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추억이 되었네 - 6부

다음날 출근을 하여 커피를 마시고 있는 데 친구놈 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진규는 인애랑 아침까지 같이 있다가 헤어졌고, 한 놈은 일찍 나가서 한 번하고 그냥 헤어졌다는 것이다.

다음에 한 잔 살 테니 한 번 더 가자는 것이다.

자기네는 나이트에서 엮어서 갈 때까지 가는 것을 이야기로만 들었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었다.



“야! 자제해라. 니네 마누라한테 들키면 너는 이혼이고 나는 맞아 죽는다. 임마”

“ 걱정마라, 마누라는 내가 여자는 자기 밖에 모르는 줄 안다.”

“야, 걸려가지고 니네 마누라가 우리 마누라한테 꼰질르면 나도 박살나는 데 안 돼”

아, 근데 이놈이 너무 징징대는 것이었다.

“야, 그럼 어제 걔랑 즐기면 되잖아”

“그래, 걔랑 오늘도 만나 즐기기로 했어, 근데 나중에 한 번 데려가 달라고”



피곤하기도 하고 친구 좋다는 게 뭐 있나 싶어서 나중에 연락하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다.

점심을 먹고나니 졸음이 밀려오면서 사무실에 앉아 있을 수가 없어 사무실을 무작정 나왔다.

근처 사우나라도 갈려고 하다가 혹시나 해서 미정이에게 전화했더니, 자기도 졸려서 죽을 지경이라는 것이었다.

만나기로 하고 차를 미정이 회사 앞에 세우고 나오기를 기다리는 데, 보험 회사라서 그런지 정말 아줌마들이 많이 왕래하였다.

그 중에는 나이 어린 설계사들도 눈에 띄었다. 잠시 후 미정이 두리번 거리며 나왔다.

검정색 투피스에 검정색 구두, 살색 스타킹을 신고 있었는 데 치마가 좀 짧은 것 같다.



“ 많이 기다렸어”

“ 아니, 금방 왔어. 근데 니네는 매일 정장 입어야 하냐?”

“ 사람들 만나는 데, 정장 입어야지, 왜…”

“아냐. 근데 니네 직원이 몇 명이나 되냐. 무지하게 들랑거리네”

“ 나도 잘 몰라, 한 2~3백명 될걸”

“ 전부 유부녀냐?”

“아냐, 처녀애들도 무지 많아, 근데 왜 물어봐”

“아냐, 어디로 갈까”

“ 자기 좋은대로”



차를 몰아 신천동 새마을 시장 뒷골목 모텔촌으로 들어갔다.

차 안에서 미정이 둔덕을 몇번 쓰다듬어 줬더니 미정인 벌써 달아올라 있었다.



“ 자기야, 오늘은 변태짓 하지 말고 제대로 한번 하자”

“ 나, 변태 아니라니까, 그리고 제대로 하는 게 뭔데”

“ 정상 체위 있잖아”



미정의 말을 듣는 순간 미정이가 나에게 매달린다는 느낌을 받았고 오래 만날 여자는 아니라는 판단이 섰다. 방 한가운데는 러브 체어가 있었고 설명서에 체위 그림을 20가지 정도 그려 놓고 만원이면 모든 체위를 즐길 수 있다는 광고가 있었다.

들여다 보고 있으니 미정이 샤워를 끝내고 나왔다.

미정이는 굉장히 반응이 빨랐다.

특히 귀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 넣으면 금방 축축하게 애액을 쏟아내는 것이었다.

미정이 달아 오르자 미정이에게 러브 체어에서 한 번 해보자고 하였더니 절대 안된다는 것이었다.

성의없이 육봉만 집어넣고 딴 짓을 하자 미정이 마지 못해 뒤로는 절대 안된다는 조건을 달고 러브체어를 사용하기로 했다.

나는 지갑속에 넣어 두었던 낙타 눈썹을 꺼내 우뚝 솟은 육봉의 머리 부분에 끼우고 내가 체어에 앉은 다음 미정이 올라타게 하였다.

미정의 ㅂㅈ에 육봉이 미끌어 들어가자 미정은 이물감을 느끼고 기겁을 하였다.



“ 자기 뭐가 이상해”

“응, 자기 좋으라고 내가 이벤트를 준비했거든”

“이상한 거 아니지”

“낙타 눈썹이야”

“ 서서히 밀어 넣어봐”

“ 아…..윽, 자기 자지는 힘이 있어서 좋아”

“아…악….. 뭐가 간질거려 …. 아..흐..흑…”

“질퍽…질..퍼 억….쑤걱 쑤것”

“아…응….. 자기야 너무 좋아”

“미정아 앞에 잡고 다리 한쪽을 여기에 올리고 돌아봐”

미정이는 돌아서서 앞 쪽 봉을 잡고 한 다리를 약간 낮은 봉에 올렸다.

“ 미정아 들어간다”

“아….악…… 여보 너무 깊게 들어온다”

미정이 엉덩이를 뒤로 더욱 내 밀면서 서서히 돌리기 시작하였다.

나도 미정이의 허리를 양 손으로 단단하게 붙잡고 엉덩이에 최대한 밀착하여 꼼짝하지 않은 채 항문에 힘을 주었다 뺏다 하자 나의 불기둥은 미정의 샘 속에서 꺼덕이기 시작하고

“ 아 … 윽….. 여보 나 지금 쌀 거 같아….조금만 더 해줘…”



순간 나의 분신들이 미정의 보이지도 않는 동굴 속으로 꾸역 꾸역 밀려들어 가고 있었다.

사정을 끝내고 몽둥이를 빼내자 미정의 샘속에 고여있던 나의 분신들과 미정의 애액이 섞여서 미정의 허벅지를 타고 흘려내렸다.



미정은 매일 전화를 하여 만나자고 앙탈을 부리기 시작하였으며 나는 이제 미정이는 나의 추억이 되었을 뿐이기를 바라며 핑계를 대고 만나주지 않았다.

미정의 전화가 뜸해지기 시작할 무렵 진규에게서 한 통의 전화가 왔다.

인애랑 헤어졌는 데 술이나 한잔 하자는 것이었다.

역삼동 뒷골목 일식집에서 만나 그동안 인애랑 있었던 이야기를 들었는 데 처음에는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을 정도로 인애랑 관계가 좋았는 데 어느 날부터 인애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감당하기가 벅찰 지경에 이르렀으며, 마침내는 인애로부터 돈 이야기가 나오면서 헤어지게 된 것이었다.

식사를 끝내고 근처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세상 욕이란 욕은 전부 내 뱉다가 밤 10시쯤 진규가 오늘은 집에 안 들어 가도 되니 3차를 가자는 것이다.

이녀석 오늘 술이 많이 취해 호기를 부리는 것 같았다.

녀석 수입은 내가 빤히 아는 것이고 단란주점이나 룸으로 가면 내일 분명히 후회를 하고 땅을 칠 것이 분명하여 근처에 있는 돈텔마마로 놀러가기로 하였다.

10시 반경 돈텔마마에 들어서니 물 반 고기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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