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누나의 비밀 - 하편

“야!”
“...”

누나가 저를 강하게 밀쳤습니다. 그리고 튀어나온 가슴을 잘 추스르더군요. 전 죽었다 생각했습니다.

“너, 미쳤어!”
“아...”

누나는 단단히 화를 냈습니다.

“너, 어떻게...뭐라고 말이라도 해봐!”
“저기...누나, 미안...”
“이게 미안하다고 될 일이야?”
“그게...”

서로 뻘쭘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누나는 일어나서 불을 켰습니다. 전 차마 누나의 얼굴을 못 쳐다보겠더군요.

“미친...”
“진짜 미안해...”
“저번에 한 번 봐줬는데 어쩜...”
“그게, 진짜 마지막이라 생각했는데...”
“내 참...”

시간은 새벽 3시 정도니까 버스는 안 다니고, 다시 잠이 들자니 불안하고 누나 입장은 아마 그랬을 겁니다. 전 한참을 말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너 그렇게 외롭니?”
“...”
“얼마나 그러면 친누나한테 그러냐고...”
“좀 그렇긴 해...”
“너 또 그럴거야?”
“그게 자제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럼 내가 여기 안 오면 되겠네, 그치?”
“저기, 누나 곧 결혼할텐데, 동생 한 번만 도와주면 안될까?”
“얘가..점점.., 너 진짜 미쳤구나?”
“공부도 잘 안되고, 몸도 안 좋고 그래서 힘들어서 그래...”
“그래도 난 니 친누나라고.”
“사실, 누나 가슴이 너무...너무...생각났어...”

누나는 기가 막히다는 반응이었지만 더 이상 심하게 화를 내거나 하진 않더군요. 그냥 말없이 제 이야기만 들어주었습니다. 전 그냥 머릿속이 하얘져서 이것저것 떠들어야 했지요. 그래야 누나의 화를 풀어줄 수 있으니까요. 그러다가 누나 몸매에 대한 칭찬을 하게 되고, 남자로서 본능에 관한 이야기까지 하게 되니 누나의 마음이 조금은 누그러 진 듯 했습니다.

“알았으니까 오늘은 그만 자자.”
“저기, 누나...”
“왜?”
“나, 진짜 마지막 부탁인데, 제대로 누나 몸 만져보면 안될까?”
“얘가...”
“그게, 결혼하면 아무도 모를텐데... 누나랑 나랑만 비밀로 간직하자. 동생 소원하나만 들어준다 생각하고...”

짝! 결국 누나에게 맞았습니다. 그리고 누나와 떨어져 눕게 되었지요. 등을 돌려 누워있는데 서러운 눈물이 조금씩 나더군요. 조용한 방에 제가 흑흑대는 소리만 퍼졌습니다.

“야, 그만해.”
“응...”

그래도 눈물이 계속 흐르더군요.

“잠깐 나 좀 봐.”

누나가 저를 돌아눕게 했습니다. 제 눈물을 보니 누나가 조금 미안했나 봅니다.

“맞은데 아팠니?”
“조금...”
“너가 말도 안되는 부탁하니까 그러지. 니가 잘못 한거야.”
“응, 알아...”
“그럼 그만 울고 자.”
“...”

사실 아파서 운다기 보다 쪽팔려서 운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눈물덕분에 누나의 동정심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말도 안 되는 부탁인거 알지?”
“응...”
“누나가 좀 혼란스럽긴 한데... 오늘만이야, 알았지?”
“...”

무슨 영문인지 몰랐지만 누나가 제 부탁을 들어주겠다는 것이었죠. 그리고 그 자리에서 제가 준 면티를 벗기 시작했습니다. 곧바로 브래지어까지 벗어버렸지요. 누나는 그대로 반라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저는 침만 삼키면서 바라보았습니다. 누나는 그대로 눕더군요. 전 어찌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할거면 빨리 해.”

전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누나 옆으로 다가가 손을 누나 가슴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누나가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리더군요. 살살 주무르니 누나가 스르르 눈을 감았습니다. 전 용기를 내어 편안하게 가슴을 주무르고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살살 돌렸습니다. 점점 단단해지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입에 넣고 혀로 간질이기 시작했지요. 누나의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졌습니다. 누나도 조금씩 느끼는 듯 했습니다.

“아흑...”

전 그 때 처음으로 누나의 배에 손을 올리고 점점 아래로 향해갔습니다. 팬티에 손이 닿았지만 누나는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았고 전 누나의 그곳까지 제 손을 움직였습니다. 물론 팬티 속으로 말입니다. 조금 방황했지만 제 손가락은 누나의 그곳을 정확히 집어내었고, 누가 가르쳐주진 않았지만 야동이나 야설에서 본 대로 누나의 몸 속 여기저기를 손가락으로 살살 문질렀습니다. 누나의 입이 점점 벌어지더니 숨을 가쁘게 쉬는 게 보였습니다.

“윽...하아...하아...”

결국 전 누나의 바지와 팬티까지 벗겨버렸습니다. 누나가 허리를 들어서 장단을 맞춰주니 이미 게임은 끝난 것이었지요. 자세를 바꾸어 제 입을 누나의 거기에 갖다대었습니다. 냄새가 강했지만 꾹 참고 또 참았습니다. 처음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으니, 두 번 다시 맛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자 더러운 생각은 잘 안 들더군요. 그렇게 혀를 열심히 문지르고 비벼대자 시큼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더러워...하지마...”

그래도 멈추지 않자 누나가 저를 자꾸 당기는 겁니다.

“하으...하아...”

결국 전 삽입까지 성공했지요. 구멍을 잘 못찾았지만 누나가 손으로 도와주었습니다. 제 물건이 쑥 들어가자 말캉한 느낌이 제 물건을 감싸더군요. 황홀했습니다. 몇 분 허리를 움직이자 곧 신호가 왔습니다.

“누나..나...”
“괜찮아....”

전 괜찮다는 말에 그냥 안에 사정하고 말았습니다. 사정하면서도 허리를 조금씩 움직이니 더 많은 양이 나왔습니다. 나중에 보니 정액이 흘러서 누나의 엉덩이 까지 내려가더군요. 저는 누나 위에 엎어졌고 누나가 저를 살짝 안아서 토닥여 주었습니다.

“오늘 일 비밀인 거 알지?”
“응...”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죠. 샤워를 하러 들어간 누나를 전 조용히 따라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누나에게 변기를 잡고 엎드리게 했지요. 서툴렀지만 뒷치기 자세까지 누나를 유도한 후, 구멍에 열심히 박았습니다. 양손은 엉덩이며 허리, 가슴까지 정신없이 움직였고 곧바로 두 번째 사정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함께 샤워를 하고 나와서 제가 누나의 몸을 닦아주었습니다.

“누나, 너무 이뻐...”
“까불지마.”

제 아부가 싫지만은 않은 듯 했습니다. 그날 누나는 제 품에 안겨서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이 토요일이라 오후까지 질펀하게 섹스를 했습니다. 누나는 거의 까무러칠 듯 하더군요.

누나말로는 저와의 섹스가 이상하게 짜릿하다고 했습니다. 첨엔 동생이랑 하는 게 불결했는데 한 번 하고 나니 다른 남자와 할 때보단 덜 허무하고 수치심도 없었다고 하더군요. 죄책감 보다는 동생을 위해 좋은 일 하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나중에 고백했습니다. 한 가지 더, 누나는 섹스가 땡기는 날이 있는데, 저와 첫 관계를 맺던 그 날도 그랬다고 하더군요. 결국 모든 일은 운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누나는 그렇게 며칠에 한 번 씩, 지금의 매형이 지방에 출장가는 동안에는 제 집에 들렀습니다. 결혼하고 나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대신 매형이 출장가는 날만 왔고, 어떤 때는 저를 집으로 초대해서 즐겼습니다.

오늘도 매형은 집에 없습니다. 야설과 달리 매형과 누나와의 부부관계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누나도 매형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구요, 매형도 가정에 충실한 편입니다. 하지만 누나말로는 둘 다 장단점이 있어서 누가 낫다고 하긴 어렵다고 하더군요. 매형을 능가할 때까지 누나말고 다른 여자는 당분간 멀리할 생각입니다.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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