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의 여인들 - 1년후 - 10부

등산로에서 만난 세 여인 - 10



한참이 지나서 운봉이 눈을 뜨니 연주도 운봉에 품에 안겨서 곤하게 잠이 들어 있다.

요즈음 들어 섹스는 이 달콤한 잠을 자는 맛에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몸을 일으키니 연주도 눈을 뜬다.



"자기. 깼어?"

"그래요, 우리 공주님..... "하고 다시 출렁이는 젖가슴에 얼굴을 묻고 꼭지를 문다.

"음.... 음..... 좋아......" 하면서 그대로 눈을 감는다.



"자 이제 일어나서 영어공부해야지...."

"영어공부? 아이 싫어..... 내가 뭐 영어 선생할 것도 아니고.... 나는 자기만 있으면 돼..."



"영어공부를 해야 나하고 계속해서 만나지. 섹스는 다른 사람하고도 할 수 있지만 영어를 직접 배우고 써먹으면서 섹스를 하는 것은 오직 나하고만 가능하잖아. 또 그래야 영어가 빨리 늘어요."

"자기 다른 여자한테 그 거 많이 써먹었구나."



"그래 그래서 이렇게 기술도 힘도 좋은 거야...."

"아이 미워 죽겠어.... 다 젊은애들이겠지"



"대부분 그렇지. 그럼 연주도 나한테 영어배워서 나중에 젊은 남자들한테 영어가르치면서 즐기면 되잖아, 안 그래?"

"그럴까? 정말 나도 그렇게 될까?" 역시 연주도 젊은 남자와 즐긴다는 말에는 귀가 솔깃한 모양이다.



"이것은 영어를 학문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영어신문을 읽는 거니까 영어신문을 많이 읽은 경험만 많으면 영어신문을 가르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해. 거기다가 영어신문은 우리 현실이 바탕이니 쉽게 소화가 된다구..."

"그럼 나도 영어공부를 정말 해봐?"



"당신 남편이 해외출장가면 영어배워서 따라 나가면 되잖아"

"정말 그렇겠다. 그래 이제 정말 영어배워야 겠네. 영어도 하고 자기하고 섹스도 하고... 킥킥"



"자 아까 준 교재 가지고 와요" 운봉도 하의 뒷 주머니에서 교재를 가지고 오고, .연주도 나신을 일으켜 핸드백에서 교재를 가지고 나와 의자에 앉으려 한다.

"이리와, 이렇게 벌거벗고 둘이 껴안고 내 설명을 들으면 훨씬 이해가 잘 되지."

"그럴까? 그것도 좋겠다. 킥킥"

운봉은 연주의 몸을 왼팔에 껴안으면서 젖가슴과 비너스 계곡을 오가면서 오른존으로는 교재를 들고 설명한다.



"자 위에 있는 것은 오늘 제목 10개이고 밑에 [ ]가 쳐져 있는 10개는 어제 받은 제목을 복습하는 거야. 그러니까 오늘 제목도 내일은 이렇게 [ ]로 둔갑해서 나오게 되니까 더욱 집중해서 보게 되지"

"그렇네. 이것 참 좋은 아이디어다. 역시 자기는 머리가 좋아" 하면서 운봉의 볼에 쪽 하고 키스를 한다.



"땡큐" 하면서 연주의 젖가슴을 다시 한번 쓰다듬으면서 주무른다.

"그리고 여기 보면 *표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동사표시야. 영어는 문장속에서 동사를 어떻게 잘 골라내느냐가 매우 중요하고 문장에서 동사만 제대로 고르면 그 문장의 반은 해석이 된 거야."

"그래 알았어. 그럼 1번부터 설명해줘. - 아이 안 낳는다 출산율 최저"



"그러지요. 우리 공주님. 우리말을 영어로 나타낼 때는 두 나라말의 차이를 먼저 인식을 해야해 마침 오늘자 1번 제목은 아주 좋은 예가 나왔네. 원래 우리말은 주어가 없어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언어체계야. 예를 들어 "아이 배고파" 라고 하면 여기에 주어 "나는" 이라는 말이 빠졌어요. 그렇지?"

"그렇구나.... 그럼 여기도 "아이 안 낳는다"에서 주어가 빠졌네?"



"그렇지. 역시 연주는 머리가 좋네요. 금방 이렇게 알아들으니 나도 가르치는 재미가 나네요"

"호호호, 쑥스럽게... 무슨....." 하며 싫지 않은 표정이다.



"그래서 우리말을 영어로 나타낼 때는 주어를 찾아서 넣어야 해요. 그러니까 아이를 안 낳는다의 주어는 여성이 되니까 복수 women 으로 하고 또 실제로 안 낳는다고 완전 부정이 아니라 덜 낳는다는 의미니까 이것도 순진하게 완전부정으로 하면 틀린 영어가 되지."

"그렇겠구나. 그러나 우리같은 초보들은 그냥 영어 번역에만 신경쓰지 그 뒤에 숨은 뜻을 생각할 여유가 있나?"



"그러니까 이렇게 처음 원리부터 단단히 기초를 다져나가는 거지."

"그래서 not 으로 안 하고 less 로 했구나. 그런데 give less birth to babies 가 아이를 낳는다는 뜻야?"



"그래요, give birth to a baby 하면 여자가 아이를 낳는다는 뜻이지. 연주 생일은 언제지?"

"10월 12일, 왜 생일선물해주려고?"



"그 생일을 영어로 뭐라고 하지?"

"birthday"



"그래 그 birthday를 엄마가 주는 것이 바로 출산이지. 그래서 give birth to a baby는 여자가 아이를 출산하는 의미가 되는 거야"

"아 그렇구나"



"그럼 연주는 아이가 몇이지?"

"두 명, 아들하나 딸하나"



"그래 그럼 연주는 "I gave birth to two children" - 나는 아이 둘을 낳았다"가 되는 거야

"I gave birth to two children. 그렇네 give의 과거 gave 생각난다..."



"그럼 다음 남자의 경우는 어떨까? 우리말에 "아버지 날 낳으시고 어머니 날 기르시니" 라는 말이 있지?"

"그래 들은 기억이 나"



"여자가 아이를 낳는 출산은 give birth to 로 되지만 그 아이를 만드는 남자는 영어로 beget 라고 해요. 왜 성경에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라는 구절이 있는데 여기서 남자가 아이를 낳는 표현은 beget 이라고 하지"

"그럼 우리 남편은 I beget two children 이 되겠네?"



"beget 의 과거인 begot을 쓰면 맞는 말이지. "I begot two children" 그래서 "돈이 돈을 번다" 라는 말은 "Money begets money" 가 되어 결국 beget 란 새끼친다는 뜻이 되는 거지"

"그렇구나, 그러니까 아이를 낳는 것이 여자는 give birth to, 남자는 beget 아 영어를 이렇게 잘 풀어주면 영어 못할 사람이 없겠다. 자기 최고야."



"탱규, 이렇게 영어도 자신의 주변이야기를 소재로 삼으면 소화가 잘 되는 법이지, 안 그래?"

"정말이네, 이렇게 배우니 영어도 정말 재미있다"



이렇게 10번까지 설명해주는데 거의 한시간이 걸렸다.

"벌써 시간이 엃게 됐어? 자기가 설명을 재미있게 해줘서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 다음에 또 해줘 응?" 하면서 안겨온다.



"물론이지 그럼 가기 전에 또 한번 몸을 풀어야지." 라면서 왼손은 아래 계곡을 쓰다듬으면서 풍만한 젖가슴에 얼굴을 묻는다.

"또 해?" 하면서도 싫지 않은 표정이다.



"이번에는 뒤에 있는 구멍에 하자"

"싫어 다음에 해 그냥 보지에 해줘" 하면서 운봉의 불기둥을 잡고 바로 입안으로 삼켜버린다.



"그래 그럼 우선 내 혀로 당신 뒷구멍에 신고를 해주지" 하면서 연주의 몸을 뒤로 돌리고 두 언덕을 두 손으로 벌려 혀로 한번 핥아주니

"아흐흐흐...." 하며 몸부림을 친다.



다음에는 혀를 곧게 세워서 항문을 콕콕 찌르니

"아아 ....... 아악" 하면서 자지러진다.



"이게 이렇게 좋은 줄 몰랐어?" 하고 물으니 연주는 멍한 표정으로

"몰랐어 이렇게 해준 사람이 없었어. 남편은 그냥 넣기만 해서 아파서 혼났어"



"자 그럼 좀더 맛을 봐" 하면서 더욱 힘차게 항문을 빨고 핥고 찔러주니 샘에서는 물이 마구 쏟아져 다시 시트 카버를 흥건하게 적신다.



"내가 오늘 또 하나 가르쳐줄게 있다. 섹스에 관해서..."

"뭔데?"



"잠간만 있어봐" 하면서 왼손의 엄지를 보지속으로 밀어 넣고 인지를 항문에 서서히 넣으니 연주는 기겁을 한다.

"아이 싫어 나중에 하자고 했잖아?"



"그래 항문에 넣은 것은 연주 말대로 다음에 해도 좋지만 우선 이것은 알아야지. 이것 봐."

실제로 보지에 들어간 엄지와 항문에 들어간 엄지가 얇은 막을 사이에 두고 만나면서 느껴진다.

"엄지와 인지가 이렇게 이 안에서 얇은 막을 사이에 두고 만나지?"

"아... 그렇네"



"이래서 두 구멍은 다 같이 섹스의 쾌감을 같이 느끼게 되어 있어"

"그렇구나"



"어때. 이왕 이렇게 된 거 오늘 한번 뚫어줄까?"

"꼭 그렇게 하고 싶어? 그럼 아프지 않게 살살 해줘" 이렇게 동의를 구하고 해야 여성들은 믿고 따르는 법이다.



"그래. 오늘 연주를 다 갖고 싶어" 하면서 운봉은 방안에 있는 밀크로션 병을 열고 왼손에 듬뿍 따르고 그대로 연주의 항문에 바른다

"아프지 않게 해줘"



"걱정하지마. 천천히 하면 돼" 라면서 불끈 성이난 불기둥을 서서히 항문으로 가져가서 엉덩이를 벌리면서 야금야금 넣다 뺏다를 반복하니 조금씩 물려서 들어가기 시작한다.

"아....아퍼....아.... 아......아악...." 드디어 귀두는 다 들어갔지만 처음인 연주를 생각해서 운봉은 역시 조금씩 넣다 뺏다를 계속하면서 서서히 밀어넣는다



"아..... 아...... 아.... 이건 기분이 다르네. 아이 좋아......"

운봉이도 꽉 물고 조이는 쾌감이 장난이 아니다. 운봉도 몸을 떨면서 이제는 마구 펌프질을 한다.



"아...아....아.....음.....음....아.... 흑........"

"아...아....아.....음.....음....아.... 흑........"

"아...아....아.....음.....음....아.... 흑........"

연주의 보지에서는 물이 계속 쏟아지면서 연속으로 올가즘을 맞으니 연주는 거의 기절할 지경이다.



"아...아....아.....음.....음....아.... 흑........ 이제 그만 그만 정말 그만해... 아 죽겠어..."

드디어 운봉도 또 세 번째 대포를 발사하고 나니 땀으로 젖은 온몸에 기운이 쭉 빠진다.



"아 이 맛이야, 이 맛 때문에....." 라면서 역시 땀투성이 젖가슴에 얼굴을 묻고 다시 깊은 잠에 빠진다. 연주도 같이 다시 꿈나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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