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 - 3부

집으로 가는날 아침부터 비가 왔다 아직 날씨는 추웠지만 내리는 비는

그렇게 춥게 느껴지지 않았다



아침부터 부산하게 준비 하여 기차역으로 향했다

유진은 집이 대구라 고속버스를 타고 갔고 민희는 울산행 기차를 타야했다

조금 늦게 서둘렀는지 처음 통일호는 놓치고 말았다

민희는 집에 전화를 하여 좀늦을 거라고 하였고 일손의 부족으로 바쁜 민희의 엄마는

그날따라 민희에게 짜증을 부렸다

안그래도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잘떨어 지질 않았는데 엄마의 짜증은 그런 민희의 마음을

더욱 흔들었다

"그래 내일 내려간다고 뭐가 달라지겟어 오늘은 유진이도 없으니 종수랑 단둘이 눈치안보고

보내고 내일 내려가야 겠다"

민희의 발걸음은 씩씩하게 다시 자취방으로 향했다

집으로 가면서 유진에게 전화를 하였으나 유진은 전화를 받질 않았다

종수가 만약 그당시 휴대폰이 있었다면 상황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 됐으리라...

허나 종수는 전화가 없었고 유진은 전화를 받질 않앗다

집으로 가는길에 없는 돈이 었지만 민희는 라면과 과자 부스러기를 사들고

종수가 기다리는 집으로 향했다

왔다 갔다 길에서만 4-5시간을 허비한 민희는 한낮이라 모두들 일하러 가고 없는

그 다가구 주택의 대문을 열었다

그리고...

분명히 열어두고온 방문은 잠기어 있었다

평소 춥다고 그렇게 꼭꼭 닫아 뒀던 욕실쪽의 쪽문만이 우연이 었던걸가 열려 있었다

그게 운명일 지도 모르겠다

민희가 욕실의 쪽문으로 종수의 이름을 부르려는 찰라 방안에서 여자의 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꺄르르~~ 간지럽다 종수야"



유진의 목소리였다

간지럽다니? 뭐가 간지럽단 말인가 대구의 집으로 갔어야할 유진이 왜 지금 집에 있을가?

문은 왜잠겨 있을가? 민희는 심장이 두근거렸다 불안했다

뭔가 상상도 못할일이 지금 방안에서 벌어 지고 있는것 같았다...

자기의 키를 넘는 쪽문이라 안이 들여다 보이지도 않는다

민희는 눈으로 확인 하고 싶었다

지금 소리를 치면 어쩌면 자기의 불안함이 해소 될지도 모른다

허나 민희는 처음 접하는 사오항이라 당황 하였다

무슨 일인지 눈으로 확인 하여야만 할것 같았다.

자신이 모든걸 바쳐 사랑하는 종수

세월이 조금만더 지나면 결혼을 하고 그의 아이를 낳으리라 다짐 했던 종수

그런 종수와 자신의 절친한 친구...

상상도 하기 싫었다

주변에 높이 쌓을만한 것을 찾앗다 보이는건 아무것도 없고 큰 장독대 하나만 보였다

무거웠다 그래도 그걸 딛고 올라서 방안의 상황을 보고 싶었다

몇분의 시간이 지났는지 몰랐다

허나 민희는 기어이 장독대를 쪽문아래에 놓을수가 있었고

그위로 올라설수 있었다

욕실문은 완전히 잠기질 않았다 아주 조금 열린문틈 사이로 사람의 모습은 보이질 않았으나

그틈 사이로 소리만 세어 나온 것이다

허나 다행이라면 장독대 위로 올라섬으로 해서 좀더 자세히 들을수 있었다

뭔가 아주 작은 소리가 들렸다 말소리가 아닌 음식먹는 소리 같았다



그때 종수의 말이 들려왔다



종수; 깊~이...아 좋아 유진아 잘 하네...좀더 깊이

유진; 여기 만지니 좋제?음..음...

종수; 어 좋아...아~~니 많이 해봤나 보네...

유진;칫! 안한다 그런 소리하면

종수; 알았다....미안하다 좀더 해도..어서...

유진;영화를 많이 봐서 배운거다...음음



무슨 소리인가 대체 어디를 만진다는 건가...

중요한건 그런것이 아니었다

내 소중한 친구가 내유일한 사랑의 좃을 빨고 있는듯 하다

안되 하고 말려야하나

속으로는 "종수야 제발 유진이랑 하지 말아줘 내가 뭐든 다할게"

하는 맘이 었으나 아무런 말이 안나왔다



민희는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방안에서는 이제 본격적인 정사가 시작되었는지 "찰삭 찰삭" 하는 살부딧히는 소리와

유진이 연신 내는 "좋아 좋아" 하는 신음 뿐 이었다

민희는 저도 모르게 정신을 놓아 버렸다



다시 민희가 눈을 떴을때는 방안이 었다

조용히 눈을 뜨자

자신은 침대 밑에 있고 종수와 유진은 침대에 누워서 뭔가 애기중인것 같앗다



민희; 종수...야



종수가 벌떡일어나 침대밑으로 내려왓다



종수: 정신좀 드나?

유진: 민희야...



우스웠다 종수는 팬티도 입고 있질 않앗다



민희는 그걸 그냥 못본척 하였다 뭔가 확인하기엔 너무 무서웠다



민희; 유진아 나 물좀...

유진; 어 잠시만



유진은 츄리닝을 입고 잇었다 다행이란 안도감이 밀려왔다



민희는 일어나 앉아 종수를 가만히 처다 보았다

뭔가 변명이라도 해주길 바랬다 아니 그녀가 잘못본 것이라고 애기해주길 바란것이

진실 이리라...



허나 종수는 민희의 얼굴을 처다 보질 않았다

아주 죄스러운 표정으로 방바닥만 보고 잇었다



종수; 놀랬제...?

민희; 조..금...



민희;....

종수;....



민희; 언제 부터고?

종수; 오늘...오늘 처임이다..믿어도...



민희; 휴...



물을 가지러간 유진은 들어 오질 않고 문앞에서서 둘의 애기만 듣고 잇었다

둘은 아무 말이 없었다 한동안은...



민희; 앞으로..앞으로 우얄기고...

종수; 니하자는 데로 할게...

민희; 니진짜...엉 엉



한동안 민희의 울음은 그치질 않았고 잠시후 유진도 울었고 종수도 울었다

그들 3명은 그렇게 한동안 서로를 바라보며 울기만 했다

민희도 유진도 그때는 종수의 눈물을 믿었다...



밤이 되도록 무거운 분위기는 계속 되었다

그러다 유진이 먼저 입을 열었다



유진; 미안하다 민희야...근데...나도 참을수가 없더라...내가 종수 좋아하면 안되는데...

미안하다...

종수; 아니다 내가 유진이가 너무 탐이나서 그런기다....니를 사랑하지만

유진이가 너무 탐이 나드라...진짜 미안하다 내일 내려 갈께...

느그 한테 상처만 줘서....진짜..진짜 미안타...

민희는 갑자기 겁이 덜컥났다 우스웠다

이런 상황에서도 종수와 끝이라는 사실을 받아 드리질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민희; 니는 와 그리...무심하노..이 머스마야..엉엉



다시 민희가 울었다



다시 눈물이 전염이 되었지만 이번 눈물은 왠지 분위기가 용서와 화해의 분위기로 가는듯

했다



그러게 울다 유진과 민희는 오랜만에 둘이서 침대에 누워 잤다



다시 아침이 되었을때 민희는 그전날의 일을 한마디도 꺼내질 않았다

마치 아무일도 없는것 처럼 그래도 기분이 울적한지 말수가 상당히 줄어 들었고

근 일주일간 둘은 민희의 눈치를 볼수 밖에 없었다



허나 남겨둔 돈마저 다떨어 졌을때 어쩔수 없이 민희는 집으로 갈수 밖에 없었다

이번엔 유진과 같이 고속버스를 타고 대구로 갔다가 대구에서 다시 울산으로 내려갈 계획

이었다



왠일인지 종수가 고속버스 터미널 까지 마중을 나왔고 조금은 화가 풀린 모습으로

민희는 종수에게 웃음으로 인사를 했다

차안에서 두 여자는 많은 애기를 했고 유진에게 다시한번 사과를 받고서야 둘을 용서 할수

있었다 우스운건 그때까지 두번다시 이런일은 없을거라고 생각을 했기에 둘이 그런일 없을거란

말을 하지 않았다는걸 그녀는 생각치도 못하고 잇었다



집에서의 달콤한 휴식을 하고 나서 돈을 받아 다시 대구로 갓다

유진과 만나서 둘은 간만에 영화도 보았다

그리고 다시 왜관에 올라온 둘은 찬거리를 사들고 집으로 향햇다



그날저녁



간만에 해물탕을 만들어 먹엇다

비산 재료값이 었지만 밥과 반주로 먹는소주 몇병이 달콤햇던 오랜만의 시간이었다

그리고 잠자리에 누운새벽



종수는 살며시 민희의 가슴으로 손을 얹어 갔다



민희; 유진이 안잔다...

종수; 게안타...지도 이해 한다...

민희; 그래도..부끄럽잔아...은다..나중에 응?..나중에 대줄게....

종수; 아 쫌...내 몇일 못한줄아나 니하고...가만좀 잇어 바바....



유진; 내 바람좀 쇠고 올게...



그리고는 휭하니 담배를 들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민희; 봐라..화났잔아

종수; 질투 하는갑다...

민희; 니....

종수; 니 또 이상한 생각하제? 니자꾸 그랄래?



갑자기 종수의 반응이 이상했다

쎄게 나온다고 해야할가

당황한 민희는 자기도모르게 미안하다는 말부터 나왔다



종수; 진짜 여자는 남자를 이해해 주야한다 니 옛날 왕들 알제?



(이애기 듣고 진짜 황당했다 니놈은 글쎄 지가 왕인줄 아는것 같았다 왕처럼 후궁도

둘려고 했나 아니지 그게 아니라 포주 행세를 한 놈이 집에서는왕대접이라...)



종수; 남자는 월래 여자가 옆에 있으면 어쩔수가 없는거다 그건 사랑이 아니라 본능이다

그건 여자가 이해해 주야지

(이런 류의 애기를 3일간이나 했다고 한다 세뇌수준일거다 민희가 이놈에 대해 애길 할때

예를 든것이 이놈이 전봇대 잡고 10분을 애길 하면 전봇대가 넘어갈거다는 애길했다

그정도로 설을 잘푸는 놈이었다)



며칠이 지나 다시 시작된 종수의 침략(?)에 다시 처음처럼 실갱이가 벌어지고 유진은 자리를

피했다



민희는 그날 씻을수 없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유진의 존재를 받아 드린것이다



민희; 그럼 하나만 약속해라

종수; 먼데? 두개던 세개던 할수 있다

민희; 내앞에서는 하지마라

종수; 그것만 지키면되나?

민희; 그리고 헤어지자는 말도 하지마라

종수;알았다 안할게 (개뿔 입만 열면 이애기로 아아를 완전 개 취급을 시켰다)

민희; 그리고...

종수; 먼데?

민희; 내만 사랑해도...

그말을 하고는 민희는 울었다 그런 민희를 조용히 앉아주며 그날 그둘은 진짜 사랑하는

연인 처럼 그렇게 앉고 잠이 들었다



처음 몇일은 종수는 민희하고만 섹스를 하였다

민희는 아직은 뭔가 잘안되는지 유진이 잠든것을 확인을 하고서야 종수를 받아 들였다

종수는 그런 민희에게 짜증을 많이 내었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는것인지 종수의 무리한 요구들도 민희는 받아 주었다

정액을 먹고 자신의 보지에 사정을 하여 좃물과 씹물이 번벅이된 종수의 좃을 개걸스럽게

핣기도 하였다

어느날은 한시간동안 종수의 후장만 핣은적도 있었다

그런 광란의 섹스가 끝나고 나면 의레히 민희는 깊이 잠들고 한낮이 되어서야 일어났다

민희가 일어나면 유진과 종수는 밥을 먼저 먹고 난후였고 항상 혼자서야 때늦은 점심을

먹게되었다

개학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녀들은 개강을 하면 들을 강의 시간표를 작성 하던 밤이었다

전공 과목을 제외하고 몇몇 다른과목을 듣는것이 있었나 보았다

그녀둘은 정확히 유진은 왠일인지 몇몇 과목은 민희와 수업시간을 마추질 않았다

다른 과목을 듣고 싶다는 핑계로 민희는 종수와의 대화후 유진과 그에대해서 아무런 애기도

하질 않았지만 눈치로 알수 잇었다 서글펐다

그러나 인정할수 밖에 없었다 그게 안되면 종수는 떠날것 같앗다



그날 새벽 민희는 종수에게 극진히 애무를 했다 해달라는 말도 하질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음...학...음..아..웅.........."



종수; 억..억..하~~~



민희; 종수야~~ 좋나??



종수; 어..너무 좋다 ..억~~



민희; 종수야...내..니시키는건 뭐던지 다할게 그러니...변하지 마라...



종수; 와? 내가 변할가봐 무섭나? 아~~ 좀더 깊이....



민희; 엉....흠..



종수; 알았다 일로 와바라



종수는 민희에게 깊은 키스를 하였다

그의 혀가 민희의 치아를 핣아갔고 이내 입술을 핣아 갔다

길게 내민 민희의 혀를 핣아 가다가 갸냘픈 그녀의 먹덜미를 핣아 갈즈음

민희는 자신의 엉덩이를 종수의 손에 색다른 감흥을 느꼈다

평소와는 다르게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종수의 손길이 무척이나 좋았다



종수; 민희야..핣아줘...



종수는 자신의 오른손 중지를 민희의 입으로 가져갔다

민희는 마치 그것이 종수의 좃이나 되는것 처럼 정성스레 핣았다



둘의 몸짓을 유진은 이제 뻔하게 처다본다 누워서 종수의 목덜미를 핣고 잇던 민희에게는

보이질 않았지만 종수는 유진이 보고 있다는 걸 느낄수 잇었다

열락에 물든 민희는 듣지 못하였으나 가냥픈 작은 신음을 종수는 들을수 잇었다



아마도 종수는 장난끼가 발동했나보다

유진에게 보여주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민희의 입에 있던 손가락을 빼서는 다시 민희의 엉덩이를 세게 쥐었다



"아..파.."



그리고는 비록 한손으로지만 한껏 민희의 엉덩이를 벌려갔다



오직 자신과 자신의 보모외에는 만지질 못하는 아니 대부분의 여성들이 그렇듯이 너무나 부끄러운

그곳으로 종수의 손가락이 흩고 지나갔다



간지러웠다



그냥 우연히라 여겼다 처음엔



다시 한번 다시한번...



종수는 자꾸 민희의 부끄러운 부분을 건들였다 천천히...

그리고는 다시 자신의 입으로 가져간다음 침을 한껏묻혀서 다시한번 민희의 항문을 침범했다

이번엔 지나치는것이 아니라 그부분에 손가락을 대고 가만히 비벼갔다



민희는 종수가 뒤로 하고 싶어 한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사람이 저기로도 섹스를 할수 있을가 하고 너무나 당황하게 만들었던 포르노 속의

장면이 떠얼랐다 무서웠다 정말 부끄럽고 무서웠다

그러나 자신이 사랑하고 자신의 처음을 가졌고 또 자신의 미래인 남자라고 종수를 받아드린

민희는 참을수 있다는 생각을 굳혔다 무서웠고 아플거라 아주 아풀거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어쩌면 처음 종수의 좃이 자신의 보지로 들어 왔을때처럼 찟어지는 고통 보다는 자신의

처녀를 주어서 행복하고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더들수도 그렇게 감미로울수도 있을거라고

믿고 싶었다



민희;거...거기로...하고 싶나....



종수가 흠칫했고 바라보던 유진도 깜짝놀랐다

유진은 본능적으로 거기가 어디인질 알았다

자신은 거친것을 좋아하지 그렇게 하는건 변태적인것이라 단정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순진한 민희의 입에서 애널 섹스에 관한 애기가 나온것이다

유진은 민희의 반응이 궁금했다



다시 한번 종수의 손가락이 민희의 항문으로 접근 했다

이번엔 잔득묻은 침과 함께 서서히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는 종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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