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가족들의 스와핑 - 또 ... - 9부

초인종 소리에 준섭이 인터폰 모니터를 보고는 문을 열어주고 있었다.

“ 늦었네? 어제 어디 갔었는데….. 가게도 안 나갔다며…”

준섭은 들어오는 정혜에게 묻고 있었다.

“ 응 그냥…바람 좀…너는?”

“ 나 하루 종일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지 뭐…”



정혜는 준섭이 있건 말건 항상 그랬던 것처럼 옷장 문을 열어 옷 들어 벗어 걸어두고 있었다.

준섭이 보고 있지만 정혜는 전혀 개의치 않으며 브라와 팬티까지 벗어 둘둘 말고서는 준섭에게 세탁기안에 넣으라고 던져주자 그걸 받아 들은 준섭은 자신의 코 끝으로 갖다 대고 있었다.

“ 카아 ……”

“ 너,,,엄마가 그러지 말라고 했지….’

정혜는 허리에 손을 올려 놓고서 준섭을 노려보자 준섭은 알았어 알았어 하며 쏜살같이 세탁실로 뛰어가고 있었다.



문을 닫고는 화장대 앞에 앉은 정혜는 거울로 자신의 보지를 비쳐보고 있었다.

전날 얼마나 심하게 했는지 검붉은 보지는 도톰하게 살이 오른 것처럼 부어 있었다.

“ 휴우 대단했어…꼭 방망이가 쑤신 것 같아….”

길게 한숨을 내쉬는 정혜는 수첩을 뒤져 어디론가 전화를 하고 있었다.



한참을 화장대에 앉아 통화를 하던 정혜는 무심코 시계를 바라보고 있었다.

‘ 어머 벌써 저렇게 되었네…근데 준섭이는 어딨지….’

정혜는 방에서 나오며 준섭을 부르고 있었고 준섭이 자기 방에서 머리만을 내밀고 있었다.

“ 뭐 해…”

“ 그냥 있다가 나 갈려고….”

“ 어디…”

“ 응 기철이 만 날려고 전화가 왔데…”

“ 응 그래…”

정혜는 다시 자기방에 들어 가려다 준섭을 보며 안방으로 건너오라고 하고 있었다.



“ 엄마 왜?”

“ 거기 좀 앉아봐….”

준섭이 침대에 걸 터 앉고 있었다.

“ 어차피 너도 알 테니까….”

“ 뭘?”

“ 나 어제 니친구 기철이네 있었다.”

“ 기철이네….”

준섭은 의외라는 표정을 지으며 정혜를 바라보고 있었다.



“ 그럼…?”

“……”

정혜는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을 대신하고 있었다.

“ 그럼 우리 비긴 거네….”

“ 뭐가 비겨,,,”

“ 응 좀 그랬는데 기철이 엄마하고 그래서…엄마도..기철이네 있었다면…그렇지?”

“ 응…..곡 너 때문만은 아니고…”

“ 그럼 자식이 그것 때문에 보자고 하는 건가…선규도 부른다고 하니까 단 둘이서 만나자고 하고 있더라고..조금은 왜 그런가 그랬는데…”



이외로 이야기가 빨리 끝나자 정혜는 준섭에게 다시 묻고 있었다.

“ 너 괜찮아…”

“ 뭐가?”

“ 내가 기철이하고 그랬다는데도…”

“ 뭘..안 괜찮고 하면…그리고 나도 그건 마찬가지잖아…어차피 엄마하고 그러는 것도… ”

“ 뭐가?”

“ 사실 모든 건 정상은 아니지…하지만…엄마 말대로 이미 우리는 너무 멀리 왔고 다시 돌아가지 못할 바에는 즐기자는 엄마 말도..수긍이 가고 그래…하지만 내 눈으로는 보지 못했지만 엄마가 기철이 하고 그러는 모습은 상상하고 싶지가 않아…그건 엄마가 남자에 대해 잘 알자나…”

기철은 그렇게 정혜의 방을 나가고 있었다.



늦은 오후 조용한 음악이 흐르는 카페 영옥은 혜숙을 만나러 조금 일찍 도착해서 눈을 감고는 음악을 듣고 있었다.

“ 어머 제가 늦었네요…”

“ 아니 예요 제가 좀 빠르게 왔는데요..뭘”

급히 왔다는 모습을 보이려고 하는지 혜숙은 영옥앞에 놓여진 물컵의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고 있었다.



“ 천천히 드세요 그러다 체해요…”

“ 체하긴요 갈증이 심해서요…”

혜숙은 자기가 한 모습이 낯간지러운지 엉뚱하게 붙이고 있었다.



“ 정말 오래간만에 뵙네요 지난 겨울에 보고…”

“ 예 그러게요 자주 뵈어야 하는데….”

“ 그러게요 이게 다 아들들 때문에 가까워진 거죠…호호호”

영옥은 우리가 왜 자주 만나게 되었는지를 돌려 이야기 하고 있었다.



“ 근데 선규 어머니?”

“ 예?”

“ 뭣 때문에 절…지난번 약속 지키지 못해 밥을 사려고 하시는 건 아닐 테고”

혜숙은 영옥의 말에 바로 대답을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었다.



영옥은 헤숙이 머뭇거리며 대답을 못하자 직감적으로 아들과의 문제를 먼저 떠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자기도 그러고 있다고 자신이 먼저 이야기 하기도 그러기에 영옥은 천천히 시간을 두며 혜숙이 말 할 수 있도록 기다리기로 했었다.



“ 뭔가 저한테 이야기하고 싶은 신 거죠?”

“……”

“ 얼굴이 너무 어두워요….힘이 드시나 봐요?”

“…..”

혜숙은 무표정하게 고개만 끄떡이고 있었다.



“ 여기서 말씀 하실 곤란 하며 우리 나갈까요? 어디 조용한 데를 찾아 볼까요?”

영옥의 말에 혜숙은 찻 값은 자기가 계산하겠다며 먼저계산대로 걸어 가고 있었다.

영옥이 핸드폰을 꺼내 보니 밖은 훤한데도 저녁7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 어디로 가지…마땅한 데가 없네…’

분명 자기집으로 가자고 해도 혜숙은 거절을 할 것 같고 혜숙의 뒷모습을 보며 영옥은 어디로 가야 할 지 난감 했었다.

“ 어디로 갈까요…저녁 먹기는 좀 이른 것 같고… 차 안 가져 오셨지요?”

“…..”

혜숙은 고개만을 끄떡이고 있을 뿐이었다.



“ 일단 제차로 가요”

영옥이 앞장을 서서 차로 가자 혜숙이 바짝 뒤를 쫒 아 걸어가고 있었다.

차에 탄 두 사람은 멍하니 전방만을 주시하고 있었다.

“ 선규어머니?”

“……”

“ 제가 선규어머니 이야기 맞 쳐 볼까요?”

영옥의 말에 혜숙은 고개를 돌려 쳐다보고 있었다.



“ 아들문제지요…”

“……”

“ 너무 광범위한가……뭐라고 하기가…그냥 아들문제라고 합시다…”

“ 힘들어요….”

“ 그러실 거예요…”

“……”

“ 우리 여기서 이러지 말고 준섭이 엄마한테 가요?”

“ 준섭이 엄마요?”

영옥은 혜숙보고 정혜에게 가자고 하고 있었다.



“ 그 집은?”

“ 왜요?”

“ 그냥요…제가 알기론 그 엄마가 ….”

“ 선규어머니…아직도 그런 편견을 가지고 계세요…그 엄마가 술 장사 하는 게 뭐가 어디가 어때서요…오히려 우리보다..난 것 같던데…”

한때 선규가 고3때 준섭이 엄마인 정혜가 술장사를 한다고 하자 혜숙은 선규가 준섭을 만나는 것 조차 꺼려 했었기에 영옥의 말에 혜숙은 말을 모하소 고개만을 숙이고 있었다.



“ 출근 했나..전화를 해봐야지요…”

영옥은 핸드폰을 꺼내 바로 단축번호를 누르고 통화가 되길 기다리고 있었다.

“ 받았네요’

영옥은 정혜에게 가도 괜찮냐고 물으면서 손님이 함께 갈 거다 라고 하며 그 손님이 혜숙이라고 밝히고 있었다.

정혜가 함께 오는 것 승낙 했는지 영옥은 웃으며 함께 가자고 혜숙에게 말을 하고 있었다.



정혜의 가게에 가는 동안 혜숙의 얼굴 표정은 매우 많이 굳어 있었다.

아마도 혜숙은 평소 자신이 무시를 했었던 정혜를 만난다는 게 그리고 자신이나 정혜나 다를 봐 없다는 게 혜숙으로써는 받아 들이기가 쉽지는 않았다.



“ 어서들 오세요?”

정혜는 혜숙과 영옥이 자기 방에 들어오자 반갑게 맞이 하고 있었다.

화려한 조명과 많은 사람들이 있어 얼이 빠진 혜숙은 말없이 정혜에게 인사를 하고 있었다.

“ 호호호 그렇게나 절 안 보시려고 했으면서 오셨네요….”

“…..”

“ 괜찮아요..다 이해해요 선규 어머니….아마 저라도 그랬을 거예요 왜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있겠어요…”

호탕하게 웃는 정혜에게 혜숙은 미안한 마음이 드는지 살짝 웃고 있었다.



“ 어서들 앉으세요…여기 안 무너져요…’

정혜는 두 사람에게 자리를 권하고 잠시 후 건장한 사내가 차를 배달 하고는 정혜에게 귓속말을 하고 있었다.

알았다며 나가라고 손짓을 하자 남자는 세 사람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 나가고 있었다.

“ 제가 아는 손님들이 왔데네요….”

“ 아..그럼 가 보셔야 겠네요 그럼 지난번…”

“ 아아 아니에요 잠깐 얼굴만 비추고 올 거예요 호호호 날마다 오는 꼴두기가 아니에요 호호호호”

혜숙은 이들이 나누는 대화가 무슨 말인지 언뜻 이해가 되지 않는지 멀뚱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정혜가 자리를 비우고 사무실에는 영옥과 혜숙이 남겨져 있었다.

“ 제가 왜 이리로 오자고 했는지 모르시죠?”

여옥이 혜숙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 아니요 저도 선규한테 대충 이야기는 들었어요….”

“ 아..그러세요…”

“ 네..”

“ 저의 집으로 가자고 하면 선규 어머니가 부담을 느끼실 것 같아서요…..여기 준섭이 어머니나 저나 또 선규 어머니나 서로 비슷한 처지 이기에 여기로 오자고 한 거예요…”

“…..아 예…”

혜숙은 고개를 끄떡이고 있었다.



“ 혼자서 혹은 단 둘이서 이야기하는 것 보다는 서로 뜻이 맞는 사람이 많으면 고민이 쉽게 되잖아요 그래서….물론 선규 어머니가 예전에 준섭이 엄마를 그랬던 건 저도 알아요..하지만 지금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우리가 그런 게 어디 애들이 친구를 잘못 만나서 그런 건 가요 애들 이야기 들어 보니…다 우리 엄마들 책임이던데요 ….”

” 그래서 저도 그게…”

“ 알아요 몇 년 동안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저희도 그런 거 고민 많이 했어요 불과 며칠 전까지….”

“ 그런데..어떻게?”

영옥이 고민에서 탈출을 했다고 하자 혜숙은 밝은 빛을 본 사람 모양으로 영옥을 바라보고 있을 때 정혜가 들어 오고 있었다.



“ 호호호 많이들 기달리셨죠…죄송해요….”

“ 아..아니에요 이야기하느라 …”

“ 그렇게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고요…”

정혜가 호들갑을 떨며 웃으며 자리에 앉으며 혜숙을 부르자 갑자기 분위기가 무거워지고 있었다.



“ 선규 어머니…힘드시죠? 저희도 이해해요…그런데 어떻게 하겠어요….”

“ 흑…흑…흑…”

평소 자신이 무시하던 사람한테 위로를 들어서 그런지 정혜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혜숙이 흐느끼고 있었고 오히려 영옥이 당황하고 있었다.



“ 이..이를 어쩌…”

“ 아..아니에요 저도 모르게…흑흑…”

“ 선규 어머니 술 한잔 하실래요?”

정혜가 혜숙에게 술을 권하자 혜숙은 고개만을 끄떡이고 정혜는 인터폰을 눌러 술을 가져 오라고 시키고 있었다.



웨이터가 술을 가져오자 정혜는 직접 두 사람에게 위스키에 얼음을 담아 건네주고 있었고 한참을 컵을 만지던 혜숙은 단숨에 위스키를 들이 마시고 있었다.

“ 죄송해요…제가 그만…”

“ 아니에요 얼마나 여태 힘이 들었으면 그러겠어요….”

정혜는 혜숙에게 괜찮다며 다시 잔을 채워 주고 있었다.



“ 선규 어머니….”

“ 예”

무겁게 가라 앉은 목소리로 정혜는 혜숙을 부르고 있었다.



“ 선규 어머니…저 빙빙 돌려 이야기를 못하는 성미라 이해하세요?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말 할게요?”

“ 예….”

“ 선규 어머니 아들인 선규랑의 문제가 섹스 때문 이죠? ”

“ …….”

“ 그래서 어떻게 하실 건데요? 벌써 3년 정도가 지났는데도 지금까지 그게 유지가 돼왔고 사실 선규가 요구 하는 것도 있지만 지금은 은근히 선규 어머니가 요구를 하는 경우도 있죠?”

혜숙은 정혜가 마치 본 것 처럼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자 놀라고 있었다.



“ 그렇게 놀라지 않으셔도 되요 여기 있는 저나 그리고 영옥씨 아니 기철이 어머니나 다 그랬거든요 그래서 그것 때문에 고민도 하고 극단적 생각도 했으니까요….근데요 저나 여기 있는 영옥씨나 그냥 받아 들이기로 했어요..”

“ 어떻게….그걸…모자간에….”

혜숙은 지금이라도 자신이 선규와 했던걸 부정하고 싶었다.



“ 예 어머니 말처럼 우리 다 모자간에 그랬어요…그런데요…제가 술장사를 해서 그런 것 도 아니고…저요 집에서는 우리 준섭이 무지 엄하게 키웠어요 그런데 현실은 그게 아니더라고요…물론 밖에 나가 이 이야기를 하면 분명 사람들은 우리에게 돌을 던질 거예요 허나 우리는 그냥 현실로 받아 들이기로 했어요 그게 우리의 팔자인데 어떻게 하겠어요….”

정혜의 말에 혜숙은 더 크게 울고 있었다.

“ 흑흑흑 그것 때문에 제가 더 괴로워 하는 거예요….흑흑…저 혼자 고상한 척 하면 뭐하나요…내속에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있는데요….전 그게 겁나는 거예요….”



혜숙은 눈물을 닦으며 지난 날 결혼 초 동네 점쟁이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다.

“ 그때 그 점쟁이가 그러던 군요 제가 음기가 너무 쎄서 그런 거라고…. 전 그 말을 부정 하려고 했고 지금까지 제 허벅지를 찢으면서 살아왔어요 그런데 그게 우리 선규한테는 제가 통제가 안 되더라고요…흑흑…이걸 어떻게 하면 좋겠어요 흑흑”

“ 그럼 그때 그 점쟁이가 예방책 같은 건….”

“ 그런 거 없어요 전 그 사람 말을 처음부터 믿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그 점쟁이 말대로 남편이 그렇게 되고 번뜻 생각이 나서 찾아 갔더니 어디론가 사라져 더라고요…”

훌쩍이면서도 혜숙은 두 사람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다



“ 어머 …어쩜 그런 일이….꼭 미신이라고 할 수 만은 없다니까요…”

“ 그럼 이제부터 어떻게 하시려고요?”

영옥은 혜숙이 걱정이 되는지 어떻게 할거냐고 묻고 있었고 고개를 흔들며 혜숙은 모르겠다고 하고 있었다



시끄럽게 인터폰이 울리고 있었고 정혜는 짜증나는 목소리로 답을 하고 있었다.

“ 손님이 왔나 보네요 좀 늦을 거 같네요?”

“ 왜요?”

정혜가 늦는다는 소리에 영옥이 궁금한지 묻고 있었다.

“ 그때 그 손님 이예요?”

“ 그때…. 아아…”

영옥은 생각이 났는지 손뼉을 치며 놀라고 있었다.



“ 어머머 그럼 또 그때처럼 또 그러시는 거예요……”

“ 글쎄요 그 놈들이 좀 지저분하거든요…어쩜 …뭐 근데 돈 받고 하는 거니까….그래도 좀 그래요 제 주의가 개처럼 벌어 정승처럼 쓰자는 게 항상 제 주장인데요…”

“ 호호호 그래도 돈은 벌자나요…자 같은 면 매일 하겠다 호호호”

“ 어머머 항상 보면 있는 사람들이 더 한다니까…아무리 돈 때문에 그런다지만….그럼 영옥씨 저랑 같이 가서 할래요 호호호”

“ 호호호 됐어요…그냥 한번 해봤어,,,근데 나중에 할 수 있다면 해보고 싶어요 기분이 어떨지…”

영옥은 방을 빠져 나가는 정혜에게 손을 흔들며 웃고 있었다.



“ 무슨 이야기예요 아까?”

“ 아아…그런 거 있어요…돈 버는 이야기요?”

“ 돈 버는 이야기요? 그게….”

“ 호호호 선규 엄마는 이해 못해요?”

혜숙은 궁금한지 영옥에게 계속 묻고 있지만 영옥은 대답 대신 계속 웃고만 있었다.



“ 궁금해요 말씀 좀 해보세요?”

“ 호호호 나중에 아실 거예요….”

영옥이 혜숙과 정혜의 가게에서 수다를 떨고 있는 동안 기철을 만난 준섭은 서로 멋적은지 얼굴만을 쳐다보고 있었다.



손님 룸에 갔다 오는 정혜의 표정은 그리 밝지가 않았지만 영옥과 혜숙앞에서 애써 미소를 띠고 있었다 아마도 혜숙이 없었더라면 욕을 하고 그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혜숙이 있기에 정혜는 애써 미소를 띄고 있었고 그걸 모를니 없는 영옥이 정혜의 얼굴을 쳐다보며 조심스럽게 물어보고 있었다.



“ 왜….뭐가 잘못 됐어요…”

“ 아니요 항상 똑같아요 아까도 제가 말했잖아요 갔다 오면 기분이 상한다고…”

“ 아이 뭔데 그래요..저도 좀 알려 줘요…”

“ 아니에요 선규 어머니는 모르시는 게 나아요 괜히 저 진짜 선규 어머니한테 그렇고 그런 년이 되어서 말 안 하는 게 나아요…”

정혜는 애써 대답을 피하며 연거푸 위스키를 잔을 비우고 있었다.



“ 너무 하신다 뭐 언제는 똑같다니 하면서….왜요 제가 준섭 어머니 욕을 할까 봐서요…저 준섭 어머니에게 욕을 못해요…저라고 뭐 별다를 거 있나요 자식놈에게 씹을 대주는 년인데요 ….”

영옥과 정혜는 혜숙의 이야기를 듣다 자식놈에게 씹을 대주는 년이라는 이야기에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고는 혜숙의 얼굴을 쳐다 보고 있었다.



“ 왜요 제 말이 틀렸나요?”

오히려 자신의 얼굴을 보자 혜숙이 강한 어조로 묻고 있었다.

“ 아…아니 그건 아니지만요..이외네요 선규 어머니에게서 그런 말이 나온다는 게…”

“ 후후후 학교 선생 이었다는 게 별건가요…어차피 남들 앞에서 고상한 척 해도…집에서는 자식놈하고 그러는데…뭐 그런 사람 입에서 그런 소리 나오는 게 큰 일은 아니죠?”

혜숙은 하던 이야기가 끝났는지 스스로 잔을 채워 마시고 있었고 누가 뒤질세라 영옥과 정혜는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 참 정혜씨 우리 그거 마셔요…”

“ 그거?”

정혜는 고개를 꺄우뚱하며 영옥을 바라보고 있었다.

“ 왜 있잖아요 저번에 마신 거 폭탄주라고 한 거…”

“ 폭탄주요 ….”

혜숙이 영옥에게 되 묻고 있었다.

“ 예에 폭탄주요 지난번에 와서 먹어 봤는데..괜찮더라고요…기분도 발리 좋아지는 것 같고….”

예 그럽시다 하며 정혜는 인터폰을 눌러서는 맥주를 가져 오게 하고 있었다.



맥주가 들여 오자 정혜는 테이블 위에 각각 세 개를 올려 놓고는 술들을 담고서 각자 앞으로 전해주고 있었다.

양손에 하나씩 잔을 들은 헤숙은 영옥이 하는 대로 따라 하며 그대로 마시고 있었다.



벌컥벌컥 들이키는 혜숙은 그 뒷맛이 쓴지 얼굴을 찡그리며 왜 이런걸 마시냐고 묻고 있었다.

“ 근데 기철 어머니 아까 그게 뭐예요?”

“ 그거라니요?”

“ 아까 왜 있잖아요 저만 모르는 이야기 하신 거요….저 진짜 궁금하거든요…”

영옥은 대답 대신 웃으며 정혜의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 말해드려요….”

정혜에게 조심스럽게 영옥이 묻자 정혜는 고개를 끄떡이다가 자기가 말을 하겠다고 하고 있었다.



“ 까짓 것 뭐 숨길게 있겠어요 어차피 알게 될지도 모르겠고 선규 어머니 궁금하면 미친다는거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괜히 우리가게 오셔서 미치면 안되죠 제가 말씀 드릴게요..그대신 저 욕하지 마세요..”

“ 아휴 저 욕 안해요…제가 뭐 하러 준섭 어머니한테 욕해요…”

폭탄주 한잔에 벌써 혜숙의 혀가 꼬이고 있었다.



“ 그럼 말씀 드릴게요 근데 진짜 욕하지 마세요…”

정혜는 다시 한번 혜숙에게 다짐을 받으려고 하는지 같은 이야기를 다시 하고 있었고 혜숙역시 다짐을 하듯 손바닥을 펴서는 허공에 휘 졎고 있었다.



“ 그럼….”

정혜는 말을 하다 말고 벌떡 일어나서는 쇼파뒤로 가서 한번 웅크리고는 다시 앉아 던 자리로 돌아와 앉고 있었고 혜숙의 눈은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지 정혜만을 쫒고 있었다.



쇼파에 앉으려고 하는 정혜는 원피스자락을 허리춤까지 올리지만 미쳐 혜숙은 그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었다.

“ 정말 욕하시면 안돼요”

“ 호호호 정말 이라니깐요 저 욕 안 해요 여기 기철이 어머니도 계시잖아요 약속 할게요?’

혜숙은 자기의 의지를 보이려고 하는지 허공에 약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었다.



허리춤까지 올린 원피스지만 앞으로 길게 내려져 있어 정혜가 두발을 쇼파위에 올려 놓아도 혜숙은 정혜가 팬티를 벗고 있는걸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정혜는 혜숙에게 영옥에게 이야기 했던 것을 이야기 해주고 있었고 혜숙은 수긍이 가는지 끄떡이고 있었다.



“ 어머머 그게 가능해요? 그런데 아직도 손님들이 요구해요?”

“……”

“ 어머머…어쩜…

“ 호호호 저도 그게 불가능 할 줄 알았거든요…근데 저도 해보니까 그게 되더라고요…”

“ 어머머 정말요…기철이 어머니도 해보셨어요?…”

혜숙은 연신 어머머 라는 소리를 하고 있었고 영옥이 정혜를 도와 줄려고 그러는지 자기도 해보았다고 하고 있었다.



“ 그거 별거 아니더라고요…하지만 앞에 생면부지 모르는 남자가 있다면 예외겠죠?”

영옥은 지폐를 접어 보지에 끼우는 게 별거 아니라면서 은근히 정혜를 치켜 세우고 있었다.

술은 단지 몸을 취하게 하는 게 아니라 일정량이상 들어가며 정신을 취하게 하는지 여자들을 점점 무모하게 만들고 있었다.



“ 참 그래서 두분은 어떻게 하기로 했어요?”

혜숙은 두 여자에게 문제 해결을 어떻게 하기로 했는지를 묻고 있었다.

“ 저희요 그냥 받아 들이기로 했어요…선규 어머니는 그걸 부정 하려고 하시지만 여기 정혜씨나 저나 그냥 받아 드리기로…아니 즐기기로 했어요…사실 말이 나와서 그러지..저도 무지 그래요…사실 한동안 그거 모르고 살았어요 ..근데 그거 아니까..피하기가 어렵더군요”

“ 그렇군요….”

혜숙은 수긍을 하는지 고개를 끄떡이고 있었다.



“ 하지만…아까도 이야기 했지만 제가 자식도 잡아 먹는다잖아요 그게 20여년전 이야기지만 요즘 자주 그 이야기가 생각나고 무서워요…”

혜숙은 다시 훌쩍이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 그럼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 어떻게?.....”

영옥과 혜숙은 정혜의 얼굴을 쳐다보고 있었다.



“ 에이 아니다 괜히 말했다 선규 어머니 한 테 진짜 욕먹겠다….”

정혜는 말을 하다 말고 입을 다물고 있었다.

“ 어머 아니에요 말씀해보세요….지자식과 붙은 년이 뭐는 못하겠어요?”

“ 정혜씨 그냥 말해봐요 나도 궁금하다…”

“ 그럼 말씀드릴께요…여기 영옥씨가 찬성을 할 지 모르겠는데…우리 같이 해요…여기 영옥씨네 하고는 그러거든요…”



혜숙은 정혜의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는 듯 영옥을 바라보고 있었다.

“ 아아 그러면 되겠네….그럼 선규 어머니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 되겠네…”

“ 그게 무슨….”

“ 근데 애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정혜씨…”

“ 개들이요 아마도 좋아라 할걸요,,,”

계속해서 혜숙은 이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 듣지 못하고 있는 눈치였고 정혜는 다시 혜숙에게 묻고 있었다.



“ 저기 선규 어머니…..혹시 지금 다른 남자 만나 그러라면 할 수 있겠어요?”

혜숙은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고 있었다.

“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 점쟁이가 선규 어머니한테 그랬다면 그건 선규 어머니가 너무 거기에 밝힌다는 뜻이죠..하루가 멀다 하고 남자한테 그걸 시켜보세요 아마 백이도 못 가서 피골이 상접할 걸요…그러니 그 상대를 나누면 백일 동안 할 놈이 삼십일만 하면 되잖아요 그럼 사는 거죠..안 그래요…”

그제서야 혜숙은 고개를 끄떡이다 다시 울상이 되고 있었다.



“ 그럼 제가 아들 대신 다른 남자 둘 셋은 만나야 하는데…제가 미치지 않고 처음 만난 사람한테 그러자는 것도 우습고..어떻게 해요…”

“ 그럼 우리가 하자는 대로 하실래요?...영옥씨 반대 아니죠?”

영옥은 고개를 끄떡이며 점점 자신이 변하는걸 느낄 수가 있었다.



“ 에이 그럼 오늘 장사는 여기서 접어야겠네”

정혜는 일어나 책상으로 가서는 전화를 하고 있었다.

소곤대면서 하는 전화라 혜숙은 제대로 듣지 못하고 있지만 영옥은 듣지 않아도 대충 누구에게 전화를 하는지 감을 잡고 있었다.



“ 영옥씨도 같이 가요?”

“ 저도요?”

“ 예….그래야 해요…”

“ 어디 가시게요?”

영옥은 모르는 척 정혜에게 묻고 있었다.



“ 저희 집이요…차가지고 오셨죠 오늘은 그거 타고 가요 기사 오라고 했어요…”

정혜의 말이 끝나기 전에 인터폰은 기사가 준비되었다고 하고 정혜는 두 사람의 등을 밀다시피 하며 데리고 나가고 있었다.



한적한 새벽길이라 차는 금새 정혜의 집 앞에 다 다를 수 가 있었고 정혜는 영옥에게 혜숙이 듣지 못하게 귓속말로 소곤 되고 있었다.



정혜가 현관문을 열지만 집안에는 아무도 없는지 조용하기만 했었다.

“ 준섭이도 있는데….”

혜숙은 아들 친구가 있다는 게 신경이 쓰이는지 머 뭇 되고 있었다.

“ 괜찮아요 들어가세요?’

머 뭇 되는 혜숙을 영옥이 등을 밀며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가고 있었다.



거실등을 키며 정혜는 입고 있는 원피스에 지퍼를 잡아 내리자 그대로 흘러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었고 영옥이 그에 뒤질세라 입고 있는 브라우스며 치마를 벗고 있었다.



“ 어머 뭐 하시는 거예요?”

혜숙은 두 사람이 말도 없이 바로 나체가 되자 놀라고 있었고 정혜는 그런 혜숙을 위하여 위스키를 스트레이트로 해서 갖다 주고 있었다.

“ 일단 마시세요 긴장을 풀게…”

선 듯 마시지 못하는 혜숙은 엄청 놀랬는지 가슴에 손을 올려 놓고 있었다.



“ 그럼 이거 말고 제가 놀 랄 일이 또 있어요?”

영옥이 고개를 끄떡이고 있었고 정혜는 바닥에 널 부러진 옷들을 집어서 방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 뭐예요 대체 벗고서 두 분이 뭐 하시려고요…그리고 제가 놀랄 일은 또 뭐고요?”

혜숙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고 안방 문이 열리며 정혜가 나타나고 있었지만 혜숙은 그 자리에서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하고 부들 부들 떨고 있었다.

“ 이…이…이…이게 뭐예요..대체… 어떻게….”



방에서 걸어 나오는 정혜 뒤에는 정혜의 아들인 준섭과 영옥의 아들인 기철이 실오라기 걸치지 않은 상태로 걸어 나오고 있었다.

“ 놀라셨죠…..”

“ ……..”

너무 놀란 혜숙은 대답을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떨고 있었다.



“ 제가 아까 이야기 한 게 이거에요…선규 어머니 어차피 남자를 만난다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을 거고….또 선규와 그것을 끊는다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네요…”

“……”

“ 예 지금 선규 어머니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요 바로 보셨어요 저의 집이나 그리고 여기 선규 친구인 기철이네 서로 같이 즐겨요…”

“ 그…그게…어떻게….”

“ 생각해보세요….선규 어머니 지금 바로 나가서 남자 만날 수 있어요 또 만나서 어떻게 하시려고요….여태 남자를 모르고 살았는데 믿을 수 있겠어요…..”

“ 그래도 어떻게….어떻게…..”

혜숙은 지금 이들의 행동이 납득이 되지 않는지 연신 어떻게 라는 같은 말만 반복 하고 있었다.



“ 강요는 안 해요 어디까지나 선규 어머니 뜻에 달렸으니깐요…가시려면 지금 가세요? 말리지 않겠어요”

쇼파에 털썩 주저 앉은 혜숙은 정혜의 말을 묵묵히 듣고 있었다.



나체로 있는 네 사람의 눈이 쇼파에 앉아 있는 혜숙에게 쏠리고 있었고 정면만을 바라 보는혜숙의 눈에는 아들 친구인 기철과 준섭의 자지가 보이고만 있었고 거실은 순간 시간이 멈춘 것처럼 고요하기만 했었다.



혜숙이 쇼파에서 일어서고 있었고 네 사람 모두 목구멍으로 침을 삼키며 바라보고 있었다.

“ 저 술 한잔 만 더 주세요?”

혜숙의 말에 준섭이 잔에 술을 채워 갖다 주자 혜숙의 눈은 발기가 되어 귀두가 배에 붙어 있는 자지를 바라보고 있었다.



한숨에 준섭이 갖다준 술을 들이키는 혜숙은 다시 한번 눈을 돌려 옷을 벗고 있는 네 사람을 쳐다보며 바닥이 꺼져라 한 숨을 쉬고 있었다.

“ 저……저….저도…함께 할게요”



혜숙은 뒤돌아 브라우스를 벗고서는 브라는 벗고 그대로 바지와 팬티를 한번에 벗어 내리고는 다시 네 사람이 서 있는 쪽으로 몸을 돌리자 기철과 준섭이 꿀꺽 침을 삼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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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입니다.

추석 연휴는 다들 잘보내고 계시지요.

이번장에는 그렇다할 섹스씬이 없어 실망하시는 님들이 많겠네요.

선규 엄마의 고민과 스왑에 참여하는걸 유도 하다 보니까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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