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그리고 상처 - 5부

(5) 분 노



다시 몸을 일으켜 그들을 바라볼때쯤 그들은 둘만의 시간에 모든 정열을 쏟고 있었다...



아마 아내의 보지 밑에서 손을 깔아놓고 아내를 매만지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했던 최부장은



아애 아내를 자신의 한쪽 다리에 올려놓고 노골적으로 팔을 움직여가며 아내의 밑을 공략하고



있었다... 전화기를 들었고 전화를 걸었다... 아내의 낮익을 전화 밸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전화밸이 다 끝이 나고 나의 전화에 송신음이 끝나가도록 신경도 쓰지 않고 있다....



나는 다시 전화를 했고 그 횟수는 4번이 다 되어가고 있을때쯤 그들은 자세를 서서히 풀었다...



그리고 아내는 자신의 핸드백에서 휴지 두장을 빼어서는 하나는 최부장의 손가락 두개와 하나



는 오바속에 있는 자신의 팬티 쪽으로 밀어넣어 닦기 시작을 했고 그것이 끝나고 나서야 나의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꽤 않 받네... 재미있고 놀고 있는지 궁금도 하고 해서 전화했는데 나 삐짐이다"



아무일도 모르는 척 능청을 떤 나의 말에 아내의 대답에 속이 무너져만 갔다...



"아! 지금 사람들이랑 같이 노래방에 있다가 소리를 못들었어... 밖에 나와서 전화할려고



했는데 자기가 먼저 전화를 했네... 미안..."



정말로 답답했고 속상했다....



아내와 최부장은 자리를 옮겨서 조금 오래 떨어져 있던 일행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아까 조금 거리를 두면서 걸어나왔던 그들은 다정히 팔짱을 끼었고 최부장은 자신의



왼손을 아내에게 보여주면서 냄새를 맡는 행동과 살짝살짝 빨아가는 행동을 보여주었고 아내



는 그런 최부장의 모습을 보면서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과 함께 환히 웃어주는 것이었다...



내가 이곳에 오기전에 조금씩 약해져만 가고 있었던 아내의 마음이 제발 여기서만이라도 지켜



준다는 나에게 복구할 시간이 있을꺼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 기대는 산산조각이 되어버렸고



시간이 지나서 생각한거였지만 아마도 먼 곳으로 나와서 적당히 취기가있는 몸으로 최부장의



그간 정성을 다해 아내를 위해준 모습과 그리고 그런 매너있고 참을성 있게 아내의 마음을



조금씩 흔들었던 것이 아내가 무너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나에게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시간들이었음은 그 어떤거에도 비교가 않되는 것임은



더욱더 확실했다...



그렇지만 조금은 다행이라는 마음이 들었던것은 예약에 문제가 있었는지 서로 건물을 다르게



예약된 남자숙소와 여자숙소 때문에 한참동안 같이 모여서 술을 한잔 더했는지 다들 상기된



표정으로 각자의 숙소로 향하고는 아내와 최부장의 모습은 새벽내내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나는 뜬눈으로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눈이 튀어나오고 이가 다 갈릴정도의 분노와 속상함



은 피곤한 몸이었지만 어제 저녁과 다르지 않았다...



나는 더이상 그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이제는 됬다고 판단이 들었다...



나는 서둘러 랜트했던 차의 반납시간을 맞추어 서울로 돌아왔다...



그리고 짧지만 단잠을 자고 어떻게 이일을 헤치고 나가야할지 온갖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



다... 비록 아내의 중요한 모든 부분은 점령했을지는 몰라도 아직까지 확실한것은 아직 성관계



까지 이르지는 않았다는 것은 아마 확실한것으로 보아 아직은 희망이 있다고 생각을 하였다...



앞으로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헤치고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을 하게되었다...



(하지만... 나는 한번 더 무너졌다!...)



아내가 돌아오는 시간이 되어간다... 나의 머리속은 더 혼란스럽기 그지 없었다... 어제 보았던



그림이 머리를 떠나가지 않고 있었다...



아내에게 전화를 통하여 알게 된 시간이 점차 다가오고 있었다... 일찍 출발을 해서인지 6시 정



도면 귀가할것이라는 말이었다...



더이상은 아내에게 이보다 더 삐뚫어지게 나가는 것은 좌시할 수 없었다...



나는 아내를 너무나 사랑한다... 그래서 더 그렇다... 아니 남편으로써 당연히 그래야만했다...



아내가 돌아오는 시간을 맞추어 직장으로 갔다... 돌아오면 이것저것 따질꺼 없이 그냥 외식이라



도 하면서 아내의 마음을 조금씩 되 찾아오겠다는 생각에 의해서 였다...



아내가 도착할 시간보다 2시간 먼저 기다렸다... 5시 41분이 될 시점 그들이 타고 떠났던 25인승



버스가 도착을 했다... 다들 피곤 기색이 역역했지만 그래도 다들 환하게 웃었고 서로 인사를 나



누더니 다들 뿔뿔이 흩어졌고 그 속에 아내와 최부장의 모습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귀가를



하기보다는 사무실로 자리를 옮겼다... 나는 머리가 또 복잡해져 갔다...



남자로써 여자를 정복하고 싶었겠지만 사정상 미루게 된 것이 분명했던 최부장으로써는 많은 미련



이 남았을 것이 확싷했다... 그래서 더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다행이도 그들은 5분도 체 지나지 않아서 밖으로 다시 나왔다... 남들의 시선이 없음을 확



인하고 다정히 팔짱을 끼는 것이었고 항상 그렇듣이 흑색 렉스턴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짙



게 선팅이 되어있는 차않에서 진한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



나의 눈은 또 충혈이 되어갔다... 차가 출발을 하는 것을 보고는 집으로 향해야 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들의 뒤를 따라가야 한다는 마음이 앞서기 시작을 했다...



다행이도 차는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나는 택시를 타고 그들의 뒤를 따랐다...



집에 도착을 10정도 남겨둔 거리에서 렉스턴은 집쪽이 아닌 한강변 한적한 둔치로 향했다...



나는 택시에서 내려서 서서히 렉스턴이 주차되어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무슨 탐정들이나 이런것을 하는지 알았는데 다급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것이라는 이상한 생각도



하게 되었지만 이런것은 이제는 다시는 하기 싫다... 다시는!



시간이 7시가 다 될정도로 아내와 최부장은 둔치를 걸어다니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다른 사람



들의 시선이 없을때는 짧게 키스를 주고 받고 포응을 하는 등의 모습이 여러번 보였다...



나는 다시 전화기를 들었다... 그리고 아내에게 전화를 했다...



내가 보는 앞에서 늦어가는 귀가시간에 대해 물어 보는데 아내는 차가 막혀서 이제 막 팔당대교를



지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아내는 집에서 10거리에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사랑의 대화를 나누



고 있었다... 그들의 이야기 시간을 계속 되었다... 8시가 되자 이미 해가 저믄 시간까지도 아내와



최부장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내가 피운 15개피의 담배가 나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었다...



다시 전화기를 통하여 아내에게 전화를 했지만 이번에는 그냥 헤어지기가 섭섭하다는 동료들의



이야기 때문에 같이 술한잔을 하러 간다는 이야기 였다...



하긴 직장 동료와 있기는 하다... 하지만 하필이면 최부장이라는 인간이랑 말이다...



둘간에 무언가 대화가 이루어 지고 있었지만 알길을 없었지만 그래도 아내의 표정을 보면 대충 알



만 했다... 아마도 재미있는 대화가 오가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아내가 흠찔하는 것이었다...



고개를 떨구고 조금씩 가로로 저어가며 당황스런 표정이 보였지만 따뜻한 최부장의 가슴에서 서서



히 고개를 세로로 조금 까딱하는 것이었다... 밖에 날씨는 11월이라 조금은 추웠다... 그들은 추워



서 인지 렉스턴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 순간 나는 다리에 힘이 빠지는 것을 느꼈다... 아내는



앞자리를 나두고 뒷자리로 향했고 최부장은 앞자리에서 시동을 키고 히터를 키는지 손을 여러번



왔다갔다 하더니 웃옷과 벋어서 조수석에 놓았고 아내역시 내가 사준 긴 겨울오바를 벗고는 조수



석에 놓았다... 그 후 운전석 문을 열고는 최부장은 주위의 사람들을 살피고는 안심한 표정으로



뒷자리로 자리를 옮겨갔다...



아마도 아까 아내의 가로로 흔들이고 다소 당황했던 표정은 어제의 여운에 있어서 계속 아쉬움을



느꼈던 최부장의 성관계를 갖자는 제의가 분명했고 여러가지로 생각하며 고민하던 아내의 모습이



그때의 그 표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한참을 생각하고는 최부장의 말에 동의를 한것이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차에 시동과 히터를 키고는 둘다 거추장 스런 옷을 조수석에



놓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부장이 들어가자 렉스턴 뒷좌석의 의자를 뒤로 돌려 세웠다...



나는 언덕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뒷유리를 보기 위하여 선팅을 조금 띠워놓은 네모난 구멍을 응



시했다... 가로등이 있어서 환하기는 했지만 짙은 선팅 때문에 안속의 행동을 보기가 참 힘들었



다... 나는 정말 갈피를 잡지 못했다... 이러다가는 정말로 생각하고 싶지 않았던 일이 벌어질



꺼라는 무서운 상상이 들었다... 어떻게든 해야된다는 마음에 전화를 걸어서 딸아이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그런데 아내의 말은 무심했다... 오히려 집에 있을때 아이좀 신경 좀 쓰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그것이 아내와의 통화의 끝이었고 나는 머리에 아무 생각도 떠오르



지 않은 상태로 빼버리고 싶은 나의 두 눈으로 렉스턴을 바라보는 것 외에는 할일이 없었다...



아내와 최부장은 키스를 나누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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