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 희정 이야기 - 4부

이번 회부터 희정에 대한 얘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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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복잡한 머리도 식힐겸 세란에게 전화하여 내 집으로 오라고 했다.

나는 불을 환히 켜놓고 베란다에서 맞은 편 오피스텔을 바라보며 세란을 기다리다가 세란이 오자마자 거칠게 키스하며 책상 위에 올려놓고 급하게 섹스를 했다.



다음 날, 세란이 저녁에 약속이 있다고 해서 나는 별로 할 일도 없고 해서 퇴근하는 길에 희정과 최선한에게 같이 맥주나 한 잔 하자고 했다.

나는 여전히 복잡한 마음에 맥주를 좀 과하게 마시며 주저리 주저리 아무 얘기나 했다.

그러다 얘기는 어느덧 야한 얘기로 흘러갔다.

그동안은 세란 때문에 모두들 술자리에서도 야한 얘기는 의식적으로 피했었는데, 그 날은 세란도 없고 해서 모두 자유스럽게 얘기를 했다.



우리는 나의 제의로 서로가 경험한 가장 쇼킹한 야한 얘기를 차례로 돌아가면서 하기로 했다.



내가 먼저 얘기를 시작했다.



“예전에 대학 입학하고 나서 첫 엠티를 갔었거든요. 나는 술에 취해서 방 한쪽 구석에서 잠들어 있었는데 좀 이상한 느낌이 드는거에요. 그래서 뭔가 싶어서 눈을 떴거든. 근데 내 옆에 우리 과 여자 선배가 누워있었는데 그 선배가 내 쪽으로 몸을 붙여서는 내 바지 속에 손을 넣어서 내 거길 만지고 있었던 거야. 그러다 내가 잠에서 깨어 몸을 뒤척이니까 내 귀에 대고 뭐라고 그러는거에요.”

“뭐라고 했어요?”

최선한과 희정이 궁금해서 동시에 내게 물었다.



“오빠..오늘 오빠꺼 끝내준다. 왜 이렇게 커졌어? 평소보다 두 배는 되겠는데. 지금 너무 넣고 싶다..그러는거에요.”



“응? 그게 무슨 말이에요?”

최선한과 희정이 다시 물었다.



“하하...실은 그 여자 선배가 우리 과 남자 선배랑 씨씨였는데, 나를 그 남자 선배로 착각한거죠. 다음 날 일어나서 보니까 그 남자 선배랑 나랑 입은 옷이 비슷하긴 하더라구요. 체격도 비슷하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선배가 바로 내 발 밑에서 자고 있었더라구요.”

“아....하하....그래서요?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둘이 동시에 물었다.



그런데 그 때 최선한이 전화가 왔다면서 일어섰다.

“아..잠시만..전화 좀 받고 올게요. 나 온 다음에 얘기해야되요. 알았죠?”



희정은 최선한이 나가자마자 내게 애교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그 다음에 어떻게 됐어요? 네? 나한테 먼저 얘기해줘요. 나 오빠 와도 못들은 척하고 있을테니까. 네?”

나는 그런 희정을 보며 웃으며 말을 시작했다.



“그래요. 얘기해줄게요. 나는 처음에는 뭔지 잘 몰라서 당황했지만, 그 여자 선배의 말을 듣고 아하 싶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손을 그 여자 선배 바지 속에 넣었죠.”

“그래서요?”

“그래서 그 여자 선배..음...보지를 만졌죠.”

“아...그래서요?”

희정은 내가 보지란 말을 썼어도 별다른 거부감이 없는 것 같아서, 나는 속으로 좀 놀랬다.

그래서 좀 더 노골적으로 표현하기로 했다.



“그 여자 선배 보지를 만지는데, 이미 많이 젖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보지 구멍 안에 손가락을 넣고 막 쑤셨죠. 그랬더니 그 선배도 내 자지를 잡고 아래 위로 용두질을 하는거에요.”

“그래서요?”

희정은 점점 달뜬 표정을 지으며 내게 물었다.





그 선배는 내 귀에 대고

‘아...오빠..미치겠다...오빠꺼 지금 나한테 너무 넣고 싶어. 지금 오빠꺼 너무 커서 나한테 넣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 오빠...응?..오빠...살짝만 넣어보면 안될까? 응?’ 그러기에, 나는 아무 말도 않고 고개만 살짝 흔들었죠.

그랬는데도 계속 ‘왜애..? 애들이 눈치챌까봐? 응...?..오빠...’ 조르더라구요.

그래서 나는 누가 깨기라도 하면 큰일나겠다 싶어 고개를 더 크게 흔들었죠. 그러니까 그 선배가 마지막으로 그러더라구요.

‘오빠...알았어...근데 나 지금 오빠꺼 너무 좋거든...오빠꺼 빨기만 하면 안돼? 응? 오빠꺼 이렇게 큰 적 처음이란 말이야...응?’



“그래서요?”

희정이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나도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그 선배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고 머리를 내 밑으로 내리고 옆에 있는 이불을 그 위에 덮었죠.

그랬더니 그 선배가 내 바지를 밑으로 조금 내리더니 내 자지를 빨기 시작하더라구요.

정말 정신없이 빠는데...거의 못 참겠더라구요. 그래서 얼마 못 견디고 그만 사정을 했죠.

선배는 내가 사정하고 나서도 한참을 내 자지를 빨다가 이불 밖으로 나와서 내 옆에 다시 눕더니 그러는거에요.

‘오빠...정말 맛있어...오빠꺼 내 입안에 꽉 차서 정말 맛있었어. 그리고 오빠 정액도 너무 많았는데, 너무 맛있었어.’ 그래서 저는 고개만 끄덖이고 술취한 듯이 고개를 돌리고 선배가 잠들기를 기다렸죠. 그리고 선배가 잠든 후에 살짝 일어나서 딴 곳으로 도망쳐서 그곳에서 잤어요.

근데 다음 날 일어나니까 그 여자 선배가 그 남자 선배 옆에 딱 달라붙어서 엄청 친하게 있는거에요. 크크..난 결국 들킬 것 같아 조마조마했는데, 웃긴 건 그 뒤로 아무 문제없이 잘 사귀더라구요.



“아...그랬구나...재밌어요. 정말 재밌어요.”



그 때 최선한이 자리에 들어와서 아까 그 얘기를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대충 그냥 내가 먼저 그 선배 팔을 빼냈다고 얼버무렸다.

그리고 희정과 나는 최선한 모르게 살짝 윙크를 했다.



“자...이번엔 두 사람 차례다. 어서 해줘요.”

그러자 최선한이 허허 사람 좋은 웃음을 웃으면서 자신은 그런 경험이 정말로 없다고 했다.

“에이...뭐에요...시시하게..왜 그래요...정말 없어요?”

“허허..정말 없어요..진짜.”

“그렇다면 희정씨가 해요. 커플이 얘기 하나라도 해야죠.”

나는 희정에게 얘기를 하라고 졸랐다.

그러자 희정이 최선한 눈치를 보면서 잠시 빼다가 얘기를 시작했다.



“음...이건 최근에 있었던 일인데요...제가 1주일쯤 전에 우리 회식한 날 있죠? 그 날 저는 좀 일찍 집에 들어가서 쉬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마침 제가 좀 갑갑해서 창문을 열려고 창쪽으로 갔는데요... 글쎄 맞은 편 오피스텔 베란다에 남자 한 명이랑 여자 한 명이 속옷만 입고 서로 껴안고 있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깜짝 놀라서 얼른 몸을 숨기고 쳐다 봤거든요. 그런데....그 남자가 그 여자를 뒤에서 껴안고 있는데 여자 팬티가 조금 내려가 있는 것 같은거에요. 그래서 자세히 보니까 남자 허리가 움직이고 있는거에요.”



“어..그럼 베란다에서 둘이 하고 있었다는거야?”

최선한이 물었다.



“응. 그런 것 같았어.”

“어허...누가 보면 어쩌려구. 어차피 자기가 보기는 했지만.”

“그런데 얘기가 그게 끝이 아니야. 바로 어제였거든. 어제도 내가 창문을 열려고 하다가 혹시나 싶어 맞은 편 집을 봤거든.”

“거길 왜 봐?”

“뭐...어때..그냥 궁금해서 본거지.”



“하하..암튼 그랬는데요?”

내가 둘 사이에 끼어들었다.



“아...그래서요. 그래서 보니까 글쎄 이번엔 책상 위에 여자를 올려놓고 하고 있는거에요.”

“어허...그 집 왜그래? 커텐같은 것도 없나?”

“몰라. 있는 것 같던데. 근데 반 정도만 쳐져 있었나, 그랬어.”

“커텐이라도 다 치고 하지, 맞은 편 쪽에서 안보인다고 생각했나?”

“에이...젤 꼭대기 층이고, 젤 끝이라서 우리 집 말고는 안보이거든. 그래서 나도 평소에 블라인드 잘 안치는데 뭘.”

“뭐? 그걸 왜 안쳐?”

“안보인다니깐.”

“그 변태같은 집에서는 보인다며.”

“몰라. 내가 우리 집에서 그 집 보인다고 했지. 그 집에서는 우리 집 안보여.”

“어떻게 알어?”



나는 둘의 대화를 들으면서 가만히 웃고 있었다.

그러다 최선한이 화장실로 간 사이에 나는 희정에게 말했다.

“희정씨, 일성 오피스텔에 살죠? 그리고 맞은 편에는 성원 오피스텔 있구요.”

“어? 그걸 어떻게 알아요?”

“근데 그 집 남자 얼굴은 안 보였어요?”

“네? 보이기는 보이는데 자세히 안 보이던데요.”

“그래요? 이상하네...난 희정씨 얼굴 알아보겠던데..”

나는 희정을 향해 싱긋 웃었다.

희정은 멍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았다.

잠시 후 최선한이 돌아와서 나가자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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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너무 읽기에 불편하게 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줄 간 띄어쓰기에 좀 더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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