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의 집요한 학대 - 2부

Title: 미호의 집요한 학대 -2- (번역 / 각색)

원제: 부하

원작자: M빵

출처: ( http://www.mistress-cafe.net )

분류: Femdom류, 역강간, 골든샤워, 오랄, 안면승마 등등..





*주의: 이 소설은 여성에게 학대당하는 남성의 이야기를 주제로 다룬

소설입니다. 취향에 맞지 않는 분은 미리 나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 소설은 원작을 번역 및 각색한 작품입니다. 본래 원작의

내용을 크게 변형시키지 말아야 함이 마땅합니다만, 독해실력의

부족으로 번역기를 사용하다보니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번역하기

보다도 대충 큰 틀의 내용과 구조만을 옮겨놓고 거의 대부분을

각색하게 되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미호는 1층의 탈의실로 들어가서 팬티 스타킹을 바꿔신는다.

땀에 흠뻑 젖어, 축축한 것을 신고서 작업하는 것은 싫었기 때문이다.

벗은 팬티스타킹은 신문지에 싸 비닐봉투에 넣어, 자신의 로커

하단에 던져버렸다.



퇴근시간이 가까워져 올 무렵, 호지는 문득 미호가 팬티스타킹을 바꿔

신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까 신고 있었던 스타킹은 어떻게 했을까..?’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빨리 퇴근시간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혹시 회사 내에 버려져있을지도...’

호지가 일하는 이 회사는, 작은 회사에 소규모 인원이기 때문에

탈의실 또한 남녀공용이었다. 퇴근시간이 되자 하나 둘 종업원

들이 퇴근하기 시작했고, 어느새 남은 것은 호지 한명뿐이었다.

호지는 만약을 위해 문에 자물쇠를 채우고 사무소에도 모두 자물쇠를

채웠다. 관리직에 있는 호지로써는 평소에도 하고 있던 당연한

일이지만 오늘만큼은 그 목적이 목적인만큼 자물쇠를 하나하나 채워

나갈때마다 특별한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었다.

모든 확인을 끝마친 호지는 비로소 탈의실로 향한다. 탈의실로 들어

서자마자 맨 먼저 확인한 것은 쓰레기통.

추하게 쓰레기 통 안에 머리를 들이밀고 마구 휘저어봤지만 그가

그토록 원하던 것은 보이지 않는다.

“..없잖아 젠장!”

쓰레기통을 발로 힘껏 차버린다. 쓰레기통이 날아가며 탈의실 바닥에

온통 쓰레기가 널린다.

“혹시 가지고 돌아가버린건 아닐까..”

절망. 절망. 절망. 끝없는 절망.

혹시 갈아신고 회사 내에 스타킹을 버려두고 갔을지도 모른다는

그의 희망은 짓밟혀버린다.

그는 힘 없이 바닥을 기어다니며 바닥에 널린 쓰레기를 다시금

주워모아 쓰레기통에 담는다. 그 와중 그가 우연히 고개를 들자,

그의 눈 앞에 “미호”라고 쓰여져있는 회색 스틸제 로커가 들어온다.

...꿀꺽.

그렇다. 로커. 로커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

호지의 심장이 다시 크게 울리기 시작한다.

회사 내의 로커는 누구 하나 잠그고 다니는 사람이 없었다.

그것은 호지나 미호를 제외한 다른 종업원들은 근속 연수가 모두

25년을 넘어 서로에게 강한 신뢰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로가 열쇠를 잠그지 않았고, 호지나 미호도 거기에 동참해

왔던 것.

하지만 그 신뢰의 영역을 지금 호지가 깨려고 하고 있는것이다.



죄책감이나 망설임 따위는 이미 호지의 마음 속에 존재하지 않는다.

도쿄에서 앨리트로 근무하던 자신이, 친척을 위해 고향으로 내려와서

이 작은 회사에서 열심히 근무해주었으니까. 미호의 팬티스타킹 1점

쯤은 가질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버린 것이다.

도저히 멈출 수 없다.

호지는 서서히 일어나서 그녀의 로커 앞으로 걸어간다.

손을 뻗는다. 손잡이를 잡고 살짝 열어본다.

....맥없이 열리는 로커의 문.

그의 입가에 주체못할 더러운 미소가 피어난다.

세상에서 제일 추한 미소.

두 눈알을 데구르르 굴리며 로커 안을 휘젓는다.

로커안에서는 미호양의 체취가 가득 풍겨온다.

“히힉..힉..힉..”



이렇듯 미호양은 정말 무서운 여자가 틀림 없다. 정상적이던 한 앨리트를

팬티스타킹을 훔치는 변태 도둑으로 전락시켜 놓았다.

그녀의 마력에 걸리면 누구든지 변태가 되리라...



로커 안에는 다양한 여성의 물품들이 있다.

세면도구부터 시작해서, 작은 봉지 안에는 생리용품까지. 그 옆에는

부드러운 타올 몇 장과 아직 포장을 뜯지 않은 팬티스타킹 여러개가

놓여있다. 문 안쪽에는 옷걸이에 걸린 대체용 제복..

그리고 맨 아래쪽에는 뭔가... 까만 비닐봉투로 묶여진 무엇인가가

놓여있었다.

‘설마.. 저것이..’

손이 떨리고 있다. 입이 바짝바짝 마른다.

비닐봉투까지 팔을 뻗어 손으로 들어올리기까지 엄청난 시간이

걸린 것 같다.

그만큼 그의 몸이 경직되어 있는 것이다.

떨리는 두 손으로 조심조심 봉다리의 매듭을 풀기 시작한다.

비닐 봉투를 푼 그 순간, 점심시간에 맡아보았던 그 환상적인 땀냄새가

그의 얼굴에 확 와 닿는다. 호지는 신문지를 찢어발기며 소리친다.

“빙고!!!!!!!!!!!!!!!”

무심코 외친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본능이 시킨 것이다.

그녀의 땀냄새를 맡을 수 있을 때 크게 소리치라고 시킨 것이다!

다만 그런 짓들은 여성의 입장에서는 절대 목격하고 싶지 않은 행동이지만..



신문지를 찢어발기며, 그의 손가락 끝에 미호의 스타킹의 까슬까슬한

감촉이 느껴지는 그 순간, 그는 잠시 이성을 잃었다.

그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보았을 때는 이미 스타킹의 가랑이 부분을

코에 꾹 누른 채, 발끝 부분을 쪽쪽 빨고 있었다.

“읍..읍..흐읍..흐읍...”

그는 눈물까지 글썽인다. 그렇게 황홀한 것일까?

나머지 한 손으로는 황급히 바지의 벨트를 제끼고,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내린 뒤 자신의 심볼을 꾹 움켜잡는다.

킁킁.. 킁킁...

콧 속으로 밀려들어오는 미호의 가랑이 향기가 호지의 모든 감정을

지배한다. 그것은 그에게 있어 성역과도 마찬가지다.

미호여신님을 위한 제사.

미호여신님의 체취를 맡으며 이렇게 행복해 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는 제사와도 같다.

불행히도 이 현장에 미호여신께서는 강림해계시지 않는다.

그러나 미호여신의 신도인 호지는 여신께서 그것을 보고 계시든

그렇지 않든 상관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여신님의 시선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아름다운 여신님의 비밀스런 체취를 모두 만끽할 수

있다는 행복이다.

그야말로 환희.

한 번 냄새를 들이마실 때마다, 여신님의 고귀한 축복. 세례가 이어지는

것만 같다.

“아악..아악..”

손놀림이 더욱 빨라진다.

손놀림이 격해진다.

자기 심볼을 으깰 생각인지, 손목에 힘줄이 돋을정도로 힘껏 쥐고서는

정액을 단어 그대로 짜내고 있다.

“학..학..학..학..학..”

크게 심호흡을 한 순간, 백탁한 액이 마루 일면에 흩날려간다.

방출이 된 뒤에도 아까운것인지, 경련이 멈추지 않는다. 제정신으로 돌아온

호지. 처음으로 범한 변태행위에도 불구하고 죄의식 따위는 없었다.

단지 오랜만의 충실감에 만취해 있었다.

신혼시절에 아내와 가졌던 격렬한 섹스 때의 쾌감보다 더욱 강렬한 것 같다.

그는 심호흡을 계속 하여, 숨을 고르고는 뒷정리를 시작했다.

곧 바닥의 정액도, 구석에 조금 남았던 쓰레기도, 어질러졌던 미호의 로커

안도 모두 정리가 되었다. 하지만 유일하게 처음의 상태와 달랐던 것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미호의 팬티스타킹. 그것을 돌려주지 않았던 것 뿐이다..

이 일이 후에 호지 자신의 운명을 180도 바꿔버릴 것은 상상도 못한 채...



한편 미호는 오랜만에 침대에서 느긋하게 쉬고 있었다.

오늘 호지가 해주었던 그 마사지 때의 대화내용을 떠올리며...

“기분도 좋았고.. 평소부터 좀 잘난체 하고 있었던 그 녀석에게 명령조로

말할 수 있어서 행운이었는데.. 풋. 게다가 화내지도 않고 말이야..

내가 씻지도 않은 다리를 1시간 가까이나 마사지를 해주고.. 내가 나쁘다고

생각했을까? 흥.. 어차피 상관 없지. 응큼한 마음으로 날 만지려고 했으니..

아!! 팬티스타킹.. 가지고 오는걸 잊어버렸네. ..뭐 내일 가져가면 되겠지..“



이튿날 아침, 호지는 평소처럼 커피를 마시고 있다. 다만 평상시와 다른

것은 왼손을 포켓에 찔러 넣고 있는 것이다. 왼손 포켓 안에 미호의

팬티스타킹을 숨겨, 만지작거리며 감촉을 즐기고 있다.

미호또한 평소의 그대로이지만, 평상시와 달리 골똘히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있다.

‘이상해... 어제 분명히 신문지에 싸서 로커안에 넣어뒀는데... 절대

버리지 않았는데... 어디로 간거야? 없어질 리가 없는데..... 어제

맨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은 호유키씨.. 설마...... 그렇지만 이렇게 쉽게

발각될 일을 했을까..?‘

미호는 불안감을 넘어서 이제 화가 나기 시작했다.

‘용서할 수 없어.. 누군지는 모르지만 찾아낸다면 가만두지 않을테니까..’

분노로 몸이 떨리고 있을 때,

“미호양.”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미호가 뒤를 돌아보니, 그 곳에 호지가 자신을

응시하고 있다.

“무슨 일이시죠?”

“왜그래? 아침부터 영 안절부절하는게.. 침착성이 없는데 말이야.”

걱정하는 투로 말을 꺼냈지만 호지의 속마음은,

‘난 너를 간접적으로나마 범해주었어..’

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도 호지는, 미호가 당연히 자신의 팬티스타킹이 없어진

것을 알아챘을거라고 생각을 해야만 하는데 그런건 생각 못한 채

어제의 일만을 회상하며 그녀를 놀리고 있는 것이다.

“별로..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가.. 고민이 있다면 내게 상담을 하도록 해.”

‘흥.. 네가 훔치지 않은거야? 수상해.. 네가 맨 마지막까지 남아있었

기 때문에... 좋아. 어디 시험해볼까...‘

미호에게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



“호유키씨.. 미안해요. 어제 마사지 받았던 것이 매우 좋아서.. 오늘도

받고 싶은데요.. 미안해서 말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뭐야, 그런 일인가? 좋아좋아. 어차피 오늘도 다 외근이고.. 미호양이

쓰러지면 회사로서도 손실이 커. 어쩔 수 없지.. 점심시간에 휴게실로

오라구.“

호지는 마음속으로 매우 기뻐한다.

그러나 미호의 대답은 조금 달랐다.

“점심시간은 식사시간도 있고.. 오늘은 은행에 좀 다녀와야 할 것

같은데요... 차라리 퇴근시간이 넘어서 받는건 어떻습니까?“

“그..그래? 좋아. 좋을대로 해.”

호지는 가슴이 두근거림을 느낀다.

또 다시 팬티스타킹을 가로챌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실실 웃음을 흘린다.

그것이 미호의 함정이라고는 생각지 못한 채......





3부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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