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리는 영민이 - 23부

민영은 당돌한 가을이의 그 말 이후로 몹시도 신경이 쓰였다. 마치 당장이라도 영민을 빼앗길 것만 같은

불안감..

영민의 자신을 향한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였지만, 여자를 대할 때 너무도 우유부단한 영민의 태도때문에

민영은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그런데 가을이까지 나타나 이리도 머리를 썩히니 하루도 민영의

마음이 편할 리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결정된 엠티 날짜

안 그래도 1학년이 아닌 3학년 2학기째를 보내고 있어 바쁜 민영인데 날짜도 갑자기 결정이 나버려 민영은

도저히 엠티를 따라갈 수 없었다. 물론 따라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하지만 엠티날짜가 하루 하루 가까워질수록 왠지 모를 불안한 마음이 들며 민영은 안절부절했다.



`내가 왜 이러지.. 영민이를 믿으면 돼.. 그럼 되는데.. 왜 이렇게 불안하지...`



하지만 쉽사리 불안감에 휩싸인 마음은 진정이 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에 어느새 다가온 엠티날..

민영은 조금이라도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아침 일찍 학교로 가서 영민을 기다렸다.

잠시 후 나타난 영민..



"어? 민영아..너 엠티도 안 가면서 왜 이렇게 학교에 일찍 왔어??"



"어??어..그게 그냥 할 일도 있구 너 가기 전에 얼굴 보고 싶어서.."



"ㅋㅋ 그랬어? 며칠만 있으면 금방 올껀데 무슨~ 내가 또 어디 도망이라도 갈까봐?"



"그래~ 또 군대로 도망갈까봐 그런다 왜~"



"진짜???ㅋㅋ"



"농담이고.. 영민아.."



"어?"



"넌 진짜 가을이한테 아무 마음 없는거지?"



"그럼!! 몇 번을 말해야 알어~"



"진짜지??"



"그래.. 그렇게 걱정돼?"



"어..솔직히 조금.."



"걱정마~ 그리고 혹시 가을이가 또 나한테 대쉬하면..그 때는 진짜 단호하게 얘기할께.. 얼버무리지 않고~"



"진짜지??!!"



"그럼~ 진짜야 이번엔 믿어두 돼"



"알았어.. 그럼 나 걱정 안해두 되는거지?"



"그래!!ㅋㅋㅋ 별 걱정을 다한다~ 너 그 말 하려고 일찍 왔구나??"



"아니.. 뭐 꼭 그런건..."



"에이~~ 맞구만~ 뭘~ㅋㅋ"



"됐어~ 치~!! 얼굴 봤으니까 나 도서관에 공부하러 갈꺼야"



"그래~ 공부 열심히 해..ㅎㅎ 도착해서 연락할께"



"어어.."



버스를 향해 걸어가는 영민을 보며 민영은 천천히 뒤로 돌아 도서관으로 향했다. 아직까지 약간 찜찜한

느낌이 있었지만 영민이 저렇게까지 얘기하는데 더 얘기할 수는 없었다.



`그래.. 이젠.. 정신 차렸겠지..`



마음이 편치는 않았지만 계속 신경쓴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였기에 민영은 도서관에서 공부에 집중했다.

하지만 좀처럼 개운하지 않은 기분.. 여전히 불안한 마음..

민영은 도서관에 거의 하루 종일 멍하게 앉아있다 결국 불안한 마음을 견디지 못해 저녁 무렵에 자신의 차를

몰아 엠티 장소인 양평으로 향했다. 저녁시간에 평일이라 그런지 차를 밟으니 얼마 안돼 민영은 양평에

도착했다.



`아무 일도 없을꺼야 괜한 걱정을 하는 걸꺼야.. 내 기분 탓이겠지..`



민영은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며 차에서 내려 천천히 펜션 안으로 들어갔다. 문을 열자 왁자지껄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와 함께 술 냄새가 진동을 했다. 그 때 뒤에서 민영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민영선배"



"어.. 민기야"



"선배 안 오신다고 하셨잖아요~ 지금 온거에요??"



"어?어어.. 그렇게 됐어"



"그러시구나~ 들어가세요~ 그럼 안 들어가고 뭐하세요"



"민기야 너 영민이 못 봤니??"



"영민선배요? 아까 나갔는데..."



"누구랑?? 혹시..가을이랑?"



"흠.. 같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영민선배 나가고 조금 있다 가을이도 나갔어요.."



"그래 알았어"



민영은 곧장 신발을 다시 신고 펜션 뒤쪽으로 향했다. 하지만 펜션 뒤쪽엔 텅 빈 벤치만이 있을뿐 아무도

없었다.



`뭐지.. 다시 들어간건가... 그래 잠깐 얘기만 하고 들어갔겠지..`



그 순간 멀리서 누군가 걸어오는 모습이 민영의 눈에 들어왔다. 아직 멀어 자세히 보이지는 않아 누군지

모르겠지만 걸어오는건 두 명이였다.



`설마..영민이와 가을이인가...`



자꾸만 불안해지는 민영의 마음.. 그리고 뚜렷해져오는 사람의 얼굴... 영민이였다..

영민의 옆은 민영의 예상대로 가을이였다.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있는 둘의 모습..

민영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크게 소리쳐 영민을 불렀다. 당황한 모습으로 자신에게 다가오는 영민..

민영은 정말 당장에라도 폭발해 버릴 것 같았다. 하지만 민영은 쉽게 화를 내지 않고 참을 수 있을만큼

화를 억눌렀다.



`그래...그래.. 오해 일수도 있잖아...`



하지만 그런 민영의 기대를 산산조각 내버릴 물건이 민영의 시야에 들어왔다. 바로 영민의 손에 들린

여자의 팬티... 그리고 그 팬티에서 풍겨지는 묘한 향기... 그건 영민의 것이였다.



민영은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하고 싶지 않았다. 더 묻다간 자기가 너무나 비참해질 것 같았기에..

민영은 잠시도 망설이지 않고 뒤를 돌아 걸어갔다. 마지막으로 보인 멍한 표정의 영민..



`바보..넌 바보야...바보야..이 멍청이...`



차를 향해 걸어가는 동안 민영의 눈에선 끝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 눈물에 가려 시야가 뿌옇게 흐려질 때까지..

민영은 차에 타고도 한참을 울고 나서야 차에 시동을 켜고 천천히 출발시켰다.

잠시라도 이 곳에 머물고 싶지 않았기에.. 끝내 자신을 잡지 못하는 영민이 너무나 미웠기에..



`아니라고 해.. 지금이라도 와서..아니라고...`



하지만 민영의 차가 출발해서 펜션을 떠나는동안 민영이 아무리 백미러로 돌아봐도 영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한참을 달려 도착한 서울.. 민영은 정신 나간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걷다 눈에 보이는 술집 중에 한 곳을 골라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안주도 먹지 않고 소주 한 병을 30분만에 혼자서 다 비워버렸다.

빈 속에 마셔서 그런지 속은 쓰라리고, 정신은 멍해져갔다.



`하...취하는건가.. 이렇게 취해버렸으면 좋겠다.. 이렇게....`



그 때 요란하게 울려대는 민영의 벨소리..



`영민인가.. 아니려고 말하려고..??!`



민영은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고 재빨리 휴대폰을 집어들었다. 하지만 휴대폰 액정에 찍힌 번호는 모르는

번호였다.



`그래.. 그럴리가 없지.. 그 바보가...`



민영은 한숨을 푹 내쉬고는 휴대폰을 핸드백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울려대는 벨소리..



`누구야..`



민영은 신경질적으로 핸드백에서 휴대폰을 꺼냈다. 부재 중 전화 5통.. 모두 같은 번호였다.



"누구야... 뭐냐고...."



그 때 다시 울려대는 휴대폰.. 그 번호였다. 민영은 통화버튼을 누르고 신경질적으로 전화를 받았다.



"야..너 누군데!!"



"저기.. 민영이 휴대폰 아닌가요?"



"맞는데.... 누구냐고!! 누군데 내 이름이랑 번호를 알어?"



"맞구나.. 나 혁민이야"



"뭐?? 누구?"



"혁민이라고.."



"혁..혁민?? 군대 간 혁민이?



"그래~ 오랜만이다 뭐하냐?"



"나?? 술마시고 있지.."



"술? 너두 엠티 따라간거야~ 뭐냐.. 놀 사람이 없구만.."



"아니.. 혼자 마셔"



"엥??? 혼자 왠 술을 그렇게 마셔대;;"



"그렇게 됐다... 넌 휴가 나온거야?"



"어..근데 휴가 나왔는데 다들 엠티갔다길래.. 넌 혹시 3학년이라 엠티 안 갔나 싶어서 전화 해봤지"



"뭐..안 간건 맞다"



"야~ 근데 어딘지도 모르다니~ 너 술 많이 취했냐?"



"몰라.. 좀 마신거 같긴 한데"



"어딘데~ 이름 말해봐~ 내가 찾아갈께"



"여기 이름?? 흠..잠시만~ 아저씨!"



"네~ 뭐 필요한거 있으세요?"



"여기 가게 이름이 뭐에요?"



"가게 이름은 랑스입니다"



"야~ 들었냐?? 랑스란다"



"랑스?? 어디지..;; 학교 앞은 아닌거 같은데.."



"몰라.. 알아서 찾아오든지.. 끊어"



"야~야야!!"



민영은 혁민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그냥 전화를 끊어버렸다. 더 이상 귀찮게 설명같은거 해 줄 정신도 아니었고..



"오라는 전화는 안 오고..."



민영은 오지 않는 영민의 전화에 화가 나서 소주를 한 병 더 시켜 또 안주도 없이 술만 먹어댔다. 그리고

끊어진 의식..

얼마나 지났을까.. 민영은 계속해서 자신을 깨우며 부르는 목소리에 억지로 눈을 떴다.



"아우.. 아저씨.. 좀만 더 누워 있을게요~ 영업 끝났어요?"



"아저씨는 무슨..;; 이제 일어났냐?"



"어..누구지???"



민영은 안 떠지는 눈을 억지로 뜨고 앞의 사람을 바라봤다. 민영의 앞에 서 있는건 바로 혁민이였다.



"너..어떻게 왔냐?"



"어떻게 오긴~ 아우!! 찾느라고 완전 고생했다"



"ㅋㅋ 그러게 누가 오래.."



"뭐..마땅히 놀 사람도 없고 심심해서.. 그런데 너 술을 얼마나 마신거냐? 영민인 또 어디 갔고?? 너가



이렇게 취했는데"



"야!! 너 그 이름 내 앞에서 꺼내지도 마!"



"어?? 누구? 영민이?"



"꺼내지 말래도!!"



"왜 그러냐;; 싸우기라도 한거냐?"



"몰라!! 하튼 꺼내지마"



"거 참... 알았다"



"왔으면 술이나 더 따라줘라~"



"술?? 너 완전 상태 맛이 간건 알고 있냐??;;;"



"몰라~~ 따라줘~~!!"



"얘가 왜 진상이야;; 그건 영민이 불러서 하라고~"



"그 새끼 이름 꺼내지 말래도!!"



"알았다~ 알았어~~!! 진정해"



혁민은 자꾸만 소리를 질러대는 민영을 진정시키기 위해 어쩔 수 없지 소주를 한 잔 따라줬다. 혁민의 따른

소주를 그대로 원샷해 버리는 민영.. 그리고 민영은 테이블에 그대로 엎어져버렸다.



"야~ 야!! 아우..;; 내가 미쳤지.. 아무리 심심하다고 민영일 찾다니;; 이게 왠 날벼락이냐고!! 내가



휴가나와서 동기 술 꼬장 받아주게 생겼나 아우~~!"



하지만 어쩔 수 있나.. 결국 혁민은 돈계산을 하고 민영을 업어서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야~ 정신 좀 차려봐~ 집이 어디냐고~"



"몰라~~ 모른다고"



"모르는게 어딨어~!! 아우~ 죽겠네.."



"어~ 속 올라온다.. 우욱!!"



"야!!! 너 어디다가 해!!"



하지만 이미 뜨뜻해져 오는 혁민의 등...



"아아.... 내가 못 살어!!!!!"



혁민은 일단 민영을 내려 놓고 티슈로 일단 민영의 옷과 자신의 옷을 닦았다. 하지만 닦는다고 해결이 될

상황이 도저히 아니였다.



"휴... 돌겠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는 민영.. 혁민은 어쩔 수 없이 민영을 다시 업고 근처의 모텔로 향했다. 그리고

방으로 들어가 민영을 눕힌 뒤 민영의 남방을 벗겨 들고는 욕실 안으로 들어갔다.

샤워를 하며 자신의 옷과 민영의 옷을 다 빨고서야 혁민은 욕실에서 나올 수 있었다.



"이걸 어디 말려.. 내일까지 다 마르려나.."



혁민은 일단 옷을 최대한 짜서 잘 마를 수 있게 쫙 펴서 의자에 널어놨다.



"에휴.. 휴가 나와서 빨래나 하는 놈은 나밖에 없지 싶다.. 저 노무 민영이때문에!! 영민이 새끼 나중에



보면 술 단단히 쏘라고 해야지~ 지 여친때문에 내가 무슨 개고생이냐고!!"



그 때 혁민을 부르는 민영의 소리가 들려왔다.



"혀..혁민아"



"어? 왜~ 왜 그래!! 토하려고 그래??"



혁민은 또 민영이 토할까봐 지레 겁부터 밀려왔다. 하지만 민영의 다음 이어진 말은 다행히도 토한다는

얘기는 아니였다.



"뭘 또해.. 아우~ 속 쓰려.. 물 좀.."



"어어~ 알았다.. 토할꺼 같으면 얘기해~"



"그래~ 알았다고.."



민영은 혁민이 준 물을 받아먹자 그제서야 조금 정신이 드는 것 같았다. 하지만 여전히 깨질 것 같은 머리..



"여기가 어디야.."



"보면 모르냐.."



"모텔이야??"



"어.. 근데 너 별루 안 놀랜다.."



"놀랄 일도 많다.. 모텔이면 모텔이지.. 너 옷은 왜 그래?? 왜 위에 아무것도 안 입고 입냐.. 혹시..?"



"뭐~ 뭐 생각하는데!!"



"뭐 생각하기는.. 내가 토한거 아니냐고.."



"맞다;; 그건 기억하나부네.. 난 또 내가 다른 짓 하려고 한거 아니냐고 얘기할 줄 알았지"



"됐거든.. 그럼 내 옷도 니가 벗겼어?"



"그럼 어떡하냐;; 나 변태나 치한 아니거든!!"



"누가 뭐랬냐.. 찔리나..;;"



"아니거든!! 흠.. 물 다 먹었으면 그만 자라.. 나도 자련다"



"넌 어디서 자게?"



"그냥 바닥에 자지 뭐.."



"야~ 바닥 딱딱해~ 일루 올라와"



"미쳤냐;; 친구 여친이랑 위에 다 벗구.."



"웃기시네.. 하린언니랑 너랑 있었던 일 다 아는데.."



"뭐!!! 영민이가 얘기한거야!!"



"어~ 뭐.. 지가 얘기한건 아니구.. 내가 영민이랑 술 많이 먹었을때 물어봤지.. 꼬치꼬치.."



"그래서??!!"



"왜 헤어졌냐구 내가 계속 물으니까.. 술김에 정신이 없는지 니 얘기 하더라고.. 너랑 하린언니 얘기.."



"젠장할!! 내가 그렇게 봐달라고 했겄만..."



"됐다.. 난 어차피 별로 신경 안 써~ 뭐.. 그럴 수도 있지.."



"그럴 수도 있긴.. 내가 죽일 놈이지.."



"아~ 몰라.. 그건 모르겠고 얼른 올라오라니까"



"진짜루 됐다니까!!"



"올라와~~"



"소리 좀 지르지마;; 죽겠네..진짜 알았다 알았어.. 거 참.."



혁민은 민영이 계속 소리를 지르는 통에 더 이상 거부하지 못하고 침대 위로 올라갔다.

혁민이 침대로 올라오자마자 혁민의 위에 올라타는 민영..



"야!! 너 뭐..뭐해.."



"가만있어봐.."



"미..민영아.. 왜.. 왜 이래"



"가만 있어.."



"어어..."



혁민은 더 이상 민영의 말에 거부할 수 없었다. 혁민을 향해 그윽한 눈빛을 날리고는 자신의 옷을 다 벗어버린

민영.. 새하얀 피부에 풍만한 유방... 민영의 아름다운 알몸이 순식간에 혁민의 눈에 드러나버렸다.

혁민은 정신이 멍해져 옴을 느꼈다.



`썅.. 장난 아니구나.. 이게 지금 꿈이냐.. 생시냐...`



그리고 혁민의 바지와 팬티를 순식간에 벗겨버리는 민영의 손놀림.. 그리고 자지 가득히 느껴지는 환상적인

쾌감.. 민영이 혁민의 자지를 그대로 입에 넣어 삼켜버린 것이다.



"허...허으으윽!!!"



온 몸으로 느껴지는 짜릿짜릿한 쾌감.. 이게 얼마만에 느껴보는 느낌이란 말인가.. 혁민은 정말 당장이라도

쌀 것 같았지만 억지로 버티고 있었다.



`미..미쳐 버릴 거 같어!!`



혁민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싸버릴 것 같은 순간.. 민영은 입에서 자지를 놓아주었다.



"허어...허어..."



"이젠.. 너가 날 흥분시켜야지.."



"어어..??"



자신의 입으로 다가오는 민영의 보지.. 점점 가까워질수록 민영의 분홍빛 보지가 영민의 눈 앞에 선명하게

보였다.



`이게.. 얼마만에 보는 보지냐..`



혁민은 이래도 되나 잠시 갈등이 들었지만 더 이상 참기엔 민영의 유혹이 너무나 강렬했다.



`에라~ 모르겠다!! 이번엔 내가 아니라 민영이가 유혹한거니.. 나중에 들켜도 봐주겠지~`



100일 휴가 이후로 한 번도 여자와 섹스를 하지 못해본 혁민은 결국 민영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자신의 혀로

민영의 보지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혁민의 혀가 지나갈때마다 울려퍼지는 민영의 신음소리..



"하아악!! 흐으윽~~!"



민영의 달뜬 신음소리는 혁민의 자지를 더욱 더 커다랗게 부풀어 오르게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민영의

보지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한 보짓물..



"하...하아~ 그만!!"



민영은 더 이상 자극을 참기 힘든지 혁민의 입에서 보지를 빼내 그대로 혁민의 자지를 잡아 자신의 보지에

쑤셔 넣었다.



"허으윽!!!"



갑자기 느껴지는 강렬한 자극...! 혁민은 순간 온 몸을 부르르 떨었다.



"너..너무 좋아..."



그리고 이어지는 민영의 몸놀림.. 민영은 아주 천천히 혁민의 위에서 아래로 반복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민영아 너무 좋아~ 흐으윽!!"



하지만 그런 혁민의 말은 이미 민영의 귀에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영민이.. 너.. 그렇게 나올꺼지.. 나도 이젠 바보같이 있지 않을꺼야....`



혁민과의 섹스.. 그게 민영이 지금 할 수 있는 영민에 대한 최대한의 반항이라 민영은 생각했다.



ps. 요즘 일이 너무 많다보니 연재속도를 빨리 낼 수가 없네요;; 틈틈히 시간 내서 적고 있긴 한데.. 일이 너무

바쁘다 보니 연재가 조금 늦어지네요;; 독자 여러분들께는 참 죄송하네요;; 일이 좀 한가해질때까는 연재가 좀

늦더라도 이해를 해주시길.. 그래도 최대한 연재를 중단하지 않고 하는데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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