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커플 - 8부

실화] 계약커플 8





계약커플..(여덟번째 이야기..)









내가 경은을 만난지..벌써 한달이 다되어간다..



그러나 그녀는 결혼에관해선 말이없었다..그간 일주일에 두세번 만나오면서..



결혼에관헤선 한글자두 입밖으로 나오질않았다..문득 이런생각이든다..



차츰 정리를 해야지...





오늘은 그녀가 학교에 입학하는날이다..H여대..



입학식이라그런지..사람이 무척이나 많을걸 느낀다...굳이 오지않아도 된다는 그녀였지만..



나는 우겨가면서 입학식에 참석했다..꽃은 사지않았지만..



사실..내가 여기온 이유는 결혼하기루했다던 그남자를 보기위해서다..



도대체 어떤사람이길래..정약결혼을 시키려하는지가 궁금해서..



그남자가 왔는지는 모르지만..정말 그녀와 결혼할맘이 있는사람이라면 와있을거란 확신과함께..



경은을 찾아본다..내가 눈이 나쁜것은아닌데..경은의 모습이 보이질않는다..



혹시..경은이가 전화를 하지않을까해서..전화기를 손에들고..계속 찾고있었다..



저멀리..낮익은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경은이다..



난 반가운맘에 달려가려고 손을흔드는데..경은이옆에 낮선남자가 눈에들어온다..



한손엔 꽃을들고..뭐가그리 재미있는지..서로 웃는모습이보이고..그광경을 본 나는..



눈에띄지않기위해..나만볼수있는곳을 찾아해매인다..



아는체를 해야하나..괜히 아는체했다가..서로 무안하진 않을까..



두사람이 다정하게 거니는 모습을보며..그저 쓴웃음만이 나온다..



난 핸드폰을꺼내..경은에게 문자를 남긴다..



"오빠야..미안..갑자기일이생겨서..못갈것같다..미안해.."



이렇게 문자를 보내고..쓸쓸히..학교를나와..지하철에 몸을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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