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속으로 들어간 8번 공

[구멍 속으로 들어간 8번 공] ◈첫 번째 날 1◈ +---------------------------- | [구멍 속으로 들어간 8번 공] | | # 한 상 # | +---------------------------- ◈첫 번째 날 1◈ (아가씨랑 연애해볼 생각은 없어요?) M은 약속시간보다 삼십분이나 일찍 도착했다. 그는 러브 하우스 주차장에 차를 파킹 시킨 다음에 그대로 운전석 에 앉아 강뚝아래로 도도히 흘러가고 있는 강물과 건너편에 펼쳐져있 는 숲을 바라보면서 담배를 즐겼다. 늘 그렇듯이 주차장과 유럽풍의 고성처럼 지어진 러브하우스 사이 에 붙어 있는 별관에서 주차계원이 튀어 나왔다. 주차계원은 운전석에 앉아있는 M에게 인사를 하고나서 손에 들고있는 거친 느낌의 천으로 짜여진 덮개로 차의 앞쪽과 뒤쪽에 붙어있는 번 호판을 가려주었다. 염탐꾼이나 침입자는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러브하우스의 외곽을 경비하고있는 감시 카메라에서 보여주는 선명한 그림들이 흐르는 모니터가 즐비하게 별관안에 설치되어 있었고, 즉각 뛰어나갈 수 있는 경비원들이 대기하 고 있다는 것을 M은 잘알고 있었다. 담뱃불이 몽땅 타들어갔을 무렵, M은 차에서 내려 그닥 서두를 것도 없는 발걸음으로 러브하우스의 정문쪽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때마침 강가에서 불어오는 한줄기 서늘한 바람에 머리칼이 날려 헝크 러지긴 했지만, 대수롭지않게 손가락사이로 빗어넘겼다. 그는 발자국의 수를 헤아리는 사람처럼, 신중한 발걸음으로 발바닥 전 체로 지면을 밟으면서 러브하우스 안으로 들어갔다. [어서와요, M.] 여느 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프론트안에서 언제나 그렇듯이 김마담 은 고혹적인 미소를 지으면서 반갑게 맞아주었다. [발길이 뜸하시길래 저희를 잊으셨나 했죠. 요즘 몹시 바쁘셨나봐 요?] [네, 좀...] [그래도 틈틈히 시간내서 자주 찾아주세요. M같은 단골이 저희를 찾 아줘야 우리도 먹고살죠.] [......] [강이 내려다보이는 전의 그방으로 드릴까요?] [좋아요.] 김마담은 묘한 시선으로 M을 쳐다보았다. 퍼뜩 그는 어떤 걸 눈치챌 수 있었다. [아가씨는 필요없어요. 전부터 동행하던 여자가 올거예요.] [그렇게 빼시지말구 여자분이 오실때까지 기분전환도할겸 저희가 데 리구있는 아가씨랑 연애해볼 생각은 없어요? 그걸 하는게 한두시간씩 걸리는것도 아니구 잠깐 재미를 보면 좋 잖아요.] [생각없어요.] [변함없이 딱딱하신건 여전하네요. M에게는 오직 한명의 여자뿐이 란걸 깜빡 잊었어요. 성함이 미스 you였죠?] [기억하는군요.] [얼마나 묵으실거예요?] [5일쯤.] [불편하거나 시키실 일이 생기면 프론트로 연락주세요.] M은 김마담이 서있는 프론트를 통과하여 계단을 올라가 방에 들어갔 다. 그는 굳게 문을 잠궜다. 그리고 입고있던 겉옷을 남김없이 벗어 옷장에 집어넣었다. 그는팬티만 걸친 전라의 모습으로 걸어가 바닥까지 닿고있는 대형 커 튼을 화악 제끼었다. 그러자 밖으로 발코니가 달려있는 대형 유리문으로 전망좋게 푸른 강 과 그너머에 펼쳐져있는 숲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그는 가슴속 깊숙히 상쾌하게 터지는 푸르름을 만끽할수 있었다. <미스 you!> M은 온갖 상념들로 머릿속이 복잡했다. 그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는 점점 어두워져가는 유리문 밖을 바라보면서 미스 you와 함께 보냈던 멋진 날들을 회상했다. 그러나 깨끗하게 잊어야 한다는걸 그는 잘알고 있었다. 이미 돌이킬수없게 끝장났다는걸 부인할수 없었다. 사랑은 끝났다. M은 미스 you와의 이별을 위하여 두사람이 사랑을 즐겼던 이곳 러브 하우스에서, 모든 것을 잊고 미치도록 5일간만 사랑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제는 유리문 밖으로 깊게 어둠이 깔리고 있었다. 유리문에 비치는 M, 자신의 또다른 모습이 마치 그를 마주보고 있는 것처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미스 you는 오지 않고 있었다. 11시가 가까워오자 M은 화가났다. 그의 가슴속에서는 활화산과도 같 은 대폭발이 일어났다. 불길이 치솟았다. 너무나 화가났다. 그러나 그의 분노는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가라앉으며 차츰차츰 서글픔으로 바뀌었다. 그는 우울한 기분에서 헤쳐 나올수 없었다. <다시는 누굴 사랑하지 않겠어. 다시는...> 이때, 누군가 노크를 했다. M은 급하지않은 걸음으로 걸어서 방문을 열어주었다. 미스 you는 고개를 숙인채 서있었다. 그녀는 고개를 서서히 들었 다. [오래 기다렸죠? 미안해요.] M은 자신이 생각해도 어딘가 어색함이 깃든 목소리로 말했다. [들어와.] 역시 미스 you는 어색한 발걸음으로 방안에 들어왔다. 잠시 머뭇거리던 그녀는 천천히 걸어서 물침대에 걸터앉았다. 그러자 M은 그녀로부터 한팔의 길이만큼 떨어져 물침대에 걸터앉았 다. 두사람은 말없이 어둠에 휩싸인 대형 유리문 밖의 경치에 물끄러미 시선을 주었다. 둘에게 말은 필요 없었다. 아니 할말이 있었다해도 두사람은 상대방에 게 말한다는게 두려웠다. 대화의 끝인 결론이 너무나 무서웠던 것이다. 두사람은 방안의 불을 켜지 않았다. 이윽고 힘겹게 M은 말을 꺼냈다. [그만 자자.] 미스 you는 유리문가에서 그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M은 미스 you곁으로 바짝 다가가 앉아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로 양팔 을 넣어 젖가슴이 치솟아있는 블라우스를 어루만졌다. 탄탄한 젖가슴이 손에 잡혔다. 그는 몇분동안 주무르다가 그녀의 옷속에 손을 넣어 브래지어끈을 풀 어 젖혔다. 그런 다음에 아까처럼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로 양팔을 넣어 이제는 풀어져서 헐렁해진 브래지어컵 속으로 두손을 넣고, 젖꼭지의 감촉까 지 나는 젖가슴을 손바닥안에 꽈악 틀어쥐고 주물렀다. 한손에 들어가기에는 남을 정도로 그녀의 유방은 컸다. 그런게 M은 마음에 들었다. 얼마후, 미스 you는 자신의 젖가슴을 어루만지고 있던 M의 손을 잡 아 빼내었다. [씻구 올께요.] M은 출렁거리는 물침대에 편안하게 드러누워, 미스 you가 대형 커튼 을 잡아당겨서 유리문을 가리고, 옷을 벗는걸 바라보았다. 그녀의 알몸은 어둠속에서도 눈부셨다. 그러나 이에 아랑곳않고 그녀는 잘록한 허리 아래로 계곡이 갈라진 풍만한 엉덩이를 씰룩거리면서 욕실로 들어갔다. ** 계 속 ** ◈첫 번째 날 2◈ +---------------------------- | [구멍 속으로 들어간 8번 공] | | # 한 상 # | +---------------------------- ◈첫 번째 날 2◈ (벌어진 그녀의 입안으로 혀를) 그녀의 샤워하는 소리가 희미하게 욕실에서 새어 나오자 M은 물침대 에서 빠져나와 입고있던 팬티를 벗어 알몸으로 만들었다. 문득 M은 방바닥에 벗어놓은 미스 you의 브래지어와 팬티, 스타킹이 눈에 띄었다. 그는 브래지어를 들어서 코에 대고 냄새를 맡아 보았다. 그러자 그녀의 향기로운 살냄새가 콧속을 찔렀다. 접혀져 있는 팬티도 펼쳐 보았다. 레이스가 달려있는 작은 팬티였다. 그것도 코에 대고 냄새를 들이마셨다. 그 순간, M의 남성을 발기시킬 정도로 성숙한 여자의 묘한 향기가 강 하게 그의 후각을 자극했다. 얼른 그는 원래대로 원위치시킨 다음에 물침대로 올라갔다. 이윽고 미스 you는 욕실에서 나왔다. 대형수건으로 알몸에 묻어있는 물기를 닦은 그녀는 물침대속으로 기 어 들어왔다. M은 미스 you를 안았다. 그녀는 거부하지않고 그의 품속으로 파고 들어왔다. 그녀의 머리칼은 물기에 젖어있었고, 알몸은 차가웠다. M은 물었다. [피임약을 해야 되는거 아냐?] M은 나란히 드러누워 있는 미스 you를 끌어안고서 그녀의 아랫입술 을 부드럽게 빨았다. 그녀의 입술을 건들여 주다가 이윽고 벌어진 그 녀의 입안으로 혀를 밀어 넣었다. 그는 자신의 혀를 사용하여 그녀의 입안에 들어있는 새빨간 혀를 부 드럽게 애무했다. 그러면서 그녀의 젖가슴을 처음에는 부드럽게 어루만지다가 점차 거칠 게 애무했다. 젖꼭지가 딱딱하게 솟기 시작했다. M은 미스 you의 가슴으로 얼굴을 내려와 그녀의 젖꼭지를 가볍게 입 으로 물었다. 그의 한손은 젖어들고 있는 그녀의 은밀한 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 고 있었다. 그는 느슨하다는 생각이 들자 이번에는 손가락을 두개 넣었다. 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여주다가 차츰차츰 움직임을 빠르게 했다. M은 빨던 젖꼭지에서 입을 떼고, 미스 you에게 말했다. [아프면 아프다구 말해.] [견딜만 해요.] 이윽고 M은 미스 you의 다리를 벌리고 들어갔다. 그는 그녀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출입구를 찾으려구 시선을 아래로 주려하자 그녀가 제지했다. [보지마세요.] M은 할수없이 더듬거리면서 찾았지만 미스 you의 출입구를 찾을수 없 었다. 그런게 그녀는 답답했던지 그의 커다래진 남성을 덥썩 붙잡아 자신 의 출입구에 인도해 주었다. 그러자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의 몸안으로 삽입시켰다. [하아!] M은 자신도 모르게 짧게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그녀의 비좁은 출입구가 벌어지는 미묘한 느낌이, 그러면서도 강렬 한 성적 자극이 그의 전신에 정신없이 퍼져 나아갔다. 그런 느낌을 잠시 음미하던 그는 엉덩이를 뒤로 뺏다가 다시금 아주 깊숙히 그녀에게 들어갔다. 안은 용광로처럼 뜨거우면서도 잔뜩 축축 했다. [미스 you, 다리를 더 벌려봐.] M은 다급하게 말했다. [나를 깊숙히 받아 들이려구 노력해봐. 나를 미스 you안으로 잡아 당 기면서 조여봐. 그러면서 기분좋게 즐기려구 해봐.] [M, 이렇게요?] [......!] [된거예요?] [양발가락을 최대한 발바닥쪽으로 구부리면, 더 잘 조여질거야.] 서툴렀지만 그런데로 미스 you가 조여주는 쾌감을 즐기면서, M은 자 기에게 벌려주고 있는 그녀의 매끄러운 양허벅지를, 양정갱이를, 양발 등을, 양발바닥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는 그녀의 발을 입으로 깨물어 주고 싶었다. 또 그녀의 발바닥을 샅샅히 혀로 핥아주고 싶었다. 그는 지금 당장에 죽는다해도 행복했다. 전세계를 정복한 제왕처럼 기뻤다. M은 미스 you가 너무 사랑스러워 자신의 목숨을 그녀가 원한다면 미련 없이 줄수도 있었다. M은 미스 you의 배위로 몸을 실고는 허리를 빠르게 움직거렸다. 그녀라는 존재는 잊혀져 갔고, 자기 자신조차도 잊혀져 갔다. 오로지 본능적으로 그의 허리는 격렬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녀가 자신의 양팔뚝을 꽈악 붙잡고 있는 감각이 있을 뿐이었다. 그는 자신의 온몸이 그녀의 몸속으로 몽땅 빨려들어가는 것만 같았 다. 몽땅 닳아빠져 버리는 것만 같았다. 그의 두눈은 졸리운듯 감겨진지 오래였다. 미스 you의 얕은 신음소리가 M의 청각을 흐물거리게 녹여주는 가운 데, 하나가 된 두사람은 이상야릇한 먼나라로 떠나고 있었다. ** 계 속 ** ◈두 번째 날 1◈ +---------------------------- | [구멍 속으로 들어간 8번 공] | | # 한 상 # | +---------------------------- ◈두 번째 날 1◈ (그녀의 몸 안에 들어있는 짜릿함) M은 눈을 떴다. 대형 커튼이 유리문을 가리고 있었기 때문에 방안은 무척 어두웠 다. 그렇지만 커튼사이로 힘겹게 햇빛이 기어 들어오고 있었다. M은 고개를 돌렸다. 미스 you는 그의 팔을 베고 고이 자고 있었다. 그녀는 예뻐 보였다. 이윽고 미스 you는 가늘게 눈을 떴다. M은 피곤해 보이는 그녀가 안쓰러워 말했다. [더 자.] 미스 you는 잠을 잤다. 그녀의 모습이 사랑스러워 그는 가슴안으로 꼬옥 끌어안았다. 이윽고 그도 잠이 들고 말았다. * * * M은 잠에서 깨어났다. 미스 you는 그의 팔을 베고 곤히 자고 있었다. 잠시 그는 편안하게 자고있는 그녀의 얼굴을 바라 보았다. 보면볼수록 사랑스러운 그녀였다. 그는 기분좋은 피로감으로 전신이 나른했고 하품도 났지만 더이상 졸 립지는 않았다. 설사 잠잘 것이 남아있다구 해도 이제는 오늘까지 합쳐 4일밖에 안남 은 미스 you와의 귀중한 시간들을 잠자는거로 때우고 싶지는 않았다. M은 미스 you가 잠에서 깰까봐 그녀가 베고있는 팔을 조심하면서 몇 시인지 보기 위해 고개를 들었다. 물침대곁에 붙어있는 작은 테이블위로 전화기가 있었고, 그아래에는 수납공간이 있었는데, 그 안에 들어있는 라디오는 붉게 디지틀 숫자 로 "02 : 55 : 03" 라고 시간을 알려주고 있었다. 그러구보니 M은 몹시 배가 고팠다. 그제서야 아침과 점심식사를 안했다는걸 깨달았다. M은 미스 you를 깨울까 하다가 잠자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그만두기로 했다. 그녀가 잠에서 깨어나지 않게 그는 조심하면서 이불밖으로 나온 그녀 의 젖가슴을 감상했다. 그녀가 약간 오무리고 있는 이불 속의 다리 와 발도 접촉되어있는 그의 신체를 통하여 느낄수가 있었다. 거기에 생각이 미치자 그의 그것이 커져갔다. 불쑥, 어젯밤에 그녀의 몸안에 들어있는 짜릿함이 떠올랐다. 갑자기 짐승처럼 그녀의 다리를 강제로 벌리고 들어가서 거칠게 행 동하고 싶은 욕구가 치밀었다. 그는 잔뜩 거대해진 아랫도리를 견디지 못하고 그녀의 입술을 강하 게 빨았다. 미스 you는 눈을 번쩍 떴다. 그렇지만 M은 무시했다. 그는 더이상 참을수가 없었다. 그녀의 두다리를 거칠게 벌리고 올라탄 그는 이미 젖어있는 터널속으 로 남성을 꽂았다. 시간이 흘러가면 흘러갈수록 억세게 진행되었다. 어느덧, 그녀는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희미하게 즐거운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고, 감겨진 두눈과 입술 에서는 쾌락의 즐거움이 흐르고 있었다. 그는 성교를 계속하면서 입으로는 그녀의 입술과 목덜미를 공략했 다. 드디어 그에게로 표현할 길이 없는 쾌감이 찾아왔지만, 눌러 참기로 했다. 몇번의 위기를 아슬아슬하게 넘겼지만, 결국 그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사정의 순간이 닥쳐왔다. 이윽고 M은 기분좋게 미스 you의 깊숙한 곳에 배설을 했다. M은 물었다. [좋았어?] [뭐가요?] [섹스말야.] [매번 할 때마다 늘 느끼는거지만 그게 너무 굵어요. 지금도 거기에 통증이 와요.] 미스 you의 말에 M은 기분이 좋았다. 그는 물침대에서 일어나 그것을 덜렁거리면서 대형 유리문으로 걸어 가 대형커튼을 확 제꼈다. 그러자 눈부신 햇빛이 방으로 쏟아져 들어 왔다. 도도히 흐르는 강물과 울창한 숲의 경치가 멋지게 펼쳐져 있었다. 그는 또다시 그것을 덜렁거리면서 물침대로 걸어가 그녀가 들어있는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미스 you는 말했다. [M, 배고파요.] [일단 우리 키스나 한번 하자.] M은 미스 you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두사람은 껴안고 키스를 나누었 다. 그리고 M은 프론트에 전화를 걸어 식사를 주문했다. 미스 you는 먼저 씻겠다고 하면서 러브하우스란 글자와 전화번호가 인 쇄되어 있는 대형수건으로 알몸을 가리고, 칫솔을 가지고서 욕실로 들어갔다. 미스 you가 욕실을 나왔을 무렵, 바퀴가 달린 수레에 음식이 실려 방 으로 배달되었다. 두사람은 스파게티를 먹고나서 빈그릇을 수레에 담아 문밖에 내놓았 다. [미스 you, 아직도 날 사랑해?] [네에.] [이제는 날 사랑하지마. 사랑해선 안돼. 우리의 인연은 끝났어.] [알고 있어요. 정리를 하려구 노력하고 있어요.] [나도 아직 미스 you를 사랑하고 있어. 하지만... 미안해... 미안 하다는 말밖에는... 미안해...] [아니예요. 오히려 저같이 많이 모자란 여자를 사랑해준 M에게 감사 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해요.] [그런 소리마.] [며칠 안되는 날이지만 우리 아무 생각않고 서로를 간절히 원하고, 사랑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로 해요.] [미스 you는 날... 나를...] [사랑해요, M.] [사랑해, 미스 you.] 밤이 찾아오자 두사람은 서로를 원하고 있었다. ** 계 속 ** ◈두 번째 날 2◈ +---------------------------- | [구멍 속으로 들어간 8번 공] | | # 한 상 # | +---------------------------- ◈두 번째 날 2◈ (미스 you, 넌 내꺼야) M은 한팔로 미스 you의 목을 안고, 다른 팔은 젖가슴을 보듬어 주면 서 입술이 부르트게, 혀가 얼얼하게 키스를 나누었다. 그녀는 그의 발기된 남성을 부여잡고 애무했다. 이윽고 그의 혀끝은 그녀의 목덜미를 더듬고 있었다. 귓볼과 귓구멍까지 간지럽혔다. 갑자기 미스 you는 M의 아래로 내려갔다. 그녀는 그의 거대한 것을 만지작거리더니 입안에 집어넣었다. 뜨겁고 축축한 그녀의 입안에서 혀가 움직일때마다, 목구멍 깊숙히 삼켰다가 뺏다가 할 때마다 그는 너무나 강한 흥분감이 몰려와서 온 몸이 떨려왔다.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천국이 있다면 이런 느낌과 비슷할거라구 그는 생각했다. 그의 양손은 저절로 그녀의 머리칼을, 그녀의 땀으로 젖어드는 등 허리를,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얼마후에야 그녀는 다시 그의 위로 올라왔다. 그런 그녀에게 그는 올라타는 자세로 밀가루를 반죽하듯이 젖가슴을 거칠게 대하면서 입으로는 검정콩같은 젖꼭지를 빨아주었다. 이윽고 그는 아래로 내려가서 아까의 답례로 물이 흘러내리고 있는 그녀의 삼각형 숲아래 계곡을 혓바닥으로 핥아 주었다. 처음에는 부끄러운지 그녀는 싫은 기색을 하다가 그의 애무가 오래 갈수록 점점 다리를 벌려 주면서 흥분으로 떨어댔다. 그는 특이한 여자의 향내를 맡을수가 있었고, 입가와 턱주위에는 그녀 의 물기가 묻어났다. 그는 놀라웠다. 그녀는 죽을 듯이 거칠게 숨을 내쉬면서 몸을 비틀며 신음소리를 내 고 있었다. 그는 코를 처박고 있던 그녀의 그곳에서 입을 떼고는 그녀의 얼굴로 올라왔다. 그는 굵어져 있는 것을 그녀의 그곳에 삽입시켰다. 그리고 그녀위로 몸을 실고서 상하로 허리운동을 했다. 그는 깊숙히, 아주 깊숙히 그녀의 몸안에 들어가려구 애를 썼다. 그래서 그는 더욱 더 그녀의 다리를 크게 벌리면서 공격해 들어갔 다. 그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자신도 모르게 소리치고 있었다. [미스 you, 넌 내꺼야, 넌 내꺼라구.] 두번을 더하고 나서야 M과 미스 you는 땀에 흠뻑 젖은 서로에게서 떨어질수 있었다. 두사람은 서로 껴안고 기분좋은 피곤함으로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 계 속 ** ◈세 번째 날 1◈ +---------------------------- | [구멍 속으로 들어간 8번 공] | | # 한 상 # | +---------------------------- ◈세 번째 날 1◈ (영화에서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섹스할래?) M과 미스 you는 아침 일찍 일어나자마자 허리뒤로 베개를 받친채, 알몸으로 물침대에 앉아 포르노 영화를 보았다. 프론트에 전화를 걸어 김마담에게 부탁했던 것이다. M은 키스가 하고 싶어졌다. 잠시 그는 영화를 보고있는, 그러면서 캔맥주를 마시고있는 미스 you의 옆얼굴을 바라보며 눈치를 보다가 이윽고 말을 꺼냈다. [키스나 한번 할까?] 미스 you는 고개를 돌려 M을 쳐다 보았다. 그는 머뭇거리지 않고 그녀의 상체를 안고서 입술을, 그리고 그 안 에 혀를 밀어넣었다. 그녀의 입에서는 맥주맛이 났다. 그녀도 호응해서 부드럽게 자신의 혀를 그의 입안으로 밀어넣었다. 혀와 혀끼리 얽혔다가 풀어지고, 얽혔다가 풀어지는 동작을 몇번이나 반복하다가 떨어진 두사람은 다시금 영화를 관람 했다. [우리도 영화에서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섹스할래?] M은 영화 화면에 시선을 주면서 담담하게 말했다. [전 싫어요.] [미스 you, 딱 한 번만 해보자.] [M, 미쳤어요. 짐승같은 저런 성교는 안할래요.] [한번 해본 소리야.] M은 웃으면서 말했다. [미스 you, 나한테 맥주를 입으로 먹여 줄래?] [더럽게 그런 짓을 왜 하려는거예요.] [누굴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이 싼 똥까지도 예쁘게 보이는 법이 야.] 미스 you는 맥주를 한모금 마시고는 목구멍으로 삼키진 않고 입을 벌 려 주었다. M은 키스하듯이 그녀 입술에 입술을 밀착시켜서 맥주를 받아 먹었 다. [맛있는데!] M은 미소를 띄우고 말했다. 그런걸 미스 you는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동그랗게 눈을 뜨고 쳐다보았 다. 그게 재밌었던지 그녀는 맥주를 세번 더 그에게 먹여 주었다. 어느새 M의 양손은 미스 you의 젖가슴을 꽈악 움켜쥐고 있었다. 그녀는 그녀데로 그의 남성을 한손에 잡고 애무했다. 그녀가 한손에 잡기에는 남을 정도로 솟구쳐 있는 기둥은 거대했 다. 두사람은 서로 상대방을 흥분시켜서 더이상 견디지 못하게 만들어 항 복을 받아내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4개의 손들이 분주하게 움직였 다. 그러면서 둘의 시선은 포르노 영화를 보고 있었다. 얼마후, M은 젖어있는 미스 you를 알아챌수 있었다. 이때 그녀는 싫지 않은 표정으로 어딘가 흥분되어 있다는 걸, 그는 느낄수 있었다. 탄력적인 두 개의 동그란 것 위로 삐죽히 솟아있는 유두마저도 딱딱해 진 모습으로 적당한 자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걸 M은 잔뜩 들뜬 눈동자로 감상했다. 그리고 그는 묘한 미소를 짓고있는 그녀와 시선을 맞추었다. 그도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는 미소를 지어보였던 그입술로 그녀의 젖가슴에 입맞춤을 했다. 얇게 벌어진 그녀의 입술사이로 끈적거리면서도 뜨거운 신음소리가 짤막하게 흘러나왔다. 그런게 출발 신호라도 되는 듯 그는 샅샅히 그녀의 젖가슴을 애무하 기 시작했다. 젖가슴의 바깥쪽부터 시작하여 점차 젖꼭지로 접근했다. 그것도 천천히, 아주 천천히 그는 서두르지않고 입술로서 그녀의 젖 가슴을 정성들여 더듬어 주었다. 그리고 젖꼭지를 물었을 때, 그는 빨기, 혀로 애무하기, 잇빨로 잘 근잘근 깨물어주기를 병행하여 그녀를 기분좋게 만들어 주었다. 이윽고 그녀의 아래로 내려간 그는 혀끝으로 배꼽과 그주위를 간지 럽혔다. 그러면서 그는 두손으로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잡고서 어루만졌다. 얼마동안 그는 그러다가 더욱 더 그녀의 아래로 내려갔다. 그는 매끄러우면서도 기다란 그녀의 두다리를 쓰다듬었다. 허벅지부터 시작하여 무릎을 지나 발등, 그리고 발바닥을 사랑스럽 게 어루만졌다. 이윽고 그는 숨어있던 그녀의 삼각형의 검고 윤기가 흐르는 숲으로 다가갔다. 그는 팽팽한 자신의 긴장감을 느낄수 있었다. 그녀의 그곳은 잔뜩 젖어있었다. 그곳에 그는 얼굴을 처박고 혀를 사 용하여 그녀를 샅샅히 애무했다. 더욱이 여자의 최고 성감대라는 새카만 잔디가 돋아있는 바로 아랫 부분을 집중적으로 애무했다. 그러자 더욱 더 크게 그녀는 흥분으로 몸부림치는 신음소리를 냈다. 그는 엄청난 시간이 흘렀을거라구 생각했다. 그녀는 허우적거리는 손놀림으로 그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끌어올렸다기보다 그녀는 손가락끝으로 그의 상체를 가볍게 긁어올리 고 있었다. 어서 올라오라는 그녀의 뜻이라는걸 그는 본능적으로 읽을수 있었다. 그래서 그는 얼른 그녀의 젖어있는 거기에서 얼굴을 떼어내곤, 그녀 의 얼굴이 마주보이게 올라갔다. 그리곤, M과 미스 you는 결합했다. 두사람은 만족스럽게 한몸이 되어 서로간의 리듬에 맞추어 성교를 했 다. 천국이 있다면 바로 그들앞에 있었다. 그는 짓누르듯 그녀위로 몸을 실고 있었다. 그는 무용수처럼 율동적 으로 허리를 움직여 가볍게 시작하여 점차로 강하게 그녀의 안으로 찔러넣고 있었다. 두사람의 사랑은 다음날 아침까지도 계속될 것만 같았다. 그러나 결코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M은 시원하게 사정을 끝마쳤다. 그는 터널속에 박혀있던 남성을 빼내어 무릎걸음으로 걸어가 아직도 발기된걸 그녀의 입안에 물려주었다. 그러자 그녀는 어린시절 엄마의 젖을 빨아먹는 소녀처럼, 입술을 오 물거리면서 힘차게 빨았다. 그래서 그녀 자신의 깊숙한 터널속에서 묻은 분비물과 그의 배설하고 남아 있는 정액을 먹었다. 어느정도 말끔히 맛을 보았다구 생각한 그녀는 점점 커져가고있는 남성을 붙잡고 혀끝을 날름거리어 구석구석 사랑스럽게 핥아주었다. 혀로서 남성의 전면부를 덮어주거나 돌려주기도하고, 남자가 여자의 공간안으로 진입해 들어가듯 혀끝을 놀리어 정액이 나오는 틈을 비집 고서 찔러넣기도 했다. M은 자신도 모르게 숨결이 거칠어져가고 있었다. 미쳐버릴것만 같았다. M은 재빨리 미스 you의 애무를 제지했다. 그는 성교하듯 자신의 우거진 체모로 그녀의 얼굴을 뒤덮고, 양손과 양무릎으로 버틴 자세로 앞뒤로 허리를 움직여 미스 you의 입속으로 깊숙히 커다래진 남성을 박아넣었다. 색다른 묘미때문인지 M은 그만 미스 you의 입안에 정액을 콸콸 쏟아 부었다. 그녀는 한치의 망설이는 기색도 없이 오렌지 쥬스를 마시듯 정액을 몽땅 삼켰다. 이제는 가만히 쉬고있는 M의 남성을 미스 you는 계속하여 다시금 힘 차게 빨기 시작했다. M은 피곤함이 가득한 지친 목소리로, [차라리 날 죽여라, 죽여.] 미스 you는 남성을 입안 가득 물고있었기 때문에 정확하게 발음할수 없었다. [참아요.] [죽을것만 같아서 그래.] [좀더 참아보세요.] M은 할수없이 미스 you의 애무를 제지했다. 그러나 그녀는 막무가내로 계속하여 그의 남성을 애무했다. 더 이상 참지 못한 M은 말했다. [오냐! 날 죽여라, 죽여.] 갑자기 미스 you는 애무행위를 멈추었다. 남성을 입밖으로 뱉어낸 그녀는 웃으면서 말했다. [더이상 하다가는 M이 죽을까봐 못하겠어요.] M은 자신의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자신의 남성이 잔뜩 흥분되어 솟 구쳐있는 광경이 보였다. 뻐근했다.그의 마음속 가득히 성욕이 넘 쳐 흘렀다. 그의 아래로 더부룩히 자라난 체모를 그녀는 손바닥으로 쓸어주었다. ** 계 속 ** ◈세 번째 날 2◈ +---------------------------- | [구멍 속으로 들어간 8번 공] | | # 한 상 # | +---------------------------- ◈세 번째 날 2◈ (나에게 내일은 없어. 지금이 마지막인거야)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털이 밀림이예요.] M은 피식 웃고나서 말했다. [그건 미스 you도 마찬가지잖아.] 두사람은 더 이상 애무할 필요가 없었다. 한껏 흥분 그와 그녀의 벌거벗은 육체는 미치게 만드는 무언된 가로 젖어있었다. 두사람은 익숙한 몸놀림으로 끌어안고 숨가쁘게 키스를 했다. 딱딱하게 발기된 미스 you의 젖꼭지 한쌍이 M의 가슴을 찔러왔다. 그런게 그는 너무도 기분이 좋았다. 턱가에 침이 흘러내릴 정도로 미친 듯이 키스를 하고있던 그녀는 이 윽고 아래로 내려가 그의 조그마한 젖꼭지를 물었다. 그는 자신의 젖꼭지를 빨고있는 그녀를 내려다보면서 마치 엄마가 된 듯한 묘한 기분과 함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 일렁거렸다. 그는 그녀의 머리칼을 애정어린 손놀림으로 쓰다듬어 주었다. [악!] M은 짧게 신음소리를 냈다. 미스 you가 그의 젖꼭지를 잇빨로 지그시 깨물고 있었다. 그는 아팠 지만 이상하게도 더아프게 깨물어주기를 바랬다. 그래서 깨물지말라구 그 어떠한 제지도 안했다. 그는 점점 더 몽롱하게 정신은 아득해져만 가고 있었다. 그는 이런 느낌이 마약을 했을 때, 체험하게 된다는 그런 붕뜨는 기분 일까 하고 생각했다. 미스 you가 입술에 물고있던 M의 젖꼭지를 뱉어냈을 때, 그는 애무 를 끝마치고 기어올라온 그녀의 무성한 숲속 아래 계곡을 손가락으로 둘로 가르면서 만져보니 홍건히 젖어 있었다. 그녀는 그가 어서 들어오라구 손짓하고 있었다. 그는 서둘러 그녀를 눕히고 그위로 올라타고는 순식간에 안으로 진 입해 들어갔다. 곧바로 격렬하게 성행위가 이루어 졌다. 물침대마저 삐걱거리는 소리 를 내면서 몹시 출렁거렸다. <나에게 내일은 없어. 지금이 마지막인거야.> M은 섹스의 쾌락에서 허우적대고 있었다. 그밑으로 미스 you는 말에게 빨리 달릴 것을 재촉하기 위해서 채찍 을 때리듯 그녀는 땀으로 젖어들고있는 그의 등허리를 손톱으로 할퀴 고 있었다. 그런 섹스를 두사람은 다시 한번만 더하고, 포르노 영화를 세편째 보고나자 어느새 밤이 찾아왔다. M은 잠자리에 누웠지만 도저히 잠을 이룰수 없었다. 옆에선 미스 you가 풍만한 젖가슴을 그에게로 붙이면서 잠들어 있었 다. 이미 지나간 섹스의 시간이었지만, 그는 머릿속에서 되살려 보았다. 그러자 그녀의 얼굴 표정이, 그녀의 신음소리, 그녀의 따사로운 손 길, 빛나던 그녀의 도전적이면서도 부끄럼이 뒤섞인 눈동자가 실감나 게 떠올랐다. <이틀 남았군!> M은 잠자는 것을 포기하고 물침대에서 일어나 유리문으로 걸어갔 다. 밖으로 흐르고 있는 깊은 강과 깊은 숲은 멋진 경치인것만은 분명했 지만, 어쩐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고약한 냄새가 풍기는 향기롭 지 못한 음침한 경관으로만 보였다. 그는 너무 우울한 탓인지도 몰랐다. 그는 미스 you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깊은 우울증과 곧 닥쳐올 이별의 고통을 마음속 깊숙히 감추고 있다는걸 누구보다도 잘알고 있었다. 어쩌면 미스 you가 차라리 현명한건지도 몰랐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사랑하고, 잠자는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 전화벨이 울리자 얼른 M은 수화기를 들었다. 미스 you가 깰까봐 걱 정스러웠지만, 다행스럽게도 그녀는 곤히 자고 있었다. <러브하우스에 있다는걸 알고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텐데.> M은 목소리의 임자가 누굴지 대충 짐작할수 있었고, 그의 예측은 어 김없이 정확했다. [김마담, 무슨 일이죠?] ------여태 M이 잠을 안주무시는 것 같길래 아래 홀로 내려와서 술 동무나 해달라는 부탁을 하려구 전화했어요. [제가 자지않고 있다는걸 어떻게 알았어요? 설마 이방에도 감시용 카 메라가 설치되어 있는건 아니겠죠?] 전화선 건너편의 김마담은 자지러질 듯이 깔깔깔 거렸다. ------카메라같은건 없어요. 하지만 예전에 설치할까라는 생각을 한 적은 있어요. 농담이예요. [그럼 제가 잠을 자지않고 있다는걸 어떻게 아신거예요?] ------그게 그렇게 궁금하세요? [물론이죠.] ------말해주지 않았다간 제가 혼나겠는데요. 사실은 저도 잠이 안와 서 뜰을 산책하다가 유리문가에 서있는 M을 보았어요. [그랬군요. 제가 너무 청승맞아 보였나봐요?] ------청승맞았는진 모르겠지만, 외로워 보였어요. [...곧 아래로 내려가죠.] M은 전화를 끊고는 겉옷을 챙겨입고 방을 나왔다. 그는 방을 나오기 전에 한 번 더 잠을 자는 미스 you를 보고나서 복도로 나왔다. 러브하 우스에 도착한 첫날밤부터 벌거벗고 지냈기 때문에 겉옷을 걸치고 있 자니까 약간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 M은 계단을 타고 홀로 내려오자 프론트옆에 붙어있는 열린 문안에서 김마담이 손짓하며 불렀다. [들어오세요.] M은 서두르지않는 발걸음으로 등뒤로 문을 닫으면서 들어 갔다. 김 마담이 의자를 권했다. 거기에 그는 앉았다. 가운데로 서 있는 테이 블은 직사각형으로 침대만큼이나 커다랬다. 그위로 처음보는 낯선 양 주병과 두 개의 컵, 얼음이 가득한 통, 얼음집게, 과일안주가 큰 접시 에 담겨져 있었다. 김마담은 익숙한 손놀림으로 두 개의 잔에 얼음집게로 집어올린 얼 음덩어리를 쨍그랑 소리가 나게 떨어뜨려 넣고는 갈색의 양주를 채웠 다. 김마담은 채워진 술잔 하나를 M에게 건네주었다. [불법이긴 하지만 뒷문으로 들어온 좋은 술이예요. 마셔보세요.] [오늘이 김마담의 생일 맞죠?] [어머나! 저의 생일을 기억하고 계시다니...] [김마담의 생일 덕분에 오늘은 저의 위장이 호강을 하겠군요. 진심으 로 생일을 축하해요.] M은 앞에 놓여있는 잔을 들어 기세좋게 양주를 목구멍안으로 삼켰 다. [맛이 그야말로 기가막힌데요.] [저희를 자주 찾아주시는 단골에게 이정도쯤은 약소해요. 무엇보다 도 저는 M을 고객이상으로 보고 있어요.] 그렇게 말하고나서 김마담은 윙크를 했다. [나쁜소리는 아닌 것 같아 기분은 좋군요.] [M, 주제넘은 질문을 한가지 해도 될까요?] [말씀하세요. 전 김마담을 친구처럼 생각하는 사람이니까요.] [그렇게 절 보아주셨다니 고마운데요.] [그런데, 질문하고 싶다는게 뭐죠?] [미스 you에 대한거예요.] [어떤걸 알고 싶은건데요?] [미스 you와... 결혼하실 생각이세요?] [...글쎄요.] [글쎄라니요? 예스라구 말하실줄 기대했는데 뜻밖인데요.] [......!] 김마담은 어딘가 기뻐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두사람, 사랑하는 사이 아니었어요?] [...사랑하는 사이 맞아요.] [죄송해요. 제가 M을 곤란하게...] [아니예요, 괜찮아요.] M은 앞에 놓여있던 잔을 들어 양주를 꿀꺽 삼켰다. [멀뚱하게 있지말구 김마담도 한잔해요.] [M, 괜찮아요?] [뭘요?] [괜찮냐구요?] M은 대답을 할수 없었다. 그는 바닥에 술잔을 떨어뜨려 깨뜨리면서 그대로 테이틆> 막힌 맛을 즐길수 있어서 괜찮을테고 보수도 두둑할테니까. 단지 약간의 사소한 문제점이 있다면 시쳇말로 한강위에 한두척의 배가 지나갔다고해서 아무런 흔적도 남지않는다고 했듯이 걸레라고 불 리워질만큼 구멍이 헐거워지는 현상정도. 정애는 자기자신의 구멍이 헐거워졌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었다. 자연분만으로 두명의 딸을 (세련이와 수련이) 낳았으니 느슨해진 것 은 너무도 당연한 결과였다. 그러나 정애는 남편인 정정과의 부부관계에 있어서 별다른 문제는 없 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하지만...!> 정애는 꼭집어서 말할순없었지만 남편인 정정이 예전과는 많이 변했 다고 이따금씩 느끼곤 했다. ** 계 속 ** ◐슬립안에서 빠져나왔다??◑ +---------------------------- | [성교를 할 수 있는 90억가지 방법 | | # 한 상 # | +---------------------------- ◐슬립안에서 빠져나왔다??◑ 특히 요즘은 성실하게 사랑해주기보다는 어서 빨리 성교를 끝내고 잠 이나 자자는 식이었다. 정정은 둘째딸 수련이가 갓난아기였을때만해 도 정애의 유방을 어린딸에게 모두 양보를 할수없다면서 젖으로 가득 하게 부풀어올라있는 그녀의 유방 한 개를 차지하고 따끈한 모유를 기운차게 빨아먹을 만큼 뜨거웠던 남편이었다. 지금도 정애는 그때를 생각하게되면 어린딸과 함께 큰아들에게(남편인 정정) 젖을 먹이면 서 키웠다는것에 대하여 그녀는 저절로 웃음이 기어나왔다. 어느덧, 정애의 슬립밑으로 머리를 처박고 클리토리스를 입안에 머 금은채, 구멍속으로 손가락을 쑤셔넣고있던 정정은 그대로 그녀의 슬 립안에 들어있는 상태로 무릎을 꿇었던 두다리를 펴고 일어나 유방이 있는 위로 올라갔다. 그래서 정정은 정애와 함께 한 장의 슬립안에 들어있는 묘한 모습이 되어버렸다. [어머낫!] 정정은 가슴이 깊게 파여진 슬립위로 목을 빼내어 정애와 얼굴을 마 주보았다. 그러면서 정정은 정애와 함께 한 장의 슬립안에 있으면서 그안에서 두팔을 휘감아 그녀를 끌어안았다. [여보오.] 정애는 코앞에 있는 정정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비싸게 주고산 슬립인데, 찢어지면 어쩌려고 그래요.] 정애는 정정을 나무라는 어조로 말했지만 그녀의 얼굴위로는 즐거운 미소가 감돌고 있었다. 정정은 장난치듯 가볍게 정애의 입술에 입술을 붙였다가 떼어냈 다. [약속할게. 찢어지면 똑같은걸로 사주기로.] [좋아요. 하지만 지금 당장 원하는 것은 두다리사이에 있는 나의 멋 진 곳을 통쾌하게 찢어달라는거예요.] 정애는 혀를 내밀어 정정의 입술을 쓰윽 핥아주었다. [물론 어려운 부탁은 아니겠죠?] [당근이지.] 거기에 덧붙여 정정은 말했다. [우리 큰딸, 세련이에게 배웠어.] [어느때보면 당신은 나보다 더 딸들을 사랑하는...] 정애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정정은 여전히 정애와 함께 한 장의 슬립안에 기거하는 모습으로 그 는 딱딱한 그녀의 유두를 입에 물고 세차게 빨아 댔다. 젖을 맛보고 야말겠다는 의지하나로 죽을 힘을 다하여 힘껏 목구멍 깊숙히 유두를 빨아들였다. 이제는 정애는 정정이 발기된 것을 넣어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 다.정애의 발밑으로 무언가 미끌거리는게 밟혔다. 그 때문에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을뻔했다. 정애와 함께 슬립안에 들어있던 정정은 죽어버린 시체처럼, 뻣뻣하 게 굳어진 몸으로 모든 움직임을 정지하고 있었다. 정정의 표정도 굳 어 있었다. [미안해... 미안해...] [......] [내가 너무 오래 끌었나봐.] [...싼거예요?] [으으응...] [여보, 괜찮아요. 다시, 다시 시작해요, 우리.] [.아무래도 오늘밤은 이정도로 끝마치고 잠자는게 좋겠어. 몹시 피곤하기도 하고 몸도 안좋은게 다음번에는 당신에게 잘하도록 노력할게.] [도대체 왜그래요? 무엇이 문제예요?] 정애는 짜증섞인 어조로 말했다. [참을만큼 참아왔어요. 이제는 더이상 참을수 없어요. 오늘만 이런 게 아니잖아요. 나를 미치게 만들어놓고나서 무책임하게 나몰라라하 면 난 어떡해요.] [미안해. 진짜 오늘은 안되겠어.다음번에는 잘할수 있을꺼야.] [나말고 다른 여자가 생긴건 아니겠죠? 젊은 여자가 꼬리를 치는건 아니겠죠?] [더이상 당신하고 말하고싶지않아.] 얼른 정정은 정애와 함께 들어있는 슬립안에서 빠져나왔다. 그러나 정애는 집요하게 채근했다. [왜 피하는거죠? 요즘에 당신은 이상해졌어요. 아래층에 살고있는 음씨와 공동으로 부담하여 지은 이집으로 이사온 날부터 당신은 눈 에 띠게 많이 달라졌어요. 이집에 들어온 날부터 당신은 온갖 핑계 를 대며 잠자리에서 날 멀리했어요. 어쩌다가 섹스를 하는날에는 오 늘처럼,미리 싸버리거나 아니면 발기가 안되거나...여보, 솔직히 말 해봐요. 여자의 직감으로 느낄수 있어요. 도대체 나에게 숨기고있는 게 뭐예요? 정말로 다른 여자라도 생긴거예요?] [그래. 좋아하는,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어. 아니,정애, 당신을 만나 기 훨씬전부터 사랑했던 여자야. 아래층에서 내친구인 음하고 자고있 을 애리를 변함없이 사랑하고 있어. 애리를, 애리를 너무나도 원해. 사랑한다구.] 그렇게 정정은 정애를 향하여 크게 소리치고싶었지만 간신히 그는 억 제할수 있었다. 정정이 말이 없자 정애는 말했다. [우리가 만족스럽게 섹스를 한게 언제인지 거기에 곰팡이가 필정도 로 이제는 기억도 안나요.] 아래층에서의 금지된 정사는 이미 끝났다. 주리는 나란히 벌거벗고 누워있는 음에게 말했다. [형부, 저와 함께 씻어요.] 음이 말하려고 입을 연 거기에 주리는 자기자신의 입술을 밀착시켜 서 막아버렸다. 숨막힐 듯 길게 키스는 이어졌다. 이윽고 두사람은 주리방에서 거실로 나왔다. 거실의 어둠이 음과 주 리의 빨가벗은 몸을 핥고 있었다. 두사람은 애리가 잠들어있는 안방을 홀낏 살펴보고나서 욕실로 걸어 갔다.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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