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 - 5부

4. 학교에서



민석이 교실에 들어서자 한쪽에 남자 아이들이 몰려서 시끄럽게 떠들고 있었다.

무슨 일인가 싶어 그도 그쪽으로 가서 얘기를 들었다.



“오늘 우리쌤 졸라 섹시해. 36살이 아니라 26살이라니까.”

“야. 쌤이 몸매하난 쥑이잖냐.”



민석은 그 얘기를 들으며 피식 웃고는 자신의 자리로 와서 가방을 내려놓고 앉았다.

고개를 돌려보니 또 한쪽에선 여자아이들이 수군거리고 있는 것을 보고 그쪽으로 가서 한번 들어볼까 하다가 귀찮고 이미 무슨 얘기들인지 알고 있는 듯 그냥 책상에 엎드렸다.

조금 후에 조례시간이 되어 학생들이 자리에 앉고 얼마 후 문이 열리고 연주가 들어왔다.

그녀는 하얀 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허벅지가 거의 다 들어날 정도로 짧은 원피스였다.

치마 아래로 커피색 스타킹을 신은 그녀의 각선미가 모델 뺨칠 정도로 매끈하게 뻗어 있었다.

학생들은 그 모습에 넋이 나간 듯 모든 시선이 그녀의 다리에 고정되었다.

민석은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살짝 미소를 지었다.

연주는 교실문을 열고 들어설 때부터 학생들의 시선이 자신의 다리에 고정되어 음흉하게 훔쳐보는 눈빛에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었다.

학생들의 시선뿐만 아니라 출근할때도 자신의 차가 자동차정비소에 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버스를 타고 왔는데 남여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시선이 자신의 다리에 고정되는 것을 느껴져서 제대로 서서 오기가 힘들 정도였다.

물론 교무실에서 다른 선생님들의 시선도 마찬가지였다.

연주가 교탁에 서자 반장이 일어나서 인사를 했다.



“차렷! 경례!”

“안녕하세요?!”

“응... 그래. 다들 주말 잘 보냈니?”

“네!!”



연주는 출석부를 펼쳐 학생들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하체가 교탁에 가려 보이지 않게 되자 학생들은 다시 그녀에게서 시선을 돌려 제각기 잡담을 한다던지 딴짓을 하기 시작했다.

연주는 출석부를 덮고 말했다.



“조례는 이만...마칠께...”



반장이 다시 인사를 하려고 했으나 연주는 도망치듯 교실을 나가 버렸다.

그녀가 나가자 다시 학생들이 시끄럽게 떠들기 시작했다.

민석이 앉아있는 자리로 영호와 재민이 다가와 작은 소리로 말했다.



“야. 민석아. 저거 니작품이냐?”

“응.”

“이야~ 죽인다. 어떻게 저렇게 입고 왔데? 어떻게 시킨거야?”

“방법이 있지. 그리구 니들 아무한테도 얘기하면 안되는거 알지?”

“당연하지.”

“내가 더 좋은거 알려줄까?”

“뭘?”

“니들 그년 옷을 잘봐바.”

“옷을 잘 보라니? 그게 무슨말이야?”

“후훗. 그런게 있어. 보면 니들 좃대가리가 젓나 꼴릴꺼다. 크크크.”



영호와 재민은 영문을 몰라 서로 마주봤다.

수업종이 울리고 모두 자리로 돌아가서 앉았다.



연주는 3째시간부터 민석의 2학년1반 수업이 시작되었다.

수업이 시작되고 영호와 재민은 그녀의 옷을 유심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영호는 특별히 이상한점이 발견되지 않아 민석을 보고 눈빛으로 뭐가 이상한지 물어봤다.

그래도 민석은 알려주지 않아 궁금증이 커져가며 생각했다.



‘뭐가 이상하다는거지? 치마 윗부분이 조금 검다는거 빼고는...’



그렇게 생각하다 갑자기 연주가 교실을 돌아다닐때 다시 자세히 보기 시작했다.

영호는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그의 성기가 커지기 시작하는걸 느꼈다.

그녀의 치마 위가 약간 검게 보였다는건 때가 타서 그런게 아니라 그녀의 보지털이 치마위로 비쳐서 보였던 것이다.

말 그대로 그녀는 노팬티였다.

연주는 어제 민석이 보낸 메일대로 아주 짧은 흰색 원피스에 스타킹만 신고 팬티는 입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사람들의 눈길에 제대로 걸음을 걸을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녀는 수업을 하면서도 학생들의 눈빛에 몸을 떨어야 했고 그녀가 지나간 뒤쪽에선 얕은 한숨소리가 들리는걸 느끼기도 했다.

만약 그녀가 돌아서 있을때 누군가 고개를 숙여 그녀를 올려다보면 그녀가 노팬티라는 사실을 충분히 알수 있을 정도로 짧은 원피스라 하루종일 뇌신경이 곤두서있었다.

그녀는 어서빨리 모든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갔으면 했다.



“선생님!”

“응......!!”



연주가 자신을 부르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민석이 그녀를 부르고 있었다.



“여기 이부분이 좀 잘 안되는데 알려주실래요?”

“응...”



연주는 민석이 자신을 부르자 심장박동수가 올라갔다.

그녀는 민석의 자리옆에 서서 내려다보며 뭐가 안되는지 물어봤다.

민석은 그녀에게 잘 안그려지는 부분을 가리키며 다른 사람이 봤을땐 학생이 궁금한 부분을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민석은 잘 접은 쪽지를 그녀의 손에 쥐어주고 알았다는 듯 다시 그림을 그려나갔다.

연주는 그가 건네준 쪽지를 들고 교탁으로 와서 몰래 펴보았다.

그리고 거기에 적힌 내용을 보고 입술을 꼭 깨물고 쪽지를 다시 접어서 다른 사람이 안보이게 손에 꼭 쥐었다.

연주는 시계를 들여다보며 수업마치기 10분전이 되서 말했다.



“나먼저 나갈테니까 다음시간까지 마무리 짓도록해. 완성 못하면 이번 기말고사에서 감점되니까 잘 안되더라도 마무리는 다 짓도록해. 이번 미술시험은 필기시험은 없구 지금 이걸로 미술점수 낼테니까 열심히들해.”

“네!”



연주는 그렇게 말하고 교실을 나가버렸다.

그녀가 나가자 또다시 교실이 시끄러워 졌다.

민석은 그녀가 나가는걸 보고 있다가 정확히 5분 뒤에 자신도 일어나서 교실을 나갔다.

그는 화장실로 들어가 소변을 보고 좌변기의 맨 마지막 칸 앞으로 가서 문을 두드렸다.



“똑..똑..!”



안에서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아 다시 문을 두드렸다.

그래도 아무런 반응이 없자 다시한번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문을 손으로 밀어 당기자 문이 열렸다.

그 안에선 연주가 알몸으로 변기에 앉아 두 다리를 들고 두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활짝 벌리고 있었다.

연주는 민석이 문앞에서 자신이 그러고 있는 모습을 보고있자 수치심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민석은 잠시 연주를 보다가 그녀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 문을 닫았다.



“시킨대로 잘 하고 있네. 어때?”

“이...이제 그만 할께...요...”



민석은 개의치 않고 그녀의 보지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허...억!”



연주는 그가 갑자기 자신의 보지속으로 손가락을 쑤셔 넣자 찢어질 듯 아파 소리를 질렀다.

민석은 그런 그녀를 보며 계속해서 손가락을 쑤셔댔다.

연주는 민석이 계속 그녀의 보지를 쑤셔대니 점점 몸이 달아올라 신음소리를 흘리기 시작했다.



“하...하..악....흡!”



민석은 잠시 손을 멈추고 말했다.



“너무 크게 소리를 내면 다른 사람이 올텐데. 괜찮은가봐?”



연주는 그 말에 퍼뜩 정신을 차리고 입을 다물었다.

너무 극한 쾌락에 잠시 지금 있는 곳이 학교 화장실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다.

민석은 그녀가 입을 다물자 다시 손가락을 쑤셔댔다.

연주는 계속적인 쾌락에 자신의 보지가 젖어가는 것을 느꼈다.

민석이 그녀의 보지속에서 손가락을 빼내자 손가락엔 그녀의 보짓물이 묻어있었다.

그는 그것을 그녀의 가슴에 문질러 닦아내고는 말했다.



“꺼내서 빨아.”



민석이 자신의 바지를 가리키며 말하자 그녀는 잠시 주저하다가 민석의 바지지퍼를 내려 그의 성기를 꺼냈다.

그녀는 이미 크게 부풀어 있는 그의 성기를 오늘에서야 제대로 볼수 있게 됐는데 그의 성기가 너무 커서 그게 자신의 몸속에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을 하는 동시에 자신을 질책했다.



‘미쳤어! 그는 날 강간했고 내 제자야! 지금은 협박을 받고 억지로 하는거라구!’



연주는 속으로 그를 거부하면서도 그녀의 몸은 점점 그의 몸에대한 기대감에 흥분이 몰려왔다.

난생처음 이런 곳에서 자신보다 한참어린 자신의 제자한테 명령을 받아 행동을 하자 마치 자신이 아닌 것 같았다.

연주는 떨리는 손으로 그의 성기를 손으로 꽉 붙잡았다.



“음...”



민석이 가벼운 소리를 냈다.

연주는 자신의 손안에서 아주 뜨겁고 터질 것 같은 그의 성기를 보고 있다가 입을 가져갔다.





- 글을 좀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일주일동안 다른 일이 있어서 좀 늦었네요

뭐 맘만 먹으면 1시간이면 충분할텐데 시간 내기가 힘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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