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자위를 즐기다 - 6부 1장

*독자여러분들의 소중한 리플은 필자에게 아주 큰힘이 됩니다.

*다소 만화적인 어법으로 글을 쓴점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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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때인가? 망가를 본적이 있어. 다닥다닥 붙어있는 주택가이구, 수험생이 방안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있지.

우연히 창문을 열었는데 건너편 옆집 창문에 옆집딸 여대생이 샤워를 마치고, 알몸으로 거울을 보고있는거야.

그 수험생은 그날부터 옆집 여대생을 상대로 매일 자위를하고, 그 창문좁은틈 사이로 그 여대생을 훔쳐보는거지.



한번씩은 모두들 상상 혹은 경험해 봤을법 할꺼같애. 다닥다닥 붙어있는 주택가에 그것도 바로 옆집에 어여쁜여자가 살고있고 창문바로 마주편이 그여자방이구. 매일 자는척 그녀의 방을 훔쳐보고, 훔쳐보면서 그여자생각하며

딸딸이 치고. 생각만해도 미칠꺼같지않아? 그 여자는 무더운 여름날 창문을 활짝 열어놓구 일찍히 샤워를 마치고 방에 와서 옷을 갈아입고. 생각만해도 자지가 벌떡 일어서. 중1때 그 망가를 보고서 한때 그런 상상에 많이 빠져있었지.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지. 물론 대한민국에 운좋은 몇놈들도 있을꺼야. 이때까지 주로 아파트에만 살아온 나는 그냥 상상해도 즐거운 그런현실이지. 가끔 내 친구 몇놈들도 옆집에서 떡치는 장면을 봤다, 누가 옷갈아 입고있는걸 우연히봤다, 등 오가는말이 있지만 정말 흔치 않은 일이야.



인간이 희열을 느끼는것중 한가지가 훔쳐보는거라는데, 남의 사생활을 은밀히 엿보며 쾌락을 느끼는거지.



인간에게 있어 평생동안 3번의 행운이 찾아온다지, 어쩜 첫번째 행운이 나에겐 벌써 찾아왔던건지도 몰라.



무더운 여름, 근 몇개월간 고모집에 가서 머물렀어. 나랑 같은 나이를 둔 아들이 있는 첫째고모, 어디서 잘 살고계실 둘째고모, 이제 곧 결혼할 노처녀 셋째고모.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제일 이쁜 우리 셋째고모. 마르고 키가 크고, 고모말론 왕년에 나이트에서 좀 날려대나 모래라. 성격 털털하고 나이차도 얼마 안나서 나하곤 죽이 잘맞았지. 암튼 사건발단의 된곳은 우리 셋째고모의 집.



"세훈아"

"네, 아버지."

"언제까지 그렇게 놀고만 지낼래?"

"아, 네........."

"임마 너도 나이가 먹는만큼 뭐라도 해서 먹고살아야지 부모가 평생 너 뒷바라지나 할순없지않냐?"

"예, 아버지....."

"너 잘하는게 뭐냐? 술마시고 컴퓨터게임하고 너 잘하는게 뭐야?"

"............................"

"맨날 놀고먹지만말고 광주 셋째고모집 내려가서 영어나 배워와, 앞으로 글로버시대에 영어라도 해야지 어따 써먹을곳이 있지. 고모가 영어강사니까 가서 외국인이랑 대화할수있을때까지 올라올 생각마라"

"네........?!!!!!!!!!아, 아버지 광주에 어떻게 가있어요. 아, 정말 그냥 여기서 학원다닐께요"

"넌 여기있으면 핫바리밖에 안돼. 내려가서 셋째고모도 곧 결혼하고 이사도하니까 도와주고"

"아, 아버지.."

"한마디만 더하면 죽을줄 알아라, 잔말말고 내려가있어 부르지도 않으면 올라올생각도마라"



(고모집)

"에구~ 우리 세훈이 완나? 오메 키가 무지하게 컷네. 이게 얼마만이고?"

"어, 고모. 고모 잘지냈어?"

"이자식말야 내가 널 얼마나 이삐라해줬는데 연락도 없고. 오빠한텐 전화받았다. 걱정말고 편히 지내그라"

"어, 고마워. 암튼 고모 축하축하. 이제 곧 결혼한다며?"

"고맙다, 짐풀고 이방 여기. 여기 이방 너 쓰그라"

"응..."



광주 이름모를 동네. 주택가만 도서관에 책처럼 빽빽히 들어서있다. 담넘어 집. 보기만해도 답답해 미칠지경이야.

또 고모집은 세들어 사는거라 주인집이 1층쓰고 고모가 2층쓰지. 방도 2개, 화장실 하나. 욕조도 없어.

집 진짜 무지하게 좁지. 숨이 막힌다 숨이. 내 방이랍시고, 고모 쓰는방 말고 옷장개념으로 방이 하나있는데

옷들 옆으로 싹 밀어두고 책상하나 덜렁두었지. 눈물난다 진짜.



"고모, 무슨옷이 이리 많어? 옷가게를 차려도 되겠네"

"밥은? 고모가 오늘저녁은 맛있는거 해줄게 머먹고싶노?"

"아무거나"

"좀 씻구 편한옷으로 갈아입그래이"



가볍게 샤워를 마치고, 방문으로 들어선 순간. 낮엔 몰랐는데 저녁대니까 옆집 창문에 불이 훤히 켜져서 옆집방벽에 낙서까지 다보이는거야. 집을 어떤망할놈의 건축가가 지었는지, 마음먹고 점프하면 바로 옆집이야. 바닥에 코 닿는다고 해야될까.



헉, 놀래라. 모야? 옷을 갈아입을려는 찰라 창문넘어 옆집방에서 서성거리는 여학생. 산뜻한 교복을 입고 방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고있는거야. 당혹스러운 마음에 얼른 불을 껐지. 깜짝이야 진짜. 얼른 옷을 주워입고 거실로 나가버렸어.



(일주일 후)

달라진거라곤 이제 좁디좁은 내방에 컴퓨터를 들여놨어. 고모가 쓰던건데 내가 쓰겠다고했지. 고모는 아침 8시면 출근하고 저녁 8시면 칼같이 오지.

"세훈아 저녁 아직 안먹었재?"

"어,"

"먹을것좀 사왔다. 얼른나와서 먹자"



훗. 작은 식탁에 앉아서 둘이 마주보고 저녁을 먹었어. 역시 미인은 미인이다. 우리 고모말야. 성격만 온순하면 정말 퍼펙트인데. 외모는 완전히 청순가련형이야. 긴생머리에 큰눈, 오똑한 코, 작은입술. 뽀얀피부에 키도크지.정말 왕년에 잘나갔을꺼같애.



"잘먹었어 고모~ 좀 셔~"



일주일 전이랑 달라진거라곤 또 하나있지. 항상 8시면 칼같이 들어오는 고모말고도 항상 8시 저녁이면 옆집방에 불이 켜진다는 사실. 저 여학생 관찰하는게 나의 유일한 취미야. 8시면 학원을 다녀오는지 방에 들어와선 핸드폰을 만지작만지작, 단발머리를 하고 얼굴은 정말 귀여워. 한번쯤 사겨보고싶어. 난 조용히 내방에 불을 끄고 앉아서 저 여학생만을 관찰하지. 후훗 스토커라고? 그냥 스토커할래. 유일한 낙이란 저 이름모를 여학생이 자기전이면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는다는 사실이지. 오늘도...........어랏? 뭐야 크리넥스 한통을 벌써 다썻잔어.



(다음날)

이젠 정말 못참겠어. 그 귀여운 여학생이 타켓이 되어버렸어. 그녀를 상대로 노출자위를 하는거야. 저녁 7시경 일찌감치 옆집방 불이 켜졌어. 그녀가 온거겠지. 방에 불을 조용히 끄고 그녀가 방으로 들어와 혼자있는 시간만을 기다렸어. 시선을 끌기 위해서 창문은 반쯤 열어두었지. 컴퓨터에 미리 다운로드한 헐떡거리는건 볼필요없이 신음소리만 제일 큰 포르노로 재생준비를 해두고 모니터를 꺼놨지. 옷을 다벗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채로 조용히 그녀가 방에 들어오기만을 기다렸어. 하늘도 나를 돕는지, 얼마지나지 않아 그녀가 방으로 들어왔지. 책상에 앉아 핸드폰을 만지작거려. 이제 슬슬 움직일때야. 일어나서 내방 불을 환하게 켰어. 나또한 저집이 저렇게 환히 잘보이는데 저방에서도 내가 자세히 잘 보이겠지. 슬며시 화장실로가 몸에 물을 살짝히 묻혀주곤, 수건으로 머리를 뒤집어 썻지. 난 방금 샤워를 마친거야. 벌써부터 심장이 1500마력으로 뛰기 시작했어. 멈출수없어 이제. 얌전하던 내 좇도 나와 마음이 맞는지 잠에서 깨어난듯해. 당당히 문을 열었어! 그리곤 머리를 말리는척 수건으로 머리를 말리는척했지. 그 여학생은 방에서 계속 서성이고있어. 이쪽을 본듯한데, 본건지 안본건진 아직 잘...모니터를 켰어. 오늘의 작전은 난 샤워를 마친후 방에 들어와, 성욕을 주체못하게 청결한 몸과 마음가짐으로 딸딸이를 하는거야. 그리곤 재생을 시켰지. 여전히 머리에 수건을 두른채, 너무 크진않게, 하지만 너무 작아서 안들리진 않게 소리를 마쳤어. 무더운 여름이라 그녀방 창문은 환하게 열려있지. 이제 내 좇은 방에 들어왔을때부터 서있어. 이내 난 좇을 잡고 흔들기 시작했어. "아~ 그녀가 보곤있는건지" 이럴 경우를 대비해 작은거울을 그녀방을 관찰할수있게 각을 잡아뒀지. 머리에 두른 수건은 그녀가 민망하지 않게 날 잘 관찰할수 있도록 그녀를 위한 방패막이자 나의 작은 배려였지. 내가 그녀를 못보고있다고, 못봤다고 생각할테니. 모니터앞에서 열심히 좇을 흔들었어. 거울로 계속 확인했지만 정작 그녀는 힐끗힐끗 날 쳐다보는건지, 아니면 아직 눈치를 못챈건지. 아무 반응이 없이 조용해. 그저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며 문자 삼매경인듯해.



"그녀가 볼꺼야, 날 볼꺼야. 볼꺼라고!"

"아..씨발 진짜" 화가났어, 아무런 눈치를 못챘다는 그녀의 야속함에 열이났어.

"아 진짜 무뇌아 아냐? 씨발년....좀 쳐다보라고"

"눈깔에 돌을 박았나, 씨발년" 10분이 넘도록 좇을 잡고 흔들었지만 그녀는 이젠 아예 등을 돌린채

책상에 앉아 문자질을 하기 시작했어.

"아나 씨발 진짜..돌겠네" 계속 내 가슴속을 애태우는 그녀의 무관심이 나를 거꾸로 솟게 만들었지.



정말 위험수위는 넘지 않을려고 했건만, 애가 탈때로 타버린 난 돌아버렸지. 스피커 볼륨을 이빠이 높힐려고.

정적속에 놀란 그녀는 나를 쳐다보겠지. 어린나이 호기심에 "엇? 옆집오빠가 모하는거지? 고추를 잡고 막 흔드네" 라고 아주 푼수같은 상상을 하며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날 관찰하겠지. 풀이 죽어있던 난 그녀가 호기심을 갖는다 생각하니 내 온몸에 피가 역류해서 내 좇으로 쏠리는듯했어.



"에이, 씨발 어떻게든 되겠지" 라고 마음을 먹고 스피커 볼륨에 손을 가져다가 되는 순간, 그녀가 "휙-" 하곤 불을 끄곤 방을 나가버렸어. 아, 정말 야속한년, 매정한년. 정말 내 계획이 이렇게 틀어질 때로 틀어진경우는 처음이야.

씨발 씨발 씨발 씨발 계속해서 욕이 나왔어. 한낱 여고생이 내 평생 노출자위에 있어 실패라는 한획을 긋는 순간이야. 짜증이 났어.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난 모니터에 집중하기 시작했어. 그래, 실패할수도있지 뭐. 기회는 오늘 한번뿐이 아니잔어??? 내일은 꼭 그녀를 상대로 노출자위를 해야지 마음먹고. 한번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베라는 말이 있던가? 미안한 마음과 사죄하는 마음으로 난 좇을 잡고 흔들기 시작했어. 이 녀석도 애간장이 탔는지 벌써 벌겋게 충혈되 쌀꺼같애.



"드르륵-"

"세훈아, 모하노?? 고모왔다"



"땡`, 땡~, 땡~, 땡~, 땡~, 땡~, 땡~!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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