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강한 열전 - 5부 3장

제 3 부 처녀 따먹기 작전개시



20분 후에 불독은 설레는 마음으로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갔다.

미라는 먼저 내려와 차 앞에 다소곳이 서 있었다.

불독을 손수 조수석 차문을 열어주고 미라를 태웠다.

주차장을 빠져 나온 차는 남이 볼새라 거침없이 속도를 올리며 불독이 자주 들리는 시 외곽지로 빠져나갔다.

조수석에 앉은 미라는 의구심 반, 부담감 반으로 긴장이 되었지만, 지금 지점장이 자기와 어디로 가는지 물어볼 엄두는 내지 못했다.

그렇지만 한적한 시골길을 드라이브하는 기분만은 아주 좋았다.



이윽고 불독이 찾아간 음식점은 시 외곽지에 위치한 토종닭을 전문으로 요리하는 식당이었다.

주문한 백숙이 나오는 동안에 도토리 묵과 파전을 안주로 해서 동동주를 마셨다.

술을 먹어본 경험이 전혀 없는 미라는 불독이 권하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한 잔의 동동주를 받아 마셨다.

시큼털털 하면서도 달싹한 동동주는 그런대로 마실만 하였다.

그런데 한 잔 밖에 마시지 않았는데도 조금 있으니 얼굴이 발그스럼해 지면서 잘 익은 사과 처럼 되었다.

열이 오르는지 속도 확확 달아 올랐다.

그런 미라의 얼굴이 불독이 보기에는 너무나도 예쁘다.



조금 있으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백숙은 둘이 다 못먹을 정도로 양이 많았다.

식사 말미에 불독이 다시 동동주 한 잔을 권하였고 역시나 미라는 받아 마셨다.

그렇게 따뜻한 방안에 앉아 있으니 포만감과 함께 알콜 기운이 슬슬 올라오면서 온몸이 노곤해 지더니 스르르 눈까풀이 감길려고 하였다.



낮술을 마셔서 얼굴이 불콰해진 불독이 다리를 뻗고 편하게 쉬라고 말했지만 감히 그럴수가 있겠는가.......

단정하게 다리를 꼬으고 앉아 있으니 쥐가 나면서 몹시 불편하였다.

드디어 불독이 그만 나가자고 할 때 얼마나 반가왔는지 몰랐다.

차를 출발시킨 불독은 망설임없이 식당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모텔에 차를 주차시켰다.



"미라도 피곤한 모양인데 우리 여기서 차나 한 잔 하면서 잠시 쉬었다가 가자."



하더니 혼자서 성큼성큼 모텔안으로 들어간다.

마치 자기집이나 사무실에 들어가듯이 조금도 거침없는 발걸음이었다.

이런 경험이 전혀 없는 미라는 황망중에 불독을 따라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여기가 어딘 줄도 잘 모르는 미라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었던 것이다.

정말로 차나 마시며 조금 쉬었다 가는 걸로 생각한 미라는 지점장이 자기의 손을 잡고 방으로 들어가서야 본능적으로 몸이 오그라들었다.



다행히도 방안에는 각종 살림살이(편의시설)가 다 갖춰져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인터폰으로 맥주와 음료수를 주문한 지점장은 윗도리를 벗으며 미라에게도 웃옷을 벗어 놓고 편안하게 있으라며 화장실로 들어갔다.

미라는 지점장이 화장실로 들어가고 나서 긴장으로 쫄아든 가슴을 달래기 위해 무심결에 탁자위에 놓인 리모콘을 들고 TV를 켰다.

대뜸 교성과 함께 벌거벗은 남녀의 질펀한 정사신이 화면 가득히 펼쳐지고 있었다.

깜짝 놀라서 얼른 껏지만 놀란 가슴은 한동안 콩당콩당거렸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기 위해 좆을 꺼낸 불독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흐흐흐..... 이제 50%이상은 성공한 셈이다.

곧이어 실컷 만져보고 박아넣을 야들야들한 영계 보지를 생각하니 주책없이 금새 좆이 불뚝 일어선다.



(아서! 이놈아....참아. 조금만 참으면...... 흐흐흐......)



한번 일어선 좆이 금방 식지 않아서인지 소변이 나오지 않아서 한참을 싱갱이 한 끝에 소변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좀전에 동동주를 두어잔 마셔서인지 미라도 소변이 몹시 마려웠다.

방안에 딸린 화장실이라 볼일을 보러 들어가기가 부끄러웠지만 할 수 없었다.

음주후에 소변이 마렵기 시작하면 참을수가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 아닌가....



교복 상의를 벗어놓고 화장실로 들어가는 미라의 뒷모습을 불독은 음흉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교복 상의에 가려져 있던 미라의 성숙한 몸매가 드러났다.

검은색 티셔츠를 걸친 미라의 가슴이 도발적으로 봉긋 솟아나 있었고, 허리가 유난히 잘록하게 보였다.



양변기에 걸터 앉았을 즈음해서 욕실문에 귀를 대고 소변줄기가 쏟아지는 소리를 엿듣기 위해 귀를 쫑긋 세우고 기다리는데 "와그르릉..."하며 물내려가는 소리만 들렸다.



"하아, 고년참 꾀는 말짱하네.....

쩝~쩝~...."



입맛을 다시며 돌아서는데 때맞춰 조바 아줌마가 오봉에 맥주 두병과 마른 안주 나부랑이를 가지고 들어왔다.

계산을 치르고 방바닥에 퍼지르고 앉은 불독이 맥주병 마개를 따고는 먼저 한잔을 따루어서 시원하게 마시고 있는데 미라가 화장실에서 나왔다.

마시던 술을 마저 먹고, 마른안주를 집어 먹으면서 미라에게 한잔 따르기를 권했다.

손이 달달 떨리는 바람에 잔에 넘치게 맥주를 따르고는 화들짝 놀라는 미라가 귀여워서 불독은 껄껄 웃으며 넘어갔다.

미라의 잔에도 손수 음료수를 따라준 불독이 잔을 부딪치며 건배를 제의했다.



(후후후....... 잠시후의 합방을 위하여!!!)



불독은 속으로 이렇게 외치며 건배를 하였건만, 미라는 영문도 모른 채 건배를 하였다.



긴장으로 목이 타던 미라는 단숨에 절반 이상을 꿀꺽~꿀꺽 마셨는데, 불독도 미라와는 또다른 긴장으로 갈증이 나던 참이라 원샷으로 시원하게 잔을 비워 내었다.

이번에는 손수 잔을 채우고는 안주를 집어 먹으며 미라에게도 먹기를 권했다.

그러는 동안에 맥주 한 병을 다 비운 지점장이 오봉을 구석으로 밀어 놓는다.



"어허! 피곤하다. 잠시 좀 누웠다 갈까...."



하고는 옷을 훌렁훌렁 벗기 시작했다.



"..............."



속옷 차림이 된 지점장이 이불위로 벌렁 들어 눕는데 얼핏 보아도 온몸이 털 투성이어서 징그러웠다.

징그럽기도 하고 민망하여서 눈 둘곳을 몰라하는 미라를 지점장이 부른다.



"미라야. 미안하지만 여기와서 다리 좀 주물러 줄래?"



부탁하는 말 같았지만 거절할 수가 없는 요구를 하였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회사에서 제일 높은 지점장의 부탁을 어린 여고생이 물리치기에는 애초부터 무리였던 것이다.

무릎걸음으로 다가간 미라는 지점장의 허벅지에 손을 얹었다.

영계의 보드라운 손끝이 닿자마자 불독의 온몸으로 찌르르한 전류가 흘렀다.

가까이에서 보니 지점장의 허벅지에는 털이 부숭부숭하게 나있었고, 가슴팍에도 온통 털로 뒤덮혀 있다.

미라는 그렇게 털이 많은 남자는 이후에도 보지 못했다.

아니, 얼마전에 보았던 007영화에서 주인공인 "숀 코네리"의 가슴팍에 난 털이 꼭 지점장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으로는 살이 찐듯한 몸이면서도 지점장의 허벅지는 규칙적으로 단련을 시켜서인지 강철처럼 단단하였다.

손으로 어지간히 눌러서는 자극도 가지 않을 것 같았다.

미라는 지점장의 주문대로 양쪽 다리를 다 주무르는 동안에 처음 느꼈던 긴장이 어느 정도는 사라지는 것 같았다.



"후훗..... 지점장님은 여름에 모기에 물릴 염려는 없겠네....."



하도 털이 많고 근육이 단단하여서 모기의 침이 뚫을수 없겠다는 생각에 혼자서 속으로 웃음이 날 정도로 여유도 생겼다.

다만 미라에게 이러한 변화가 생길것이라고 노련한 불독은 치밀하게 계산하고 있었다.

솔개가 병아리 채 가듯이 다짜고짜로 영계의 몸을 열어 젖히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짐작하였었기에 은근슬쩍이 남자의 벗은 몸도 보여주고, 다리를 주무르게도 하는둥 가벼운 신체접촉으로 긴장을 풀게끔 유도하였던 것이다.



"어허~....시원하다.

우리 미라가 아주 잘 주무르는구나.

내 좀 있다가 용돈을 두둑히 줄테니 어깨도 좀 주물러 줄래?"



하면서 불독은 그나마 입고 있던 런닝셔츠를 훌러덩 벗어 던지고 돌아누우며 엎드렸다.

엎드린 등판에는 털이 없는 대신에 개기름이 흘러서인지 손끝의 감촉이 끈적끈적 하였다.



"아구~ 시원하다....

아구~ 구~~시원하다...."



연방 시원하다고 말하던 지점장은 한 5분쯤 어깨를 주물러주니 그만하라고 하였다.

미라의 이마에 어느새 약간의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이마의 땀을 훔칠려는데 바로 돌아눕던 지점장의 두꺼비같은 손이 미라의 손을 잡았다.



"어쩜 손은 이렇게 고운데 그렇게 시원하게 주무를수 있니?"



사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탁구 선수로 열심히 운동을 한 덕분에 미라의 손아귀 힘은 연약한 여학생이라고 하기에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강했던 것이다.

손을 만지고 놓아주지 않는 바람에 상반신에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있는 지점장의 맨살을 볼 수 밖에 없었다.

바로 앞에 누워있는 지점장을 무시하고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기가 미안했기 때문이다.

가슴에서부터 시커멓게 자리잡은 털은 배꼽 주변에서는 뭉쳐서 한줄을 이루며 팬티 아래로 사라졌다.

다시 허벅지부터 털이 무성한 걸 보면 분명히 아랫도리 부분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체의 다른 부위에는 털이 별로 보이지 않는 여자들도 목욕탕에 가보면 보지가 안보일 정도로 음모가 많이 나있는 여인들이 많았고, 미라 자신도 중학생때부터 그곳에 나기 시작한 털이 지금은 완전히 울창하게 자리를 잡고 있지 않은가.

생각이 여기에 미치는 동안에 까닥모르게 가슴이 울렁거렸다.



"어머,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야...."



지점장이 자신의 마음을 눈치챘을새라 얼굴이 뜨거워졌다.



"주무른다고 힘들었을테니 미라도 누워서 좀 쉬어야지."



지점장이 잡고 있던 손을 잡아 당기는 서슬에 그만 그의 가슴팍으로 안겨 버렸다.



"엄마야!"



화들짝 놀라며 가슴위로 상체가 엎어지는 미라를 끌어당겨 아예 자신의 배위로 올린 지점장의 두툼한 손은 어느틈에 미라의 통실통실한 엉덩이위에 올려졌다.

치마위로 히프를 주무를 때는 혼이 나가서 반항도 못하고 숨을 죽이고 있었는데, 그 손이 치마 속으로 들어와 팬티위로 얹어지자 정신이 번쩍 든 미라가 파드~득 거렸다.



".........안돼요...... 지점장님!......

이러지 마세요...."



"가만히 있어봐. 잠시 만져만 볼게."



"그렇지만....."



"나를 믿어.

네가 하도 이뻐서 한 번 만져보고만 싶을 뿐이야.

잠시만 그대로 있어."



말을 하면서도 불독은 계속하여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허벅지는 매끌매끌한 실크처럼 보드라왔다.

허벅지를 쓰다듬던 불독의 손이 이번에는 팬티 위쪽으로 해서 손을 넣고는 통실하게 영근 엉덩이의 맨살을 쓰다듬기도 하고 주무르기도 하였다.

만져본 미라의 허벅지와 엉덩이는 충분히 살이 올라 있어서 사내를 받아들이기에 무리가 없을 것 같았다.

이것으로 진단 끝....

슬슬 주물리며 몸을 달뜨게 만들면 처녀의 문을 열고 들어갈 수도 있으리라......



한편,

미라는 지금 제 정신이 아니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일이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생각나지 않았다.

하기야 그동안 인자하기만 하던 지점장이 술냄새를 풀풀 풍기며 꽉 껴안고 있는 상황이라 반항하기도 쉽지 않았지만 말이다.......

억지로 정신을 추스려서 무언가 말을 하려고 하는 찰나에 자신의 몸이 뒤집어지며 바닥의 요위로 뉘어졌다.

틈을 주지않고 그위로 육중한 지점장이 눌러오는 바람에 숨이 컥~ 막혀 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불독은 티셔츠위로 볼록하게 솟아있는 유방을 맨먼저 만져 보았다.

소녀의 유방은 어떻게 생겼는지 진작부터 만져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브라쟈를 하고 있어 확실하게는 모르겠지만 성숙한 여인네처럼 몰캉~몰캉~한 유방의 감촉이 느껴졌다.

요즈음 아이들은 영양상태가 좋아서 생리도 일찍 시작하고, 발육도 빠르다더니 여고생이지만 몸은 이미 성숙한 것 같았다.

내친김에 티셔츠를 치마에서 빼내고 셔츠속으로 손을 집어 넣어서는 브라쟈를 걷어 올렸다.

브라쟈의 한쪽이 위로 올라가며 유방이 드러났다.

소녀의 유방은 그 자체가 신비롭고 아름다왔다.

남자의 손길을 타지 않은 젖가슴은 순결의 상징인양 하이얀 박처럼 희고 깨끗하다.

불독은 그 탐스런 젖가슴을 우악스런 손아귀로 한 웅큼 움켜쥐어 보았다.

생각대로 유방은 시집갈 처녀들의 유방과 진배 없을 정도의 크기와 탄력을 가지고 있었다.

유방의 첨단에 있는 팥알만한 젖꼭지를 만지니 미라가 위로 기어 오르려고 하였다.



"시러요....

그러지...마요....."



입술을 달싹이며 억지로 말을 한다.



"참아. 조금만........"



내친김에 티셔츠의 밑단을 잡고 머리쪽으로 끌어올리며 벗기기를 시도했다.

잘 벗겨지던 옷은 마지막 부분이 머리에 눌려 잘 벗겨지지 않는다.

그대로 얼굴에 덮어둔 채 아래를 보니 아까 걷어 올린 브라쟈가 셔츠를 벗길 때 딸려 올라갔는지 한쪽 유방이 노출되어 있었다.

브라쟈의 후크를 풀기도 뭣해서 유방을 가리고 있는 나머지 가리개도 위로 밀어내니 드디어 양쪽 젖가슴이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때 미라가 얼굴을 가린 옷 때문에 숨쉬기가 곤란한지 욱~욱~ 거렸다.

불독이 미라의 배위에 걸터앉는 자세로 상체를 일으켜 한 손으로 미라의 머리를 받쳐주며 셔츠를 벗기니 이번에는 순순히 응해준다.

비로소 자유롭게 된 미라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로 불독을 보았다.

안면이 창백해지고 몸이 떨리고 있었다.



"괜찮아, 겁먹지 말고 내가 하자는대로 따라만 오면 돼.

알았지?"



손을 등뒤로 돌려 앙징맞은 브라쟈의 후크를 풀어내니 두 손으로 젖가슴을 가린다.



"저, 이런 것 처음이란 말이예요."

말하며 겁먹은 얼굴로 울먹인다.



"알아. 알아...

미라도 이젠 어른이 될만한 나이야."



얼굴은 아직도 솜털이 보숭보숭 보이며 앳된 얼굴인데 앳되어 보이는 여고생의 젖가슴은 완연한 처녀의 모양을 갖추고 있다.

하얗게 빛나는 원뿔형의 유방은 첨단 부위에 연한 핑크색의 젖무리(유륜)가 자리잡고 있고, 마른 타올로 훔치면 없어질것만 같은 팥알만한 젖꼭지를 달고 있었다.

미라의 젖가슴은 18세의 여고 2학년생답게 깨끗한 피부와 탄력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다.

투박한 손으로 쓰다듬을때마다 그 탱탱한 젖살이 흔들거렸다.



(흐흐흐..... 고것참, 모양 좋고...... 감촉좋고.......)



귀한 보물을 만지듯이 조심조심 유방을 애무하니 미라가 눈을 꼭 감고는 인상을 찡그린다.

마누라의 영양가 없는 젖퉁이나, 유부녀들의 남자의 손때가 묻은 젖가슴과는 그 생김새나 탄력면에서 확실히 차이가 있었다.

마치 생고무처럼 단단하면서도 몰캉~몰캉~ 하여서 아무리 만져도 싫증이 안 날 정도이다.

그래도 유방의 기능은 제대로 작동되는지 애무를 해주니 젖꼭지가 꼿꼿하게 일어 선다.

불독은 얼른 미라의 젖꼭지를 베어 물었다.

유방에서 풋내가 나는 것 같았다.



"웁~...으음...."



여린 살에 닿는 지점장의 까칠까칠한 턱수염이 아프기도 하였지만, 젖꼭지에서 시작된 저릿~저릿~ 한 기운이 온몸을 휘감는 바람에 미라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온몸이 달아오르며 답답하여서 빨리 이 순간이 넘어갔으면 하는 마음 뿐이었다.



어느 순간에 아랫도리가 허전해지는 것 같더니 치마가 벗겨지는 것 같다.

그렇다면 이제 아랫도리를 가리는 것이라곤 손수건만한 팬티 한 장 뿐이다.

팬티위로 지점장의 두툼한 손이 얹어진다.



"거기는 정말 싫어요. 제발...."



생각은 뻔한데 말이 되어 나오지는 않는다.

지점장의 육중한 몸밑에 깔려서 시달리느라 어느새 온몸의 힘이 소진되어 버린 모양이다.



팬티위로 영계의 보지를 살~살~ 쓰다듬던 불독은 슬그머니 팬티의 고무줄을 벌리며 손을 밀어 넣어 보았다.

먼저 보들보들한 음모가 만져진다.

미라는 보지털이 많은 편인지 손바닥 전체로 보지털이 느껴진다.

치골 주변으로 난 보지털을 쓰다듬어 보았다.

털은 무성하리만치 많았지만 아직 어려서인지 보짓털이 너무나도 부드럽다.

마치 고양이의 목덜미를 쓰다듬을때와 같은 감촉이 느껴진다.

보지털을 만지던 손을 조금 더 밑으로 내리니 드디어 보짓살이 만져진다.

미라는 보짓살도 많은 편인지 멀컹~한 보짓살이 손바닥 가득 만져진다.

여고 2학년쯤 되었으면 생리도 익숙해 졌을 것이고, 자위 경험도 있었으리라 생각하면서 가운데 손가락을 안으로 밀어 넣어 보았다.



"아...아파요...."



자신도 모르게 보지에서는 겉물이 흘러 나와 있었지만 처녀보지여서인지 아프다고 한다.

손을 빼내고는 팬티의 고무줄을 잡고 밑으로 끌어내릴려고 하였다.



"안돼요! 그만해요.

무서워요...."



"이젠 어쩔 수 없어.

조금만 참아...."



통실한 엉덩이에 걸린 팬티를 벗기기 위해 엉덩이를 들어라고 해도 말을 듣지 않고 미라는 다리를 버둥거리며 마지막 앙탈을 하였다.



"싫어요! 싫어! 시러....."



"자꾸 이러면 팬티 찢어 버린다."



"............"



이 한 마디에 반항이 조금 무디어진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불독은 잽싸게 팬티의 고무줄을 잡고는 끌어내렸다.

밑으로 조금 내려오던 팬티가 오동통한 방뎅이에 걸리며 주춤하자 다른 손으로 방뎅이를 받치며 벗겨 내렸다.

미라의 엉덩이는 얼마나 잘 발달이 되었는지 팬티가 찢어질 듯이 벌어지면서 가까스로 엉덩이를 벗어나 밑으로 내려왔다.

그 다음부터 팬티를 벗겨내기는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였다.

힘없이 무릎까지 벗겨 내려간 팬티를 불독은 한 쪽 다리를 올려 엄지와 둘째 발가락 사이에 끼우고는 미라의 다리 밖으로 단숨에 벗겨 내던졌다.

아랫도리가 설렁해 지는 기분이 들면서 드디어 미라는 실오라기 하나 걸친 것 없는 알몸이 되고 말았다.



"엄마얏!!"



조그마한 천조각에 불과하지만 그나마 자신의 음부를 가려주던 팬티가 벗겨지자 미라는 비명을 지르며 두 손으로 억지로 보지를 가렸다.

이제 정말로 남자를 받아 들여야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까닥모르게 슬퍼지면서 두려웠기 때문이다.

순결을 잃게 된다는 슬픔 보다도 남자에 대한 두려움이 앞섰다.

어렴풋이 남녀간의 섹스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자신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그리고 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 질 줄은 몰랐었다.

또한 그 시기가 이렇게 빠를 줄도 미처 몰랐기에 지금 이순간 미라의 반항은 거의 필사적이었다.



"손을 치워.

그렇지 않으면 강간 당하게 되는거야.

순결을 강간으로 잃고 싶지는 않겠지?"



미라의 손을 털쳐내는 동작을 하면서 불독이 말했다.



"제발 용서해 줘요......"



이제 불독은 지점장도 상사도 아니다.

그저 음욕에 빠져 달겨드는 사내, 아니 한 마리 야수로 변해 버린 불독은 위협적인 말도 예사로 한다.

하지만 미라가 워낙 거세게 반항하자 생각을 바꿨는지 더 이상 음부를 가린 손을 털쳐내지 않는다.

대신에 그녀를 껴안으며 한층 물오르기 시작하는 탐스런 방뎅이를 손가락으로 일주를 하듯이 슬슬 쓰다듬기만 한다.

운동선수로 다져진 히프라서 그런지 손바닥에 감겨오는 탄력이 대단하였다.

예로부터 여자의 히프를 표현하는 말은 나이에 따라 달랐던 이유를 미라의 히프를 만져보니 알 것만 같았다.

즉, 어린 처녀의 히프는 너무 아름다우니까 꽃다울 "방"자를 쓰서 "방뎅이"라 하고, 결혼을 한 여자의 히프는 엉뚱한 남자들에게 함부로 내둘리지 말라고 엉뚱할 "엉"자를 쓰서 "엉덩이"라 한다.

다음으로 늙은 여인네의 히프는 항상 남자가 궁할 것이므로 궁할 "궁"자를 쓰서 "궁둥이"라 한다는 술자리에서의 우스개말이 미라의 방뎅이를 만져보니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다.



눈을 감고 어린 소녀의 방뎅이를 실컷 주무르던 불독이 어느 순간에 갑자기 미라의 벌거벗은 몸위로 올라타면서 목뒤로 손을 돌려 꽉 껴안았다.

불독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가기로 마음먹은 모양이다.

그동안 자기 지점에 소속된 여자들은 사그리 조지는 동안에 결정적인 순간에 반항하는 여자도 여럿 있었었다.

하지만 저돌적인 불독에게 정복되지 않은 여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단둘이 한 방에 있는 기회를 만들기 까지가 어려웠지, 어떤 수를 쓰더라도 일단 둘이 있게되는 자리가 마련되면 그냥 온전하게 돌려보낸 적이 없었던 불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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