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종의 추억 - 8부

"주문하신 회 들어갑니다."



은정과 정수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자세를 고쳐 잡았지만, 여전히 정수는 발가락으로 촉촉히 젖은

은정의 보지를 지분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아직 은정의 질안에선 엘리베이터에서부터 작동된 바이브레이터의 진동이 울리고 있었지만,

문밖의 소음때문에 종업원은 듣지 못했다.



종업원이 회를 셋팅하는 동안

바깥소음중에서 바로 옆방으로 들어가는 남편 인호의 목소리를 은정은 들을 수 있었다.

흠칫 놀란 은정은 온몸이 경직되어지는 듯 했지만,

여전히 자신의 성기에서 올라오는 쾌락은 피할 수가 없었다.



"여기 회가 맛있습니다. 오늘 박사장님께 대접할려고 특별히 모시고 왔죠..."

"하하... 네... 고맙게 잘 먹겠습니다..."



분명 남편의 목소리였다. 바로 옆방으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남편의 굵직하고 따뜻한 목소리...

다행히 방음이 워낙 잘 되어있어서 방문을 닫으면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겠지만,

은정은 가슴 깊이 죄의식이 느껴졌다.

지금 자신의 보지를 발가락으로 지분거리는 추악하게 생긴 정수의 모습을 토끼눈으로 바라보며

은정은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할 지를 몰랐다.



언뜻 생각해보면 모른 척 하면 그만이지만,

은정의 마음은 너무 여린 편이라

쾌락에 젖어 죄의식을 잊고 있었던 은정에겐 생각지도 않았던 강력한 죄의식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왜 그래?"



발가락으로 은정의 보지를 지분거리던 정수는 은정의 약간 이상한 태도를 놓치지 않았다.



"아~ 아니에요... 밖에 사람이 있어서 긴장해서..."

"시내에서도 그래놓구선 뭘 또..."



은정은 남편이 듣지못하게 작은 목소리로 정수만 들을 수 있게끔 대답했다.

정수는 아직 은정의 남편 인호의 목소리를 알지못했기에

옆 방으로 들어가는 손님때문에 은정이 그러리라 생각했다.



"맛있게 드십시요."



종업원은 추악하게 생긴 정수와 아름다운 은정을 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우며 모든 음식을 내려놓고 물러났다.

한상가득 회와 쯔기다시(밑반찬)가 놓여져있었고, 소주 한병이 놓여있었다.

방문이 닫히자 다시 밖의 소리는 조금도 들어오지 않았다.



정수는 빙긋이 웃으면서...

방문의 고리를 걸어잠구었다.



이곳은 그러고보니 5층 창문밖으로 보이는 거리의 모습을 제외하곤

완전히 폐쇄된 공간이었다. 연인들이 음란한 행위를 눈치채지 않고 하기에 아주 안성맞춤이었다.

그제서야 은정은 종업원의 의미심장한 미소의 의미를 알 것 같았다.

종업원이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섹스도 하면서 식사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남편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고 완전한 비밀이 보장되는 것을

확인한 은정은 내심 마음이 놓였지만,

종업원에 대한 수치심과 함께

남편에 대한 미안한 감정은 쉽게 사그러 지지 않았다.



하지만 조용해진 방안에서 여전히 자신의 몸안에서 진동하고 있는 바이브레이터의 진동과

정수의 지분거리는 발가락 움직임에서 올라오는 쾌감은

거리에서 사정을 했던 오르가즘의 여운이 지워지지 않은채로

자신을 다시 흥분으로 몰고 가고 있었다.



"여보... 미안해요..."



은정은 옆방에 남편이 있음을 의식하면서 죄의식과 함께 더욱 음란해져만 갔다.



"자 노예야... 이제... 예전에 했던 대로 자세를 취해봐... 저기 창문쪽으로 얼굴을 두고..."

"네 주인님.."



은정은 차분히 일어나 정수의 명령대로

아무것도 입지않은 치마를 들어올리고 거리가 내다 보이는 창문을 내려다보며

정수가 앉은 테이블 가까이 꿇어앉아 두 손을 짚고 개처럼 엎드렸다.



은정의 새하얗고 긴다리는 어깨넓이로 벌려져 있었고,

새하얀 엉덩이는 치마에 가려진 잘록한 허리에 대비되어

더욱 풍만해 보였다.



은정의 음액으로 번들거리는 대음순 사이로 삐져나온 바이브레이터 전선줄을 따라

진동소리가 은은하게 울려왔고 정수는 그것을 스르륵 뽑아서 스위치를 끄기전까지 은정의 클리토리스를 문질렀다.



"아학..."



은정은 남편에 대한 죄의식과 종업원에 대한 수치심이 다시 옅어지며

자신의 보지를 관통해 올라오면서 몸을 지배하는 쾌락에 집중하고 있었다.

"역시 먹음직 스럽군..."



은정은 자신의 양쪽 대음순을 나무 젓가락으로 벌리는 것을 느꼈다.

애액이 흥건한 은정의 보지를 보며 정수는

당연하다는 듯 회 한 조각을 은정의 질구에 삽입하였다.



"아~"



은정은 차가운 회가 자신의 질구에 닿는 굴욕적인 쾌감에 음란한 노예의 감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젓가락으로 은정의 질구안에서 조금은 따뜻해진 회 한조각을 꺼낸

정수는 맛있게 음미하면서 먹었다.



워낙 회를 좋아하던 정수는 그렇듯 예전 AV에서 보던 음란한 여체식사를

음미하고 있었다. 게다가 은정은 얼마나 빼어난 몸매의 미인인가...



아마 그 누구도 이런 황홀하고 음란한 대접을 못하리란 생각에

황제가 된 듯 정수는 기분이 좋아 은정의 엉덩이를 철썩 때렸다.



- 찰싹 -

"아앗..."



은정은 따끔거리는 엉덩이의 감각에 점점더 피학적으로 복종하는 쾌락에 젖어 갔다.

이제는 바로 옆방에서 남편이 식사를 하고 있다는 것도

음란하고 피학적인 마음을 더욱 부추길 뿐이었다.

"여보 미안해요... 난 음란한 노예에요..."



남편 인호는 회사 거래처 사장인 박사장과 회를 먹으면서 자신의 아내인 은정도

좋아할건데라는 생각을 하였다.

바로 옆방에서 오타쿠에게 개처럼 엎드려 애액이 촉촉한 자신의 보지를

그릇으로 바치고 있는 은정은 너무나 이율배반적인 상황이었다.



그런 식사가 지나가면서 어느새 은정은 스스로 머리를 창문틀에 기대고

두손으로 자신의 새하얗고 풍만한 엉덩이를 벌리고 있었다.

은정의 분홍빛 항문과 함께 성기가 엉덩이 사이에서 완전하게 드러났고,

은정은 어느새 자신의 성기를 바친다는 기분에 젖어있었던 것이다.

애액이 흥건히 젖어 정수는 젓가락으로 회 한조각을 들어 질구에도 담그고

소음순 대음순을 골고루 찍어바르면서

클리토리스에도 문지르며 한조각씩 먹고 있었다.



그러고 있는 중에 은정의 남편 인호는 은정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면서

바로 옆방에서 은정이 보지에 담그는 것과 같은 종류의 회를 맛있게 먹고 있었고,

은정은 음란한 복종의 감성에 푹 빠져 성기에서

젓가락질로 지분거리는 은근하고 나른한 쾌락에 푹 빠져 있었다.



두 눈을 떴을 때 5층아래 분주히 지나가는 행인들을 바라보는 것도

은정은 음란한 욕망을 더욱 부채질할 뿐이었다.



이대로 영원히 노예가 되어 봉사했으면 하는 음란한 욕망에 사로잡힌 은정이었다.



-찰싹-

"아.."



가끔씩 기분이 좋을 때마다 엉덩이를 찰싹이는 정수의 손길은

따끔거리는 잔감과 함께 더욱 은정의 피학적인 쾌감을 증가시켰다.

그럴때마다 애액이 조금씩 더 배어나오는 은정의 보지를 보면서

정수는 기분좋게 소주를 마시며 은정의 애액이 묻은 회를 먹고 있었다.



정수는 어제와 달리 느긋하게 즐기고 있었다.

과거 은정을 지배했던 것처럼 주인과 노예의 관계로 이제 완전히 돌아온 것이었다.



배불리 먹었다 싶은 정수는 조금 남은 회접시를 보며 말했다.

"자 이제 너도 식사를 해야지..."

"네 주인님."



은정은 엎드려 자신의 엉덩이를 벌리고 있는 굴욕적인 자세를 그만두고,

단아하고 정숙해보이는 외모로 자연스럽게 식탁테이블 밑으로 내려가서 꿇어앉았다.

정수의 바지를 벗겨 발기하지 않고 오그라들어있는 정수의 좆을 입에 머금었다.



은정은 조금 애액이 배어나온 정수의 좆을 느꼈다.

정수는 회한조각을 자신의 귀두위에 올렸다.



"자 먹어... 똥개야..."

"네 주인님..."



은정은 마음깊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수의 좆을 머금고 회를 삼켰다.

정수의 좆은 조금씩 발기해갔고,

그렇게 남은 회마저 은정은 씹지않고 삼켰고,

조금씩 소주를 자신의 좆에 흘리는 정수의 행위에 뒤쳐지지 않게

정수의 좆을 핥아 묻어가는 소주를 모두 마셨다.



취기까지 오르며 은정은 점점 정수의 좆을 빠는 충복감에 사로잡혔다.

자신을 굴복시키는 성기의 입안 가득한 느낌은

노예로서의 자신을 인정했을때 가장 강력한 쾌감으로 다가오는 것을 은정은

이제 뼛속깊이 느끼고 있었다.



"이제 내가 주는 액기스도 마셔야지... 사정시켜봐..."



은정은 명령대로 정수를 사정시키기위해 정성껏 정수의 좆을 빨고 있었다.



-꽈당탕-

"어이쿠"

밖에서 큰소리가 아주 작게 방안까지 들려왔다.



"박사장님 괜찮으세요?"

분명 남편 인호의 목소리였다. 하지만 은정은 그 목소리를 들으면서

배덕감이 음란한 욕망에 더해져 더욱 흥분하여 정수의 커다랗게 발기한 좆을 빨았다.



"어... 어... 너무 강렬한데... 빠는 솜씨가 제법... 억..."

정수는 은정의 아름다운 입술로 해주는 긴 펠라치오동안 참지못하고 사정에 도달했다.



"아~ 낮술을 좀 먹었더니... 괜찮습니다... 하하.."

"조심하세요...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은정은 워낙 조용해서 남편의 겨우 들리는 목소리를 들으며

다시금 자신의 입천정과 목젖을 때리는 남편의 것이 아닌 정액의 따뜻한 감각 또한 느끼고 있었다.



"아... 여보 미안해요..."



은정은 몽환적인 노예의 감정에 완전히 사로잡혔다.

거리에서의 오르가즘과 사정, 은근하고 나릇나릇한 굴욕적 자세에서 오는

복종심에 젖어 이제 은정은 남편의 존재가 도리어 자신을 더욱 흥분시키는

촉매가 될 뿐이란 걸 마음깊이 받아들이고 있었다.



"아 좋다...~ 은정아... 파이즈리(속칭:젖치기) 준비해라.."



은정은 사정후에 다정해지는 정수가 낯설었지만

음란한 단어에대한 기억이 떠올랐다.



"네. 주인님..."

"흐흐... 그래... 이제 내 젖가슴맛을 한번보자..."



은정은 이제 남편이 떠났으리라 생각했다.

자신의 하늘색원피스를 어깨선을 내려 가슴을 완전히 드러낸 은정은

양쪽 가슴으로 테이블 밑에서 정성스럽게 정수의 좆을 감쌌다.



하지만 남편 인호는 넘어진 박사장을 부축하고 난 다음에

자신의 아내가 신던 신발이 바로 옆 방에 있는 것을 보았다.

낡은 남자신발 한켤레와 아내가 아끼던 굽낮은 하늘색 하이힐(은정은 다리가 길어 긴 하이힐은 사지 않았었다)을

본 남편은 설마하면서 그냥 가게를 나와 박사장을 배웅하고,

왠지 찝찝한 마음에 가게 앞을 감시할 수 있는 찻집에 들어가있었다.

회사엔 조금 늦게 들어간다고 전화를 하였다.



가슴이 두근거려 인호는 도무지 진정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폐쇄적인 이 로바다야끼의 성격을 잘 알기 때문이었다.

예전에 비슷한 곳에서 아내 은정과 함께 식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쑥쓰러워하면서 가볍게 키스와 애무만 했던 기억도 떠올랐다.



아내가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지만,

인호가 한참을 차를 마시는 동안에도 자신보다 먼저 방을 잡은

옆방 손님들은 무엇을 하는지 여전히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은정은 부드럽고 새하얀 젖가슴으로 정수의 좆을 애무하며

다시한번 사정을 유도하느라 정성을 쏟고 있었기 때문이다.



은정은 양손으로 자신의 가슴사이에 정수의 좆을 비비면서 자신의 가슴사이에 자리잡은

좆의 감촉을 음미하며 흥분하고 있었다.

혀끝으로 정수의 귀두를 리듬에 맞춰 빨아주면서 정성스레 해주는

남편에겐 해주지 않았던 파이즈리... 아니 남편은 그 단어조차 모를 것이다.



정수는 은정의 질에서 느껴지는 감촉보다 파이즈리의 감촉을 더 좋아했다.

따뜻하고 포근한 젖의 감촉에 상대 여자가 무릎을 꿇고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에 자리잡거나...

자신이 상대의 가슴위로 올라가서 하는 파이즈리는

상대를 굴욕시키는 쾌감이 더 있기때문이었다.



정성껏 노예의 자세로 봉사하는 단아하고 아름다워보이는 은정을 보며

정수는 끝없는 만족을 느꼈다.

이제 곧 다가올 남편에 의한 우연의 발각을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다.



"흐흐... 윽... 이제 나온다..."

은정은 가슴사이에 정수의 좆을 끼운채 아름다운 입술로 정수의 귀두를 물었다.

끝에서 분출되어지는 정액의 느낌을 입안 한가득 충만하게 다시금 느끼면서 은정은

황홀한 복종의 쾌락에 더 깊이 젖어들었다.

잔여물이 없게 정수의 좆을 젖으로 짤면서 남은 정액의 지꺼기가

정수의 귀두에서 배어나올때마다 은정은 맛있다는 듯 핥아먹고

마지막으로 귀두를 물고 남은 정액을 모두 짜 마실 것처럼 빨았다.



그렇게 은정은 파이즈리 봉사행위에도

복종의 깊은 만족을 느끼고 있었다.



...



남편 인호는 덜컹거리고 쿵쾅거리는 가슴을 진정할 수 없었다.

가게에서 나온 사람은 분명 자신의 아내였고,

자신의 아내와 같이 나온 사람은 키작고 뚱뚱하고 추악하고 오타쿠처럼 생긴

남자였으며 부끄러운 듯 그 뒤를 종종 쫓아가는 아내의 모습을 바라보며 인호는

쿵쾅거리는 가슴을 진정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회 한접시에 10만원씩이나 하는 자신은 회사 접대비로 계산하는 저 곳을

아내가 계산하고 나오는 것도 보았다.

"그래서 돈이 필요했나?"

남편은 분노가 치밀었다.



아내가 입고 있던 하늘색 원피스는 아내답지않게 야한 편이었고,

흥분한 듯한 상기된 두 볼에 부끄러운 듯한 표정의 아내를 보는

남편 인호는 두 눈은 질투로 활활 불타올랐다.

"아닐 거야... 아닐 거야..."

그렇게 생각하면서 엘리베이터를 타는 그 둘을 보면서 인호는 부리나케 계단으로

1층까지 뛰어내려갔고,

몰래 두 사람을 미행하기 시작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것을 지켜보면서 남편 인호는 그만 까무러칠듯이 놀라고 말았다.

그렇게 단정하고 단아하고 아름다운 자신의 아내가...

자신과는 그저 평범하고 행복한 섹스만을 했던 아내가...

노팬티로 엉덩이를 내밀고 추악한 남자의 음란한 손길로 보지를 쑤시는 것을

받아들이며 음란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말았던 것이었다.

아니 아내의 얼굴은 음란해지지가 않는 단아한 외모였지만

아내를 잘 아는 인호로서는 쾌락을 참고있는 그 단아한 표정이 그렇게 보일 수 밖에 없었다.

문이 열리자마자 그 둘은 자세를 바로 잡아 짧은 순간이었지만

남편 인호는 분명히 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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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를 어떻게 이어갈까 생각하다가...

몇몇 독자들의 요청으로 남편의 참여를 염두에 두었습니다.

즐감하세요...

음란한 상상의 무한 공유를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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