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만넷
보랏빛 막대 - 현실과 환상 속 ... - 1부
2018.10.25 08:40
1 - 1
길고 얇으며, 날창날창한 보랏빛 막대가 작고 아담한 엉덩이를 갈겼다. 엉덩이의 주인은 비명을 지르고 싶었지만, 테이프로 봉해진 입으론 우물거리는 신음밖에 낼 수 없었다. 벌써 서른 대였다. 엉덩이에는 가늘고 긴 붉은 선들이 서로 교차되며 새겨져 있었다. 노란색으로 물들인 짧은 금발이 매력적인, 아직 소녀티를 채 못 벗은 여자의 뺨은 이슬 같은 눈물로 아롱졌다.
상반신을 벽에 기댄 채로 바들바들 떨고 있는 이 여자를 보며 나는 주체할 수 없는 흥분을 느꼈다. 그녀의 두 손은 등 뒤로 결박되어 있었다. 나는 그녀를 더더욱 괴롭히고 싶었다. 그녀의 엉덩이에 살며시 손을 가져다대었다. 내 손길을 느끼자 그녀의 몸이 움찔거렸다. 엉덩이를 어루만지듯 살살 돌리며 그녀를 긴장시켰다. 내 손길이 둔부의 곳곳을 스치며 붉은 자국들을 건드리자 얇은 신음이 흘렀다. 나는 그녀가 마음을 놓을 때까지 오래도록 행동을 계속했다. 그리고 그녀의 엉덩이에서 긴장이 풀리는 순간, 손을 힘껏 쥐었다. “음음!” 그녀의 몸이 활처럼 휘었다. 둔탁한 비명소리가 들리며 그녀의 눈에선 다시 눈물이 흘렀다. 그녀의 눈물을 보는 순간 내 몸을 비틀듯 타고 오르는 쾌감에 나는 몸을 떨었다. 입 꼬리가 내려오지를 않았다. 하지만 돔으로서 이런 모습을 보일 수는 없는 법이다. 돔과 섭은 친밀할 수는 있어도, 돔은 얕보여서도 얕보일 구석을 보여서도 안 된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또는 무심한 듯이 섭을 다뤄야 한다.
스팽은 이 정도면 충분했다. “일단 이 정도로 해두지. 돌아서 나를 봐.”
그녀는 덜덜 떨며 내게로 돌아섰다. 그녀의 전신이 내게 환히 들어났다. 많이 아팠는지 몸 여기저기서 땀이 나고 있었다. 눈물이 채 가시지 않은 눈으로 그녀는 불안스레 나를 보았다.
예쁜 몸이었다. 우윳빛 피부라는 것은 이런 몸을 두고 하는 것이리라. 160이 조금 넘는 키에, 한손에 쥐기엔 조금은 큰 가슴, 부끄럽다는 듯이 얇게 난 음모. 그녀의 쇄골과 골반뼈는 몸 전체의 균형을 깨지 않는 선에서 그녀의 몸에 굴곡을 더하고 있었다. SM이라곤 들어본 적도 없을 것 같은 순진하고 귀여운 얼굴. 그녀는 자신의 그런 앳된 얼굴이 싫어서, 일부러 머리를 하얗게 보이기까지 하는 금발로 하고 다닌다고 말했었다. 지금 그녀 귀에 걸려있는 화려하고 커다란, 그녀와는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 귀걸이 역시 같은 맥락에서 달고 다닐 것이다. 내 눈이 자신의 몸을 훑고 있다는 것을 깨닫자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몸을 살며시 비틀었다.
나는 그녀의 입에 붙였던 테이프를 재빠르게 뜯어냈다. 보통 입술의 살갗이 뜯겨나가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실제론 입에서 흘러나오는 침 때문에 그 부분은 그리 강하게 당겨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아프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떼는 순간 그녀는 외마디 소리를 질렀다. 자신도 모르게 손으로 아픈 입을 만지려 했지만 강하게 결박된 손은 그녀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많이 아픈가?”
“…네 많이 아파요.” 그녀가 더듬거리며 대답했다. 예상한 대답이 나오자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내가 좀 더 정중하게 말하라고 했을 텐데!” 나는 짐짓 화가 난 척 하며 보랏빛 막대로 그녀의 허벅지를 갈겼다.
그녀는 소리를 내며 주저앉았다. 나도 모르게 조금 힘이 들어가고 말았다. 속으로 뜨끔했지만 그걸 내보일 수는 없었다. “일어나.”
후들거리며 일어나는 그녀의 모습은 내 안의 가학성을 더욱 자극했다. 하지만 욕망이라는 것은 제어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것을 파괴해버린다. 그래서 나는 그 가학성을 다른 식으로 풀기로 마음먹었다.
러브호텔답게, 곳곳이 거울로 되어 있었다. 천장은 말할 것도 없고, 전신 거울도 침대를 중심으로 3개가 흩어져있었다. 나는 그 거울 중 하나에 그녀를 끌듯이 데려가 앞에 세웠다.
“네 보잘 것 없는 몸뚱아리를 봐. 어서!” 그녀는 수치스러운 듯이 고개를 떨궜다. 내가 보랏빛 막대로 그녀의 엉덩이를 후려치자 그녀는 불에 댄 듯이 놀라며 거울로 재빨리 시선을 돌렸다. 그녀의 두 눈에는 씻어낼 수 없는 수치심이 가득했다.
내가 보기에 그녀의 몸은 훌륭했다. 살아오며 여러 여자의 나신을 봐왔지만, 그녀의 몸만큼 몸의 굴곡과 그림자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몸은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녀 자신이 자신의 몸을 수치스럽게 느낀다는 점이다. 나로선 그 정확한 이유를 알 수 못했다. 그럼에도 그녀와 사전 대화를 나눠가는 동안 그녀에겐 자신의 몸이 하나의 콤플렉스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콤플렉스는 미묘하다. 그것은 끝없이 회피하고 싶은 대상인 동시에 언제나 마주하고픈 대상이다. 그것을 들추는 것은 고통인 동시에 쾌감인 것이다. 경험을 통해 나는 그것을 잘 알고 있다. 수치 플레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해선 안 될 것을 했을 때 느끼는 쾌감이다. 그렇기에 콤플렉스가 발가벗겨지는 것만큼 수치 플레이에 좋은 것은 없다. 자칫 잘못하다간 플레이 자체가 깨어질 수도 있지만 말이다.
“다리를 벌려.”
그녀는 신중한 듯, 겁먹은 듯 다리를 서서히 어깨넓이 정도로 벌렸다. 나는 막대를 바닥에 놓곤, 그녀를 뒤에서 안은 채로 한쪽 손으로 그녀의 치골 부분을 어루만졌다. 막 초경을 경험한 소녀의 그것처럼 옅게 나있는 음모는 귀엽기까지 했다. 나는 음모를 장난스레 잡아당기며 그녀에게 물었다.
“이게 뭐지?”
“그, 그건….” 그녀가 대답을 망설이자 나는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비틀었다.
“으, 음모입니다!”
“음모? 난 그게 뭔지 잘 모르겠는데. 다시 말해봐.”
“예, 예? 그럼 뭐라고….” 이번엔 그녀의 앙증맞은 유두를 손톱으로 꼬집었다.
“터, 털입니다!”
“무슨 털인데?”
“음모에 난 터, 털, 아니 아니 보지에 난 털입니다! 보지에 난 털이에요!”
그녀가 필사적으로 말하는 것이 즐거웠다. 나는 이제 좀 더 본격적으로 들어가기로 마음 먹었다.
“평소에 넌 어떤 인간이지?”
“이중적인 여자…입니다.”
“그게 다인가?” 나는 짐짓 위협어린 말투로 물었다.
“속으론 거만하고, 잘난 척합니다! 또, 또 저보다 공부를 못하는 애들을 멍청하다고 무시합니다! 남자들은 멍청하고 머리에는 여자랑 잘 생각밖에 안 한다고 깔봅니다! 그러면서도 남들에게는 안 그런 척, 착한 척 하는 여자입니다!”
“요컨대 나쁜 여자구나.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
그녀는 망설였다. 하지만 나는 보채지 않았다. 이 부분은 DS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고, 그녀가 스스로 말해야 하는 부분이었다. 나는 기다렸다. 그리고 그녀는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버, 벌을 받아야 합니다.”
만족스러운 웃음이 자꾸 입가에 젖어들었다. 플레이 중만 아니라면 콧노래라도 흥얼거렸을 것이다. 나는 그 말에 대한 보답처럼, 그녀의 유방을 비단결을 훑듯 어루만졌다. 달콤한 케이크처럼 부드럽고, 매끄러웠다. 지금껏 그녀의 음모를 다듬던 손을, 마치 거미가 먹이로 향해 기어가듯 점점 더 그녀의 깊은 곳으로 향했다. 이윽고 내 손가락들이 그녀의 음부를 가벼이 두드렸다. 그리고 검지와 약지 두 손가락이 음부의 문을 벌렸고, 가운데 손가락이 그 안으로 향했다.
“으읏….” 신음 소리가 흘렀다. 그녀라는 기계의 작동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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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분량을 정확히 어느 정도 올려야될지 모르겠네요. 읽어주신 분들께서는 어느 정도 분량이 적당한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길고 얇으며, 날창날창한 보랏빛 막대가 작고 아담한 엉덩이를 갈겼다. 엉덩이의 주인은 비명을 지르고 싶었지만, 테이프로 봉해진 입으론 우물거리는 신음밖에 낼 수 없었다. 벌써 서른 대였다. 엉덩이에는 가늘고 긴 붉은 선들이 서로 교차되며 새겨져 있었다. 노란색으로 물들인 짧은 금발이 매력적인, 아직 소녀티를 채 못 벗은 여자의 뺨은 이슬 같은 눈물로 아롱졌다.
상반신을 벽에 기댄 채로 바들바들 떨고 있는 이 여자를 보며 나는 주체할 수 없는 흥분을 느꼈다. 그녀의 두 손은 등 뒤로 결박되어 있었다. 나는 그녀를 더더욱 괴롭히고 싶었다. 그녀의 엉덩이에 살며시 손을 가져다대었다. 내 손길을 느끼자 그녀의 몸이 움찔거렸다. 엉덩이를 어루만지듯 살살 돌리며 그녀를 긴장시켰다. 내 손길이 둔부의 곳곳을 스치며 붉은 자국들을 건드리자 얇은 신음이 흘렀다. 나는 그녀가 마음을 놓을 때까지 오래도록 행동을 계속했다. 그리고 그녀의 엉덩이에서 긴장이 풀리는 순간, 손을 힘껏 쥐었다. “음음!” 그녀의 몸이 활처럼 휘었다. 둔탁한 비명소리가 들리며 그녀의 눈에선 다시 눈물이 흘렀다. 그녀의 눈물을 보는 순간 내 몸을 비틀듯 타고 오르는 쾌감에 나는 몸을 떨었다. 입 꼬리가 내려오지를 않았다. 하지만 돔으로서 이런 모습을 보일 수는 없는 법이다. 돔과 섭은 친밀할 수는 있어도, 돔은 얕보여서도 얕보일 구석을 보여서도 안 된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또는 무심한 듯이 섭을 다뤄야 한다.
스팽은 이 정도면 충분했다. “일단 이 정도로 해두지. 돌아서 나를 봐.”
그녀는 덜덜 떨며 내게로 돌아섰다. 그녀의 전신이 내게 환히 들어났다. 많이 아팠는지 몸 여기저기서 땀이 나고 있었다. 눈물이 채 가시지 않은 눈으로 그녀는 불안스레 나를 보았다.
예쁜 몸이었다. 우윳빛 피부라는 것은 이런 몸을 두고 하는 것이리라. 160이 조금 넘는 키에, 한손에 쥐기엔 조금은 큰 가슴, 부끄럽다는 듯이 얇게 난 음모. 그녀의 쇄골과 골반뼈는 몸 전체의 균형을 깨지 않는 선에서 그녀의 몸에 굴곡을 더하고 있었다. SM이라곤 들어본 적도 없을 것 같은 순진하고 귀여운 얼굴. 그녀는 자신의 그런 앳된 얼굴이 싫어서, 일부러 머리를 하얗게 보이기까지 하는 금발로 하고 다닌다고 말했었다. 지금 그녀 귀에 걸려있는 화려하고 커다란, 그녀와는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 귀걸이 역시 같은 맥락에서 달고 다닐 것이다. 내 눈이 자신의 몸을 훑고 있다는 것을 깨닫자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몸을 살며시 비틀었다.
나는 그녀의 입에 붙였던 테이프를 재빠르게 뜯어냈다. 보통 입술의 살갗이 뜯겨나가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실제론 입에서 흘러나오는 침 때문에 그 부분은 그리 강하게 당겨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아프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떼는 순간 그녀는 외마디 소리를 질렀다. 자신도 모르게 손으로 아픈 입을 만지려 했지만 강하게 결박된 손은 그녀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많이 아픈가?”
“…네 많이 아파요.” 그녀가 더듬거리며 대답했다. 예상한 대답이 나오자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내가 좀 더 정중하게 말하라고 했을 텐데!” 나는 짐짓 화가 난 척 하며 보랏빛 막대로 그녀의 허벅지를 갈겼다.
그녀는 소리를 내며 주저앉았다. 나도 모르게 조금 힘이 들어가고 말았다. 속으로 뜨끔했지만 그걸 내보일 수는 없었다. “일어나.”
후들거리며 일어나는 그녀의 모습은 내 안의 가학성을 더욱 자극했다. 하지만 욕망이라는 것은 제어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것을 파괴해버린다. 그래서 나는 그 가학성을 다른 식으로 풀기로 마음먹었다.
러브호텔답게, 곳곳이 거울로 되어 있었다. 천장은 말할 것도 없고, 전신 거울도 침대를 중심으로 3개가 흩어져있었다. 나는 그 거울 중 하나에 그녀를 끌듯이 데려가 앞에 세웠다.
“네 보잘 것 없는 몸뚱아리를 봐. 어서!” 그녀는 수치스러운 듯이 고개를 떨궜다. 내가 보랏빛 막대로 그녀의 엉덩이를 후려치자 그녀는 불에 댄 듯이 놀라며 거울로 재빨리 시선을 돌렸다. 그녀의 두 눈에는 씻어낼 수 없는 수치심이 가득했다.
내가 보기에 그녀의 몸은 훌륭했다. 살아오며 여러 여자의 나신을 봐왔지만, 그녀의 몸만큼 몸의 굴곡과 그림자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몸은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녀 자신이 자신의 몸을 수치스럽게 느낀다는 점이다. 나로선 그 정확한 이유를 알 수 못했다. 그럼에도 그녀와 사전 대화를 나눠가는 동안 그녀에겐 자신의 몸이 하나의 콤플렉스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콤플렉스는 미묘하다. 그것은 끝없이 회피하고 싶은 대상인 동시에 언제나 마주하고픈 대상이다. 그것을 들추는 것은 고통인 동시에 쾌감인 것이다. 경험을 통해 나는 그것을 잘 알고 있다. 수치 플레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해선 안 될 것을 했을 때 느끼는 쾌감이다. 그렇기에 콤플렉스가 발가벗겨지는 것만큼 수치 플레이에 좋은 것은 없다. 자칫 잘못하다간 플레이 자체가 깨어질 수도 있지만 말이다.
“다리를 벌려.”
그녀는 신중한 듯, 겁먹은 듯 다리를 서서히 어깨넓이 정도로 벌렸다. 나는 막대를 바닥에 놓곤, 그녀를 뒤에서 안은 채로 한쪽 손으로 그녀의 치골 부분을 어루만졌다. 막 초경을 경험한 소녀의 그것처럼 옅게 나있는 음모는 귀엽기까지 했다. 나는 음모를 장난스레 잡아당기며 그녀에게 물었다.
“이게 뭐지?”
“그, 그건….” 그녀가 대답을 망설이자 나는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비틀었다.
“으, 음모입니다!”
“음모? 난 그게 뭔지 잘 모르겠는데. 다시 말해봐.”
“예, 예? 그럼 뭐라고….” 이번엔 그녀의 앙증맞은 유두를 손톱으로 꼬집었다.
“터, 털입니다!”
“무슨 털인데?”
“음모에 난 터, 털, 아니 아니 보지에 난 털입니다! 보지에 난 털이에요!”
그녀가 필사적으로 말하는 것이 즐거웠다. 나는 이제 좀 더 본격적으로 들어가기로 마음 먹었다.
“평소에 넌 어떤 인간이지?”
“이중적인 여자…입니다.”
“그게 다인가?” 나는 짐짓 위협어린 말투로 물었다.
“속으론 거만하고, 잘난 척합니다! 또, 또 저보다 공부를 못하는 애들을 멍청하다고 무시합니다! 남자들은 멍청하고 머리에는 여자랑 잘 생각밖에 안 한다고 깔봅니다! 그러면서도 남들에게는 안 그런 척, 착한 척 하는 여자입니다!”
“요컨대 나쁜 여자구나.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
그녀는 망설였다. 하지만 나는 보채지 않았다. 이 부분은 DS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고, 그녀가 스스로 말해야 하는 부분이었다. 나는 기다렸다. 그리고 그녀는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버, 벌을 받아야 합니다.”
만족스러운 웃음이 자꾸 입가에 젖어들었다. 플레이 중만 아니라면 콧노래라도 흥얼거렸을 것이다. 나는 그 말에 대한 보답처럼, 그녀의 유방을 비단결을 훑듯 어루만졌다. 달콤한 케이크처럼 부드럽고, 매끄러웠다. 지금껏 그녀의 음모를 다듬던 손을, 마치 거미가 먹이로 향해 기어가듯 점점 더 그녀의 깊은 곳으로 향했다. 이윽고 내 손가락들이 그녀의 음부를 가벼이 두드렸다. 그리고 검지와 약지 두 손가락이 음부의 문을 벌렸고, 가운데 손가락이 그 안으로 향했다.
“으읏….” 신음 소리가 흘렀다. 그녀라는 기계의 작동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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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분량을 정확히 어느 정도 올려야될지 모르겠네요. 읽어주신 분들께서는 어느 정도 분량이 적당한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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