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  Hof...그리고...Sex - 66부

울님들.... 추석 잘 보내셨나요,.. ? ^^*



글이 너무 늦게 올라 왔지요.. ? 죄송합니다.. 저역시 연휴기간 내내 조금 바쁘단 핑계로... ^^;



울 **님들 즐거운 한가위 보내셨으리라 생각 합니다.. ^^*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으니... 예전처럼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울님들 언제나 행복하시구요... ^^*























진주.......... 술 잘 못마십니다...

아마 지금 상황의 어색함을 없에려고 무던히 노력 하는게 눈에 보이네요..



조금 일찍 마감을 해야할거 같네요...

그날 정말 술을 많이 마신거 같습니다...

진주나 저나 마감할때쯤 되었을땐 이미 둘다 술이 상당히 취한 상태였습니다...



평소보단 조금 빠르게 알바애들과 보람이 전부 집에 보내고 마감을 했습니다..

그리고 진주와 저역시 함께 매장을 나왔구요...



밖엔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근처 편의점에서 우산을 샀습니다... 두개를 살까 하다가 그냥 하나만 샀습니다...



처음엔 그냥 매장에서 계속 마실까 하다가 따끈한 국물이 마시고 싶어서..

그냥 매장 밖으로 나와서 횟집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미.. 민호야.. 술.. 더 마시.. 려구..?"



"응~ 한잔 더해야지.. 진주 너 더 못마실꺼 같아?"



"으.. 응~ 나.. 더는 못 마실꺼.. 같아.."



"그래.. ? 음~ 그럼 어쩔까..? 진주 지금은 어디 사니..? 바래다 줄께.."



"......................... "



"......... 왜..? 집.. 멀어?"



"그..그게 아니라.. 미..민호야... 나 너랑.. 같이.. 있을.. 래... "



"지... 진주... 야.... "



이미 매장에서 진주가 절 좋아했었다라는 말은 들었지만...

진주가 저와 함께 있자고 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마은속에선 "정말 이래도 괜찮은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제 손은 진주의 팔을 잡아 부축하고 무작정 걸었습니다...



매장에서 한참 떨어진곳을 오랜 시간 걸었습니다...

멀리 번쩍이는 모텔 간판이 여러개 보이네요....

복잡한 제 머리속관 상관없이 진주를 이끌고 그중 한 모텔로 들어갔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제팔을 꼭 붙잡은 진주의 어깨를 감싸 않으면서도..

무언가 정리되지 않고 꼬이는듯한 제 머리속은 계속 복잡했습니다..



진주와 방안으로 들어가서 침대가 아닌 쇼파에 앉았습니다..



"커피... 마실...래.. ?"



먼저 입을 연것은 진주였습니다..



"응.. ? 그럴까..?"



커피를 마시면서도 제 머리속은 복잡한 그대로 였습니다..



"민호.. 야.. "



"응..?"



"나.. 나쁜년.. 이지.. ?"



"..... 왜 그런 생각을 해..?"



그때 진주가 눈물을 떨구기 시작했습니다..



"흑흑~ 나.. 민호.. 너.. 좋아해... 이럼 않되는거.. 아는데..흑흑흑~~~"

"흑~이런 나...나도 모르겠어... 왜 그러는지...그냥 민호 너가 좋아...흑흑~~"



"진.. 주야... "



한참동안 흐느끼는 진주를 그대로 두었습니다..

훌쩍이던 진주가 눈물을 훔치더니 말을 합니다...



"나.. 먼저 씻을.. 께"



진주가 욕실로 들어가고 쇼파에 혼자 남겨진 전 담배를 하나 꺼내 물었습니다..

제 마음이 왜 이렇게 복잡한걸까요?



그렇게 좋아했던 진주가 아닌가..

그 좋아했던.. 아니 사랑했던 미선이의 눈을 피해 만날정도로 좋아했던 진주인데...



아무 잘난거 없는 제가 좋다고 자신의 순결까지 바치려했다는 진주인데...

뭤때문에 이런 갈등이 생기는걸까요.. ?



아무래도 않될거 같습니다..

이대로 진주를 안을수는 없을거 같습니다..



마침 테이블 위에 볼펜과 일수 어쩌고~써있는 메모지가 눈에 보이네요..

결정 했습니다.. 볼펜을 들고 메모지에 글을 써 내려갔습니다..



[진주야. 오늘은 그냥 갈께. 나 아직도 내마음 모르겠어.]

[나 역시 널 그렇게 좋아하는데도 왜그런지 모르겠어..]

[진주야. 내 마음 정리하고 내일이라도 내가 널 찾아갈께.]

[오늘은 그냥갈께. 푹 쉬고 내가 내일 연락할께.. ]

[....................................... 널 많이 좋아하는 민호]



테이블위에 있던 잡다한 물건들을 모두치우고 글을 쓴 메모지를 올려 놓았습니다..

욕실에서는 샤워하는 물소리가 계속 들렸고 전 TV를 틀어놓고 방을 조심스레 나왔습니다..



모텔 밖으로 나오니 좀전보다 비가 더 많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우산을 방에 놔두고 나왔던 터라 그냥 비를 맞으며 걸었습니다...



차가운 빗줄기가 그렇게 시원할수가 없네요~

떨어지는 빗줄기가 몸안에 있던 알콜의 기운까지 씻어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제 어디로 가야하나.. ?

그냥 매장쪽으로 제 발길이 옮겨졌습니다..



이미 밖은 환해져 오는데 매장으로 걸어가며 보이는 휘황찬란한 네온들이..

차가운 빗줄기에 시원해진 제 머리속을 뒤엉켜놓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머~ 민호오빠.. "



누군가 절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들어 봤습니다..

몇명의 여자들 속에 우산을 들고있는 무척 놀란 표정의 혜빈이가 보이네요..



"맙소사~ 오빠... 이게 무슨일이야... "



혜빈이가 무척이나 놀라며 물에 빠진 생쥐꼴인 제게 자신의 우산을 씌워줬습니다....



"응~ 이게 누구야..? 울 이쁜 혜빈이 이제 끝난거야..?"



"오빠~ 무슨일 있는거야? 왜그래? "



"아.. 하.. 하 ~~ 아.. 냐... 아무일.. 없.. 어.. "



제가 비틀 거리자 혜빈이가 제 팔을 꼭 잡아줬습니다..



"오빠~~~"



"이런~ 미안.. 나때문에 혜빈이 옷 젖겠다.. 오빠 괜찮으니까.. 그냥.. 놔줘~"



자신의 옷이 젖던 말던 상관 안하는 혜빈이가 절 더욱 꼭 끌어 안았습니다..

혜빈이가 친구들에게 돌아보며 먼저 가라고 하네요.. 그리곤 제 팔을 잡아 끌었습니다..



"오빠 감기 걸리겠어.. 무슨일인진 모르겠는데.. 일단 그 옷부터 어떻게 해야겠어.. "



혜빈이... 진심으로 절 걱정해 주는거 같네요..

혜빈이의 손에 이끌려 그냥 따라 갔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모텔로 혜빈이가 절 이끌었습니다..

카운터로 절 이끌고 가더니 자신의 지갑에서 돈을 꺼내 계산까지 하네요..



방으로 들어가 혜빈이는 욕실부터 들어갔습니다..

쏴아~ 하는 물소리가 들리고 곧바로 혜빈이가 나오네요...

그리곤 따뜻한 커피를 타서 제게 내밀며 말을 합니다...



"오빠..... 아니다.. 일단 이거 먼저 마시고 그 옷부터 벗어... 얘기는 좀있다 하자.. "



그제서야 몸에 한기가 느껴지는거 같았습니다.. 정말 추운거 같네요...

혜빈이에게 커피를 받아들고 마시는데 몸이 많이 떨렸습니다....

제가 커피를 마시는동안 혜빈이가 두어번 욕실을 왔다갔다 하다가 수건을 들고 제게 말했습니다..



"오빠.... 이제 옷 벗고 탕에 들어가.... 따뜻한 물 받아놨어.. "



혜빈이가 절 도와 겉옷을 벗겨 주며 수건으로 제 몸의 물기를 닦아냈습니다..

옷을 모두 벗고 혜빈이의 손에 이끌려 욕실로 들어갔습니다..

따뜻한 탕 안에 들어가자 그제서야 살거 같았습니다..



"오빠... 나 잠깐만 나갔다 올테니까... 나 올때까지 탕에 그냥 있어.. 알았지.. ?"



"응.. 그럴께~"



혜빈이가 욕실밖으로 나가고 따뜻한 물에 몸을 맡긴채 그대로 눈을 감았습니다..

머리속에 진주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왜그랬을까..?

정말 그렇게도 좋아했던 진주인데... 뭐가 겁나서 그냥 나온걸까.. ?

혼자 남은 진주는 지금쯤 울고 있는건 아닐까..?



별의별 생각이 머리속을 스쳐지나 갔습니다..



그대로 눈을 감고 잠깐 잠이 들었던거 갔습니다..

누군가 탕 안으로 들어오는 느낌에 눈을 떴습니다...



"웅~ 혜빈이... 다녀왔어.. ?"



"응~ 오빠..잠깐 잠들었었나 보네.."



혜빈이가 알몸으로 날씬한 몸매 위의 탱탱한 가슴을 가리며 제 옆으로 들어왔습니다..



"어디갔다 온거야?"



"응~ 오빠 옷 혹시나 24시간하는 세탁소 있나 알아보러 카운터 갔다왔는데... 그런데는 없나봐~ "

"그래서 카운터에 부탁해서 여기 모텔 세탁기 있다길래 맡기고 왔어.. 이따가 말려서 가져다 준데.. "



정말 고마운 녀석~~

혜빈이가 정말 예뻐 보이네요..



"참!! 오빠 오늘 무슨일 있던거야..? 왜 비를 맞으면서 다닌거야.. ? 술도 많이 마신거 같은데.. "



"응~ 그냥.. 오늘 기분이 조금 그런 일이있어서... "



"나한테 말하지 못할 일이야..? "



"아니.. 그건 아니구... "



그것참~ 아무리 제 몸이라지만 이런 상황에서...

혜빈이의 날씬한 몸을 보고 부풀어 오르는 제 자지가 정말 짜증나네요..



결국 혜빈이에게 오늘 있었던 모든 일을 말했습니다..

그 모텔에 진주 혼자두고 나왔다는 말까지..



"오빠.. 그 친구라는 여자분 그렇게 좋아한다면서 왜 그냥 나온거야..?"



"나도 그걸 모르겠어.. 그냥 그러면 않될꺼 같아서.. 아하하~ 나 웃기지..? "



"오빠.. 그 언니 정말 좋아해.. ?"



"응~ 정말 많이 좋아했던 친구야.."



"아니..과거 말구.. 지금 현재를 말하는거야.. ? 지금 그 언니 정말 좋아하냐구.."



"그걸 잘 모르겠어... "



"오빠 혹시 그언니 결혼 한번 했었다고 그러는건 아니지..?"



"그건 절대로 아냐... 정말로 그것때문은 아닌거 같아.. 그냥.. 그냥 복잡해 머리속이.. "



한참동안을 탕안에서 둘이 말을 했지만 그어떤 결론도 내리질 못했습니다..

어느정도 몸이 따뜻해졌을때 탕에서 나와 혜빈이가 수건으로 제 온몸의 물기를 닦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게 가운까지 가져다 입혀주네요....



방안으로 돌아와서 그대로 침대에 쓰러졌습니다..

머리가 정말 무겁네요.. 몸살이 날거 같네요..



혜빈이가 이불을 추스려 제게 덮어주고 자신도 제 옆으로 와서 살며시 누웠습니다..

전 혜빈이에게 팔베게를 해주고 혜빈일 바라 봤습니다..



"혜빈아.. 오빠 감기 오는거 같은데.. 오빠 옆에 자도 괜찮겠어..?"



"괜찮아.. 오빠 감기 오는거 내가 반 나누어 갈께...... 오빠~~ "



"응..? 흐읍~~~"



"쪽~~ 쪼옥~~흐음~~흐읍~~쯔읍~~"



혜빈이가 제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덮고 제 혀에 자신의 혀를 감아오며 빨았습니다..

저역시 혜빈이를 더욱 꼭 끌어 안으며 혜빈이의 입술을 탐했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 였습니다...

더이상 진전하지 않고 한참을 혜빈이의 입술을 탐하다가 그대로 입술을 띠었습니다..

혜빈이도 제 의도를 알겠다는듯 제 입술이 떨어지자 제게 말을 했습니다..



"오빠~ 얼렁 자자..."

"참~ 그리고 이것도 벗고자... 내가 오빠 따뜻하게 해줄께.. "



혜빈이가 제가 입고있는 가운을 벗겨내고 자신의 알몸을 제게 꼭 붙이네요..

정말 따뜻했습니다.. 혜빈이의 따뜻한 알몸을 꼭 끌어안고 그대로 잠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잤을까요..?

머리에 정말 쪼개지는 고통이느껴져서 눈을 떴습니다..

정말로 감기몸살이 심하게 올거 같네요..



바로 옆에 제 팔베게를 하고 곤히 잠들어있는 혜빈이가 보였습니다.

갈증이 심하게 나서 혜빈이가 깨지않도록 조심스레 팔을 뺐습니다..

하지만 제 부스럭대는 움직임에 혜빈이역시 눈을 뜨네요..



"웅~ 오빠... 벌써 일어 난거야..? 짐 몇시야..?"



"아~ 미안.. 오빠..물한잔 마시려고 그랬는데 혜빈이 깨웠네.. 미안.."



"우웅~ 아냐.. 나도 이제 일어나야지... 오빠 몸은 좀 어... 때...? 어머~ 오빠.."



제 이마에 손을 대보던 혜빈이가 깜짝 놀라네요..



"오빠 이마가 불덩이야... 어떡해.. 어떡해... "



"응~ 아냐... 오빠.. 괜찮아... "



"괜찮긴 뭐가 괜찮아... 이씨~ 속상해 정말... 오빠.. 일어나.. 일단 병원 부터 가자.."



혜빈이가 자리에서 일어나 카운터에 뭐라 전화를 하자 잠시뒤에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에요..

혜빈이가 급하게 가운을 걸치고 가서 무언갈 받아들고 왔습니다.. 제 옷이네요..



"오빠.. 얼렁 옷입어.. 정말 다 말랐네.."



모텔을 나와 한사코 괜찮다는 절 끌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주사를 맞고 약국에서 약을 사다가 집으로 왔습니다..



혜빈이가 걱정된다며 집까지 따라가겠다고 하는걸 겨우 돌려보네고 혼자 집으로 왔습니다..

비에 젖어서 고장난건 아닐까 걱정했던 핸드폰이 다행이 괜찮은거 같네요..

술과 식자제를 주문하고 그대로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꼭 추천 하나와... 간단한 리플 하나는 남겨주세요... ^^*





비룡이..................................................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





그리고.......................................................................... 사랑합니다...... ^^*















울 님들의 "추천"과 "리플" 을 먹고 사는.................................................. 비룡(砒龍)

 

인기 야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