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의미 - 24부

제24장 정원에서 만난 경대



옆집의 2층 경대 방에는 불이 켜져 있고 고요함이 흐르고 있어 마당을 두어 바퀴 혼자서 왔다 갔다 하다가 돌멩이 둘을 주워 들고는 마주치며 소리를 냈다. 만약에 경대가 소리를 듣는다면 창문을 열어 볼 것이고 그리고 자신을 보면 바로 내려올 것이라 생각했다. 두 차례의 소리에도 움직임이 없던 창문이 세 번째 두들기는 돌멩이 소리에 결국 창문이 열리고 경대의 얼굴이 등장했다. 마당의 한가운데 서 있던 인숙은 창문이 열리자 급히 손짓을 하며 내려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리고는 담장에 있는 쪽문으로 가서 문을 열어두자 이내 경대가 환한 웃음을 띄고 급히 달려 나와 쪽문으로 몸을 숙이고 들어와 인숙을 와락 껴안는다.



“으음….누나….보고싶었어…..”

“응…..나도…..나..좀 세게 안아줘 응?”



경대의 입술이 인숙의 입술을 찾아 급하게 혀뿌리까지 빨아들이며 도리 짓을 한다. 둘은 한치의 빈틈도 없이 껴안고 입술을 비비며 서로의 혀를 감싸고 타액을 주고 받는다. 경대의 오른 손이 인숙의 가슴으로 옮겨와 탄탄하고 봉긋한 젖가슴을 찾아 주무른다. 알몸 위에 치마 같은 얇은 잠옷만 걸쳤기에 뭉클한 젖가슴의 감촉이 그대로 손으로 전해지자 경대의 물건이 힘차게 위로 솟아오르면 인숙의 배꼽 근처에 압박을 가하게 되니 인숙의 아랫도리가 더욱 경대쪽으로 밀착되어 진다. 젖가슴을 움켜잡았던 손이 다시 등으로 돌아가 이번에는 두 손이 모두 아래로 내려가더니 탄탄하게 올라 붙은 엉덩이를 움켜잡았다. 경직된 엉덩이를 잡은 손이 자신의 사타구니 쪽으로 끌어당기면서 아랫도리를 빙글 돌리면서 자신의 딴딴한 물건을 느끼게 만들었다. 엉덩이에 붙어 있는 경대의 손이 인숙의 잠옷자락을 허리까지 끌어 올리고 엉덩이를 잡았다.



“아아…누나…..속옷 안 입었어?…….”

“읍….응…..너..보고 싶어 급히 나오느라……”

“아아…..누난…너무 섹시해…..아아…미치겠어…..”

“아흑….겨..경대야…거기를…더”



엉덩이를 쓰다듬던 경대의 손이 엉덩이 뒤쪽으로 해서 더 밑으로 내려가 사타구니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동굴근처의 숲을 스쳐가자 인숙은 짜릿한 쾌감에 더욱 찰싹 달라붙어 콧소리를 퍼붓는다. 그러더니 경대의 목을 틀어 안고 있던 손을 아래로 내려 바지 속으로 밀어넣어 성난 물건을 움켜잡았다.



“아…누나…….누나 보지는 벌써 젖었어…..많이 흥분했어?”

“응…..니껄 생각하니 막 젖어와….아아…….경대 니 좆이 뜨거워졌어….아…”

“으으…누나…아….빨리 하고 싶어 ….으윽…”

“응…나도…어서 내방으로 가…응?”

“으음….누나…자..잠깐만….”



인숙이가 몸을 풀고 경대 손을 잡고 가려고 하자 경대가 인숙을 급히 돌려세우고 뒤에서 힘껏 껴안으며 목덜미에 더운 입김을 퍼붓더니 귓볼을 잘근 잘근 씹고 빨아들인다. 한 손은 젖가슴을 움켜쥐고 또 한 손은 잠옷을 위로 올려 사타구니 사이로 파고들어 볼록한 두덩을 손바닥으로 덮어 누르면서 가운데 손가락을 동굴입구의 갈라진 틈 사이로 밀어넣어 조금씩 꿈틀거려 나갔다. 그러자 인숙이도 손을 뒤로 하여 경대의 바지춤을 불쑥하게 만든 기둥을 움켜잡았다.



“아흑…….헉……..겨..경대야……아아….”

“으…..누나……누나 여기는 너무 부드럽고 좋아….으음”

“나도 니께….좋아…헉….빨리 올라가 어서…응?”

“헉…헉…. 누나 조금만 더….”

“아아아……몰라…..자꾸 이상해져…….아아….”



경대의 손가락이 조갯살을 젖히면서 동굴 안으로 밀고 들어가 꿈틀거리자 인숙은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주저앉을 것만 같았다. 어두운 밤 정원의 한쪽에서 부둥켜 안고 있는 이들은 누가 보는 사람도 없으니 애무의 농도가 더욱 짙어갔다. 경대가 인숙을 뒤에서 껴안은 채로 조금씩 걸음을 옮기더니 잔디에 놓여진 파라솔의 테이블로 밀고 가 인숙의 두 손을 테이블을 잡게 만들고는 잠옷을 말아올려 허리 위까지 걷어 올렸다. 그리고는 급히 자신의 바지를 밑으로 내리더니 힘차게 솟은 기둥을 엉덩이 사이로 밀어 넣은 뒤 두 손은 젖무덤을 움켜잡았다.



“헉…경대….왜 그래…..오늘따라 왜 그래?…아아아….”

“헉헉…누.누나…가만있어….오늘은 내가….으으윽…”

“흐으응….헉….왜?…아아…..이상해….”

“헉헉…오늘은 내가 누나를 완전히 보내볼게….누나…헉…다리 좀 더 벌려줘….헉…”

“아아…..여기선 싫어…경대야….아아…..내 방으로 가….응?”

“헉헉….누나…잠깐만….”

“컥…….아아아…….드..들어왔어…..아아…….경대야~”



인숙이가 선 채로 다리를 조금 더 벌리자 경대는 인숙의 등판을 아래로 눌러 엉덩이를 뒤쪽으로 빼게 만든 뒤 자신의 기둥을 움켜잡고 동굴입구를 찾아서는 힘껏 앞으로 밀어붙이니 이미 음수에 흠뻑 젖은 동굴 속으로 쉽게 파고 들었다. 뜨거운 물건이 뒤쪽에서부터 동굴을 통해 뱃속 깊은 곳까지 파고 들어오자 인숙은 순간적으로 큰 쾌감이 밀려왔다. 마치 한 마리의 짐승이 자신의 뒤에서 격렬하게 엉덩이 질을 해대는 묘한 느낌에 수치심도 잠깐이고 이내 절정을 향해 올라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윽……윽….뒤에서 해주니 너무 좋아……아아……아아….”

“헉헉….헉….아아…누나 꺼 너무 좋아….아아…헉…”

“우우…경대야…..이젠 좀 천천히…..아아아…나…나나….”

“흐응…알았어….아아…이렇게?…”

“헉…그래….억…억….아….아아아”



충분한 결합이 이루어지자 경대는 두발을 옆으로 당당하게 벌리고 서서 테이블에 반쯤은 엎드린 듯한 인숙이의 탄탄한 엉덩이를 두 손으로 잡고 부드럽고도 은근한 힘으로 자신의 엉덩이를 흔들며 핏기둥을 동굴 속에서 진퇴 시켜 나갔다. 경대의 물건이 들락거릴 때마다 인숙은 뜨겁고 강한 불기둥이 뱃속까지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느낌에 숨이 턱턱 막혀오면서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고 그저 엉덩이만 씰룩 거리고 있었다. 비록 어둠 속이지만 인숙의 방긋한 엉덩이의 하얀 살결을 보면서 자신의 검은 기둥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경대의 귀두에는 벌써 폭발의 느낌이 전해오기 시작했다.



“끄으응…….윽….헉….누나….아아아….나….곧 터질 것 같아…..헉헉….”

“흐으으응……그래 터뜨려줘…..흐응….어서….나…난 지금 …...아아아….”

“헉헉….누나….조금만 더…….더….아아…안돼…”



경대의 허리 놀림이 속도를 더해가자 인숙은 이내 절정으로 치달았다. 비록 어두운 밤이지만 밀폐된 공간이 아닌 열린 공간에서 그것도 정원에서 사내의 뜨거운 기둥을 받아들이니 혹시라도 누가 볼까 하는 긴장감과 묘한 쾌감을 느끼며 쉽게 오르가즘을 맛보게 되었다. 붙들고 있는 테이블이 흔들흔들 거리며 넘어질 정도로 경대의 힘은 강했다. 경대의 기둥이 동굴에서 완전히 빠져나갔다가 다시 깊은 곳까지 한꺼번에 파고 들어오기를 몇 차례가 지나니 거의 까무러칠 지경에 이르렀다. 딱딱하기도 하지만 부드럽기도 한 사내의 물건이 순간적으로 질 벽을 훑으면서 동굴 깊은 곳까지 밀려 들어올 때는 거의 숨이 멎으면서 컥컥거렸다.



“아아악…..컥….경대야…나….죽어…나 죽는다 말야…..아아아……”

“헉헉….으으으 누나…아아아….아아아….헉헉”

“컥….나…숨막혀….아아….나 죽을 꺼 같아……컥……..숨을…숨을…컥”

“우우우….누나….조금만 더…더…나도..터질 꺼 같아…우우”

“아아악….컥….끄…응…..컥…..아아아……”

“우우욱…….욱……..욱……욱”



자신의 앞에 엎드린 인숙이가 절정에 도달해 온 몸을 부르르 떨면서 동굴을 좁혀나가자 그 광경에 그만 경대의 기둥도 덩달아 폭발하며 뜨거운 정액을 동굴 깊은 곳으로 꾸역꾸역 밀어넣고 있었다. 옴씰 거리는 동굴과 끄덕거리는 기둥이 서로가 서로의 쾌감을 더해가면서 엉덩이를 더욱 밀착시켰다.



“헉..헉…누나….정말 좋았어?…..아아…..난 너무 좋았어….”

“흐으으응……아아아……나 정말 죽을 것 같았어…..아아아 경대야…너 오늘 너무 잘했어…아아….”

“헉헉…나도 누나가 가는 것 보니 나도 너무 좋았어….누나 보지 정말 너무 좋아……아아아”



경대가 엉거주춤한 자세로 뒷걸음으로 두어 발 물러서자 동굴에 갇혀있던 물건이 힘이 줄어든 상태로 쑤욱하고 빠져 나오고 이어서 인숙의 동굴입구에서 우유 빛 정액이 꾸물꾸물 밀려나와 허벅지를 타고 흐르기도 하고 길게 늘어지며 땅바닥으로 떨어진다. 정액이 흘러내리는 후끈후끈한 열이 가시지 않은 젖어있는 인숙의 동굴을 경대가 손바닥으로 지그시 눌러주면서 한 손은 일그러져 있는 젖가슴으로 가져가 주무른다.



“아아..경대야…너…정말 너무 좋아….으으흥….”

“누난 여기는 정말 너무 멋있어….여기 많이 젖었어 씻어야지?”

“응…들어가서 샤워하자”

“아아…..누나…여기서 누나 보지 빨아보고 싶어 응?”

“안돼…씻어야지…..니꺼도 씻어 나도 빨아줄게 어서 들어가자 응?”

“알았어…”



경대가 바지를 다시 끌어올리자 인숙이도 테이블에서 몸을 일으켜 잠옷을 아래로 내리고 돌아섰다. 돌아선 인숙이를 다시 억세게 껴안은 경대가 긴 입맞춤을 하더니 한 손을 허리에 감고 인숙의 방으로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옮겨간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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