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의 여인들 - 1년후 - 중편

이제 운봉은 지난 1년간 함께 몸을 섞으면서 영어지도를 해줬던 세명의 여인들과 함께 무릉도원을 즐기려

동해안으로 향하면서 지난 1년을 회고해본다.



역시 제일 관심이 많았던 것은 미숙이였다. 그러나 학원의 실정이 영어신문을 가르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조금씩 눈치를 봐가면서 가르치다가 부원장에게 혼이 나기도 했지만 오히려 원장이 두둔해줘서 고비를 잘 넘기기도 했지만 영어교재를 가르치는 것보다는 실용영어를 가르친다는 사실 그리고 특히 이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한테서 지도를 받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틈틈이 영어신문을 보면서 익혀왔었는데 역시 성적이 상위권 학생들이 영어신문 교육을 좋아했고 그러다보니 이들의 어휘실력이 크게 늘면서 못하는 아이들은 계속 제자리 걸음하지만 잘하는 아이들은 더욱 쑥쑥 늘어서 영어실력의 양극화현상이 벌어지게 되는 것을 미숙은 똑똑히 목격하였던 것이다.



다음은 연주 항상 친구들 중에 좀 부족함을 느끼다가 이번 기회에 영어를 확실히 부여잡자는 욕심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영어신문에 매달리고 영어방송을 듣다보니 가장 낮은 수준에 있다가 아직 미숙이보다는 못해도 영문과만 졸업한 은정이보다는 나은 실력을 갖췄는데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운봉을 만나자고 보챘던 덕분이다.

그래서 6개월 정도 지난 후에는 영어신문의 기사는 거의 다 소화할 정도가 되면서 그 내용을 영어로 설명까지 하게 되니 그때부터 운봉이 영어신문의 초보자들을 가르쳐보라고 권했던 것이다.



사실 영어실력은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더 많이 는다는 사실을 연주가 알고 나서부터는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자원봉사하겠다고 해서 많은 경험을 쌓던 것도 연주의 실력을 높여주는 계기가 됐던 것이다.



그러나보니 젊은 대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육체사고(?)를 일으켰는데 연주가 운봉에게 몸으로 봉사하면서 영어를

배우듯이 젊은 대학생 역시 영어신문읽기를 배우면서 몸으로 봉사해주니 연주는 더욱 여기에 재미를 붙이게 된 것이다.



운봉은 이미 그것을 예상하고 적극 권장했는데 그 이유는 그런 재미가 없으면 아무래도 영어공부는 따분하고

싫증 나기 쉬운 것이기때문이다. 운봉자신처럼 이것을 가르치는 직업으로 삼던가 아니면 적어도 이것으로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켜줄 수 있다면 영어성공의 가장 큰 요소인 지속성이 보장된다는 것이다.



한편 좋은 남편을 둔 은정은 영문과 졸업한 덕분에 영어신문 읽기가 별로 큰 부담이 되지 않았고 또한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또 틈틈이 운봉과 몸을 섞으면서 익힌 요령덕분에 곧 입이 열리고 영어신문으로부터 풍부한 어휘들을 공급받아 남편의 해외출장길에 함께 나가서 남편에 못지 않는 영어실력을 발휘하면서 외국의 남성들로부터 관심을 받게 되니 더욱 우쭐해져서 영어신문에 매달리게 되었던 것이다.



결국 영어공부의 가장 큰 장애인 지루함과 싫증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세명의 친구들과 경쟁도 하면서 운봉같은 바람둥이와 어울리는 재미였던 것이다.



지금 연주의 손이 운봉의 바짓속으로 들어와 꿈틀거리니 운봉의 버섯뭉치가 뻣뻣하게 되니 벨트를 풀고 손으로

꺼집어 내어 붉은 루즈를 칠한 입속으로 성큼 물어버린다. 그러니 앞에서 운전하다가 거울로 그 모습을 본 미경이

"야야 이거 운전 못하겠다..." 하니 은정이 뒤를 돌아본다.

"연주 못말리겠네"

"다음 휴게실까지 선생님은 내꺼야" 하고 계속해서 운봉의 버섯머리를 아이스크림 핥듯이 빨로 있다.

사실 이것을 빠는 것도 세 여인의 스타일이 다 다르다.



연주는 아이스크림 먹듯이 살살 간지럽히면서 빠는데 은정은 호도알부터 성큼성큼 물면서 힘차게 빠는 스타일이고 미경은 아직 결혼을 안 해서 그런지 빠는 기술이 제일 서투르다. 그러나 그것이 대수냐? 그 귀여운 입을 벌려

운봉의 물건을 핥고 빨고 하는 행위만으로 운봉은 남자로 태어난 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만든다.



이제 오늘 밤에는 결국 셋이서 한 방에 들 것이고 그러면 세 여인을 발가벗겨서 이들의 시중을 들으면서 마음껏 즐기게 된다. 두명까지는 여러번 해봤지만 세명은 운봉도 처음이라서 자못 기대가 된다. 그러니 지금 이 순간에 세 여인들이 뭐라해도 운봉은 전혀 개의 치 않고 그저 싱글싱글 거리면서 어서 목적지에 도달하기만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 동안에도 이렇게 휴게소를 거치면서 교대로 세 여인의 육탄서비스를 받는 다는 것은 얼마나 짜릿한 일인가? 운봉은 새삼 이렇게 영어를 놓지 않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다행으로 여긴다. 내 육체의 힘이 남아 있는 한

영어의 필요성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니 돈과 여자가 함께 굴러들어오는 이 영어신문은 얼마나 좋은 아이템인가?



이에 운봉은 젊어서 사관학교에 다니던 때에 학교에서 시키는 영어공부보다 The Korea Times에 더 열중했던

선견지명을 발휘했던 것을 다시한번 자랑하고 싶다.



영어공부는 누구나 하고 있지만 영어를 우리말처럼 유창하게 구사하는 사람은 미국등의 나라에 유학갔던 사람이 아니면 대부분 토막영어나 간단한 회화뿐이고 영어로 토론을 한다던가 연설을 하는 것은 꿈도 못꾸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운봉은 The Korea Times 를 군생활 내내 잡고 있었기때문에 젊어서부터 풍부한 어휘를 공급받아서 한국어하듯이 영어를 구사할 수 있고 그래서 지금도 영어신문을 해설하면서 생계를 유지할 뿐 아니라 책도 쓰고 또 지하철 메트로 신문에도 매일 제목을 영어로 해설하면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그 덕분에 영어를 배우겠다는 직장인, 학생, 여성들은 끊이 없이 찾아오고 있으니 나이가 들어도 실직할 염려없고

오히려 많은 젊은이들 가정주부들을 가르쳐서 그 사람들도 자신의 생계를 해결할 수 있게 해주고 있으니 이 얼마나 보람있는 일인가? 이 모든 것이 젊어서 The Korea Times 로 영어를 접근했기때문인 것이다.



이런 생각에 잠겨 있는 운봉의 심벌을 연주는 계속해서 빨고 있고 운봉은 이제 슬쩍 연주의 상의를 젖혀서 젖가슴을 희롱하면서 함께 절정에 이르니 연주는 운봉의 씨앗 액을 그대로 삼키면서 버섯대가리를 깨끗하게 쏙쏙 닦는 가운데 드디어 여주 휴게소에 들어간다. 다 함께 나와서 화장실을 다녀오고 휴게싶에 앉아 커피를 한 잔씩 마시면서

"연주 그렇게 지금부터 선생님 힘을 빼면 어떻게 하니?" 하고 미숙이 눈을 흘기니

"다음 니 차례되면 너는 안 그럴 것 같애?" 하고 연주가 말대꾸한다.

"그래도 좀 심했어, 예" 하며 은정도 거둔다.

"그래 그럼 다음 너희들 때는 어떤지 내 두고 볼거다" 하고 연주가 당당하게 나선다.

"아 좋아요. 좋아. 나는 아무래도 좋으니 여러분 마음내키는대로 해요." 하며 운봉이 진화에 나선다.



커피를 마시고 이번에는 연주가 앞자리로 가고 은정이 뒷자리로 오니 역시 운봉은 가볍게 안아주고 키스를 해주니 은정도 입을 벌려 응답을 한다. 그리고 나서 다소곳이 앉아있던 은정도 슬슬 운봉의 바짓속으로 손을 넣는다.

이것을 재빨리 눈치챈 연주가 한마디 한다.

"지는 별수 있나?"

"너도 했으니 나도 해야하지 않겠니?" 하며 은정이 뻔뻔하게 말한다.

"하여튼 다 똑같애." 하며 미정이 계속 운전하면서 투덜거린다.

"자 서로 즐기자는 건데 왜 그래. 다음에 미숙이 여기와도 마찬가지야" 하면서 운봉이 점잖게 한마디 한다.



이렇게 해서 저녁때가 되어 차는 드디어 강릉에 도착하여 은정이 미리 정해둔 콘도 안으로 들어간다.

이제부터 서로의 가슴은 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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