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커플 그 후.. - 1부





오랜만에 다시 몇자 적습니다..



너무 오랜만이라 잘 쓸수있을지 모르겠지만..



이왕 시작한거..끝까지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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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커플 그 후..1부





경은이가 결혼한지 벌써 2년이 흘렀다..



보고싶은 맘에..그동안 그녀와 함께다녔던..커피숍과 술집등..



그녀의 체취가 조금이라도 묻어있는곳이라면 한번쯤 다시가보았고..



그러면서 난 경은을 조금이나마 잊을수 있었다..



하지만..사람의 기억이라는게 너무 잔인하게 생각되었다..



잊으려고하면 잊혀지기는커녕..오히려 또렸히 생각나는...



그녀와의 기억을 놓기위해..아무리 발버둥쳐도..3년이 지난 지금도 잊지못하는걸 보면..



사람의 기억은 너무 잔인하단생각이든다..



"경은인 잘살고 있겠지"



한편으론 행복하라는 생각과 다른 한편으론 그사람과 해어지구 돌아왔으면하는 나의 이기적 생각..



역시 사람이란 간사한가보다..



물론 모든사람이 그러는건 아닐테지만...









내가 그녀를 다시 만난건 비오는 여름..어느 오후..



갑자기 내리는비라 우산으 챙기지 못한 난..내리는비를맞으며..바삐 뛰고있었다..



잠시 신호때문에 멈추어선 나는 비피할곳을 찾기위해 주변을 살피다..



어느 한곳에 시선이 멈추어섰다...어디선가 많이본듯 한..왠지 낮설지않은..



난 어디서 봤을까하고 잠시 기억을 들쳐봤다..



"설마.."



신호가 바뀌고..길을 건너며..자세히 본 그사람..



난 눈을 의심했다...경은이였다..이런곳에서 다시보게 되다니..



난 반가운 마음에 아는체를 하고싶었지만..그녀가 꺼릴것같은 그런느낌이 들어..



그냥..모른체 지나가고 있었다..



"잘살고 있구나..그래...행복하게 살아..."



길을 다 건널무렵...누군가가 부르는소리에 나도모르게 발이 멈추었다..



뒤를 돌아보니..한여자가 나에게 다가오며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다...



"오빠...빈이오빠 맞지...오빠.."



그녀와의 2번째 인연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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