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 프롤로그

남친이 캐나다로 공부하러 갔어요.

그래서 저도 놀러 1개월 정도 있다가 왔네요.

바로 어제 돌아왔구요. ^^

오늘부터는 그 이야길 적어보려구요.

작년엔 일본에 다녀와서 적었는데 이번에는 한달여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남친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6개월 예정으로 어학연수를 갔어요.

저는 그냥 친구랑 둘이서 놀러 다녀왔구요.



말이 통하지 않으니 많이 불편했지만 그냥 재미있게 놀긴 했네요.

먼저 공항에서부터 고생을 많이 했어요.

캐나다에 도착했는데 이민국이란곳에 발이 묶여서

이것 저것 심문하듯 질문을 받았구요.



무슨 범죄자 취급을 하더라구요.



어쨌든 도착부터 말많은 여행이었답니다.



남친이 몸만 오면 된다고 해서 저랑 베스트프렌드 X랑 함께

말그대로 몸만 싣고 캐나다로 갔어요.



시간이 없어서 오늘은 짧게 도입부만 적을께요.

캐나다 글은 조금은 재미를 위해 과장도 할거니까 ^^ 이해해주세용.



남친은 XX컬리지라는 곳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말만 컬리지이지 학원이에요.

학생은 모두 일본인과 한국인 뿐이더라구요.

거기서 코우지라는 일본인을 남친이 소개해주더라구요.



젤 맘이 잘 맞아서 함께 놀때가 많다고.

꽃미남 스타일인데 글쎄 만나자마자 윙크를 하면서 추파를 던지네요.

제 얼굴이 빨개지구...



첫째날은 그정도였는데 두번째 만난 날은

남친이 일이 있어서 저랑 제 친구랑 코우지랑 셋이서만

메트로 타운이라는 곳에 놀러 가게되었어요.

차가 없으면 거의 움직이질 못해서 남친이 코우지를 붙여줬구요.

가는동안 코우지는 제게만 말을 걸더라구요.

짧은 영어로 어렵게 대화를 하고

메트로 타운에 도착해서 맥도널드에서 식사를 하고

쇼핑을 했어요.

돌아다니다가 맘에 드는 옷이 있어서 들어가 입어보는데

제 친구 X가 자리를 비웠지 뭐에요.

그런데 코우지가 도와주겠다고 하면서 불쑥 탈의실로 들어왔어요.

그리고 도와주는듯 하더니 목뒤를 애무하기 시작했어요.

아...

괜찮아?

응..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너무 짜릿해서 잊을수가 없어요

탈의실에서 옷을 입고 나와보니 친구가 와있었고

뭔가를 눈치챘는지 좀 더 둘러보던 도중 저랑 코우지만 남겨두고

쇼핑 하겠다고 빠지더라구요. 기지배가 눈치만 빨라서 ^^

글 쓰다보니 남친도 보고싶고 코우지도 보고싶네여.



곧 이어서 또 올릴께요. 다음부터 재미있게 적을테니 많이 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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