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나의 일기 네번째 - 상편
2019.02.09 10:00
9월 11일 일요일 새벽에 있은 나의 경험..
친구들과 술자리를 끝낸 시간이 새벽 2시 50분...
난 술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저녁식사시간부터 시작된 오랜 술자리를 따라다니느라..
중간 중간 분위기 마춰서 마신 술이 몇잔 되었다..
술은 거의 깨서 또 집과 가까운 거리라서 그냥 차를 몰고 집으로 향했다
역시나..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아파트에는 차 댈곳이 없었다..
통로쪽에 인도위로 반걸쳐 차를 올린 나는 내려서 담배 한개피를 피워 물었따..
속이 쓰리고 어지러운게 빨리 몸을 눕히고 싶은 생각 뿐이었다..
온몸에 나른한 피로가 몰려왔따...
현관 입구에 다다를쯤..택시 한대가 앞에 다가와 섰다
" 누구지? "
뒷문이 열리고 잠시 후에 여자한명이 내렸다
첫눈에도 알아볼수 있었다
그녀는 우리 윗층 사는 나랑 동갑내기 주부였다..
그녀는 비틀거리며 고개를 숙이고 내 앞으로 오다가 고개를 들었다..
" 아..안녕하세요.."
혀가 반쯤 꼬인 말투였다..
" 아네..늦으셨네요.."
" ............"
그녀는 미소를 한번 띠우고는 벽을 한손으로 짚은채 엘레베이터 쪽으로 걸어갔다
피우던 담배를 끄고 나도 그녀뒤를 따랐다
윗집 여인은 동갑남편이랑 사는데 맞벌이 였다
화장품을 하는지..보험을 하는지...한번씩 마주칠때면 제법 세련되게 하고 다녔다
키는 작았지만 얼굴이 귀염상이고 나름대로 감각도 있었따
평소 지나치면서도 꽤 괜찮네..라고 생각드리만치...
그녀는 엘레베이터 버튼을 누르고는 9층에서 내려오는 엘레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두 그녀 옆에서서 멀뚱히 내려오는 엘레베이터 층수 불빛만 바라보며 가끔 곁눈질로
그녀의 상태를 관찰했다
소위 말하는 맛이 간 상태였다
머리를 벽에 손받침을 하여 대고는 가뿐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상의는 얇은 블라우스 단추 사이로 앞가슴이 아주조금 보이고..그녀가 숨을 몰아쉴때마다
들썩 거렸다
5... 4....3....2.....1...
띵!!!
엘레베이터 문이 열렸으나 그녀는 그렇게 잠이 든듯 움직이지 않았따
" 타시죠.."
" 네..."
대답만 하구 움직이질 않았다
난 타지도 못하고 버튼만 누르고 발을 엘레베이터 문이 닫히지 않도록 받치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두어번 엘레베이터가 닫히려다 내발에 의해 다시 열리기를 반복했다
" 잠시만요.."
난 양해아닌 양해를 구한뒤..그녀의 어깨를 두손으로 잡고 부축을 했다
그녀를 엘레베이터 안으로 당겨서 넣자 문은 이내 닫혔다...
그녀는 엘레베이터에 타자마자 벽에 몸을 기대는 바람에 내 왼쪽팔이 그녀등뒤에 끼이고 말았다
자연스레 그녀를 어깨동무 포즈가 되고 말았다..
"11층이시죠? "
" 네..고마워요..."
난 몸을 약간 구부려..10층과 11층을 눌렀다
" 근데..어떻게 우리집을 아시네요..."
" 아하..알죠..바로 윗층이신데..."
" 아..그냥 윗층이라서 아시는건가..난 우리 윗층 모르는데.."
그녀가 날보며 풀린 눈으로 배시시 웃었다
" 윗층이라서 안다기보단 미인이시잖아요..흐"
" 호호..미인은 무슨..."
엘레베이터는 6층을 지나가고 있었다..
" 오..정말인데요..우리 라인에서는 젤 미인이시던데요.."
" 정말요? 농담이죠..저 술 안취했어요.."
" 그냥 제가 보기엔 그래요..많이 취하신거 같은데요.."
" 아니에요..아니에요.."
" 아저씨 머라고 하시겟따.."
" 히.~~오늘 우리 아저씨 없어요..애들 데리고..꺼억...낚시 갔어요.."
" 아..그러세요.."
" 그래서 오늘 모처럼..끅..한잔..호호..."
"아~ 그래서 늦게까지 술마시셨꾸나.."
그녀는 순간 자리에 주저앉았따..나는 순간적으로 놀라 그녀를 정면에서 부축했다
그녀는 짧은 청치마라고 하나 그것을 입고 있었는데..부축하려 같이 주저앉다보니 그녀의 다리사이로 나도 모르게 눈이 갔다
치마는 그녀의 허벅지를 딱맞게 감싸고 있었고 그녀의 양허벅지는 팽팽하게 윤기가 흘렀다
어깨를 양손으로 잡고 일으켜 세우려는데..자세가 엉성하니 일어켜 세우질 못했다
띵!!
10층을 알리는 경음과 함께 엘레베이터가 열리며 어두운 현관이 나왔따
하지만 사람을 이대로 두고 내릴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난 그녀의 양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 그녀를 안아 일으켰다
안아 일으키더라도 서로 가슴이 맞닺지는 않도록..조심했다
그러나 그녀는 일어나는 순간 나에게 몸을 기대어 버렸다
그녀의 머리칼이 내코밑에서 향기를 뿜어내고..가슴에는 그녀의 두가슴이 살포시 느껴졌다
11층 엘레베이터 문이 열렸다..
" 다왔읍니다..내리실수 있겠어요? "
" 어유.,.미안해요..내가 왜이러나..잠깐만요.."
그녀는 엘레베이터 안에서 내릴생각도 안하고 가방을 뒤적이며 열쇠를 찿는거 같았다
" 히히 여깄다.."
열쇠를 꺼내 드는가 싶더니 또 떨어뜨린다..
엘레베이터 문은 이내 닫혀서 멈춰 서있다
나와 그녀는 동시에 열쇠를 주우러 몸을 숙였다
순간 고개를 드니 그녀의 가슴 굴곡 한쪽에 까만 점 하나가 눈에 크게 들어왔다..
키를 주워들고 엘레베이터 open 버튼을 눌러 문을 열고는 그녀를 부축해서 밖으로 나왔다
앞집에서 이소란을 보기라도 한다면 영락없이 오해할 판이었기에 난 거기서 오래 머물수가 없었다
진짜 누가보면 둘이서 술마신줄 알지...앞에서 만났을꺼라고 생각 하겠어??
난 그녀의 집문을 열고는 그녀를 부축해서 들어갔다
어차피 집에는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오히려 편안함(?)이 들었다
문이 닫히고 그녀는 하이힐을 아무렇게나 던져놓고는 터벅거리며 주방쪽으로 걸어갔다
난 현관에 서서 나갈까 아님 개겨볼까 계산을 하기 시작했다
냉장고 소리가 나고 그녀가 뭔가를 마시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 저 갈게요..주무세요.."
형식적인 인사를 가볍게 던져 그녀의 반응을 봤다
" 어..가시게요..미안해서..."
" 하하..그럴수도 있죠..머.."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돌아섰다
입맛이 다셔졌지만..덮칠수는 없는 노릇아닌가...
문고리를 잡는 순간..앞집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며 문을 열고 누가 나오는게 느껴졌다
난 순간 그녀를 돌아봤다..
그녀도 나를 제지하려다 내가 눈치챘음을 알고..숨을 죽였다
난 문구멍으로 밖을 봤다
앞집에 40대중반의 아주머니가 고개만 빼꼼 내밀고 이리저리 둘레 둘레 보는 중에 현관 불이 자동으로 꺼졌다
밖이 조금 소란스러우니 나와본 모양이다..
딸깍 하며 이내 문은 닫혔으나..내가 다시 문소리를 내며 나갈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잠시 시간이 필요했다
난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를 돌아봤다
그녀는 한손을 들어 나에게 들어오란 손짓을 했다
난 신을 살며시 벗고 거실로 들어섰다..그러자 그녀는 옆에 다가와 귀에다 대고..이렇게 말했다
" 좀 있다 가요.."
" 그래야 겠는걸요..괜시리 오해살라.."
" 저기 잠시 앉아요.."
그녀는 싱긋 웃더니 안방으로 향했다
*** 계 속 될 껄 요..ㅎㅎ
친구들과 술자리를 끝낸 시간이 새벽 2시 50분...
난 술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저녁식사시간부터 시작된 오랜 술자리를 따라다니느라..
중간 중간 분위기 마춰서 마신 술이 몇잔 되었다..
술은 거의 깨서 또 집과 가까운 거리라서 그냥 차를 몰고 집으로 향했다
역시나..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아파트에는 차 댈곳이 없었다..
통로쪽에 인도위로 반걸쳐 차를 올린 나는 내려서 담배 한개피를 피워 물었따..
속이 쓰리고 어지러운게 빨리 몸을 눕히고 싶은 생각 뿐이었다..
온몸에 나른한 피로가 몰려왔따...
현관 입구에 다다를쯤..택시 한대가 앞에 다가와 섰다
" 누구지? "
뒷문이 열리고 잠시 후에 여자한명이 내렸다
첫눈에도 알아볼수 있었다
그녀는 우리 윗층 사는 나랑 동갑내기 주부였다..
그녀는 비틀거리며 고개를 숙이고 내 앞으로 오다가 고개를 들었다..
" 아..안녕하세요.."
혀가 반쯤 꼬인 말투였다..
" 아네..늦으셨네요.."
" ............"
그녀는 미소를 한번 띠우고는 벽을 한손으로 짚은채 엘레베이터 쪽으로 걸어갔다
피우던 담배를 끄고 나도 그녀뒤를 따랐다
윗집 여인은 동갑남편이랑 사는데 맞벌이 였다
화장품을 하는지..보험을 하는지...한번씩 마주칠때면 제법 세련되게 하고 다녔다
키는 작았지만 얼굴이 귀염상이고 나름대로 감각도 있었따
평소 지나치면서도 꽤 괜찮네..라고 생각드리만치...
그녀는 엘레베이터 버튼을 누르고는 9층에서 내려오는 엘레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두 그녀 옆에서서 멀뚱히 내려오는 엘레베이터 층수 불빛만 바라보며 가끔 곁눈질로
그녀의 상태를 관찰했다
소위 말하는 맛이 간 상태였다
머리를 벽에 손받침을 하여 대고는 가뿐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상의는 얇은 블라우스 단추 사이로 앞가슴이 아주조금 보이고..그녀가 숨을 몰아쉴때마다
들썩 거렸다
5... 4....3....2.....1...
띵!!!
엘레베이터 문이 열렸으나 그녀는 그렇게 잠이 든듯 움직이지 않았따
" 타시죠.."
" 네..."
대답만 하구 움직이질 않았다
난 타지도 못하고 버튼만 누르고 발을 엘레베이터 문이 닫히지 않도록 받치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두어번 엘레베이터가 닫히려다 내발에 의해 다시 열리기를 반복했다
" 잠시만요.."
난 양해아닌 양해를 구한뒤..그녀의 어깨를 두손으로 잡고 부축을 했다
그녀를 엘레베이터 안으로 당겨서 넣자 문은 이내 닫혔다...
그녀는 엘레베이터에 타자마자 벽에 몸을 기대는 바람에 내 왼쪽팔이 그녀등뒤에 끼이고 말았다
자연스레 그녀를 어깨동무 포즈가 되고 말았다..
"11층이시죠? "
" 네..고마워요..."
난 몸을 약간 구부려..10층과 11층을 눌렀다
" 근데..어떻게 우리집을 아시네요..."
" 아하..알죠..바로 윗층이신데..."
" 아..그냥 윗층이라서 아시는건가..난 우리 윗층 모르는데.."
그녀가 날보며 풀린 눈으로 배시시 웃었다
" 윗층이라서 안다기보단 미인이시잖아요..흐"
" 호호..미인은 무슨..."
엘레베이터는 6층을 지나가고 있었다..
" 오..정말인데요..우리 라인에서는 젤 미인이시던데요.."
" 정말요? 농담이죠..저 술 안취했어요.."
" 그냥 제가 보기엔 그래요..많이 취하신거 같은데요.."
" 아니에요..아니에요.."
" 아저씨 머라고 하시겟따.."
" 히.~~오늘 우리 아저씨 없어요..애들 데리고..꺼억...낚시 갔어요.."
" 아..그러세요.."
" 그래서 오늘 모처럼..끅..한잔..호호..."
"아~ 그래서 늦게까지 술마시셨꾸나.."
그녀는 순간 자리에 주저앉았따..나는 순간적으로 놀라 그녀를 정면에서 부축했다
그녀는 짧은 청치마라고 하나 그것을 입고 있었는데..부축하려 같이 주저앉다보니 그녀의 다리사이로 나도 모르게 눈이 갔다
치마는 그녀의 허벅지를 딱맞게 감싸고 있었고 그녀의 양허벅지는 팽팽하게 윤기가 흘렀다
어깨를 양손으로 잡고 일으켜 세우려는데..자세가 엉성하니 일어켜 세우질 못했다
띵!!
10층을 알리는 경음과 함께 엘레베이터가 열리며 어두운 현관이 나왔따
하지만 사람을 이대로 두고 내릴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난 그녀의 양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 그녀를 안아 일으켰다
안아 일으키더라도 서로 가슴이 맞닺지는 않도록..조심했다
그러나 그녀는 일어나는 순간 나에게 몸을 기대어 버렸다
그녀의 머리칼이 내코밑에서 향기를 뿜어내고..가슴에는 그녀의 두가슴이 살포시 느껴졌다
11층 엘레베이터 문이 열렸다..
" 다왔읍니다..내리실수 있겠어요? "
" 어유.,.미안해요..내가 왜이러나..잠깐만요.."
그녀는 엘레베이터 안에서 내릴생각도 안하고 가방을 뒤적이며 열쇠를 찿는거 같았다
" 히히 여깄다.."
열쇠를 꺼내 드는가 싶더니 또 떨어뜨린다..
엘레베이터 문은 이내 닫혀서 멈춰 서있다
나와 그녀는 동시에 열쇠를 주우러 몸을 숙였다
순간 고개를 드니 그녀의 가슴 굴곡 한쪽에 까만 점 하나가 눈에 크게 들어왔다..
키를 주워들고 엘레베이터 open 버튼을 눌러 문을 열고는 그녀를 부축해서 밖으로 나왔다
앞집에서 이소란을 보기라도 한다면 영락없이 오해할 판이었기에 난 거기서 오래 머물수가 없었다
진짜 누가보면 둘이서 술마신줄 알지...앞에서 만났을꺼라고 생각 하겠어??
난 그녀의 집문을 열고는 그녀를 부축해서 들어갔다
어차피 집에는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오히려 편안함(?)이 들었다
문이 닫히고 그녀는 하이힐을 아무렇게나 던져놓고는 터벅거리며 주방쪽으로 걸어갔다
난 현관에 서서 나갈까 아님 개겨볼까 계산을 하기 시작했다
냉장고 소리가 나고 그녀가 뭔가를 마시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 저 갈게요..주무세요.."
형식적인 인사를 가볍게 던져 그녀의 반응을 봤다
" 어..가시게요..미안해서..."
" 하하..그럴수도 있죠..머.."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돌아섰다
입맛이 다셔졌지만..덮칠수는 없는 노릇아닌가...
문고리를 잡는 순간..앞집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며 문을 열고 누가 나오는게 느껴졌다
난 순간 그녀를 돌아봤다..
그녀도 나를 제지하려다 내가 눈치챘음을 알고..숨을 죽였다
난 문구멍으로 밖을 봤다
앞집에 40대중반의 아주머니가 고개만 빼꼼 내밀고 이리저리 둘레 둘레 보는 중에 현관 불이 자동으로 꺼졌다
밖이 조금 소란스러우니 나와본 모양이다..
딸깍 하며 이내 문은 닫혔으나..내가 다시 문소리를 내며 나갈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잠시 시간이 필요했다
난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를 돌아봤다
그녀는 한손을 들어 나에게 들어오란 손짓을 했다
난 신을 살며시 벗고 거실로 들어섰다..그러자 그녀는 옆에 다가와 귀에다 대고..이렇게 말했다
" 좀 있다 가요.."
" 그래야 겠는걸요..괜시리 오해살라.."
" 저기 잠시 앉아요.."
그녀는 싱긋 웃더니 안방으로 향했다
*** 계 속 될 껄 요..ㅎㅎ
인기 야설
- 1 친구의 마누라 - 단편
- 하숙집 아줌마 - 단편
- 오빠! 우리 다음에 낮에 한 번 ... - 단편
- 무너지는 유부녀...서지현-단편
- 남편을 위해서... - 상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