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경험담3 - 단편 2장

누나의 말에 의하면, 누나는 남자 친구를 교회에서 만나서 사귀게 되었는데 남자 친구는 처음에는 누나한테 자기는 결혼하기 전까지는 절대 누나와 관계를 가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누나는 그런 남자 친구의 마음에 감동을 해서 자기도 남자 친구 의견에 따르겠다고 했고 결국 둘이 결혼 전까지는 절대 관계를 갖지 말자고 약속을 했다고 한다.

처음에 남자 친구는 그 약속을 지키려는 마음에 스킨쉽도 자제하고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남자 친구는 점점 더 깊은 스킨쉽을 요구해왔고 그 때마다 누나는 약속을 상기시키며 남자 친구를 겨우겨우 자제시켰다고 했다.

그래서 가끔은 그런 이유로 다투기도 했으나, 다행히 서로 다툰 후에는 남자 친구가 자기가 누나 마음을 이해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먼저 사과를 해왔고, 그렇게 힘들게 힘들게 버텼다고 했다.

물론 무조건 남자 친구한테 참으라고만 할 수는 없어서, 결국은 누나는 처음에는 손으로, 나중에는 입으로 남자 친구가 사정하도록 해주었다고 한다.

그렇게 겨우 겨우 버티다가 남자 친구한테 입영영장이 나오게 되었고, 남자 친구는 군대가기 전날 작정한 듯이 누나한테 관계를 요구했었는데, 누나는 제대할 때까지 절대 마음 변할 일은 없을테니 걱정하지 마라, 우리가 했던 약속을 지키자고 하면서 끝까지 관계를 거부했다고 한다.

남자 친구는 누나가 군대가기 전날까지 관계를 거부하자 화가 나서는 누나가 입으로 해주겠다는 것도 뿌리치고 가버렸다고 했다.



그리고 남자 친구는 군대에 가게 되고, 첫 휴가를 나와서 다시 누나한테 관계를 요구했으나 누나는 여전히 요지 부동이고, 남자 친구는 화가 나서 군대에 복귀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 후 누나는 남자 친구에게 처음으로 면회를 갈 때에도 그런 점이 부담스러웠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래도 군대 입대전이나 휴가 동안에는 힘들게나마 자제를 하던 남자 친구가 그 때에는 거의 막무가내로 덤벼들었다고 했다.

누나는 남자 친구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만약 사랑하는 남자 친구가 그렇게 원한다면 군대에서 고생하는 모습이 안쓰러워서라도 더 이상 자기도 안된다고 하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남자 친구가 그렇게 힘으로 자기를 누르며 막무가내로 덤벼들자 오직 자기를 섹스를 목적으로만 만난다는 생각이 들면서 남자 친구를 만나기 전에 했던 생각이 싹 없어지고 오히려 더욱 심하게 반항을 했다고 한다.

결국 둘은 심하게 다투었고, 그 후 누나와 남자 친구의 관계는 조금 서먹해졌다고 한다.

누나는 집으로 돌아와서 생각을 해보니 아무래도 자기가 너무 심했다고 생각이 되서 후회를 하며 다음에 면회가면 남자 친구의 요구를 들어주겠다고 결심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한동안 남자 친구로부터 편지가 없어서 누나는 남자 친구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싶어서 몇 번 면회가겠다고 했지만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안된다고 하며 오지 말라고 했고, 누나는 남자 친구가 화가 단단히 났구나 싶었지만 그래도 곧 휴가가 예정되어 있었기에 휴가 나오면 잘 풀어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남자 친구는 휴가를 나온 후 며칠이 지나서야 누나가 먼저 연락해서 만났고, 만나서도 집에서 쉬고 싶다며 금방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그 후 남자 친구는 아무 연락도 없이 군대에 복귀했고, 누나는 아무래도 예감이 이상해서 남자 친구에게 연락도 하지 않고 면회를 갔는데 거기서 누나는 남자 친구로부터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지난 번에 누나가 면회를 가서 크게 다툰 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 남자 친구는 3박 4일의 포상 휴가를 받았고, 남자 친구는 자기 나름대로 미안한 생각에 갑자기 가서 누나를 놀래켜 주려고 연락도 없이 휴가를 나왔는데 마침 누나는 집에 없어서 연락이 되지 않고 우연히 대학교 과 친구들과 후배들이 술 마시는 자리에 참석하게 되었고, 술이 많이 취했는지 평소 자기한테 관심이 있던 여자 후배와 같이 자게 되었다고 한다.

남자 친구는 누나한테 미안한 생각이 들고 후회도 되었지만, 드디어 여자의 몸 속에 진짜 삽입을 했을 때의 그 느낌이 잊혀지지가 않았고, 어차피 누나는 남자 친구가 휴가를 나온지도 모르고 있으니 괜찮겠지 생각하고는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하루종일 그 여자 후배와 관계를 가지며 보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여자 후배는 남자 친구가 군대에 복귀한 후에도 종종 면회를 왔고, 남자 친구는 누나한테는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 여자 후배와의 관계가 주는 육체적 쾌락을 도저히 그만둘 수 없었고, 결국 누나와 헤어지기로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제 나 그 약속 지킬 필요도 없잖아. 그래서...그냥 가만히 있었던거야.”

“네....그렇군요.”

“또 도대체 어떤 느낌이길래, 얼마나 좋길래 나하고 헤어질 생각까지 하게 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그리고 남자 친구가 나말고 다른 여자랑 그랬으니까, 나도 다른 남자랑 그러는거야. 복수하는거지...유치한 방법이긴 하지만..”

“네.....”

나는 누나의 말을 듣고 있으니 왠지 미안하면서도 공허한..복잡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까 좋은데. 내가 왜 이걸 그렇게 참았나 싶어...나도 앞으로는 하고 싶은거 참고 그러지 않을거야.”

“네....”

누나는 내 힘없는 대답을 듣고는 내 기분을 눈치챘는지

“아마 너랑 해서 좋은거같아. 남자친구랑 했으면 이렇게 안좋았을 것 같아. 그치?”

“네? 왜요?”

“남자 친구는 한번도 경험이 없어서 잘 못했을테지만, 너는 선수잖아.”

“에이..그거 헛소문이라니까요.”

“아니야. 내가 직접 이렇게 느꼈잖아.”

“에이..누나는 처음인데 내가 잘하는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요?”

“그래도 내가 이렇게 온 몸이 짜릿한 적은 처음인데, 그게 잘하는거지 뭐.”

“음..그건...음...누나 남자 친구가 누나 애무 많이 안해줬어요?”

“응. 거의. 내가 못하게했거든.”

“네? 왜요?”

“나 실은 남자 친구랑 키스만 해도 밑에가 젖어드는 느낌이었거든. 남자 친구꺼 만지고 입에 넣고 그러면 더 많이 젖어들고. 그런데 만약 남자 친구가 나를 만지고 애무하기 시작했으면 내가 먼저 못참고 덮쳤을껄?”

“아...그러면...누나 정말 인내심이 대단하네요. 그런 상황에서도 약속 때문에 참을 수 있고.”

“응...근데 사실 남자 친구랑 스킨쉽하기 시작한지 얼마안됐을 때 우연히 함께 야한 비디오를 본 적이 있거든. 난 그 때 처음 그런거를 본거라서 왠지 짐승들이 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남자 친구가 거기에 나온 여자 거기가 젖어서 번질거리는 모습을 보더니 자기는 저렇게 여자 그곳이 많이 젖으면 지저분한 느낌이 들어서 못할 것 같대. 그런데 나는 흥분하면 그 여자 보다 더 많이 젖거든. 그래서 남자친구가 혹시 내가 그렇게 젖는다는 걸 알게 되면 날 지저분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서 못만지게 했지.”

“아...그렇구나..그렇다고 전혀 못 만지게 하면...”

“물론 내가 아무렇지도 않을 때는 만지긴 했지만, 내가 쉽게 젖는 편이어서 오래 못 만지게 했지. 가끔씩 청바지 입고 있으면 그 밖으로 나갈 염려는 없으니까 그 때는 오래 만져도 가만히 나뒀지.”

“네...”

“휴.....그런 것도 이유가 되겠지. 나는 이렇게 말라서 가슴도 작은데 그나마 잘 만지지도 못하게 했으니까. 나 그 여자 후배란 애 알거든. 그 여자애는 나보다 훨씬 가슴도 큰거같고, 남자 친구한테 못만지게 하지도 않겠지.....”

나는 누나의 얘기를 듣고 있으니 가슴이 아파오면서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하긴...이제 남자친구도 아닌데 뭘...남자친구라고 부르지도 않을거야..”

“누나...”

“괜찮아. 나 이제 남자 친...아니 그 남자 다 잊었어. 음...아니다...이제 잊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동안 나 그 남자 잊어야지 하고 생각은 수없이 했으면서도 잊지 못했는데, 이제 나 변한거 같아....음...변하고 있는 것 같아....어차피 그 남자도 그런 일 있고 나서 더 이상 나 볼 수 없으니까..그래서 헤어지자고 한 것처럼...나도 너랑....이제는 더 이상 그 남자 볼 수 없으니까.....이제 잊을 수 있을 것 같아.”

“누나....”

누나는 남자 친구를 잊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지만, 난 누나가 그렇게 자기 자신을 포기한 듯이 말하는 모습에서 아마 쉽게 그 남자 친구를 잊지못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그 때의 그런 내 느낌은 아직 사람에 대해, 여자에 대해 잘 모르던 때의 잘못된 느낌이었다는 것을 나는 나중에 알게 되었다.



누나는 아무 말 없이 가만히 누워 있었다.

분위기가 무거워지는 것 같았다.

또 왠지 내가 누나한테 뭔가를 빼앗아버린 듯한 느낌이 들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나는 분위기를 바꾸려고 연아 누나가 가끔 내가 화를 내면 쓰던 방법을 쓰기로 했다.



“누나”

“응?”

“누나..있잖아요...”

“응? 뭔데?”

“저기....누나 가슴 작지 않아요. 전 누나 가슴 정말 좋아요. 부드럽고 내 손에 딱 맞고..”

그러면서 나는 누나 가슴에 손을 얹고 가슴을 부드럽게 만졌다. 그리고 계속해서 말했다.

“그리고...전 누나가 많이 젖어서 정말 좋았어요.”

누나는 잠깐 내 눈을 바라보다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그래?”

“네.”

“역시 경험 많은 선수는 다르구나. 원래 경험이 많으면 많이 젖는거 좋아하니?”

“네? 하하..아..아니예요..전 선수가 아니라서 잘 몰라요..그냥 개인 취향아닌가요?”

“괜찮아. 괜히 모른척 하지마. 나 니가 경험이 많다고 해서 기분나쁘거나 안그러니까.”

“정말 아니라니까요. 누나가 어떻게 알아요? 제가 경험 많다는 증거 있어요?”

“음....응. 있어.”

“뭔데요?”

“너 아까 처음에 내 가슴 만질 때 보니까 손놀림이 아주 익숙하더라. 완전 선수던데 뭘.”

“에이...아니에요. 그건 그냥 제가 술이 취해서..”

“뭐야? 그럼 술기운에 나랑 했다는거야?”

“아, 아니에요. 그게 아니라, 그냥 누나 안고만 있으려고 했는데 누나 가슴이 너무 부드러울 것 같고, 또 누나 가슴이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인 것 같아서..”

“됐어. 그게 그거지 뭐.”

“정말 아니라니까요.”

분위기가 점점 가벼워지고 누나랑 나랑 모두 조금은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해서 다행이었다.



“근데 너 진짜 내가 많이 젖어서 좋았어?”

“네. 누나가 많이 젖어서 좋았어요. 내가 만지고 있으면 누나 보지에서는 물이 계속 나오던데요.”

“어머, 이게 누나한테 못 하는 말이 없어요. 변태...”

“네? 왜요? 무슨 말이요?”

“내 거기에서 물이 계속 나온다며.”

“네..그게 왜요? 그게 뭐 잘못됐나요?”

“아니..그게 아니라...그거 말이야, 그거. 내 거기...”

“아...보지란 말 때문에 그러는구나. 하하..에이..보지를 보지라 그러지 뭐라 그래요.”

“뭐야...그래도 그렇지...”

“하하...좋아요 그럼 다음부터는 보지말고 뭐라고 부를까요?”

“음....글쎄....근데 다음부터라니 무슨 말이야? 누가 다음에 너랑 한대?”

“어, 안돼요.”

“뭐가 안돼? 내가 싫으면 안하는거지.”

“진짜 안되는데...나 누나랑 해야 되는게 있는데.”

“그게 뭔데?”

“누나 보지 청바지 위로 만져서 청바지까지 젖도록 만드는거요.”

“뭐? 이게 정말 누나한테 못하는 말이 없어. 그리고 그게 어떻게 되니? 청바지가 얼마나 두껍고 물이 잘 안스며드는데.”

“아니에요. 할 수 있어요. 정말.”

“진짜 그게 가능하다고?”

“네. 할 수 있어요. 누나라면.”

“음...좋아..그대신 너 안되면 못한다. 알았지?”

“네.”

“음....그리고, 하나 더.”

“네? 하나 더요? 뭔데요?”

“나 이거 입에 넣어봐도 돼?”

누나는 내 페니스를 손으로 잡았다.

“네? 네...그래요.”

“뭐야...싫어?”

“아뇨...그게 아니라 누나 솔직히 아까부터 내 자지 빨고 싶었죠?”

“뭐야...아니야..그냥...그냥..이렇게 큰 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서 그러는거야.”

“하하..괜찮아요. 누나 내 자지 빨고 싶으면 빨고 싶다고 해도 되요.”

“아니라니까...정말...”

누나는 얼굴이 빨개졌고, 나는 웃으며 몸을 움직여 누나가 내 페니스를 빨기 좋게 해주었다.



누나와 나는 그렇게 얘기를 하고 서로의 몸을 애무했고, 나는 다시 누나의 보지에 삽입을 하려고 했으나 누나는 할 때는 잘 못느꼈는데 아직 통증이 있어서 삽입하는 건 싫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누나를 안은 채 아침 무렵 함께 잠이 들었다.

누나와 나는 점심때쯤 일어났고, 누나가 괜찮다고 해서 다시 섹스를 했다.

두 번째 섹스를 할 때에도 피가 조금 나오긴 했지만 누나는 훨씬 편안하게 내 페니스를 받아들였다.

누나와 나는 방에서 점심을 시켜 먹었고, 누나와 나는 함께 벌거벗은 채 침대에 누워서 편히 쉬며 서로 얘기를 나누었다.

시간은 어느덧 5시가 다 되어 가고 있었다.

나는 다시 누나와 서로의 몸을 애무한 후에 삽입을 시도했으나 누나는 아파서 더 이상 하지 못하겠다고 했고, 나는 왠지 아쉬움이 남아서 한동안 누나를 꽉 껴안고 있다가 일어서서 전철을 타고 내 방으로 돌아왔다.



내 방으로 돌아오자 갑자기 피로가 몰려들었고, 나는 씻지도 못하고 그대로 자리에 쓰러져 잠이 들었다.

갑작스런 전화 소리에 잠이 깨었다.

연아 누나였다.

시계를 보니 10시였다.

연아 누나는 경미 누나랑 잘 했냐, 지금까지 경미 누나랑 같이 있었냐고 꼬치꼬치 물었고, 나는 피곤해서 다음에 만나면 얘기하겠다고 하며 대답을 회피했다.

그러자 연아 누나가 내 방에 오겠다고 했다.

나는 안된다고 했으나 누나는 기어이 오겠다고는 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나는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다시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연아 누나는 지난 여름 방학 이후로 이렇게 가끔 주말이면 내 방에 와서 나와 함께 자고 가곤 했는데, 연아 누나와 나는 말 그대로 섹스는 하지 않고 함께 서로 안고 자기만 할 뿐이었다.

물론 서로 서로의 몸을 애무해주면서 상대방이 자위하는 것을 도와주기는 했으나, 연아 누나는 남자 친구가 있다는 이유로 삽입하는 것만은 안된다고 하면서 둘 다 함께 옷을 모두 벗고 있으면 내가 덤벼들 수가 있으니 내가 팬티를 벗으면 연아 누나가 입고 있고, 연아 누나가 팬티를 벗고 있으면 내가 팬티를 입도록 하며 삽입을 방지했다.

팬티를 입고 있다고 해서 내가 덤벼들지 못 할 이유는 없었지만 어느 한쪽이 팬티를 입도록 하였다는 사실 자체가 심리적으로 삽입을 자제하게 만들어 주었다.

물론 무엇보다도 내가 삽입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전에 연아 누나는 손과 입으로 내가 사정하도록 했기 때문에 연아 누나와 나는 10번이 넘게 함께 팬티만 입고 자면서도 삽입을 하지 않을 수 있었다.



그 날 연아 누나는 11시 반쯤 내 방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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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독자분께서 댓글로 이야기 내용이 조금 현실성이 결여된듯해 보인다고 하시면서, 졸업반 선배여자가 자기친구를 학교에 갓들어온 신입생에게 섹스를 하라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그것부터 상황설명이 곁들여져야할듯 한다고 하셔서 죄송하지만 이 자리를 빌어 이야기의 상황에 대하여 잠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얘기는 이미 끝까지 다 써놓은 얘기인데요(약간은 긴 편이라 한번에 길게 쭉 올리면 읽기에 부담스러우실 것 같고 한번에 두 편씩 올리는 것은 다른 작가분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한 편씩만 올릴 계획입니다), 마지막 부분에 제가 연아 선배한테 왜 저한테 그런 일을 시켰는지 묻고, 그에 대해 연아 선배가 모호하지만 답을 해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돌이켜보면, 대학교 4학년 스물 세살의 여자아이와 이제 갓 스무살이 된 남자아이는 본인들은 다 컸다고 생각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가려고 했었지만, 저나 다른 친구나 대학 선배들은 아직 어려서였는지 아니면 한창 성숙해 나가는 시기여서인지 감정에 치우쳐 돌발적인 행동을 하거나 생각과는 다른 엉뚱한 행동을 하곤 했었고, 또 그만큼 순수하게 사람을 믿고 좋아하고 행동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나이가 들어서는 겪을 수 없는 조금은 별난 일들을 대학다닐때 많이 경험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시절에 느꼈던 순수한 감정과 그 순수한 감정으로 사람을 믿고 좋아하고 행동할 수 있었던 용기와 무모함이 아직 젊다고 생각하는 나에게서 어느새 벌써 사라져 버린 듯해서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이야기와 상관없는 말씀을 주저리주저리 너무 길게 올려서 대단히 죄송하구요 (--)(__) 꾸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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