하고 사라졌다. 남은 사람은 어떻게 됐는지 알지도 못하고 그냥 자기 일만 하러 말이다.

매고 있던 가방을 떨어뜨리고는 주저 앉았다.



"그렇게 된거였네...... 그런줄도 모르고.........."



눈물이 나왔다. 잘 알지도 못하고 혼자서 지레짐작을 하는 자신에 대한 질책이고 또 힘들어 할지 모르는 은준에 대한 감정을 주체못한 눈물이었다.

오빠가 보고 싶었다. 만나서 뭐라고 위로를 해주고 싶었다.





경황중에 줄업식에 참석은 못하였지만은 어쟀든간에 학교 생활을 마감하고 사회생활을 준비중이었다.



"너는 이참에 갈려면은 사법고시 치르는거 어떻겠니?"

"갑자기 뭔소린데....."

"전에 현진이랑 하던 말을 들어보니까 모가지 잘만 지른다고 소문이 자자하던거 같던데... 전공을 살리는게 어때."



아무래도 사람잡는 여자로 보이는 거 같았다.

뭐 얼마 않되는 시간이지만은 그래도 신나게 즐기지 않았던가.

벌벌떠는 노인네들이랑 속시꺼먼 어르신네들....... 그러고보면은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지는 않았다.



"다시 학교로 가는건 싫어. 고리타분한 한문을 읽고 이리 저리 빙빙 둘러가면서 어렵게 말을 하고 망치로 탕탕치는 거 적성에 않맞아."

"그러니. 그러면은 어쩔거야. 다시 그 자리로 돌아 갈거니? 그 사람이랑 손발 맞추어서 일할려고.........."



그 사람이라는 말이 나오자 어른 손을 젓는 성희, 그렇고 그런 구설수 오르는 건 자신이 공인이 아니라서 좀 힘든지 no라고 하였다.



"개고기 만들줄 아는 사람은 싫어. 그것도 요리를 잘하는 사람은 특히.......... 먹지 못하면은 뭘해. 건드리지도 못할 정도로 싫어해야지."



다시 스포츠신문에 보신탕 커플이라고 기재될까 봐서 아니라고 하였다.



"그나저나 너는 초등학교 교사 할거야. 정말로........."

"응, 그럴거야."

"젖비린내 나는 애들이랑 놀려는거 싫지도 않아. 아니면은 다른데 알아 보든가."



말은 그렇게 하였지만은 내심 내키지 않았다. 교사가 될려고 해도 남들을 가르칠 기분이 나지 않았다.

물론 처음에는 그럴 생각이었지만은 이름뿐이지만은 제자랑 몸을 섞고 사귀는 자신이 애들 앞에 서서 가르친다는 것이 불안해서이기도 하였다.

이미 졸업을 하였고 지금은 실업자 신세.... 구인란을 뒤지는 백수일뿐...........



"참, 현진이랑 연락은 자주 하는 거니? 그러고 보니까 소식이 없는거 같은데...."



현진, 그러고 보니 잊고 지냈었다. 경황이 없다 보니까 그런지 이제야 생각이 떠올랐다.



"지금이라도 연락해. 않그러면은 그 고집쎈 아가씨 토라질라. 실연당한게 아닌가 하고 말이야."



딩동딩동딩동~~~~~~~~~



세게 연달아서 울리는 초인종 소리, 아무래도 누군가 온거 같은데 누굴까.



"알았어요. 간다 가. 누구야 이시간에......"



탈각~~



"현진아?"



듯밖에도 현진이었다. 그런데 얼굴 투웅붓고 울다 온 사람인 양 막 얼굴을 들이 내미는데 노가 않놀라겠는가.



"오빠는 요. 오빠 있어요."



은준이 나타나자 들어간다는 말도 없이 그것도 신발도 벗지 않고 들어가서는 안기는 현진

그러는 현진이 무섭고 당혹하였지만은 일단 들어온 손님 내팽개칠수는 없기에 .....



"이 늦은 시간에 무슨....... 안락이라도 주지."

"오빠아~~~"



울먹거리면서 안기는 것이 아마도 다 알고 온 사람의 얼굴이었다.



"진정하고 앉아. 차라도 내 올테니가 은준이는 현진이 데리고 들어가. 그리고 너 신발 벘어. 방청소 조금전에 했는데......."



아무래도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횐가 시킬겸 성희가 끼어들었다.

성희의 말이 들려오자 두 사람은 그제야 진정하고 잠시후에 은준의 안내로 현진은 은준이랑 방으로 들어 갔다.



"왜 연락 않했어요. 얼마나 기다렸는데........ 어머니 돌아가신거 알려주지 않았어요."

"미안해. 그럴 정신이 없었다. 핑계 대는 거 같지만은 나도 너무나 힘들었거든.,"

"나 공연히 오빠 얼마나 의심한줄 알아요. 연락준다고 해놓고는 아무 소식도 없어서요."

"실컷 욕해. 하지만은 내 마음은 변함이 없어. 너를 잊은건 아니거든."

"오빠."



그리고는 다시 은준의 품으로 안기는 현진, 얼마만의 품속인지를 상기하면서 은준의 품안으로 파고 들었다.



"분위기 깨는 거 같지만은 제발 진정해라. 아주 살림이라도 차릴거니. 하여간 급하기는...."



차를 가지고 들어온 성희, 안기면서 울고 있는 여자랑 그러는 여자를 보기만 하는 한 남자가 미련해보였던지 한마디 하였다.

차를 놓고는 그대로 나갔다. 나가면서 한마디하는 성희



"좋은 시간 되. 그렇다고해서 믿도 끝고 없이 일이나 저지르지 말고 아직은 상중인 집안이니까.."



그렇게 말하고 나오면서 웃음이 나왔다. 뭐 당연한 소리인지는 모르지만은 그말을 할 자격이 있응가 하고 말이다.

화장하고 나서 바로 은준이랑 첫경험을 치른 자신이 은준에게 처녀성을 바치고 나서 매일밤 쉬지 않고 받아들인 자신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이 우스웠다.

방안으로 들어 왔다.

침대에 놓인 배게를 치웠다. 은준이 자신이랑 지낼 때 가져다 놓은 배게였다.



"이제는 너는 필요 없을 거같아. 어저면은 ..........."



이제 이 베게의 주인은 새 베게를 벨것이고 다른 베게도 같이 놓고 잠을 잘것이기 때문에.......

얼마간은 그래도 행복한 시간을 상기하면서 배게를 치웠다.



"오빠, 연학이라도 주었으면은 좋았잖아. 어머니 그렇게 되신거 나만 몰랐잖아."

"이해해라. 그럴 정신이 없었거든."



정말로 친어머니 죽은 것인양 울먹거리는 표정이 귀엽다 못해서 감직하기까지 하였다.

등을 두들기면서 다독거리자 더욱 품으로 파고드는 현진, 그리고는........



"늦었다. 돌아가야지. 여기서 자고 갈래."

"응"

"그러면은 성희방에서 자. 내일 집으로 데려다 줄게."

"저기....... "

"?"



뭔가 서먹서먹하게 할말이 있는지 힘들게 입을 열었다.



"오빠랑 이제부터 여기서 지내면은 않돼."

"뭐?"



아예 살림을 차리자는 말로 들리는 것이었다. 아니면은 은준 자신이 너무 확대해석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 다시 물었다.



"뭔소리야."

"오빠랑 살래. 우리 결혼해."



황당한 프로포즈였다. 자신도 젊은 축에 들지만은 이거 너무 막나가는 게 아닌가 할정도로 막나가는거 같았다.



"오빠 이제 혼자 잖아. 나 오빠랑 결혼해서 살래. 이제는 오빠 지켜줄 사람도 없잖아. 내가 있을게. 우리 사랑하잖아."

"너 아직 어려. 아무리 우리가 그렇게 했지만은.......... 아직 이른시기야. 그런 말하기에는...."



하지만은 그냥 물러설 것 같은 눈치는 아니었다. 이미 칼을 뽑은 이상 뭐라도 설고 싶었는지 계속 달려들었다.



"이제 결혼가능한 나이야. 그리고 애도 낳을 수 있는 몸이고........ 이미 우리는 하나가 됐잖아. 오빠가 그랬잖아. 그냥 놀려고 그런거 아니라고..... 이르면은 어때. 나중에 할거 지금 미리 시작하는 건데...."



더는 말이 않나왔다. 그냥 막말로 나오는 것인지 아니면은 사전에 치밀히 예상하고 준비를 해 둔 말인지 모르지만은 빈틈이 없는 거 같았다.

그래도 싫지는 않았다. 누군가가 자신을 이렇게 위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가까이 가서 안아주었다. 힘들고 고되지만은 그래도 귀엽고 깜직한 애인은 틀림 없기에..



"그 예기는 나중에 하자. 지금 나는 정신이 없거든. 확실한 것은 좀 이르다는 거야. 그렇게 급할 것도 없잖아. 어쨌거나 나중에 생가하자. 결혼은 너 하나만 하는 것이 아니니까."



부드럽게 않아주면서 스다듬는 손길을 느끼면서 현진은 그말에 다르기로 하였다.

너무 기분을 앞세운거 같기에...

잠시동안 그렇게 있다가 종이 울렸다. 10시를 알리는 종소리였다.

시계소리에 둘은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둘만 있다는 사실도 알았다.



"여기서 자고가도 돼."

"응."



주인의 허락이 덜어지자 몸을 일으키고는 옷을 벗었다. 겉옷을 벗기다가 속옷을 벗길려고 하는 순간   벗겨지지 않는다.

겨울철이라서 단단히 입은 나머지 벗는 것이 순탄치 많은 않았다.

깅낑거리는 현진을 본 은준은 일어서서 도와주었다. 거들어주자 순간에 현진의 나신이 드러났다.

일단은 벗었지만은 벗고 나자 몸을 드러내 보이자 부끄러운지 본능적으로 몸을 가렸다. 그러는 현진이 마냥 귀여워 보이기만 하였다.

상의에 이어서 하의까지 다 벗기고 나자 다음은 은준의 차례였다. 성희랑 달리 벗는 것이 시간은걸리지 않았다.

알몸의 아담과 이브가 모습을 드러내자 방안은 에댄의 동산이 되었다.

이제 서로 내보이자 부그러울거 없는지 먼저 다가오는 현진, 그리고는 은준의 가슴에 기대면서 포즈를 취하였다.

한이불속으로 몸을 숨기고는 다음 동작으로 들어갔다.

이번에는 현진을 엎드리게 하였다. 그간 하면서 느낀것이지만은 현진은 정상위로 할때 너무 호흡곤란을 느끼는 나머지 고통스러워 하여서 이제는 후배위로 할려는 것이었다.

섹다른 포즈를 하면서 기다리는 현진은 곧 낮익은 고통이 밀려오자 부들떨면서 참다못해서 신음소리를 내었다.



"아아, 앙"



넣고는 그렇게 조준을 하자 천천히 아주 천천히 움직였다.



"윽윽윽윽윽...... 흑흑..아악."

"아악...하앙...아아아??.아아,아퍼"

"참아. 참아. 아악......하악하아"

"하악....악악...꺄아악. ..아아아아"



서서히 속도를 높이자 아파하는 그리고 흥분하는 두사람, 하지만은 힘들어하는 중에도 서로에 대한 손을 놓지 않고 참고 매달리는 중이었다.

이제 뻑뻑한 성기의 감촉도 미끈미끈거리면서 부드러워졌다.

절정에 도달을 하는지 애액을 내보내기 시작하였다. 어느세 현진의 신음도 진정되고 서서히 흥분의 절정에 도달을 하고 즐기기 시작하였다.



"아아.......아,거기거기. ....더더...나와,"

"하악하악.....윽윽.....그 래 참아. 참아."

"더해줘. 나올거 같아. 오빠 더, 아아....꺄아악.."



이미 자신이 싸서 이렇게 원활하게 피스톤운동을 하는 중인데 뭘 싼다는 말인가.

몸을 단단히 고정을 시키고 엎드린채 일을 치르는 중에 몸을 일으켰다.

몸을 일으키자 성기를 조이던 것이 더 세게 조였고 더욱더 흥분으로 갔다.

몸을 일으키던 현진은 그대로 뒤로 상체를 눞히면서 은준의 가슴에 머리를 눞혔다.



"아학......아아아.. 오빠, 아아..오빠."

"알았어.....악.......악... 윽"

"접접....흐읍"



하는 중에 섹다른 방식을 어디서 배웠는지 몰라도 능숙하게 하는 것이었다.

뒤로 누운 현진은그 상태로 은준에게 입을 벌려주었다. 그리고 그상태로 두사람의 입술도 결합을 하였다.

아래쪽에는 성기랑 보지가 위에는 입술과 혀가 서로를 감미하면서 넣어진채로 열을 내고 있었다.



"흡흡.윽윽......흐흐윽"

"읍읍..우읍..끄흐....."



한창 서로의 입술을 헤집고 돌아다니다가 아래쪽에서 전해오는 진한 느낌들이 두사람의 몸을 강타하였다.

서로 입술을 맞부딧힌채로 그렇게 있으면서 부들부들 덜면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휴으......"



얼마후에 몸을 감싸던 진한 감촉들이 사라지고 노곤해진 몸을 눞히면서 한숨을 쉬는 두사람들...

은준의 팔을 배게삼아서 현진이 배었다. 이쪽을 보는 현진의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면서 부드러운 피부를 주물렀다.

현진은 오늘 하루 피곤한지 은준의 품에 안기고 알마 않되어서 눈을 한꺼풀씩 감더니 잠이 들었다. 너무 무리를 하였는지 코까지 골았다.

은준은 잠든 현진을 보면서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바라다보면서 보고 계속 보았다.

정말이지 신기한 아이였다. 정말로 처음 만났을 때 이런 사이가 될거라고 누가 상상을 하였을까. 여러번 몸을 섞었지만은 하면 할수록 가지고 싶다는 충동을 억누르지 못할정도로 자제력을 잃게 만드는 뭔가가 있었다.

성희랑 하는 거랑은 정말이지 달라도 너무 달랐다.



"너는 뭐가 좋아서 나한테 올려고 하는 거니?"



들리지는 않을 거지만은 그래도 물었다. 정말이지 현진에게 묻고 싶은 것이 었다.

같은또래도 아닌 거의 6살 연상의 성인에게 그것도 미성년자 아가씨가 몸까지 스스럼 없이 내줄 정도로 자신이 매력이 있을가 하고 말이다.

게다가 오늘은 프로포즈까지 받지 않았던가. 하지만 현진에게 뭍기전에 자기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었다.



"너는 이여자가 뭐가 좋아서 쫒지 못하고 데리고 있는가?"



남을 탓할게 아니라 정말로 그랬다. 아직 철부지인 현진을 못버리고 품고 즐기는 이유를 말이다.

그냥 단순하게 즐기는 것이 아닌 뭔가 다른 것이 있기에 그러는 것이었을 지도 몰랐다.

현진과 나에대한 질문을 주고 받은 은준은 그렇게 현진을 보다가 피곤한 몸을 눞혀서 잠이 들었다.

현진의 진한 살내음이 은준은 깨어있게 하기를 거부하였기에..........



이제 좀 조용해졌다. 뭔 체위로 즐겼는지는 몰라도 꽤나 즐거웠나보다.

시끄러운 신음소리랑 살부딧히는 소리, 이제는 않들린다.

눈을 뜬 성희, 듣기 싫었던 소리들은 그만하였다.

살것같았다. 않들을려고 하였던 두사람의 환희에 찬 소리를 하나도 남김없이 귀에 담은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조금전에 두사람을 위해서 왜 자신이 자리를 비켜주었을까

두 사람을 위해서지만은 결과적으로는 자기를 스스로 짓밟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경쟁상대라고 표현하기는 그렇지만은 저런 꼬마애를 이기지 못하고 그냥 물러난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정말로 사랑한거 맞나?"



이런 의문이 않들수가 없었다. 처음에 거리낌없이 사랑한다고 하다가 다른 상대가 나타나자 니가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하고 머리채 끄잡아 땅기고 난리를 피우지 않고 잘지내라고 자리를 비켜주는 것을 보면은 자신이 봐도 신기한일이 아닐수가 없었다.

아마도 결국 은준이랑 지나가는 기분으로 즐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않드는 것은 아니었다.

다리사이에 손을 댔다. 지난 밤까지만 은준이랑 하나가 되게 만들어준그곳을 말이다.

지난 밤의 힘겨운 잔재가 남아 있는지 아직도 아픔이 가시지 않은 그상태그대로였다.

지금 자신을 이렇게 만든 한 사람은 다른 여자를 이렇게 만드는 중이라는 사실을떠올렸다.



"결국 즐긴거네."



결론은 그것이었다. 그런 사실을 떠올려도 질투하나 하지 않은 자신, 그리고 이상태로 가만히 있는 것을 하나만 봐도 마찬가지였다.

아마도 자신은 잠시나마 누군가가 남아서 위로를 해주기를 바랬던 것이고 그 상대가 은준이었다는 것, 이제는 견딜수 있고 더 이상의 미련은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웃기다. 사랑하지도 않고 단지 재미좀 보고 이렇게 고민을 하는 자신을 말이다. 하지만은 뭔가가 개운치 않고 남는 뭔가를 말이다.





이제는 올것이 오고 말았다. 단순히 얼굴을 붉히는 정도로 끝나지 않고 이제는 전면전으로 가는 중이었다.

짐싸들고 나갔던 엄마는 이제 정식으로 선전포고를 하였다.

아버지 빨래한 옷들을 정리하러 방으로 들어갔다가 바닥에 어질러 있는 종이를 보고는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이혼소송에관한 서울지법의 출두명령서와 제산분할 및 경영권 박탈 청구 소송



복잡하게도 늘어놓은 말들이지만은 쉽게 말해서 갈라서자 내놓아라하는 거란 것을 짐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아버지가 들어오자 한달음에 달려가서 그 서류들을 내비추었다.

그것들을 들이내밀자 말을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뭐 자식에게 뭔 말이 필요하겠는가.



"면목이 없구나. 이해할 것 까지 없다. 그럴 필요 없고 ...."

"이렇게까지 해야돼. 그래야돼."



더는 말을 못하고 자리를 떠나는 아버지, 서재로 들어 왔다. 그리고 문을 잠그었다.

자식에게 못보일 것을 보인 부모의 심정이 오죽할까.

이렇게 까지 돼는 동안 그래 너 맘대로 하라고 방관만 한 것은 아니었다.

이미 정덜어진 아내지만은 그래도 애들 엄마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참고 또 참아서 설득을 하였지만은 통하지 않았다.

젊은 날에는 그래도 학교에서 만나서 결혼하고 자식까지 본 사이였고 누구보다 소중하ㅣ였지만은 그 다음부터 뭔가가 틀어지기 시작하였다.

이 이상 애를 않낳을 것이라고 선언하고 부터는 정마롤 그러는 것이었다.

젊은 사람이 저러는 거 이해하면서 나중에 나아지겠지 하고 기다렸지만은 헛수고였다.

현진 현예가 동생 만들어달라고 할때마다 난처하였다. 너의 엄마가 않됀다고 해서 못한다고 할수 없고 그렇다고 힘들어요. 싫어요 라고 할수도 없고 .........

애 문제는 그렇다고 쳐도 다음이 문제였다. 애들이 자라나면서 여유를 가지자 다른데 신경을 쓰는 것이었다.

일끝나고 집으로 들어오면은 아는 사람을 들먹거리면서 좋은 자리 하나 만들어다랄고 투정부리고 알게 모르게 치마바람 날리는 거 하고........ 장인과 장모가 돌아가고 나자 더는 위에서 제지를 하는 사람이 없는지 날뛰기 시작하였다.

결정적으로 너죽고 나살자하게 된 동기가 현진이 사건때였다.

자라나면서 지 엄마를 빼 닮아서 천방지축인걸로 끝나지 않고 여러남자들을 잡다시피하자 뒷일을 처리하는 걸로 이견을 보였다.

멀리 덜굴려고 하는 아내. 반대하는 아버지. 하지만은 그때 현진이가 친 사고들이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라고 그대로 물러섰지만은 그래도 그렇게 결정을 한 집사람이 여간 원망스럽지 않았다.

깃털로 고용한 성희를 내부내는 것도 그러하였다. 자기가 옷벗고 그 아가씨랑 논것도아닌데 그냥 기사 몇줄 난거 가지고의심을 하는 것이 여간 불편하지 않은 것이 아니었지만은 그때까지 참았다.

하지만 나가고 보니 그 기사를 보낸 것이 집사람과 제단 인사위에 있는 집사람의 집안 어른이라는 것을 알고 더는 참기 힘들어서 적당히 구실을 붙여서 옷을 벗겼다.

그렇게 되어서 이제는 이혼가지 간 것이다.



"제산분할에 경영권 박탈청구라고............... 전부다 긁어 간다 그말이지."



이제는 갈데까지 가더라도 내꺼는 챙기고 간다 그말 아닌가.

애들에게는 마인하지만은 전면전으로 갈 수밖에 없을 거 같은 이 현실은 어쩔수 없는 법

밖으로 나왔다. 내려오니까 흑흑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가보니 현예였다.

가슴이 미어지는 거 같지만은 어떻게 하여야 한단 말인가.



"아빠...."



훌쩍거리면서 울음을 삼킬려고 해도 얼굴에 가득한 눈물과 울먹거리는 표정이 쉽지 않다.

그러는 딸을 안아주었다. 그냥 보기에는 민망하였기에.............



"너에게 미안하구나. 이거 너희들한테 않좋은 꼴만 보이는 거 같아서 ......"

"이거 말고는 정말 방법이 없는 거야. 다시 전처럼 안돼"

"정말로 그랬으면은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은 이제는 힘들거 같다."



힘들거 같다는 말에 다시 고개를 숙이면서 우는 현예, 언제나 이렇게 마음이 약한 아이였다.

현진이랑은 비교가 않될정도로 말이다. 현진이 같으면은 그래. 알았어 하고 끝냈겠지만은 현예는 정말로 마음이 여려서 문제였다.

이혼을 결정하게 돼었을때도 제일먼저 닥친 문제가 현예였다.

아직 어리고 약한 아이인데 어떻게 받아들일까 고민이 아닐수가 없었다.



"당분간 현진한테 가는 거 어떻겠니?"

"현진이 한테......... 왜요?"

"너희들에게 더는 못할짓을 하는거 같아서 그런다. 않좋은 꼴 않볼려면은 그게 어떨까 하는데........"



이제는 딸을 내쫒는 거랑 뭐가 다를까 하는 자책감과 함께 이거 말고는 방법이 없는 자신이 원망스러웠지만은 그래도 더는 방법이 없었다.

이제 할 일은 딸에게 않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 거뿐.

그러는 아버질 보는 현예는 더는 말을않고 다를 수 밖에 없었다.

이제 이혼은 현실로 돼었고 껏을 말리기에는 자신은 너무 어리고 약하다는 것, 그리고 더 나서면은 늙은 아버지가 힘들어 한다는 것을 지금 알수가 있었기에





"그래서 내려온거니?"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현예를 보고는 한심한 감이 없지 않았다. 뭐 그리 죽을 상을 하고 저렇게 풀이 죽어서 왔는가 하고 말이다.



"이제 그만 얼굴 풀어. 집생각은 말아."

"걱정되지도 않아. 엄마아빠 저러는 거?"

"무슨 상관이야. 우리들처럼 미성년자도 아닌데..... 알아서들 하겠지."



말이 필요없다. 이혼을 하건 갈러서건간에 이제는 남이나 다름이 없는 현진의 말에 그저 기가 막힐뿐



"나 잠깐 나갔다. 올게. 집에 있던가. 아니면은 나가서 놀든가."

"나만 있으라고 이 더러운 곳에서......."



더럽다는 말에 기가 막힌 듯이 현예를 돌아다 보는 현진, 이런더러운 곳에서 사는 자신은 뭐냐는 듯이 항의의 미소를 지으면서 말이다.



"그럼 청소나 하면서 지내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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