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시마 다케오의 배덕자 - 6부 6장

6-6



히오시와 미야코의 집을 다시 방문해 밤과 아침을 보낸 것은, 미야코와의 사이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고 앞으로도 계속 되리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도쿄로 돌아온 날 밤에 히요시는 기숙사로 돌아가지 않고 오사토의 방에서 묵었다.이불 속에서 오사토에게 안기면서 히요시는 그것에 닿았다.



"언제까지나 계속학 생각이에요?"



"네가 거부하 때가지."



"내가 싫다고 하면 정말로 그만둘 거에요?"



"물론이지."



"살짝 만나는 건 아니겠죠?"



"그런 일은 없을 거야.너도 참가하니까 즐거운 거지, 그렇지 않으면 그 사람과 놀 이유는 없어."



"언니, 이제 당신에게 빠진 것 같아요.그리고 남편 아이라고 하지만 역시 아기는 당신 아이겠죠?"



"글세, 그것은 모르겠어.남편아이라고 정말로 생각하고 있는게 아닐까?그리고 어쩌면 그럴지도 몰라."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당신 아이에요.참 어처구니없는 일이지만..."



"아무튼 내가 사랑하고 있는 것은 너뿐이야.



왠지 미야코와의 일은 오사토와 히요시와의 사이에 그다지 영향을 주지 않는 것 같다.놀이라고 강조하는 오사토에게 히요시의 마음이 감화됐기 때문인지도 모른다.사태는 오사토의 희망대로 진행되괴 있다.계산착오였던 것은 미야코가 아기를 낳을 결심을 한 일이지만 남편에게 들키지 않는 이상 부부간의 아이로서 양육될 테니까 오사토는 고민하지 않기로 했다.



"예쁘고 상냥하고 심성이 좋은 여자야.내 아이를 낳아도 나쁘지는 않아.히요시가 허락한 일이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돼."



안이하게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세상에는 여러 여자에게 자신의 아이를 낳게 하는 남자가 있다.일반적으로 남자가 아내 이외의 여자에게 아이를 낳게 하고 싶지는 않는 것은 주로 경제적인 부담이 두렵기 때문이다.그러므로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계층의 남자들은 비교적 태연하게 아내 이외의 여자에게 아이를 낳게 하고 있다.오사토는 그런 계층은 아니지만,미야코가 책임을 지며 양육하는 이상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내 아이는 많을수록 좋아."



어느 실력이있는 사장은 여러 여자에게 아이를 낳게 하고 그자식들이 성장하면 계열회사에 입사시켜 쿠테타 예방의 감시역을 시킨다고 한다.이런 일은 서민의 윤리관과는 완전히 무관하다.



"윤리적으로 괴로워하는 것은 약자의 마음이다.약자이므로 상식적 도덕감에 휩싸인다.아니 그런 남자이므로 사회적으로 약하다.강자는 그런 기성의 도덕을 깨트리면서 살고있다.강자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이길까 하는 방법론의 모색에 열중할 뿐이다."



어느 시대라도 윤리관으로 괴로워하는 것은 약자이고,강한 인간은 자신에게 상황이 좋은 윤리만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한다.그리고 자신은 태연하게 그것을 파괴하고 있다.세상은 그런 법이라고 오사토는 생각하고 있다.미야코와의 관계도 그 임신도 세 사람 모두 그것을 알고 즐겼으므로 괜찮지 않은가?오사토는 그런식으로 자신을 정당화하면서 너그러운 히요시에게 고마워 하고 있었다.그런데 어느날 밤에 히요시가 예고도 없이 갑자기 찾아왔다.10시 가까이 오사토는 이불 속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왠일이야?"



놀라는 오사토를 응시하며,



"아까 미야코 언니에게 전화가 왔어요."



히요시는 긴장한 얼굴이었다.



"무슨 일이 있대?"



"형부가 도쿄에 출장온대요.내일 와서 1박 하고 모래 돌아갈 예정이레요."



"그래서?"



"나와 당신을 만나고 싶다고 했대요."



"그럼 만나면 되잖아."



"의심을 받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미야코씨 그런 말투였니?"



"아뇨,그렇지는 않지만..."



"두 번 가서 두 번 모두 만나지 못했잖아.그러니까 도쿄에 온 김에 만나자고 한 것 뿐일 거야.신경쓸 것 없어.오히려 의심하면 만나지 않을 거야.그리고 의심받을 리가 없어.난 언제 너와 함깨였으니까."



"하지만 걱정돼요."



"만나서 식사라도 하지, 뭐.그보다 오늘밤에는 기숙사에 돌아가지 않아도 돼?"



"네."



히요시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오사토의 팔을 잡아당기면서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나,미야코 언니에게 놀림을 받았어요."



"어, 무슨 의미야?"



"전화로요, 앞으로 당신을 만나러 가냐고요."



"음."



"그리고 저, 아저씨가 6시에 집을 나가는 것 같아요.그러니까 내일 아침 6시가 지나서 전화를 하고 싶대요."



"역시..."



그때 히요시는 거기까지 밖에 말하지 않았다.그후 히요시는 속옷차림으로 이불속으로 들어와서 오사토의 손에 의해 전라가 되어싿.그녀의 몸을 애무하는 손길을 맞은 히요시의 화원은 이슬로 흘러넘치고 있었다.헐떡이며 오사토에게 매달리면서 히요시는,



"저어..."



숨가쁜 듯이 말했다.



"언니는요, 당신과의 한참중에 전화를 받고 싶은 눈치였어요,"



"그래?"



"그런 말을 하는 것은 무슨 이유일가요?언니는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괴로울 텐데요."



"너를 좋아하기 때문이야.네가 즐거워 하고 이쓴 것을 듣고 싶어서일 거야."



"그럴까요?하지만 흥분하면 곤란하지 않을까요?



전화 섹스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지만 이런 상황은 다르다.오사토로서는 환영할 만한 미야코의 심리적이지만 어쩌면 임신했다고 하는 특수성 때문에 일으키는 충동일지도 모른다.오사토가 눈을 뜬 것은 5시 반이다.히요시는 오사토의 팔안에서 자고있다.언젠가 히요시는 서로 전라로 껴안고 자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볻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깨우는게 왠지 불쌍하다!"



게다가 오사토도 졸리므로 눈을 감았다.다시 눈을 뜬 것은 6시가 좀 지나서였다.히요시는 아직 자고 있다.오사토는 손을 앞으로 빼서 그녀의 유바응ㄹ 천천히 애무하기 시작했다.슬슬 깨우지 않으면 미야코가 오래 전화를 기다리게 될 것이다.눈을 뜬 히요시는 말했다.



"꿈을 꾸었어요."



"어떤 꿈?"



"돛단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는 꿈이요.지금 몇 시죠?"



"6시 30분이야."



"언니 전화를 기다리고 있겠네요."



오사토는 베개 밑으로 전화를 옮겨놓고,히요시는 백에서 수첩을 꺼냈다.



"자, 걸면 되지."



히요시는 수화기가 아니라 오사토를 꽉 쥐었다.오사토의 몸은 히요시의 유바응ㄹ 더듬고 있을 때부터 부풀어 올랐다.



"한참중에 걸어야 돼요."



"정말로 그렇게 말했니?"



"그래요.그렇게 말했어요.6시 지나서 전화해 달라고요.그때 함깨 되겠지, 함깨 된다고 했어요.함께 있겠지 하고 말한게 아네요."



"그럼 그때 하지."



오사토는 히요시를 꽉 껴안았다.미야코를 괴롭히기 위해서 거짓말을 할 히요시가 아니다.미야코가 정말로 그렇게 말했음에 틀림없다.히요시도 진지한 표정이다.마침내 히요시는 촉촉해지고 오사토를 재촉했다.오사토는 히요시를 똑바로 눕히고 그 위에 포개 졌다.두 사람만의 행위이지만 미야코가 바로 옆에 있는 것 같은 자극이 있다.뜨거운 바다속으로 들어가 정지한 오사토는 수화기를 들고 땅바닥 위에 펼처진 히요시의 수첩을 보았다.



"어머, 이 마루야마 지로라는 사람은 누구야?"



"친구 애인이에요. 내 글씨가 아니잖아요?친구가 쓴 거에요.가끔 묵을 테니까 뭔가 연락할 일이 있을 때는 그쪽으로 전화해 달라고 했어요."



"간 적이 있니?"



"없어요.만난 적도 없어요."



히요시는 이야기를 하면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오사토는 다이얼을 도릴고 나서 수화기를 들었다.한쪽손은 몸을 떠받치고 있으므로 한쪽 손밖에 사용할 수 없는 것이다.발신음은 즉시 끈기고 미야코의 목소리가 흘렀다.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아,미야코씨입니까?오사토입니다.



"안녕하세요.히요시는 갔나요?"



"아뇨,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내일 번거로우시겠어요?"



"아니,괜찮습니다."



"시골 사람이라 정이 많아서요."



"아니,그런 것은 문제도 아닙니다.히요시는 좀 걱정을 하는 것 같아요."



"그점은 걱정 마세요. 그냥 단순히 만나려는 거니까요.일전에 우리집에서 묵고 간것도 내가 말했어요."



"알겠습니다.미야코씨!건강은 어떤가요?"



"좋아요.기분도 좋고요.실은 나도 함깨 가고 싶은데..."



"히요시, 바꿔 줄게요."



"지금 이불 속에?"



"그렇습니다. 함께 되어 있습니다."



"당신이 위?"



"그렇습니다."



"어떤 느낌?"



"그것은 이제..."



히요시가 아래에서 꿈틀거리기 시작하자 오사토도 그것에 응했다.



"지금부터 바꾸겠습니다."



수화기를 히요시의 입과 귀에 갖다 댔다.히요시는 오사토의 등을 꽉 껴안은 체이다.



"언니!"



쉰 목소리가 나왔다.볼은 발갛게 홍조를 띠고 눈은 젖어 있었다.목소리를 냄과 동시에 강하게 오사토를 수축했다.오사토는 무의식중에 신음소리를 냈다.



"윽!"



"이렇게 전화하라고 언니가 말했죠?"



오사토는 히요시의 수화기를 댄 귀에 귀를 댔다.



"음, 그래. 그래서 하고 있지?"



"그래요. 아.아!목소리 들리죠?"



"안 들려. 아, 알겠다!보통 때의 목소리가 아니구나."



생각하는 것에 따라서는 애정이 없는 단순한 놀이라고 할 수있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가!



"언니는 괴롭겠어요?"



"아니야, 네가 내 대신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저, 좀더 자세하게 말해줘."



미야코의 목소리도 상기 되어 있었다.



6부 끝 7부에서 계속됩니다.



역자 후기



배덕자도 이제 슬슬 피날레로 가고 있습니다.아직 30여 페이지 번역할 일이 남았지만 그래도 적은 독자라도 여러분이 빨리 볼수 있게끔 해드리고 싶었습니다.좀 늦은 감도 있지만 마무리 단계로 들어갑니다.그동안 읽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합니다.리플도 많이 달아 주셨고요.고정적으로 읽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합니다.이제 에필로그 편으로 갑니다.좀만 기다려주세요.번역 하는 즉시로 올려드리겠습니다.7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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