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 5부

제발 부탁이야

날 좀 어떡해 줘

이 거리, 저 세상에 널린

이 무수한 기집년들아



눈깔이 하나 없고

다리가 뒤틀려 있어도 좋아

어떤 씨발년이라도 좋으니

24시간 내내 가슴을 뛰게하고

눈빛만 스쳐도 자지가 강철보다 단단해지게 좀 해줘

제발 제발

너로인해 이 개 좆같은 세상을 아주 잠깐 동안만이라도

새까맣게 잊어 먹게 좀 해줘

이 씨발 년들아



좆도 없으면서

괜히 알랑대다가 도망만 다니지 말고...

뜨거운 척 보지를 버둥거리면서도

머릿속에선 얼음같이 계산기를 두드리지 좀 말고...



이 썅년들아 개 씹보지 같은 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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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지가 힘을 잃는다.

또 힘이 빠져가는 자지를 가까스로 잡아 올려 흔든다.

또 죽는다.



마우스로 다른 동영상을 골라 클릭한다.

또 똑같은 보지... 또 똑같은 자지...

씨발...

아예 빠져나와 야설을 뒤져본다.

니미...

맨 지 애미와 붙어 먹는 얘기

눈만 마주치면 보지를 활짝 활짝 열어주는 황당무계한 얘기...



다시 자지가 죽는다.

내 꼬재재한 밤이...희망이 죽는다.

결국 자지를 포기한다.

내 지랄같은 삶을...열광을 포기한다.



올 년도 갈 년도 없는 이 좆같은 밤은

또 어찌 껄덕리며 새워야 하나....



안돼, 아니야 이럴순 없어.

벌떡 일어나 옷을 입고 차키를 들고 나왔다.

서둘러야 한다.

조금만 더 지나면

이 음란한 밤에 폭 빠져 정신이 나가버린

개걸레 같은 년들도 사라질 것이다.

벌써 3시...

안돼, 빨리 가야돼...



악셀을 있는대로 밟고 정신 없이 거리를 헤맨다.

이미 년놈들이 거의다 빠져 나갔다.

그래도 얼마남지 않은 저 년들 중에라도... 저 중에서라도....찾아야 한다.

몇 몇 년에게 껄떡대 본다.

하지만 결국 모든 씨발년들이 이미

너덜거리는 보지를 쑤셔줄 자지들을 찾아냈고,

그 자지들에 대롱대롱 매달려 이구석 저구석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새벽 4시반...

이 거리엔 이제,

나처럼 짝을 찾지못한 패배한 수컷들만이 눈이 벌개진 채

여기 저기 널부러져 있다.



집으로 돌아 온다.

집으로 돌아 왔다.

빈 침대에 눕는다.

바지속으로 손을 넣어 자지를 만진다.



아까 길거리에서 본,

희멀건 허벅지를 생각한다.

지금쯤 어떤 씹새끼에 의해 그 말랑말랑한 살덩어리를 쪽쪽 빨리고 있겠지...

자지가 늘어난다..

하지만 수도 없이 반복해 온 이런 상상만으론 더 이상 자지가 힘을 못 받는다.

다시 별 해괴한 상상을 다하며 열심히 일으켜 세우려 애쓴다.

하지만 내 가슴속의 텅빈 갈증에도 불구하고

자지는 끝내 서주지 않는다.



자지야 자지야

이 좆같이 허탈한 밤에서 제발 날 구해 줘...

이 좆같은 자지 새끼야...



5시 반...

창 밖이 부옇게 밝으며 밤이 밀려간다.

좆같은 하루가 또 다시 시작된다는 생각에

그제서야 갑자기 잠이 밀려 온다.



낼 출근을 위해서는 차라리 밤을 꼴딱 새우는게 날텐데...

그러나

허탈한 몸과 마음으론 이 지랄같은 잠에서 버텨내지 못한다.

에라 모르겠다....

자자...



씨발...내일은 또 지각이다....



니미...김대리 새끼의 뒤집어진 눈깔이

감기는 눈 사이로.... 자꾸.... 어른거린다....



좆같은...

신입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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