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이 된 후 - 8부
2018.12.10 16:00
다음날 아침에 나는 숙소로 돌아갔다. 한명이 먼저 도착해 있었는데,
화제는 당연히 정현이의 첫 경험 이었다. 그렇게 정현이를 기다리는 동안,
정현이가 숙소에 들어왔다. 들어오자마자 우리의 눈빛을 읽어 내고는 대뜸 말했다.
"안했어"
다행이었다. 뭐 순전히 개인적인 문제겠지만 이런데서 첫경험을 가지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 했다. 다른 친구들도 그렇게 생각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도 우리는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물어보았다.
"정말 아무일도 없었던거야?"
"응 아무일도 없이 그냥 비디오만 봤어"
"무슨 비디오 였는데?"
"색즉시공"
색즉시공이 비디오로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우리들중 아무도 그 영화를
본사람이 없었다. 내용을 물어보았더니 하지원이 임신하게되고 임창정이 수습한다는
그런 별볼일 없는 영화라고 한다.
"비디오 보고나서는?"
"그냥 잤어"
그랬더니 우리 친구들중 하나가 웃으면서 말했다.
"손만잡고 잤어?"
이말을 들은 우리는 다 같이 깔깔거리며 웃어버렸다.
이틀동안 무엇을 하면서 놀았는지도 모르게 지나갔다. 우리들만의 졸업여행은
그렇게 끝이 났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며칠 지나지 않아 색즉시공을 볼 기회가 생겼다.
고등학교때부터 친분을 유지하고 있던 X오빠가 취직이 되었다며 저녁을 사주겠다고 하여
밥을 먹으러 나갔다가 영화를 보러 가자는 말에 극장에 갔었다. 하지만
별로 볼만한 영화가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비디오방으로 가게 되었다.
남자랑 단둘이 비디오방에서 보기에는 꽤나 민망한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나이트에서 만난 한 커플중 남자가 여자를 여관으로 데리고 가기 위해
[오빠 못믿어?] 라는 말을 했다. 우리는 서로 웃으면서 말했다
"오빠, 오빠두 여자 꼬실때 저 얘기 하냐?"
"응, 가끔 해"
"그러면 그 여자는 그 말을 믿을꺼라 생각해?"
"그렇진 않겠지... 그럼 그 말을 들으면 무슨 생각 하는데?"
잠시 머뭇거리다가 말했다
"아마 대부분의 여자들은 [불쌍한놈.. 하긴 니가 나 아니면 누구한테 해결을 하겠냐..] 라는 생각을 할꺼야.."
"그래도 상관 없지 뭐.."
"남자들은 자존심도 없냐?"
"내가 예전에도 말 했지만, 남자는 언제나 사정이 목표야. 하하.."
"그게 여자한테 할 소리냐?"
"너두 여자냐?"
서로 웃었다. 오빠가 다시 말한다.
"그래도 이런 얘기 꺼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게 좋지 않니?"
"고등학교때야 그랬지만, 지금은 별로 궁금하지도.. 신기하지도 않아."
"그래서 요즘 통 연락도 안하는거야?"
"오빠나 자주 하셔"
"하하, 알았어 알았어"
그러고 있는데, 영화에선 또 다른 커플의 이야기가 나왔다. 그 커플은 여자가
같이 자기 싫다고 거부하는 커플 이었다. 남자와 한참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이 지나고 나니
예상했던 대로 여자는 남자의 자위를 도와주고 있었다. 오빠가 말한다.
"저거봐, 남자는 사정이 목표라니까"
"저러면 얼마나 팔 아픈지 몰라?"
"그러면 입으로 해주면 되지"
"입 아퍼"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영화가 다음날 장면으로 지나가고, 그 자위를 도와주던 여자는
팔이 아프다면서 자기 팔을 주무르고 있었다. 우리 둘은 또 계속해서 웃었다.
그런데, 갑자기 정현이가 생각 났다. 그 졸업 여행때 아무일도 없었다고 했는데
이 비디오를 보니 아무 일도 없었을 것 같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궁금한건 못 참는 성격이라
바로 전화기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
"여보세요?"
"정현이야? 난데.."
"어 웬일이야?"
"나 지금 색즉시공 보고 있는데, 너 정말 그날 아무일도 없었어?"
"응, 없었어, 근데 갑자기 뭘 그런걸 물어봐.."
"웬지 영화랑 너랑 상황이 잘 맞는 것 같아서"
"무슨 상황"
"그냥, 여러가지 상황이.."
"아무 일도 없었어.."
"무슨 일이 있었어도 상관은 없는데, 괜한 꼬임에나 넘어갔을까봐 그러지.."
"무슨 꼬임?"
"뭐 때리고 그러는 변태같은 짓을 한다던지.."
"하하, 얘는 무슨.. 내가 그랬으면 도망 나왔지.."
"아니면 정액이라도 먹게 한다던지.."
이 말을 하니 갑자기 정현이가 말을 더듬거렸다.
"거봐, 무슨일 있었네. 정액 먹었어?"
"아.. 아니.. 그런건 아니고.. 근데, 먹으면 안되는 거야?"
"안되는건 아니지만.. 왜.. 무슨일이었는데?"
"비디오 다 보고나서, 잠을 자려고 하는데, 불을 끄더니 스킨쉽을 너무 진하게 하는거야.."
"그래서, 했어?"
"아니, 내가 계속 안된다고 했는데도, 계속 그러더라구.."
"원래 남자들은 여자가 약하게 나오면 내숭인줄 알아. 그럴때는 좀 강하게 안된다고 해야해.."
"응, 그런것 같아서, 강하게 안된다고 했지.."
"그러더니, 그애가 영화처럼 해달라고 하지 않디?"
"어, 그러더라.."
역시.. 거의 모든 남자들의 패턴이 똑같은 것 같다. 적어도 내가 만났던 남자들은 다 그랬다..
"그리고, 정액 나오니까 너보고 먹으래?"
"응 먹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먹었어?"
"먹으면 안되는거야?"
"어휴.. 먹었구나..."
"먹은건 아닌데..."
"그럼 뭐, 피부에 좋다고 얼굴에 바르래?"
"아니, 피부에 좋은거라고 먹고 싶으면 먹으라고 하던데.."
"아이고 이 바보야.. 그거 다 거짓말이야.. 변태들이나 하는 얘긴데..."
"그래서 혓바닥 끝으로 조금만 찍어서 먹어봤는데 이상하더라구..그래서 그냥 버렸어.."
"그래 잘했다... 행여나 그런 일 있으면 절대 먹지마.. 알았지?"
"응 알았어.."
여자들 끼리 이런 얘기를 자주 나누지는 않지만, 이런 얘기를 이렇게 끝까지 집요하게
물어 보는 이유는 거의 대부분이 [나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다 그렇다]는 것을
느끼고 싶기 때문이다.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여자들 에게는 성문화가
그렇게 개방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남자들과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남들에게 말하기가 쉽지 않으며, 행여나 그런 스캔들에 내가 거론 된다면,
[나만 그런게 아니다] 라는 생각을 가져야 내 스스로 방어가 된다는 위안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정확하게 글로 표현 하기는 힘들지만..
아무튼 전화를 끊고 다시 방 안으로 들어가니, 오빠가 바지 지퍼를 올렸다. 뻔했다. ^^
"오빠 또 자위 했지?"
"아 왜 그렇게 빨리 들어와, 아직 나오지도 않았는데.."
"그럼 계속하세요, 저는 영화나 볼께요"
"그러지 말고, 아까 함소원 처럼 해주면 안돼?"
"아, 싫어.. 팔 아프대도.."
"그럼 입으로.."
"그럼 입아퍼"
"입이 왜 아퍼.."
"어째뜬 싫어. 오빠가 알아서 해결해. 하하하..."
"알았어, 그러면 화장실에서 휴지나 가져다 줘.."
"오빠가 가"
"너 자꾸 그러면, 니 옷에 묻혀버린다.."
"알았어 알았어.."
또 그렇게 나는 오빠의 습관대로, 화장실에서 휴지를 가져다가 오빠의 성기에
돌돌 말아 올려주고 계속 비디오를 보았다.
화제는 당연히 정현이의 첫 경험 이었다. 그렇게 정현이를 기다리는 동안,
정현이가 숙소에 들어왔다. 들어오자마자 우리의 눈빛을 읽어 내고는 대뜸 말했다.
"안했어"
다행이었다. 뭐 순전히 개인적인 문제겠지만 이런데서 첫경험을 가지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 했다. 다른 친구들도 그렇게 생각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도 우리는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물어보았다.
"정말 아무일도 없었던거야?"
"응 아무일도 없이 그냥 비디오만 봤어"
"무슨 비디오 였는데?"
"색즉시공"
색즉시공이 비디오로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우리들중 아무도 그 영화를
본사람이 없었다. 내용을 물어보았더니 하지원이 임신하게되고 임창정이 수습한다는
그런 별볼일 없는 영화라고 한다.
"비디오 보고나서는?"
"그냥 잤어"
그랬더니 우리 친구들중 하나가 웃으면서 말했다.
"손만잡고 잤어?"
이말을 들은 우리는 다 같이 깔깔거리며 웃어버렸다.
이틀동안 무엇을 하면서 놀았는지도 모르게 지나갔다. 우리들만의 졸업여행은
그렇게 끝이 났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며칠 지나지 않아 색즉시공을 볼 기회가 생겼다.
고등학교때부터 친분을 유지하고 있던 X오빠가 취직이 되었다며 저녁을 사주겠다고 하여
밥을 먹으러 나갔다가 영화를 보러 가자는 말에 극장에 갔었다. 하지만
별로 볼만한 영화가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비디오방으로 가게 되었다.
남자랑 단둘이 비디오방에서 보기에는 꽤나 민망한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나이트에서 만난 한 커플중 남자가 여자를 여관으로 데리고 가기 위해
[오빠 못믿어?] 라는 말을 했다. 우리는 서로 웃으면서 말했다
"오빠, 오빠두 여자 꼬실때 저 얘기 하냐?"
"응, 가끔 해"
"그러면 그 여자는 그 말을 믿을꺼라 생각해?"
"그렇진 않겠지... 그럼 그 말을 들으면 무슨 생각 하는데?"
잠시 머뭇거리다가 말했다
"아마 대부분의 여자들은 [불쌍한놈.. 하긴 니가 나 아니면 누구한테 해결을 하겠냐..] 라는 생각을 할꺼야.."
"그래도 상관 없지 뭐.."
"남자들은 자존심도 없냐?"
"내가 예전에도 말 했지만, 남자는 언제나 사정이 목표야. 하하.."
"그게 여자한테 할 소리냐?"
"너두 여자냐?"
서로 웃었다. 오빠가 다시 말한다.
"그래도 이런 얘기 꺼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게 좋지 않니?"
"고등학교때야 그랬지만, 지금은 별로 궁금하지도.. 신기하지도 않아."
"그래서 요즘 통 연락도 안하는거야?"
"오빠나 자주 하셔"
"하하, 알았어 알았어"
그러고 있는데, 영화에선 또 다른 커플의 이야기가 나왔다. 그 커플은 여자가
같이 자기 싫다고 거부하는 커플 이었다. 남자와 한참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이 지나고 나니
예상했던 대로 여자는 남자의 자위를 도와주고 있었다. 오빠가 말한다.
"저거봐, 남자는 사정이 목표라니까"
"저러면 얼마나 팔 아픈지 몰라?"
"그러면 입으로 해주면 되지"
"입 아퍼"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영화가 다음날 장면으로 지나가고, 그 자위를 도와주던 여자는
팔이 아프다면서 자기 팔을 주무르고 있었다. 우리 둘은 또 계속해서 웃었다.
그런데, 갑자기 정현이가 생각 났다. 그 졸업 여행때 아무일도 없었다고 했는데
이 비디오를 보니 아무 일도 없었을 것 같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궁금한건 못 참는 성격이라
바로 전화기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
"여보세요?"
"정현이야? 난데.."
"어 웬일이야?"
"나 지금 색즉시공 보고 있는데, 너 정말 그날 아무일도 없었어?"
"응, 없었어, 근데 갑자기 뭘 그런걸 물어봐.."
"웬지 영화랑 너랑 상황이 잘 맞는 것 같아서"
"무슨 상황"
"그냥, 여러가지 상황이.."
"아무 일도 없었어.."
"무슨 일이 있었어도 상관은 없는데, 괜한 꼬임에나 넘어갔을까봐 그러지.."
"무슨 꼬임?"
"뭐 때리고 그러는 변태같은 짓을 한다던지.."
"하하, 얘는 무슨.. 내가 그랬으면 도망 나왔지.."
"아니면 정액이라도 먹게 한다던지.."
이 말을 하니 갑자기 정현이가 말을 더듬거렸다.
"거봐, 무슨일 있었네. 정액 먹었어?"
"아.. 아니.. 그런건 아니고.. 근데, 먹으면 안되는 거야?"
"안되는건 아니지만.. 왜.. 무슨일이었는데?"
"비디오 다 보고나서, 잠을 자려고 하는데, 불을 끄더니 스킨쉽을 너무 진하게 하는거야.."
"그래서, 했어?"
"아니, 내가 계속 안된다고 했는데도, 계속 그러더라구.."
"원래 남자들은 여자가 약하게 나오면 내숭인줄 알아. 그럴때는 좀 강하게 안된다고 해야해.."
"응, 그런것 같아서, 강하게 안된다고 했지.."
"그러더니, 그애가 영화처럼 해달라고 하지 않디?"
"어, 그러더라.."
역시.. 거의 모든 남자들의 패턴이 똑같은 것 같다. 적어도 내가 만났던 남자들은 다 그랬다..
"그리고, 정액 나오니까 너보고 먹으래?"
"응 먹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먹었어?"
"먹으면 안되는거야?"
"어휴.. 먹었구나..."
"먹은건 아닌데..."
"그럼 뭐, 피부에 좋다고 얼굴에 바르래?"
"아니, 피부에 좋은거라고 먹고 싶으면 먹으라고 하던데.."
"아이고 이 바보야.. 그거 다 거짓말이야.. 변태들이나 하는 얘긴데..."
"그래서 혓바닥 끝으로 조금만 찍어서 먹어봤는데 이상하더라구..그래서 그냥 버렸어.."
"그래 잘했다... 행여나 그런 일 있으면 절대 먹지마.. 알았지?"
"응 알았어.."
여자들 끼리 이런 얘기를 자주 나누지는 않지만, 이런 얘기를 이렇게 끝까지 집요하게
물어 보는 이유는 거의 대부분이 [나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다 그렇다]는 것을
느끼고 싶기 때문이다.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여자들 에게는 성문화가
그렇게 개방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남자들과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남들에게 말하기가 쉽지 않으며, 행여나 그런 스캔들에 내가 거론 된다면,
[나만 그런게 아니다] 라는 생각을 가져야 내 스스로 방어가 된다는 위안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정확하게 글로 표현 하기는 힘들지만..
아무튼 전화를 끊고 다시 방 안으로 들어가니, 오빠가 바지 지퍼를 올렸다. 뻔했다. ^^
"오빠 또 자위 했지?"
"아 왜 그렇게 빨리 들어와, 아직 나오지도 않았는데.."
"그럼 계속하세요, 저는 영화나 볼께요"
"그러지 말고, 아까 함소원 처럼 해주면 안돼?"
"아, 싫어.. 팔 아프대도.."
"그럼 입으로.."
"그럼 입아퍼"
"입이 왜 아퍼.."
"어째뜬 싫어. 오빠가 알아서 해결해. 하하하..."
"알았어, 그러면 화장실에서 휴지나 가져다 줘.."
"오빠가 가"
"너 자꾸 그러면, 니 옷에 묻혀버린다.."
"알았어 알았어.."
또 그렇게 나는 오빠의 습관대로, 화장실에서 휴지를 가져다가 오빠의 성기에
돌돌 말아 올려주고 계속 비디오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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