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그랬지 - 중편
2019.02.07 07:00
겜에 접속을 해서도 자꾸만 시선이 침대로 가는게..
영 집중을 할수가 없더군요.
그렇게 재떨이에는 담배만 쌓여갔고...
어느새 새벽 4시더군요.
그때였습니다.
"끄으으응....."
이제 정신이 드는걸까요..
"피휴우우우... 오빠......."
"오빠"라는 단어를 듣는순간 제 머리속에는 온갖 생각들이 떠오르더군요.
첫번째, 나를 그녀의 남자친구로 착각을 한것은 아닐까.
두번째, 친오빠가 있는것은 아닐까.
세번째, 직업여성이어서 모든남자에 대한 호칭이 "오빠"인것은 아닐까.
여전히 감겨있는 그녀의 눈을 보면서..
전 첫번째생각이 맞다고 확신했습니다.
컴퓨터에서 일어나 그녀에게 다가갔습니다.
약간은 향기롭게 느껴지는 술냄새..
그리고...
여자냄새...
순간 정신이 아찔했지만..
그녀의 어꺠를 조심스레 흔들었습니다.
"이봐요... 이봐요...."
어쩌면 깨지 않길 바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봐요... 정신이 좀 들어요?"
그때 갑자기 그녀가 제 팔을 잡아당기며...여전히 눈은 감은채로 말을 했습니다.
아니... 주절거렸다고 하는 편이 맞겠네요.
"오빠.... 꼭 그래야 했어....? 으음.. 홍냐..."
절 다른사람으로 착각한 그녀를 보면서 왠지 모를 질투심같은것이 느껴지더군요.
널 화장실에서 구출(?)해 낸게 누군데...
헥헥대며 여기까지 용을 쓰며 데려와서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게 누군데...
갑자기 조금 기분이 상해서... 냉장고로 갔습니다.
맥주 생각이 났거든요.
냉장고 문을 열어 맥주 2병을 꺼내와선..
다시 자리에 앉아 한모금, 두모금.. 금새 2병을 비웠습니다.
그리곤 담배를 피려고 라이터로 손을 뻗는 순간.
날 말똥말똥 쳐다보는 눈동자와 딱 눈이 마주쳤지요.
"흠칫..."
"오빠.... 여긴 어디예요?"
참 당돌하데요.
혼절상태에서 깨어보니 낯선곳에... 그것도 침대에 누워서
처음 보는 남자는 옆에서 맥주를 연신 들이키고 있는 광경을 목격했으면서도
저렇게 태연할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우리집"
"아.... 오빠가 날 데려왔어요?"
"으응..."
"고마워요..."
"............"
고맙다는게 뭔지는 알고 하는 이야기일까..
잠시동안의 침묵... 침묵..
"오빠..."
"응?"
"나랑 잤어요?"
참 솔직하데요. 요새 젊은것들은 다 이런가요.
살짝 놀랐지만 태연스레 대답했습니다.
"아니."
"왜요? 나 ... 안 예뻐요?"
대체 무슨의도로 저런 이야기를 하는걸까..
"아니... 예뻐.."
"그런데 왜 ...?"
"너 아직 미성년이잖아..."
"풋... 오빠... 나 처녀같애 보였어요?"
"..........."
"나... 안아줄래요?"
"!!!!!!"
놀랐습니다.
"안아줄래요?" 라는 말을 듣는순간 제 이성은 어디론가 가출해버렸고..
제 오감은 무섭도록 예민해짐과 동시에 심장은 열심히 푸쉬업모드로 들어갔죠.
하지만 전 어른.
"야 임마. 장난치지 말고 어서 잠이나 자다가 날 새면 씻고 가그라."
아...이 말을 왜 한걸까요.. ㅠㅠ
차려준 밥상을 안먹는 병신. 병신
절 신기하다는 듯이 바라보던 그 아이가..
갑자기 훌쩍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훌쩍... 훌쩍..."
우는걸 보이기 싫었는지 등을 돌리고 돌아 눕더군요.
왠지 측은해진 저는..
침대 옆에 걸터 앉아 토닥거려주었습니다.
뭔가 위로를 해주고 싶었지만..
아무 사정도 모르는 낯선 여자애에게 해줄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더군요.
그냥 어깨를 토닥여줄뿐이었습니다.
그녀가... 입을 열었습니다.
"나... 어제 생일이었어요."
그랬구나..
"친구들하고 술 엄청 먹었어요."
그랬겠지. 그런데 왜 혼자 화장실에서 잠든거니..
"저 친구들하고 있는데 사귀던 오빠한테 전화가 왔어요."
생일축하 전화였나?
"다른여자가 생겼으니 그만 만나자고 하데요."
저런!
"나 그 오빠 정말 좋아했어요."
.....
"몸도 마음도 다 줬는데... 흑..."
여기까지 듣고 나니 상황이 대충 눈에 훤했습니다.
실연의 아픔으로 그런 상황이 연출된거였구나.
물끄러미 그녀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녀의 울고있는 작은 등..
가끔씩 들썩이는게...
아직도 울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전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조심스레 그녀 뒤에 누워서...
그녀를 끌어안아주었습니다.
"오빠......."
"........."
"나 ... 예쁘죠?"
"응...."
"나... 옷 벗겨줘요.."
더이상 아무말도 할수 없었습니다.
떨리는 손으로 그녀의 하늘색 실크 블라우스의 단추를 ... 하나... 둘씩 끌러 주었습니다.
그녀는 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더군요.
조심스레 상의를 벗겨내곤... 곧 치마의 지퍼를 내려주었습니다.
내 손으로 올려준 치마인데... 갑자기 웃음이 나데요.
영 집중을 할수가 없더군요.
그렇게 재떨이에는 담배만 쌓여갔고...
어느새 새벽 4시더군요.
그때였습니다.
"끄으으응....."
이제 정신이 드는걸까요..
"피휴우우우... 오빠......."
"오빠"라는 단어를 듣는순간 제 머리속에는 온갖 생각들이 떠오르더군요.
첫번째, 나를 그녀의 남자친구로 착각을 한것은 아닐까.
두번째, 친오빠가 있는것은 아닐까.
세번째, 직업여성이어서 모든남자에 대한 호칭이 "오빠"인것은 아닐까.
여전히 감겨있는 그녀의 눈을 보면서..
전 첫번째생각이 맞다고 확신했습니다.
컴퓨터에서 일어나 그녀에게 다가갔습니다.
약간은 향기롭게 느껴지는 술냄새..
그리고...
여자냄새...
순간 정신이 아찔했지만..
그녀의 어꺠를 조심스레 흔들었습니다.
"이봐요... 이봐요...."
어쩌면 깨지 않길 바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봐요... 정신이 좀 들어요?"
그때 갑자기 그녀가 제 팔을 잡아당기며...여전히 눈은 감은채로 말을 했습니다.
아니... 주절거렸다고 하는 편이 맞겠네요.
"오빠.... 꼭 그래야 했어....? 으음.. 홍냐..."
절 다른사람으로 착각한 그녀를 보면서 왠지 모를 질투심같은것이 느껴지더군요.
널 화장실에서 구출(?)해 낸게 누군데...
헥헥대며 여기까지 용을 쓰며 데려와서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게 누군데...
갑자기 조금 기분이 상해서... 냉장고로 갔습니다.
맥주 생각이 났거든요.
냉장고 문을 열어 맥주 2병을 꺼내와선..
다시 자리에 앉아 한모금, 두모금.. 금새 2병을 비웠습니다.
그리곤 담배를 피려고 라이터로 손을 뻗는 순간.
날 말똥말똥 쳐다보는 눈동자와 딱 눈이 마주쳤지요.
"흠칫..."
"오빠.... 여긴 어디예요?"
참 당돌하데요.
혼절상태에서 깨어보니 낯선곳에... 그것도 침대에 누워서
처음 보는 남자는 옆에서 맥주를 연신 들이키고 있는 광경을 목격했으면서도
저렇게 태연할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우리집"
"아.... 오빠가 날 데려왔어요?"
"으응..."
"고마워요..."
"............"
고맙다는게 뭔지는 알고 하는 이야기일까..
잠시동안의 침묵... 침묵..
"오빠..."
"응?"
"나랑 잤어요?"
참 솔직하데요. 요새 젊은것들은 다 이런가요.
살짝 놀랐지만 태연스레 대답했습니다.
"아니."
"왜요? 나 ... 안 예뻐요?"
대체 무슨의도로 저런 이야기를 하는걸까..
"아니... 예뻐.."
"그런데 왜 ...?"
"너 아직 미성년이잖아..."
"풋... 오빠... 나 처녀같애 보였어요?"
"..........."
"나... 안아줄래요?"
"!!!!!!"
놀랐습니다.
"안아줄래요?" 라는 말을 듣는순간 제 이성은 어디론가 가출해버렸고..
제 오감은 무섭도록 예민해짐과 동시에 심장은 열심히 푸쉬업모드로 들어갔죠.
하지만 전 어른.
"야 임마. 장난치지 말고 어서 잠이나 자다가 날 새면 씻고 가그라."
아...이 말을 왜 한걸까요.. ㅠㅠ
차려준 밥상을 안먹는 병신. 병신
절 신기하다는 듯이 바라보던 그 아이가..
갑자기 훌쩍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훌쩍... 훌쩍..."
우는걸 보이기 싫었는지 등을 돌리고 돌아 눕더군요.
왠지 측은해진 저는..
침대 옆에 걸터 앉아 토닥거려주었습니다.
뭔가 위로를 해주고 싶었지만..
아무 사정도 모르는 낯선 여자애에게 해줄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더군요.
그냥 어깨를 토닥여줄뿐이었습니다.
그녀가... 입을 열었습니다.
"나... 어제 생일이었어요."
그랬구나..
"친구들하고 술 엄청 먹었어요."
그랬겠지. 그런데 왜 혼자 화장실에서 잠든거니..
"저 친구들하고 있는데 사귀던 오빠한테 전화가 왔어요."
생일축하 전화였나?
"다른여자가 생겼으니 그만 만나자고 하데요."
저런!
"나 그 오빠 정말 좋아했어요."
.....
"몸도 마음도 다 줬는데... 흑..."
여기까지 듣고 나니 상황이 대충 눈에 훤했습니다.
실연의 아픔으로 그런 상황이 연출된거였구나.
물끄러미 그녀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녀의 울고있는 작은 등..
가끔씩 들썩이는게...
아직도 울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전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조심스레 그녀 뒤에 누워서...
그녀를 끌어안아주었습니다.
"오빠......."
"........."
"나 ... 예쁘죠?"
"응...."
"나... 옷 벗겨줘요.."
더이상 아무말도 할수 없었습니다.
떨리는 손으로 그녀의 하늘색 실크 블라우스의 단추를 ... 하나... 둘씩 끌러 주었습니다.
그녀는 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더군요.
조심스레 상의를 벗겨내곤... 곧 치마의 지퍼를 내려주었습니다.
내 손으로 올려준 치마인데... 갑자기 웃음이 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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