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수 킬러 김성찬 - 29부

지금까지 나온 주요 인물입니다.



주인공 : 김성찬

여교수 : 이유진

여교수 친구인 남자 교수 : 김해준

남자 교수 부인 : 박현정

여교수제자 : 설수진 (303호)

301호 여자 : 서지율

302호 여자 : 김란

누드 그림을 그린 여학생 : 백세은, 정한희



26. 파닥파닥



또 한번 등장하네… 나 301호 여자 서지율이야 오빠들… 언니도 있나? 혹시?



아마 은하의 이야기를 알고 있는 오빠들이라면 내가 여기서 왜 등장했는지 알 수 있을 거야! 그리고 성찬이가 주은 7번째 팬티의 주인이 나라는것도 알고 있을테지 ㅋㅋㅋ. 이야~ 정말 이런 우연이 있나? 어떻게 나와 은하가 몰래 섹스를 하고 난 뒤에 그 방에 들어와서 섹스를 하게 된 사람이 성찬이 일 수 있는거지? 이건 정말 소설속에서 나올 일 이라고 밖에는 설명 할 수 없을 것 같아. 그치?



생각해봐! 내가 남자 후배랑 몰래 섹스를 했어. 그것도 평범한 곳이 아니라 사람들이 잘 안가는 텅 빈 건물의 교직원 휴게실에서. 그런데 바로 그 다음에 섹스를 하러 들어온 커플이 바로 나 남자 후배의 친구이자 나랑 같은 원룸에 살고 있는 남자라는게 가능한거야? 그리고 그 남자가 내 팬티를 주워서 상자에 담아 두고 있어. 그럴 만한 확률이 얼마나 되지? 참 신기해! 나랑 성찬이랑 무슨 전생에 인연이 있는건가?



큰길에서 걸어 오다가 성찬이가 내 뒤에서 오고 있다는것을 알았어. 오랫만에 보는거라 반가웠어. 그동안 어떻게 그러게 마주치지 못했는지가 신기할 정도로 못 만났어. 내가 앞에 가고 있는데 갑자기 뒤 돌아서서 아는 척을 할 수 도 없고 그렇다고 천천히 걸어 가다가 우연히 만난것 처럼 하기엔 또 그렇고… 나는 꾀를 하나 냈지!



바로… 술취한 여자 척을 하기로… 눈치 빠른 오빠들은 벌써 알고 있었을거야. 내가 술취한 것이 아니라 술 취한 연기를 했다는것을. 알고 있었던 오빠들은 댓글 좀 남겨. 내가 찾아가서 이쁜짓 해줄게. 정말이야! 거짓말 아니라고!



리치빌 1층 현관 앞에서 난 본격적으로 연극을 시작했지. 성찬이가 저 멀리서 걸어 오다가 내가 문 앞에 그냥 한참 서 있으니까 자기도 일부러 천천히 걸어 오더라. 스마트폰으로 뭔가를 이리 저리 보고 있었던것 같은데, 일부러 늦게 걸어 오려고 그러는게 티가 났어. 뭐 하루 이틀 인가? 나도 그런적 많았는데… 내가 할 때는 티가 안 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행동을 하는 다른 사람들을 보니까 바로 티가 나더라 ㅋㅋㅋ



술을 마시긴 했어 그런데 취할 정도는 아니었다. 나 술 되게 세거든… 남자한테도 술 저본적이 없어. 술을 많이 마시긴 했어서 술 냄세가 났을 거야. 내가 문을 열고나니 성찬이가 따라 들어 오더라고. 그리고 내가 계단을 오르자 성찬이도 한 2,3미터 뒤에서 바로 따라오고… 난 일부러 치마속을 가리지 않았어. 성찬이를 보자 마자 처음부터 성찬이를 흥분 시킬 계획이었거든… 은하랑 하고 왔지만 왠지 한 번 더 해보고 싶다 해야하나? ㅋㅋㅋ 원래 두번째 하는 섹스가 본론이잖아. 안그래? 처음 하는 섹스는 서론이고…ㅋㅋ 아직 젊으니까 서너번 할 힘은 남아 있잖아? 그치? 걔도 두번째고 나도 두번째 니까 시간 도 좀 길게 할 수 있을 것 같고… 게다가 집이니까 편하기도 하고 ㅋㅋㅋ 결국 섹스는 안하게 되었지만



계단에서 일부러 천천히 걸어갔다. 그리고 성찬이를 놀래키지 않으려고 뒤를 돌아 보지도 않았어. 뒤를 돌아 보진 않았지만 내 뒤에 바짝 붙어서 치맛속을 구경하고 있을 거란건 알고 있었어. 3층 거의 다 올라 올 때까지 그냥 뒤에서 바라 보기만 하고 더 이상의 행동은 하지 않더라고. 나는 슬쩍 터치라고 할줄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면 술 취한 나를 부측하는 척 하면서 가슴을 더듬거나… 성찬이 생각보다 많이 착한것 같더라고.



그래서 내가 한번 더 기회를 주기로 했어. 3층 거의 다 올라가기 전에 난간을 잡고 일부러 잠깐 섰어. 그랬어니… 역시나 내가 예상한대로 성찬이는 반칸 내려가서 난간에 바짝 붙어서 아래에서 위로 내 치마속을 처다보는거야 ㅋㅋㅋ 난 일부러 다리를 조금 더 벌리기도 했는데 잘 봤으려나? 놀라는 성찬이의 표정을 봤어. 아마 내가 노팬티라서 많이 놀랐을 거야 ㅎㅎㅎ 내가 노팬티인 이유가 아마 내 팬티가 자기 가방에 있기 때문이라는것은 꿈에서도 생각하지 못했겠지? 내가 성찬이의 방에서 내 팬티를 발견한다는것을 꿈에서도 생각 하지 못했던 것 처럼 말이야 ㅎㅎ



3층에 도착했고 내 방 현관문에 도착했는데도 성찬이는 가만히 있더라… 이거 뭐 이렇게 숙맥인거야? 그래서 한번 더 나는 꾀를 냈어. 일부러 열쇠를 떨어트리고 자극적으로 자세를 취했어. 치마가 짧았기 때문에 엉덩이가 훤히 드러날 것이라는것을 노렸어. 평소에 허리를 숙여서 물건을 짚을 때 보다 훨신 더 엉덩이를 위로 치켜 들었고 다리를 좀 더 벌려 최대한 뒷보지가 보이도록 했는데도 성찬이는 그냥 우물쭈물 기회를 놓쳐버리더라고. 난 거기서 적어도 내 엉덩이를 터치 정도는 할거라 생각했거든…



문을 열어 달라고 했어. 좀 더 취한 연기를 잘 하려고 ㅋㅋ 뭐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속았겠지만 ㅎㅎ.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마지막 수를 쓰기로 했지. 마음 약한 성찬이는 내가 문을 잠그지 않았다는것을 알면 불안해 할 거라고 생각했어. 그게 딱 맞았지. 나는 방으로 가서 침대에 누웠어 그리고 치마를 정리해서 겨우 보지만 안 보일 정도로 치마를 정리했어. 준비를 마쳤을 때 때마침 성찬이가 들어왔다. 나는 실눈을뜨고 봤어. 성찬이의 시선이 어디에 집중되어 있는지를… ㅋㅋ 내 허벅지를 봤고 옆구리 그리고 옆구리에 삐져나온 엉덩이도 봤을거야. 얼마나 터치를 하고 싶었을까? 그리고 얼마나 치마를 겉어 놓고 보지를 보고 싶었을까? 내가 생각해도 내가 좀 얄미운것 같아.



근데도 자제를 하더라고 대단하다 싶어. 아마 한번 하고 와서 그런가? 만일 그렇지 않았더라면 거기서 나를 덮쳤을지도 몰라. 난 사실 그러길 바랬는데 ㅎㅎ 한바퀴 돌았다. 그래서 이번엔 엉덩이를 보여주기로 했어. 이미 엉덩이는 열쇠를 줍는척 하면서 보여줬으니까. 성찬이는 이번에도 자제를 하더라고 ㅋㅋ 대단한놈이야. 그래서 이제 난 그만 하기로 했어. 성찬이 참 착하구나… 멋있는 놈이야.



사실 나 성찬이랑 되게 하고 싶었는데… 날 덮치지 않고 가니까 조금은 아쉬웠어. 방금 성찬이의 방에가서 성찬이를 성추행 범으로 몬 것은 장난이었어. 어떻게 하면 성찬이랑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제 있었던 일을 계기로 해서 야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고민했거든… 근데 생각보다 성찬이가 더 놀라는거 있지… 아마도 자신이 주워 온 팬티 때문에 괜한 의심을 받을 거라는거 때문이었을거야. 약간 미안하기도 하고. 미안하니까 한번 해주면 되겠지? 그치? 남자들은 한번 자 주면 다 풀리잖아? 으이구~ 참 남자들은 단순한 동물이라니까 ㅋㅋ



그럼 성찬이의 이야기를 들어볼까? 오빠들! 나중에 또 올게!





그녀는 뭐라고 할까? 난 또 뭐라고 변명을 해야하지? 아참…이건 변명이 아니지!



"성찬씨가 아니라고 했죠? 그런데 이건 뭐죠?"

"아…아…아…그…그…게… 그거 지율씨 팬티 아니에요"

"네? 제꺼 맞는데요?"

"아~ 팬티가 디자인이 비슷할 수 도 있잖아요"



아씨발… 팬티가 서지율의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주워왔다고 말해야하는데 그걸 다 말하려면 길었다. 아~괜히 주워왔나? 득템했다고 믿었던 일곱번째 팬티가 나에게 이런 시련을 안겨 줄 줄이야…



"그럴수도 있겠죠. 여기 팬티 받아 보세요"



그녀는 내게 일곱번째 팬티를 건내주었다. 나는 그걸 받았다. 아~ 설마…이게 정말 서지율의 팬티인거야? 그럼… 나와 교수님이 가기 바로 직전에 그 방에서 섹스를 하던 사람이 서지율이라고…? 이런 우연이 있나? 그 우연 때문에 지금 이렇게 곤란을 겪고 있는거야? 아~ 미치겠다. 저렇게 당당하게 나오는것을 봐서는 저게 정말로 서지율의 팬티인것 같은데…ㅠ.ㅠ



나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교수님의 증언이 필요했다. 근데 지금 교수님도 되게 힘들고 바쁠텐데… 그리고 교수님은 내일 출장을 가서 못 본다고 했으니 당장 모레 저녁 9시 이전에는 교수님의 증언을 얻을 수 없다. 서지율이 계속 의심할텐데… 아~ 왜이렇게 일이 꼬이냐? 설수진 이랑도 한번 해보려다가 교수님과 나에게 곤란한 일이 생겼는데, 서지율이랑도 걍 어떻게 해보려다가 그리고 팬티를 주워와서 컬렉션을 완성 시키려다가 이렇게 곤란을 겪는다…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더니~ 딱 그게 지금의 내 꼴이다.



"팬티 허리 쪽 밴드 안쪽에 JY라고 이니셜이 새겨져 있을거에요"



응? 팬티에 이니셜도 있다고? 여자 팬티에는 그런것도있나? 그말을 듣고 나서 난 빠르게 팬티의 밴드 부분을 봤다. 헐… 팬티 왼쪽 밴드부분에 정말로 JY라는 이니셜이 있었다. 지율의 이니셜인가? 하… 망했다. 의심받기 딱 좋은 꼴이다. 왜 하필… 도대체 왜 하필… 울고싶다.



"사…사실 이 팬티 다른 곳에서 얻은거에요. 지율씨 한테서 벗겨내거나 강압적으로 한건 전혀 아니에요. 아니라구요. 우연히 이니셜이 비슷할 수 있잖아요? 그렇지 않아요?"



한번 더 오리발을 내밀어 본다.



"안 그런것 같아요. JY는 제 이니셜이에요."

"저..정말이에요?"



후…



"네 정말이요. 제가 증명해 드릴게요"



서지율은 갑자기 의자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입고 있던 추리닝 바지를 내렸다.



팬티가 드러났다. 지금 서지율이 입고 있는 팬티는… 내 손에 들려 있는 팬티도 똑같았다. 왼쪽 밴드 부분에 적혀있는 이니셜 JY까지… 그리고 시선은 그녀의 거뭇한 보지 쪽으로 옮겨갔다.



"맞죠? 제 팬티?"

"…"



그것이 서지율의 것이든 아니든, 아니면 내가 의심을 받은 받지 않든… 지금 내 머릿속은 텅 비었다. 그리고 가슴은 쿵쾅 쿵쾅 뛰기 시작했고, 당황해서 움추려 있던 자지는 꼿꼿하게 서기 시작했다.



"이제 인정하시겠죠?"

"네…네…"



대답에 영혼이 없었다. 그냥 "네" 라는 말만 했다. 도저히 서지율의 저 물음에 집중할 수 없었다. 여자가 내 눈 바로 앞에 팬티만 입고 서 있다. 도대체 어떤 남자가 이성적으로 집중해서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을까? 서지율… 정말로 화끈하다. 살짝 허리쪽의 바지만 내려서 이니셜만 보여주면 될텐데 바지 전체를 내려서 팬티 전체를 보여주다니! 자신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엄청 증명하고 싶었나보다. 그 덕분에 거뭇한 보지 부분이 보였다. 하~하~



"혹시… 사회대 건물 4층에서 섹스하셨어요?"



그녀가 물었다.



어! 그걸 어떻게 알지? 도대체 뭐야?



"네… 맞아요. 거기서 이 팬티를 주웠어요. 지율씨에게서 벗긴거 아니에요"

"ㅎㅎ 진작 그렇게 말하셨으면 됐을 텐데…ㅎㅎㅎㅎㅎ



처음 방에 들어 왔을 때는 부끄러운 얼굴, 그리고 팬티를 발견하고 나를 추궁할 때는 굳은 얼굴을 보였던 서지율은 갑자기 웃으면서 얼굴이 환해졌다. 뭐하자는거야?



"네? 무슨 말씀이세요?"



나 보고 어쩌라는거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다.



"그럼 이렇게 까지 제가 성찬씨를 추궁할 필요가 없었잖아요"

"아…아니에요. 제가… 좀 변태스러운 짓을 한것 같아서 부끄러워서 말을 못했어요"



나는 대답은 하고 있지만 두 눈은 여전히 거뭇하게 변해 있는 그녀의 팬티 가랑이 사이를 보고 있었다.



"아! 이제 모든게 기억이 났어요. 제가 노팬티였던 이유가요!"

"네? 제가 아닌거 맞죠?"

"성찬씨가 제 팬티를 가지고 있는건 맞아요. 인정하시겠죠?"

"네…"



한 쪽 눈은 그녀의 눈을 보면서 그리고 다른 쪽 눈은 팬티로 가려져 있는 거녀의 둔덕을 보면서 말했다.



"근데… 그 팬티를 성찬씨가 벗긴게 아니네요 ㅋㅋ. 죄송해요 아까전 부터 계속 추궁해서"

"아…뭐…그럴 수 도 있는거죠. 제가 처음부터 말했으면 됐는데…사실… 지율씨가 말한것 처럼 학교 사회대 건물 4층에서 이 팬티를 주웠어요. 여자 팬티를 보고 흥분해서 주머니에 쓱~ 넣었어요. 주인이 지율씨라는것은 전혀 몰랐네요"

"ㅎㅎㅎㅎ"



그녀가 웃었다. 후~ 다행이다. 이제 모든 서지율의 문제는 풀렸다. 자기가 스스로 팬티를 벗었던 시점에 대해서 알게 되었으니 내가 그녀의 팬티를 벗긴 성추행범은 아니라는것이 입증되었다.



"정말 좋으신 분은 의심했네요. CCTV를 봤어요. 제가 술 취해서 문을 열지 못하니까 열어 주기도 하시고, 아까 말씀하신것 처럼 문을 잠글 수 있게 해 주시기도하고… 보통의 남자였다면 여자가 술취해 있으면 막 추근덕 거렸을텐데 그러지도 않으시더라고요. 정말 고마워요"

"고맙긴요. 뭐 이웃집 분이신데… 후~ 전 의심 받아서 얼마나 조마조마했다구요"

"이거 어쩌죠? 제가 미안해서… 뭐라도 보답을 해드려야 할 것 같은데…"

"아이~ 괜찮아요. 이웃끼리인데… 나중에 제가 도움을 받는 날이 오겠죠!"



에효… 다행이다. 지금 생각해 보니 주워온 7번째 팬티가 서지율의 팬티였던것이 다행이다. 만일 그게 그녀의 팬티가 아니라 다른 여자의 팬티였다면, 서지율은 자기가 사회대 4층에서 섹스를 하고 스스로 팬티를 거기에 두고 왔다는것을 떠올리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여자들 팬티를 수집하는 변태로 몰렸을 것인데…이러면 만일 경찰서에 가서도 내가 되게 불리했을 것 같다. 물론 나의 무죄를 증언해 줄 만한 교수님이 계시기는 하지만, 교수님은 지금 교수님 자신의 일로 되게 힘드실 테니까…



"지금 보답해 드릴게요"

"네? 괜찮다니까… 그러실 필요 없어요"

"이런 보답도 거절하시겠어요?"



헐~ 거절 할 수 없는 보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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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출근 하면서 보라고 아침에 하나 올려썽

발기찬 하루 보내~



출근하면서 지하철, 버스에서 당당하게 스마트폰으로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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