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에 충실하기 - 6부

그해 가을 , 난 진학과 내 주변의 잡사로 어수선한 마음때문에 밤이면 집마당 한켠 장독대위를



자주 찾앗다



하늘은 높아지고 별들은 더 가까와져 상념을 즐기기엔 딱이엇는데 그때부터 갖잖은 시를 읊곤했다



혜자아줌마는 그뒤로도 여러 통로로 추파를 보내오곤 했는데 한껏 추심에 젖은 난 왠지 내키지 않아서



요런저런 핑계로 피하곤 하는 처지엿다



엄마와 박기사의 불륜의 행로는 여전한것 같아서 날 우울하게 했는데 주차장의 방사를 몇번인가



더 엿보고 딸을 붙잡고 난후엔 그마져도 흥미를 잃었다



점점 술주정이 심해지는 아버지를 보면서 한편 측은하고 한편 질시하는 감정까지 생겨 그야말로



복잡다단한 심사였다



그날 저녁도 난 영락없이 장독대위를 올라서 하늘을 보며 소월시 몇편과 자작시 한두개를 뇌이고 있는데



담밑으로 두 사람이 지나가며 걸음을 세우고 내게 말을 건넸다



; 어머 거 위에 호진이 아니니?;



혜자아줌마와 딸 미애 모녀였다



; 예 저예요 어디 다녀오시나 보죠;



; 응 미애 피아노 콩쿨에 .. 근데 거기서 뭐하니?;



; 네 공부하다가 머리도 식힐겸 해서요;



;호호 그래 공부도 쉬어가며 해야지 근데 참 호진아;



;네/;



; 너 이번 주말에 시간좀 낼수있니?;



; 네? 왜요?;



난 뻔한 예견을 하면서 되물엇다



; 응 미애 기말고사가 몇일 안남았잖니 얘가 이번 시험이 아주 중요한데 통 공부가 안되있어

아무리 피아노 특기로 고등학교 간다고 해도 어느정도는 학과기본을 해야되는데..네가 좀 도와주면

안되겠니?;



; ..제가 뭐 실력이 있나요 그러고 그게 하루 이틀해서 되는것도 아니구..;



; 에이 그래도 명색이 xxx고생인데 한두과목 시험에 나올만한것만 좀 집어줘라 얘;



; 네 그럼 토요일날 저녁에 제가 갈께요 뭐 도움이 될런지..;



; 으응 그럼 그때 기다리마아..;



혜자아줌마는 말끝에 가는 콧소리를 섞었다



그때까지 우수와 회한의 정취만 탐색하던 내게 어울리지 않는 깊은가을은 또하나 자고있던 남성을



깨우고 있었다



토요일 저녘 해는 훨씬 짧아져 6시쯤인데 벌써 어둑하다



혜자아줌마는 춥지도 않은지 소매가 없는 이브닝드레스를 입고 있다



; 호진아 너 밥 아직 안먹었지 이리와 같이먹자 얘 미애야;



미애는 중3인데 지 아버지를 닮아선지 우선 몸집이 여느 대학생 정도로 크다



; 흐응 오빠왔어 아이 나 공부 못한다고 구박하면 어떡해 챙피스러..;



; 기집애야 그런게 어딨어 모르면 배워야지 너 호진이 반만큼만 노력했어도 그 정돈 아닐텐데;



모녀는 호들갑스럽게 밥상에 앉았다



영,수는 하루 공부로 효과를 얻기가 힘든터라 난 우선 사회 국어 문제집으로 몇개를 풀어나가는 식의



진행을 하였다



듣던데로 미애의 실력은 형편없어서 거의 하나하나를 짚어줘야 될 지경이다



피아노는 잘친데서 뭐 콩쿨에도 여러번 입상을 했다는데 그건 머리와 상관없는 건지..



피아노를 치던 기다란 의자를 갖다놓고 책상에 앉은 우리는 자연히 어깨가 부닥히곤 했는데



그때마다 눈밑으로 출렁이는 미애의 젓가슴을 보고 난 묘한 감정이 일었다



키는 지 엄마보다도 더 크고 단발머리가 길게자란 목뒤의 점하나는 짐짓 고혹스러워 난 엉결겹에



목뒤의 그 점을 손가락으로 짚어보며 너스레를 떨엇다



; 야 이점 참 멋있다;



; 어마 참 오빠는 그게 뭐 멋있어 난 싫은데;



; 아냐 원래 미인은 목뒤에 점이 있데;



미애는 금새 얼굴이 빨개져 고개짓을 하는데 그만 내무릅께로 얼굴을 파묻는다



그 바람에 좃이 발기를 해대서 미애의 얼굴을 건드린듯한데 미애는 흠칫놀라 상체를 일으키곤



딴청을 한다



; 얘들아 이것 좀 먹구해라:



혜자아줌마가 과일을 깍아들고 들어왔다



책상위로 과일을 놓으며 내 등뒤를 슬쩍 꼬집는다



; 쉬엄 쉬엄 해 응 글구 호진아 너 잠깐 나와 선반위에 상좀 끄내주련 난 키가 안닿서;



부엌으로 나오자 혜자아줌마는 내손을 낰아채더니 다그친다



; 너 이 아줌마가 싫어졌니 응 왜 통 볼수가 없는거야 으응 아줌마 애간장은 다 태워놓고..;



; 그게 아니고요 그냥 내가 딴생각이 많아서..;



; 딴생각은 무슨 학생이 왜 고민이 많아 나땜에? ,,그럼 늬 엄마땜에;



혜자아줌마는 다가와 꼬집는 시늉을 하며 아직 죽지않은 내좃부근을 건드렸다



; 어머 이거봐 이거봐 벌써 빳빳해졌네;



자기때문에 선 좃이 아닌걸 모르고 어깨를 모으더니 허리를 꼰다



혜자아줌마는 아예 지퍼를 내리더니 팬티속으로 손을 헤집고 내 좃을 찾는다



기왕 섰던 좃은 더 꼿꼿해지고 금방이라도 좃물을 토할거 같은 기세다



혜자아줌마는 못참겠는지 무릎을 꿇고 내좃을 꺼내들어 입으로 빨아댄다



찌걱찌걱



; 아~~~ 여기서는 ..안돼,;



난 혜자아줌마의 머리끄댕이를 잡아올리며 좃을 빼는데 어느새 좃물을 좀 흘리고 있다



눈이 벌겋게 충혈된체로 색기를 띈 혜자아줌마도 번쩍 정신이 드는지 개수대로 가 수돗물로 입가심을



하더니 미애를 부른다



; 미애야 넌 잠깐 공부하고 있어 호진이 온김에 광에 난로를 꺼내야겠다 원 집에 남자가 없어서;



; 응 그래 ;



혜자아줌마는 내손을 붙잡고 현관밑 계단을 내려가 광문을 땋는다



광에 들어가 전등불을 키고 허겁지겁 달려드는 혜자아줌마는 입안에 가득고인 침을 내게 퍼부었다



난 그녀의 드레스를 들어올려 역시 팬티를 안입고 잇는 보지를 쉽게 움켜 잡았다



보짓물은 흥건해서 허벅지까지 젓었는데 손가락으로 후비자 질꺽이는 소리가 요란하다



;아 흥 아앙~~~;



; 그렇게 하고 싶었어요 ;



; 그으럼~~ 얼마나 하고 싶었는~~데 아흥;



; 나도 하고 싶었징;



광은 누울만한 자리도 없이 지저분해서 이리저리 서로 보지와 좃을 붙잡고 용을 쓰다가 난



그녀를 한켠에 있는 책상쪽으로 밀고가 뒤를보고 책상을 붙잡게 했다



드레스를 걷어올려 머리를 씌우려 하자 그녀는 신경질적으로 옷을벗어 아무대나 던져버린다



그녀의 상체를 납작 엎드리게 하고 양발을 벌려 보지와 똥구녕을 동시에 빨아주었다



; 아흥 아악~ 나 죽는다;



예전의 그 간드러진 고음은 어디로 가고 이건 숫제 한마리 암내를 풍기는 짐승처럼 울부짓는다



; 호 호 진아~~ 나 죽어 아흥~ 흐흐흐흥 ~~ 여~보옹~;



난 그녀의 똥구녕과 보지사이를 좃으로 뭉개주다가 드디어 힘차게 들이 밀엇다



; 악~~ ;



그녀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먼지가 쌓인 책상위로 얼굴을 묻으며 허리에 경련을 일으킨다



뿍샥뿍샥 뿌지직 푹샥



나도 첨 해보는 뒷치기에 황홀감을 만끽하고 좃질을 해댔다



; 아고 살려줘 아고 살려줘 아흥~~;



퍽퍽퍽퍽



그녀가 엉덩이를 흔들어 대는 바람에 내 사타구니와 부딛끼는 소리가 보짓물과 섞여 기승을 떤다



; 아고아고아고 고고 꽥;



심하게 몸을 흔들어대던 그녀가 갑자기 다리힘을 풀며 주저앉는데 보니 눈에 촛점이 없다



보지를 끼고있던 내좃은 덩그러니 빠져나와 허공에 대고 좃물을 발사해 버렸다



얼마나 굶주렸으면 이럴까 하면서도 한편 겁이 덜컥난 나는 그녀의 뺨을 슬쩍 때려 보았다



아주 정신을 잃은건 아니어서 잠시후 그녀는 몸을 추수리더니 목이 타는지 마른침을 삼킨다



난 먼저 빠져나와 마당에 수돗가에 가서 대강 물을 끼얹었다



늦은 가을 저녁이라 쌀쌀해서 찬물이 뿌려진 내 몸위로 김이 피어나는데 난 추운걸 못느꼇다



미애의 방으로 들어오니 미애는 자기 가슴께로 손을대고 뭘 찾는듯 하다가 흠칫 놀란다



; 어머 오빠 왜그래 왜그렇게 젖었어?;



; 응 아니 광에 먼지가 많아서 난로를 옮기다가 묻었길래 대강 물로 씻었어;



; 어머 머리에도 많이 묻었나봐 어머나 이 추운데 찬물로 ..한거야?;



; 으으 괜찮아 시원하고 좋은데 뭘;



미애는 얼른 수건을 두장 가져와 하나를 건네주고 등뒤에 묻은 물기를 닦아내준다



; 근데 엄마는?;



; 으응 엄마는 금방 가게에 다녀오신다구 하는것 같던데 아직 안들어 오셨나..;



자리에 앉은 난 한참동안 숨을 골랐다



그렇게 자세를 가다듬는 사이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자 미애는 얼른



;엄마야?;



;으..응;



; 모 사가지고 오는거야?;



;으응 커피가 떨어져서..;



; 근데 어마 어디 아퍼? 목소리가 왜그래;



; 으응 엄마가 갑자기 몸살끼가 있는지 열이 난..다 나좀 누워야겟다;



; 어마, 그럼 약먹어야지;



;응 그래 엄마 좀 잘테니 깨우지 마라 참 호진이도 이따 가거라;



;네 근데 정말 괜찮으세요?;



; 그래 걱정 마 ;



나는 문제집을 펼치고 댓문제를 일러주는데 정신이 멍하다



그런데 미애가 아까는 분명 바지츄리닝을 입고 있던 기억인데 어느새 반바지로 바껴져있는걸 알았다



살이 약간 퉁퉁할 정도로 몸집있는 그애의 반바지는 금방이래도 터질것같이 팽팽햇다



공부도중에 자꾸 미애의 허벅지로 눈길이 가서 혼란스러워 엉뚱한 말이 나온다



;어머 오빠 5번답이 이거야? 아니잖아 ;



; 으응 아니구나 이거지;



; 흐흐 오빠도 참 정신을 어데다 두고..;



어데다 두긴 니 허벅지에 뒀지 난 금방 좃물을 쏟아내 기운을 잃고있던 좃이 또 슬슬 깨어나는걸 느꼈다



한참 그러다가 나도 모르게 미애의 얼굴에 거의 맞대고 입김을 뿜어내자 미애가



;흐흐 간지러워 오빠 ;



목을 움추리고 한손으로 슬쩍 날 밀어대는데 몸을 돌리며 다리를 드는 순간 짧은 그애의 바지사이로



팬티가 언뜻 보였다



; 야 미애야 너 종아리가 이쁘긴 한데 살은 좀 빼야겠다 그거 잘못하면 터져서 보기 흉해져;



;어머어머 오빠도 누구 약점잡네 그러치않아도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쌓이는데;



; 너 벌써 종아리 위에 조금 기색이 보여;



;어머어머 어디 난 못봣는데;



; 넌 니뒤라 잘못보지 아주 자세히 봐야 한두줄 가닥이 보이는데;



;어머어머 난 몰라 어떡해 잉 어딘데;



; 아직은 괜찮아 앞으로 조심해야지 참 이렇게 해봐 거길 지압해주면 낫다는데;



난 수작을 떨며 미애를 엎드리게 하고 짐짓 심각하게 맥을 짚는듯한 자세로 종아리를 눌렀다



양손으로 자근자근 눌르다가 예전에 그 엄마한테 쓰던 기법으로 손바닥으로 비비면서 허벅지까지



손을 옮겼다



역시 젊고 봐야지 그애의 살은 탱탱하다못해 내손을 꽉 붙들어 매는듯한 흡인력을 갖고 있었다



엉덩이부근까지 간 손은 애무의 농도를 더하느라 그야말로 연체동물의 흐느적한 춤사위를 연출해 내고



그럴수록 미애는 방바닥에 모은 두손으로 얼굴을 숨긴다



그렇게 주물르다가 슬쩍슬쩍 팬티속으로 손가락 한두개를 찌르자 그애가 그만 피식하고



방구를 끼어댔다



;으흐흐흑~~;



미애는 창피한것을 표현하느라 그렇게 소리를 질러댔는데 내겐 그것이 더 감창같아 그만



엄지손가락으로 그애의 보지를 쑤시고 말았다



; 엄~마..;



입술이 부르르 떨리는 교열음을 내며 그애는 머리를 싼다



흥분한 나는 거칠것없이 미애의 바지를 내리고 팬티를 벗겻다



미애는 엄마와 달리 보지털이 수북한데 이거는 완전 숲이다



난 이미 설대로 선 좃을 한손으로 흔들어 대며 그애의 보지를 빨아주엇다



; 아흐 어~~ㅁ 마;



미애는 반항할 기색도 없이 두손으로 얼굴만 가리고 내게 몸을 맡기고 있다



그 와중에도 난 일말의 양심이 교차해 요기까지만 요기까지만 해대며 좃을 흔들엇다



한손으로 연신부벼대는 그애의 보지도 어느덧 물을 쏟아 찌걱댄다



그렇게 몇분 세상 저 어디에 있다는 환희의 궁속에 들은 난 그애의 보지둔덕위로 좃물을 싸내고 말앗다



찌직~~ 그거는 언제보다도 힘차게 또 많이 쏟아져 나와서 콸콸댄다



좃물은 그애의 보지근처만 아니라 얼굴을 감싼 손위로 아예 그위를 넘어 방바닥 끝까지 튀었다



; 흐흑 나 어떡해;



어지럽게 널려있는 잔치상위로 흐르는 정막을 깬건 미애의 가느다란 흐느낌이엇다



난 미애를 가슴으로 안아주며 귓가에 속삭인다



; 미안하다 .. 하지만 우리가 거기까지 한건 아냐;



미애는 아무 말없이 흐느끼며 고개를 끄덕인다



난 수건을 찾아 그애의 몸위에 뿌려진 정액을 닦아주었다 그리고 가벼운 키스도 잊지않앗다



; ,,오빠는 그거 많이 해봤지 ;



;응 아냐 나도 첨이야..;



;거짓말 아니거 같애;



; 참 못믿긴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글고 보니 넌 정말 첨이니/;



; 흐흥 오빠도 참;



그러곤 말을 끊는 폼이 께림칙했지만 나도 더이상은 묻지 않았다



밖을 나오니 땅거미는 이미 깊이 숨어들고 가을바람은 소슬한데 난 갑자기 외로움같은 한기를 느꼈다





다음해 고 3 이된 나는 정말 학업에 전념할 심사로 학교 도서실에 늦게까지 남았다



추위가 한꺼풀 꺽인 3월 어느날 그날도 학교에서 늦게 돌아온 나는 집이 웅성거리며 부산한걸 알고



급히 들어갔다



;얘 박기사가 사고가 났덴다;



엄마는 울음석인 목소리로 말햇다



; 예? 사고요 어떻게;



;트럭하고 부딪켰대는구나 저쪽이 잘못한거래는데..;



; 얼마나 다쳤데요?;



;글쎄 니 아버지가 병원으로 갔는데 많이 다쳤나 봐 도립병원 중환자실에 있대;



엄마는 거의 울고있다 그 순간에도 난 엄마의 모습에 질시를 담지않을수 없었다



; 그럼 보상은 어떻게 된데요? ;



; 글쎄 그 트럭이 큰회사차라 그건 문제 없다는데 사람이 걱정이지 사람이.. 아고;



그렇지 사람이 걱정이지 사람이 그것도 보통사람도 아니고.. 엄마의 자진데..



난 내 안에서 엉켜있는 실타래의 희비를 무엇이라고 단정하기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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