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사와 유부녀 - 7부

남자는 여자보다 이성적이지 못하다...그리고 여자보다 동물적이지도 못하다...



그녀와의 흥분된 해프닝 이후의 죄책감과 후회감은 잠시였다...며칠이 지나고 그녀와의 전화통화가 계속되면서 다시금 그녀를 향한 성욕이 재충전되었다...

그리고 그 날 이후...그녀가 먼저 전화하는 일은 없었다...늘 내가 먼저 문자를 보냈고...몇분 지나지 않아 그녀가 나에게 전화를 하는 식이었다...게다가 달라진 것이 있다면...그녀가 나를 연상의 남자처럼 대한다는 것이었다...



"지금 뭐 입고 있어?"

"아이보리빛 치마에 분홍색 면티...입고 있어요..."

"지난번에 봤던거구나..."

"어머? 기억해요?"

언제부터인가 그녀는 내게 강아지처럼 귀염받길 원하는 여자가 되어 있었다...그리고 부끄러움에 늘 내가 리드해주길 항상 바라고 있었고 그 리드에 준비하고 있었다...

"네 모습 상상이 가는 것같은데...그 치마 입었을 때 네 뒷모습...꽤 근사했어..."

나의 칭찬에 그녀가 수줍게 웃었다...

"늘...예쁘게 봐줘서 고마워요..."

"아냐...정말로 이쁜걸...근래에 더 이뻐진것같아..."

"여자는 사랑하면 예뻐진데요...그래서 바람난 여자들 금방 들통난다잖아요...나도 조심해야겠다..."

"그래...?...네가 이뻐졌다니까...지금 당장 보고 싶다...옆에 있으면 네가 꽉 껴안아 줬을텐데..."

"와~ 정말요?...아이~좋아라..."

"내가 널 지금 껴안고 있다고 상상해봐..."

"아~ 좋아요..."

남편이 사업을 정리하고 잠시 쉬는 동안이었으므로 우리는 서로 사적인 시간을 가질 여유가 없었다...과외하러 갈 때마다 남편이 늘 거실을 어슬렁거렸고...그 때문에 나와 그녀는 대화를 주고 받는 것조차도 조심스러워했다...그래서 서로의 욕정을 전화통화로 해결하곤 했다...

"나 벌써 커졌어..."

"정말?"

"그때 네가 손으로 만져주고 입으로 해줄때 정말 좋았는데..."

"진짜요?...나도 좋았어요...선생님...그때 정말 자극적이었어..."

"아냐...너도 자극적이었어...그 때 정말 나 하고 싶었는데...정말로..."

"아~ 어떻게요?"

"넌 엉덩이가 풍만하면서도 귀여워...그래서 내가 널 뒤에서 안고 가슴을 만지면서 커져버린 내걸 네 엉덩이에다 부비는거야...그리고 오른손으로 천천히 아래로, 네 배를 쓰다듬고 다시 살며시 치마에 손을 넣고서 네 거기 털을 만져주는거야..."

"아~ 좋아요...계속해요..."

"네 오른쪽 귀를 살짝 핥아줄게..."

"아~ 느껴지는것같아...선생님...계속해줘요..."

"네 오른손으로 지금 치마에 손을 넣어봐...내 오른손이라고 생각하구..."

"네..."

"느껴져...?"

"네...아~...그래도 선생님것만은 못할거야...나중에 만나면 직접 해줘요..."

"응...알았어...그리고 그 손으로...만져봐...천천히...거길...부드럽게..."

"아~!"

"좋아...?...지금 내가 네 엉덩이 틈으로 내 걸 부벼대고 있어...느껴져...?"

"네...아~ 좋아요..."

"중지로 네 거기에다 넣을께...넣어봐...살짝...혹시...젖었어...?"

"...으...으응...젖었어..."

애교부리듯 내게 반말로 대답하는 그녀...

이런 그녀가 나를 더욱 흥분시켰다...

"많이 젖었어...?"

"으...응...많이...아...많이 젖었어..."

"자...이제 그 손가락이 내꺼라고 생각해봐..."

"아...좋아요...아~...자기 건 크잖아...이거보다...아...~"

"그래?...내거 많이 큰것같아?..."

"네..."

"그럼 그걸 안으로 밀어 넣는다고 생각해...자~넣는다...자...넣었어..."

"아악~!...좋아...아...선생님...선생님도...신음소리 내줘요..."

"그래...아~~...꽉 조여오는게...너무좋아...아~"

이윽고 그녀의 간절한 비명소리...

"아~악!...아...아~아...너무...아...좋은것같아...요"

"아...빨려들어가는 것같아..."

"아~...선생님...너무 표현을 잘...하는 것같아...~아...!"

난 그녀의 신음소리에 흥분했고...그녀 또한 나의 신음소리에 흥분하는 듯했다...그녀의 신음은 애절하고 간절하게 들려왔다...평소 나에게 고상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애쓰던 그녀는 없었고 단지 본능에 사로잡혀 동물적 신음소리만 질러대는 여자...발정난 여자...

"아!...악!..."

마침내 사정했다...

"나 사정했어..."

"아~정말...?...많이 했어...?"

"응..."

"그때처럼...?"

"응..."

"시원해...?"

"응...그런데 지난번엔 왜 내꺼 다 뱉어 냈어...나 은근히 네가 그거 삼키길 기다렸는데...그거 여자한테 피부미용에도 좋다던데...아깝게...더러워?..."

"아이~...나 그런거 해본적 없단말야..."

"싫어...?"

"네...싫어요...나 그런거 안할거야...담에 만나더라도 그런거 시키지마..."

"몰라...그 때 가서봐..."

"그럼...다음에 나랑 진짜로 하긴 할 거에요...?"

"응..."

"거짓말...선생님 전화로는 이렇게 해도 진짜로 하면 잘 안해줄거잖아..."

"나랑 정말로 하고 싶어...?"

"네..."

"저기...나랑 하는거 상상한적 있어...?"

"네...당연히...나도 여자잖아...인간이구..."

"그럼 나 생각하면서 자위한적도 있어...?"

"네..."

부끄러운듯 답하는 그녀...그녀는 내게 숨기려 하지 않았다...나에게 모든 것을 말해주고 싶어했다...

"그래...?...나...너랑 진짜로 하고 싶어...요즘처럼 너랑 제대로 만나지도 못하고...나 참을만큼 참았나봐...너 볼때마다 덥치고 싶어...강제로 하고 싶어..."

"와~정말?...아~ 좋아라..."

"진짜야..."

"그럼 우리 다음에 꼭 해요...나도 하고 싶어..."

"그때 나도 너한테 입으로 거기 해줄께..."

"정말이요...?...나 정말 기대되는걸요..."

"입으로 해주면 좋아...?"

"네...뭐랄까...짜릿짜릿하면서...온몸이...그냥...참...좋아..."

"남편이 잘 안해줘...?"

"뭐...가끔..."

"다음에...내가 꼭 해줄게..."

"고마워...요...저기...선생님...우리...남들 다들 가는...모텔에 가볼까...?

"모텔...음...싫어...거긴...왠지 지저분할거 같아..."

"그래도...거기가...제일...자유롭잖아...사람들 의식할 필요없고..."

"싫어..."

"그럼 이번주 금요일은...?...남편 월요일부터 다시 일 나가니까...그 때 내가 시간 만들어볼께..."

"그래...좋아...그 때 예쁘게 입어...그리고 치마입어...꼭..."

"네..."



그녀는 콘돔을 준비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금요일이 기다려졌다...죄책감과 후회감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그렇지만...그렇지만...이 유혹을 끊어내는 건 더욱 힘들었다...그녀는 얼마나 매혹적인 여자인가...하얀 살결에...자신의 욕정을 감추려하지않고 나에게 다가오는 이런 여자를 어떻게 거부할 수 있단 말인가...나의 애무를 원하고 나의 것을 입에 넣길 바라고 나의 사정액을 갈구하는 여자...내가 자신의 육체를 짓밟아 주길 원하는 여우...고상함 속에 음탕한 모습을 감추고서...불륜이라는 도덕적으로 추악한 것을 생각조차 하지않으려는 이 여자...그러나 이런 여자에게 나 또한 동조하듯 나의 도덕심을 저 깊숙히 팽개쳐 두지 않았는가...

풍만한 둔부와 짙은 입술로 나에게 눈을 흘기며 살짝 미소짓는 여자의 얼굴이 떠올랐다...

정숙하고 친절한 유부녀...그러나...익을대로 익어 갈라져버린 탐스런 금단의 열매...그 열매를 따먹기 위한 순간이 내게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을 할 때면...부풀어 오르는 나를 억제하기 힘들었다...

금요일...

그래...난...

잘 익은 열매 하나를 맛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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