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 프롤로그

봄이다.

서둘러 양복을 차려입고

길거리로 나섰다.



울긋불긋 원색으로 감싼

여자아이 세 명이

봄 빛 만큼이나 환한 웃음을 지으며

걸어 온다.



가슴들은 터질듯하고

허벅지는

반질거리던 스타킹들을 벗어 던졌다.

겨우내 감춰뒀던

속살들이 허옇게 출렁거린다.



씨발년들...



저년들도

떠난 미영이 년...그년 처럼

저 탱글거리는 젖꼭지를 살살 핥아주면

눈을 살짝 감고 머리를 젖히고

숨을 할딱 거리며 좋아서 가만히 있겠지

그러다

고 말랑거리는 젖꼭지를 살짝 살짝 깨물어 주면

내 어깨를 부여잡고

저 긴손톱으로 내 살을 후벼파겠지..

침에 푹 젖어 푸들거리는 젖꼭지를

한 입 가득 입안에 넣고

삼킬듯 들여 마시면

끝내 입을 열고

콧구멍으로 소리를 내며

앙탈을 부리겠지..



저 나풀거리는

미니스커트 아래 드러난

허옇고 미끈한 허벅지를

어떤 시커먼 씹쌔끼가 슬금슬금 더듬어 주면

엉덩이를 들썩이며

보지물을 콱 콱 싸 지리겠지...



얇은 스커트 속으로

거칠고 두꺼운 손을 쑥 집어 넣고

팬티 위를 슬금슬금 왕복하면

저 쭉빠진 두 다리를

사타구니로 힘껏 모으고

허리를 뒤틀어 대겠지...



씨발년들...



버스속에서고

사무실 책상위에서고

모텔 침대위에서고...



까칠거리는

수염난 턱주가리를 핥다가는

얼굴을 바닥에 쳐박고

허연 엉덩이를 뒤로 쑥 내밀고

시뻘건 보지를 벌름 거리며

땀과 침으로 번들거리는

시커먼 좆대가리를 애원하겠지..



세상 모든 거리에 쏟아져 나온

저 봄같고 신록같은

저 썅년들...

하나같이

보지가 근질거려 튀어 나온 거겠지...



바지속에서 갑자기

좆대가리가 뻣뻣해 진다..



내 오늘 기필코 한 년의

스커트를 허리까지 걷어 올리고

그년의 티셔츠를 목아래까지 걷어 올리고

탱탱해진 젖꼭지를 잘근잘근 씹으며

찌꺽찌꺽 거리는 보지구멍에

이 뻣뻣해진 좆대가리를 콱 박아 넣고

푹콱푹콱 쑤셔대야지...



첫 출근...

거리로 나선 내 머리속은

길거리에 쏟아져 나온 기집년들을 보며

오직 한 번 박아 넣을 생각으로만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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