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 찾아온 첫사랑 - 41부

그가 나갈 준비를 한다...

나도 몸을 추스리며...그를 배웅한다..

"울애기 잘 있을 수 있지?"

"그럼..엄~~청 바쁠거 같아.."

"그냥 대충 치우고 쉬고 있어..나 빨리 올테니.."

"알았어..내가 알아서 할테니..가서 일 잘보고 오세요~~"

"하하..야 이러니깐 우리 꼭 부부같다..안그래?"

"어~ 그러네..이게 진짜였음...."

"또..또...나 갔다올께..절대 누구와도 문 열어주지 말고.."

"어..잘 다녀와~~"



마치 진짜였으면 하는 일들이..내게 펼쳐지고 있었다...

그의 부인이 된다는것...

난 쓴웃음을 지으며...눈앞의 현실에 직면한다...

"딩동~"

갑자기 현관벨이 울린다..

순간 겁이 덜컥난다...그가 아는 사람이 온건가...

"나야~ 문열어봐~"

"어........."

다행히 내게는 너무나 친숙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왜? 뭐 놓고 온거 있어~?"

"하하..아니.."

그의 손은 바지 자크를 내리고 있었다..

그사이로 삐져나온..그의 꼬추가 풀이 죽은채로 있다..

"치..놀랬잖아~~"

"미안..뭔가 허전해서 말이지..하하하"



현관에서 문을 닫고 쭈그려 앉아..그의 꼬추를 내입에 넣어본다..

참으로 장난꾸러기 같다..

"쟈기 안바뻐?"

"괜찮아..조금만 더 해봐~"

늦은 출근이지만..출근하는 그에게 이런 서비스를 매일 해줄 수만 있다면...

"됐다..이제 진짜 간다.."

난 그의 말을 무시하고..그의 꼬추 애무를 더한다..

"됐어..이제 마무리하셩~하하"

"치............"

"고마워.."

"아냐..늦기전에 가..."

"쪽~~"

그는 나의 입에 달콤한 입맞춤을 해주며..집을 나선다...

정말 이런게 신혼의 기분일까 라는 생각에 잠겨본다..



으~~으~~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대략..난감해진다..

집안의 창문이란 창문은 죄다 열어 환기를 시킨다..

침대카바을 빨아야겠다..나의 애액이 묻어있어..빨리 세탁을 해야겠다..

여기서 정말 많은 홀애비 냄새가 난다...

이불을 세탁기에 넣고...침대카바를 들추는 순간..깜짝 놀랐다..

벽과 침대사이에..무수히 많은 과자봉지들이 꾸겨져있다..

침대위에서 뭘먹고 버리기 귀찮으니..이사이에 껴논것이다..

쓰레기를 다 버리고...바닥부터 쓸고 닦고...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아니..청소를 하느라 그 어떤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그래도 있을건 있다...청소기도 있고..오래동안 쓰지 않았는지..먼지가 자욱하다..

딱히 걸레라고 부를만한 것도 없었다..

좀 낡은 수건과..목부분이 늘어진 그의 면티를 잘라 물걸레로 만든다..

난 아줌마의 실력을 발휘해본다..

일은 많아 힘들었지만..그래도 사랑하는 그의 집을 깨끗이 내손으로 해준다는 의미가..힘이 되어준다..



몇번이나 쓸고 닦고...이제야 서서히 정리가 되어가는 기분이다..

어느덧 2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아직 주방쪽은 손도 안됐지만...난 잠시 커피 한잔 하는 여유를 가져본다..

그의 책상에서 사진들을 본다..

그의 아버지,어머니,동생...단란한 가정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몇몇 독사진들...훤하게 생겼다..

나도 모르게 그의 사진들을 보며..미소가 지어지는 이유는 멀까..

그의 학교 졸업사진도 보인다..

설마...

다시 확인해보니..그는 이곳 학교를 졸업했다..

공부도..잘했네...

난 그의 이런것은 잘 모른다..

그도 말을 하지 않았지만..나 역시 궁금하지 않았기에..

괜시리..그가 다시 새롭게 보인다..

뭐랄까..정말 나에겐 과분한 사람이란 것이..커피의 달콤함에..묻혀버린다..

이런저런 생각할 것 없이..다시 내 일에 충실히 한다..



집안에 있는 먼지들은 나의 손길에..모두 없어져버린다..

주방에 있는 그릇들도 모두 다시 깨끗이 씻고..냉장고..전자렌지등등..

3시간이 지나고 나서야..나의 청소는 모두 마치게 된다..

주방..욕실..등 몇시간전 내가 오기전과는 다른 모습의 방이 되었다..

이 뿌듯함이..고된 하루로 인해..나에게 졸음을 선사한다..

새 침대시트에 누으며..난 약간의 낮잠을 자본다..



얼마나 잤을까...귓가에 울리는 핸드폰 소리에 난 잠을 깬다..

엄마집에서 전화가 왔다..

전화를 받으니..내 귀여운 딸아이다..

엄마 뭐하냐구..안부전화도 준다..

아직 어리지만 오빠보다..더 날 챙겨준다..

빨래들을 마무리 하는 사이..그에게서 전화가 온다..

저녁먹게 외출 준비를 하라고 한다..

청소하는 사이 커피 한잔만..먹어서인지..약간의 배고픔이 찾아온다..

다시 화장을 하고...옷을 챙겨 입고 그를 기다린다..



그가 문을 잠그고 밖으로 나오라고 한다..

난 설레는 마음을 가지며..그에게 내려간다..

"왔어? 어서 타~"

"어.."

"뭐했어?"

"그냥..이것저것했지.."

"청소는 안하구?"

"호호~ 그건 나중에 자기가 들어가보고 말해.."

내심 그의 놀란 모습을 기대해본다..그만큼 깨끗해진 그의 방에 자신이 있었다..

"배 많이 고프지?"

"어..조금 고파..근데 쟈기야~~"

"와?"

"침대 틈 사이에 껴있는 과자봉지들은 뭐야? 호호~"

"아~ 그거..하하 뭐 그럴수도 있는거지.."

"쟈기가 몇살인데..우리 애들도 안하는데~~"

"야..애들도 하고는 싶어도..워낙 엄마가 무서우니깐..못하는거지..하하"

"치..담부터 그냥 쓰레기통에 버려.."

"너 청소 안했구나..내방에 쓰레기통 없어..몰라?"

그의 말대로..그의 집에는 쓰레기통이 없다..쓰레기 봉투만 있을 뿐..

"어..알어..이따가 마트가면..쓰레기통 사야겠어.."

"필요없다..그런거.."

"내맘이야~~"

"어쭈구리..너 집이냐..내집이다.."



"근데..뭐 먹으러 가는데?"

"고기 먹으러 간다.."

"맛있겠다~~~"

"그럼...소고긴데..하하하하"

"나 많이 먹어도 돼?"

"그럼..많이 드셔..고여사..내 젖은 잘있었나?"

운전을 하면서 한손은..내 가슴을 만져준다..

날이 어두워져..난 밖을 신경쓰지 않고..그의 손길을 느껴본다..

브라를 하고 온것이 괜시리 미안해진다..

"고기 먹고 힘낼테니..오늘밤 각오하셔..하하"

"치..쟈기만 고기 먹나..나도 고기 먹네요~~"

"야..너가 그런소리 하니깐..무섭잖아..가스나야~"

"됐어..내가 뭐..쟈기 잡아 먹나..호호~~"



"자지 좀 만져주라~~"

"운전하는데 괜찮겠어?"

"그럼..걱정마세요.."

난 손을 뻗어 약간은 부풀어 오른 그의 바지 앞섬을 만져본다..

그의 꼬추를 만지니..괜시리 딴 생각이 난다..

"근데~ 고기 먹으러 어디까지 가는거야? 꽤 멀리 가네.."

"우리 촌뇬..맛있는거 먹일라고 그런다..쫌만 참아.."

"치...고기는 시골이 더 맛있다.."

"그야..그렇지..근데 서울은 분위기지..맛이 분위기를 좌우한다..하하하"

"............."

괜시리 심통이 나서..그의 꼬추를 꽉 쥐어본다..

정말 차가 많고..밀리기도 많이 한다..

배고픔은 그와 같이 있어서인지..어느덧 사라지고..그의 꼬추를 만지고 있으니..괜히 다른것이 생각난다..



차가 조금 밀리자..그가 바지에서 꼬추를 꺼내 놓는다..

"야~~아~~ 누가 보면 어떡해~~"

"보긴..누가봐..이렇게 어두컴컴한데.."

"그래도~~~"

"싫어? 그럼 다시 넣을까?"

"....................."

"하하..이봐..이럴줄 알았다..고정희!"

그순간 대답을 하지 못한것이 오히려 더 부끄러워진다..

난 맨살의 그의 꼬추를 쥐어본다..

따뜻한 온기가 나의 손에..전해져온다..

제법 단단해져 있다...

꼭대기에는 끈적한 무언가가 내손에 느껴진다..

나의 그곳도..젖어옴을 느낀다..



"왜 말이 없노?"

"아닌데..."

"와..만지니 빨고 싶나..하하하"

"................"

나의 속마음을 들킨거 같아..그의 죄없는 꼬추만 꽉 쥐어본다..

"한번 해줄래?"

"여기서..?"

"잠깐 차 세우지 뭐.."

"그래도..."

"싫으면 말구.."

"................."

내 입속에 그의 것을 넣고 싶었지만..장소가 장소인지라..난 망설여진다..

그가 차를 세운다...

차는 많이 지나가지만..사람들은 별로 없는곳이다..

"조금만 해봐..안쌀께.."

"어...."

점점 입안에 침이 고이기 시작한다..



무슨 분위기인지는 몰라도...난 허리를 굽히며..그의 꼬추를 내입에 넣어본다..

소변을 봐서인지..약간 쓴맛과 짭짤한 향이 난다..

이제는 그의 것을 애무하는데..이런것들은 아무 문제 되지 않는다..

"음~~"

난 정성껏 입안에서 혀를 돌려가며..그의 것을 빨아본다..

입안에 꽉차는 느낌이 너무 좋다...

이제 밖은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지금의 상황만을 느껴본다..

나의 입안에서 그의 자지는 최고조로 발기가 되어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그가 나의 머리를 잡아 내행동을 멈춘다..

"그만해..이러다 밥먹으러 못가겠다.."

계속 해주고 싶었지만...차들이 다니고 그러니..그도 나도 조금 신경이 쓰여..멈춘다..

"쟈기~ 괜찮겠어? 참을 수 있어?"

"그럼..그래야지.."

아쉽게..그가 바지속으로 그의 물건을 감춘다..

"오줌 쌌었는데..냄새 났지.."

"어..조금..괜찮아.."

그가 말하고나니 입안에 그의 소변이 향이 입전체를 감싸는거 같았다..



"이제..다 왔다..저기 보이지~"

"어디?"

"다왔어..준비해.."

"어..."

제법 크고..인테리어도 고급스러운 고기집이다..

그가 예약했다며...예약한 룸으로 안내한다..

고기 먹으러가서..문을 닫고 룸안에서 고기를 먹어보는건 첨이다..

고기가 나오고..익자..난 정성껏 쌈을 싸서 그에게 먹여준다..

넙죽 잘 받아먹는 그가..너무 귀여웠다..

그도 나에게 쌈을 싸줬다..

하지만..몇번 씹자 너무 매웠다..

"하하하..미안..마늘좀 많이 넣었다..하하하"

"으~~으~~"

"마늘 많이 먹고..사람좀 되라구..하하"

"그럼 쟈기 많이 먹어야겠네..호호호~"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와...고급스런 인테리어가 참으로 멋진 조화를 이룬다..



"자갸~"

"와?"

"쟈기..학교..거기 나왔어?"

"봤구나..사진.."

"어...멋지던데...쟈기 공부도 잘했네.."

"뭘~~ 지금에서는 그런게 뭔 소용이냐..다 그냥 그럭저럭 사는거지.."

"그래도..쟈기가 더 멋져 보이는데.."

"됐네요~~ 뭘 그런거 가지고.."

"그래서..쟈기집이 그 근처구나.."

"하하..아니래두..학교 근처가 좀 싸다니깐..."

"치..쟈기 큰집은 어디야?"

"큰집? 엄마집?"

"어.."

"큰집은 무슨..하하 이 근처야..왜 한번 가볼래?"

"아니..."

"가자..가서..엄마..며느리 데리고 왔어..해보게..하하"

"치.."



어느덧 식사는 다 끝나가고..무척 많이 배가 불렀다..

"쟈갸~ 너무 잘 먹었어.."

"맛있었어?"

"응~ 고깃집이 분위기가 있어서 그런지..더 맛있네.."

"이제 배도 꺼지게..마트가 갈까?"

"어..좋아.."

든든한 배를 채우고 우리는 또다른 데이트를 하기 위하여 나선다..

오늘 아침부터 이런것들을 상상을 하였지만..막상 이렇게 펼쳐지니..이런 행복감은 언제 다시 올지 두렵기만 했다..

그만큼 그와 함께..있는 시간들은 소중히 내게 기억이 된다..



다시 왔던 길을 돌아가며...우리는 큰 마트로 들어간다..

그와 팔짱을 끼며...누가 보던..난 지금은 그의 애인으로서 해보고 싶은거 해본다..

쇼핑카트를 끄는 그의 모습은 어색하기만 하다..

"야..뭐뭐 사야돼?"

"살거 많아..내가 살께.."

"너가 돈이 어딨다고 사..됐어..임마.."

"먼저..그릇들좀 사자.."

"그릇은 왜? 필요없는데..너 가고 나면 안쓴단 말야.."

"그래도..기본적인건 있어야지..그러니 내가 살꺼란말야.."

"몰라..일단 가봐~~"

그의 팔짱을 꽉끼며..다정스럽게 마트안을 돌아다닌다..

예쁜 그릇 몇개를 챙기고..몇가지 주방용품도 사본다..

꼭 새집을 장만하듯..그런 분위기이다..

예쁜 앞치마도 사고..그의 욕실에 발닦이랑..슬리퍼도 산다..

그리고..그에게 내일부터 해줄 맛있는 식품들도 한아름 산다..

살림장만을 새로하듯..어느새 카드안이 꽉차버렸다..



"야~ 무슨 살림차리냐...뭐 이렇게 많이 사.."

"그만큼..쟈기가 제대로 안하고 살아서 그렇잖아.."

"뭐 혼자사는 남자가 이렇게 사나..다 똑같지 뭐.."

"그래도..기본적인건 있어야지..봐바..나중에 보면 좋을꺼야.."

그에게 내 방식대로의 생활을 전할 수 있어..참 좋았다..

이것저것 구경하며..마음껏 웃고..마음껏 행복해하고..

그렇게 즐거웠던 쇼핑은 끝이 나고 있었다..

"쟈갸~ 이거 내가 계산할께..응?"

"어허~ 이거 죄다 내꺼 아냐.."

"그래도..내가 해주고 싶어..응?"

"됐어..넌 이거 가지고 맛있게..그리고 잘~ 정리해주면 돼.."

꽤 많은 비용이 나왔지만....미안하게..모두 그가 계산을 해버렸다...

그의 뒷자석이 가득찼다..

너무 많이 산게 아닌듯 싶었다..

하지만..정말 기본적인 살림용품만 샀기에..어서 빨리 집에가서..이쁘게 정리해주고 싶다..



"자~ 오늘의 데이트는 모두 마쳤다..어땠어..?"

"너무너무 좋았어.."

"좋긴 뭐가 좋아..뭐 밥먹고 장본거 밖에 없는데.."

"아냐..난 이런거 얼마나 좋아하는데.."

"내일부턴..바빠..여기저기 다녀야돼.."

"나 많이 기대해도 돼?"

"하하..그러시면 부담스럽죠..누님~~"

"아냐..나 기대 많이 할래~~"

"그래라..그럼..이제 집에 가서 씻고 자자..하하"

자자라는 말에 그가 악센트를 줘...좀 무안해진다..

"그래도..너하고 처음 지새는 밤 아니냐..하하"

"어..."

"매일 낮에만 보다..밤에보니..우리정희 더 섹쉬하네..흐흐~"

"......................"

그의 응큼스러운 농담에..난 할말이 없어진다..

그의 사랑을 듬뿍받으며..하루를 마감하고..그와의 첫날밤ㅎㅎ이 다가온다..

나도 모르게 몸이 뜨거워짐을 느끼며...

많이 깨끗해져 그가 놀라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어진다..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여~~

이런저런 핑계로..글을 못올려 죄송하구여..

이번회는 야한게 없네여~~죄송죄송~~

그래더 이뿌게 봐주세염~~

즐거운 일요일 보내시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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