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나의 일기 두번째 - 상편

2005년 8월 27일







오전 내내 무료한 시간을 보냈다..비디오방에서 빌려온 테이프도 다 봤고..교환하러 가자니..더워서 나가기도 싫고..그냥 딩굴 딩굴 하다가 잠이 깜빡 들어버렸다..



얼마간 잤을까...폰의 진동소리가 들려 잠에서 깼다



" 폰을 어제 어디다 뒀냐...쩝 "



투덜거리며 폰 진동음을 따라 옷을 뒤지기 시작했다..



바지 주머니에 있는 폰을 꺼내어 폴더를 열자 전화가 끊겼다..



" 이런 씨부럴...뉘기야.."



투덜거리며 화면을 보자..



부재중 3통화 pm 1:31 이창우....



" 뭔일이야..."



창우는 우리 아파트 바로 앞동에 사는 친구였다..



중학교때 창우가 전학을 오며 같은 반이 되어서 둘이 친해진 친구였다..우리 아파트는 친구들이 아무도 살지 않아서 혼자 등하교를 했는데..창우가 전학와서 우리 아파트에 산다는걸 알고는 급속히 친해졌었다..그 후 고등학교는 다른 곳을 같지만 시간날 때면 같이 어울려 놀았다..



학교 친구보다 더 친한 녀석이었다..



통화 버튼을 눌르고 한참을 울렸건만..녀석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안내음성이 나오자 끊고 다시 통화 버튼을 눌렀다..



받지 않았다..



" 좃빤다고 전화했나?? 받지도 않을 넘이..."



혼자 투덜대며 다시 누웠으나..잠이 오질 않았다..



몇번 뒤척이다 창우네 집으로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창우네 집은 바로 앞동 107동 502호 였다..



밖으로 나오니 내려쬐는 햇살이 장난이 아니었다...



" 더럽게 덥네.."



투덜대며 창우네집으로 향했다..



에레베이터에서 내려 창우집 앞에 서자 문이 조금 열려 있었다..



아니 열린게 아니고 덜 닫혀 있는게 맞는 표현이겠다..



살며시 당기자 역시 문은 열렸다..



현관에서 거실쪽으로 문을 삐죽 내밀자 아무도 없었다..



" 창우야.."



" 누구세요? "



창우 어머니 목소리가 목욕탕쪽에서 들렸다..



" 정인인데요.."



" 어..웬일이니? "



" 창우 없어요? "



" 아침에 나갔는데...연락 없었어? "



" 네.."



" 잠시만...전화 한 번 해보지.?."



" 전화 왔길래..했더니 안받네요..어디간단 말두 없었어요?? "



" 어..너랑 있을줄 알았는데..일단 들어와라.."



" 네.. "



난 슬리퍼를 벗고 거실에 들어가 쇼파에 앉았다



정면에 가족사진이 크게 걸려 있었다..못보던 사진인데 최근에 찍은거 같았다



창우네 가족은 아버지랑 어머니..누나랑 여동생 창우..이렇게 다섯가족이었다..



창우 어머니를 닮아 창우의 누나는 상당히 미인이었고..여동생은 귀염성이 많았다..



근데 창우는 아버지를 닮아 약간 우락부락하게 생겼다..



목욕탕 쪽에서는 물소리가 계속 들렸다..



" 잠시만 기다리세용...나가서 쥬스라도 한잔 줄께용.."



딱히 갈데도 없는 난 어머니 말씀을 흉내내어 대답했다..



"넹"



"근데 머하세요? 청소 하세요?? "



" 아닝..하두 더워성..샤워하는 중이양...곧 끝낭 "



" 아..히히 "



" 목마르면 네가 꺼내 먹던지..."



" 알았어요..천천히 하세요.."



" 다했어..."



물소리는 그쳤고..난 냉장고를 열었다..



사이다를 꺼내어 한잔 마시고 다시 한잔을 부었다.,.



사이다를 들고 거실로 향했다...



창우 어머니가 욕실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머리엔 수건을 감고..목이며 한쪽어깨는 물기를 머금은 채...



" 정인아.."



" 네.."



" 아유 미안하지만..창우방으로 좀 가있을래..너 올지 모르고..속옷을 안 가지고 왔거든.."



" 네.."



창우 방으로 들어가자 마자 문소리가 나며 창우어머니가 안방으로 가시는 소리가 들렷다..



난 나가지 않구 기다렸다..



밖에서 인기척이 났다..



" 나와도 돼.."



난 아무말 없이 방문을 열고 나갔다..



창우 어머니는 하늘거리는 푸른색 원피스를 입고 계셨다..



어깨는 끈으로 두줄된걸루...길이는 무릎까지만 오는 걸루.,..



" 머 마셨어? "



" 네 사이다요..탁자위에 아주머니꺼두 잇어요.."



" 오호..땡큐.."



난 소파에 앉았고 창우 어머니는 머리를 털며 내 앞에 서있었다..



머리를 터는 동안에 그녀의 가슴은 계속 흔들렸다..



저 나이에 처지지 않은 가슴을 유지하는것두 대단하다 싶었다..



창우 어머니는 쌍용화재 보험회사에 다니는데 부장이라고 했다



역시 결혼해두 밖의 일을 하다보니 자기관리를 철저히 한 거 같았다..



나이는 40대중반이지만 몸매만 보면 20대 후반 30대 초반이 부럽지 않았다..



20대 후반이라도 얼굴 안 받쳐 주는애가 어디 한둘인가..



창우 어머니는 꾸밀줄 아는 미인이었다..



어릴때는 내가 약했을때..놀이터에서 누군가에게 맞는걸 보면 창우 어머니가 달려와서 상대방 애를 야단쳐서 큰 싸움이 나기도 했다..그때는 든든한 후원자로서 좋았고..내 몸이 커가면서 가끔 상상속의 내 자위 상대가 되어주기도 했다



난 창우 어머니 머리에서 튀는 물방울을 그대로 맞고 있었다.,.



향긋한 샴푸냄새가 나는듯..



난 리모컨을 들고 tv를 켜서 이리저리 돌렷다..



" 창우에게 전화 한 번 더 해보지.."



" 네.."



" 이 자식은 왜 안받는기야.."



난 일부러 소리를 내며 다시 폰을 꺼내 통화버튼을 눌렀다..



받지 않았다...



" 안받어? "



" 네.."



" 이놈이 어딜갔기에..정인이에게 말두 안하고..."



난 씨익 웃었다.,.



우린 그랬다..둘은 매일 붙어다녔다..



" 너 창우가 왕따 시키나 보다.."



" 흐흐흐흐흐 "



머리를 다 말린듯 창우 어머니는 쇼파 밑에 앉으셨다..그리고는 tv를 보기 시작했다...



등뒤에서 창우 어머니를 보았다..샴푸 냄새가 코 끝을 유난히 자극했다..



어깨 너머로 그녀의 가슴 골이 보였다..



정말 알맞게 부풀어 올라 있는 가슴..손을 집어 넣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무릎 위까지 올라가 원피스 치마가 그녀의 하얀 다리를 여지없이 드러내어 놓고 있었다,..



갑자기 사타구니가 아파오면서 앉아있기가 불편햇다...발기한 것이다..



난 쇼파에 몸을 기대며 다리를 꼬았다..조금 편해진거 같았다...



그런데 얼마후 다시 불편해지기 시작햇따..난 어쩔수 없이 창우 어머니 뒤에서 나의 성기를 잡아 편한 위치로 올렸다..내려져서 발기하면 무척이나 아팠기에 바지위로 몰래 손을 넣어 위로 올리고 나자 편해졌다,.,.



난 올려서 발기된 성기를 손으로 꾸욱 한번 눌럿다...느낌이 좋았다..



순간 창우 어머니가 뒤를 돌아 보았따..



" 머해? "



" 예? 뭐..하긴요,..,tv 보죠..."



창우 어머니는 묘한 미소를 지었다..



" 앞에 유리창으로 너 다 보여.."



그렇다..tv 밑에 있는 장식장 창으로 내 모습이 너무 또렸이 보이고 있었다..



" ....................."



" 뭘 그리 조물락 거려? 히히 "



" ...................."



창우 어머니가 시선을 언뜻 내 바지위를 보았따...



난 순간 오기로 내 성기에 힘을 주었다..바지가 들썩 들렸다..



창우 어머니가 놀라며 입을 약간 벌렸다..그녀의 윗니 치아가 가지런히 드러났다..



" 얘 왜이래..왜 이렇게 됐어? "



창우 어머니가 손가락으로 내 성기를 가르치며 말햇따..



" 모르죠... "



뭐라 딱히 할 말이 없었다..



" 다 컸네..정인이두.."



" 그럼 제가 나이가 몇살인데요.."



" 호호.."



" ........................"



" 뭣땜에 이런거야?? 나땜에 이럴리는 없을테고.."



" ......................"



" 왜? "



" 아줌마 땜에 이렇게 된건데요.."



그녀가 미소를 지었따..



" 어쩔건데..? "



" ................"



" 그럼 아줌마가 책임져야 하나?? "



창우 어머니는 내쪽으로 몸을 돌려 턱밑에서 날 쳐다보며 웃었다..





***** 계 속 있 어 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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