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 - 5부

설명절 잘보내 셨는지요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들 받으십시오

연휴를 보내고나니 머리가 빈듯 합니다 글을 쓰는 느낌이 현저히 적게 드네요

차차 느낌을 살려 다시한번 써 내려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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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초여름이나 상당히 더운 한해였다



6월의 따사로운 햇살은 더이상 따사롭지만은 안았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그날도 그랬다

이제 조금 있음 방학이라 막바지 수업을 듣고 민희는 집으로 가는 차에 올랐다



제발 오늘은 아무일도 없기를 그렇게 빌었으나

방문을 열었을때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옷가지들과 욕실에서 들리는 욕설에

다시한번 실망감이 들었다

한동안 민희는 침대에 걸터 앉아 가만히 그소리를 듣고 있기만 하였다



유진; 종수야 ..제발 도저히 그건 못하겠다..제발

종수; 시발년이 또 팅구네 니 내좋다메? 꼬리칠때는 언제고 이정도도 못들어주나

유진;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잔아 제발....

종수; 아시발 알았다 그럼 얼굴에 그건 괜찮제?

유진; 제발 가슴에 해라 차라리...

종수; 피식..아 시발년 디게 팅구네



그제 민희에게 했던것을 유진에게도 바라나 보다

더럽고 역겨웠으나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더러운 그의 오줌발을 입으로 받아야 했다

마치 개처럼 아니 개도 그런 취급을 당하진 않을거다

허나 그런 날이면 어김없이 종수는 한없이 민희에게 잘대한다

사랑한다는말도 꼬박꼬박하며 그녀를 안아주고 위로해주며....

어떤날은 밥도 차려 준다



허나 민희는 그때까지도 단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변태일 뿐이다

남들관 조금 다를뿐이다 그렇게 자신을 위로하고 있었다 조금 다를뿐이다고...



듣고 있기에 괴로웠다 유진이 미웠고 종수가 미웠다

살며시 가방을 들고 다시 방을 나왔다 갈데가 없었다

근처 피시방에서 한시간을 보내고 다시 방에 왓을때

한번의 정사가 있었는지 방안엔 휴지가 아무렇게나 던져져 있었다



민희가 방에 들어서자 유진은 미안한듯 휴지를 치웠다

이미 그들에게는 종수와 유진의 성관계는 묵인이 되어 있었다

다만 아직 까지는 민희의 앞에서 만큼은 자제 하는 종수 였다



얼마후 방학이 왔다 유진과 민희는 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라도 할려고

벼룩시장을 이리저리 뒤져보고 있었다

물론 종수는 일할생각이 아에 없다

진지 하게 애기해본적도 잇었으나 그럴때마다 그의 변명은 기소중지였다

보호관찰을 안가도 기소중지 걸린다는 히안한 법이 그에게만 적용되는마냥....



방학을 한후 며칠동안 종수는 유진과의 성관계를 끝었다

그리곤 민희에게 상당히 잘대했다

뭔가 할애기가 있는듯 민희에게 눈치를 보는것이 민희를 답답하게 했다



민희; 먼데 할애기 있음 해라 게안타

종수; 부탁하나 해도되나....

민희; 먼데?

종수; 있다 아니가...

민희; 어 애기 해라

종수; 내 전화가 없잔아...

민희; 응 그래서?

종수; 니앞으로 하나 사면 안되나 내가 돈 잘낼게....

민희; 돈없잔아....

종수; 일하지뭐...

민희; 진짜로? 그럼 내일 하나 사러가자

종수; 아니다 내아는형 핸드폰 가게 하는데 내가 가서 살게

민희; 혼자? 그럼 내가 뭐하면되는데?

종수; 어 니앞으로된 통장하고 주민증만 주면된다

민희; 그거면 되나?

종수; 어



종수의 마수의 시작 이었다

그날저녁 종수는 최신형 핸드폰을 하나 사가지고 왔다

돈이 어디서 났는지 그녀들을 밖으로 불러내어 고기도 사줬다

그때까지만 해도 명의도용이 많이 벌어지질 않아서 그녀는 종수가 그녀앞으로 핸드폰을

3대나 구입하고 그중 2대를 팔았다는것을 알지 못햇다



꿈같은 일주일이 흘렀다

종수는 메일같이 그녀들을 피시방이며 노래방에 데리고 갔다

그가 얼마나 잘해주던지 민희는 그 고마움에 넌지시 유진과의 시간을 보내라고 1박 2일로

본가로 가기도 했다



8월에 접어 든 그 첫날 민희는 종수에게 천청벼락 같은 애길 들었다

민희 앞으로 휴대폰을 3대를 샀다는것은 용지서를 보고 알게 되었으나

종수를 몰아부치자 민희만 3대를 판것이 아니라 그걸 막기 위해 유진앞으로도 3대를

뽑아 팔았다는것이다 물론 한푼도 갚질 않았다

그날 민흰느 종수와 처음 헤어질 결심을 했다 그리곤 대판 싸웠다

화가난 종수는 그길로 나가버렸고 민희는 서럽고 화가나 밤새 유진과 얼싸안고 울었다

다음날이 되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종수에게 연락을 하였으나 종수는 전화를 받질

않았다



돈없는 집의 대학생인 민희와 유진은 걱정이 태산 같았다

3일이 지나서야 종수는 다시 집으로 왔고 그녀들은 어떻게던 종수를 달래서 그일을

해결을 보고 싶었다 그일이 집으로 알려지면 무슨 날벼락이 떨어 질줄 모르는 일이었다

그녀들은 겁이 났다 아직은 어린 학생들인지라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 했고

근 200만원이라는 돈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도 몰랐다



종수; 내가 느그들 볼 면목이 없다 근데 진짜 믿어도 선배가 돈 좀 해준다고 했으니

거기가서 몇년 고생하면 된다

민희; 무슨 선배?

유진; 돈 바로 준다나?

종수; 그건 아니고 좀 고생하다 보면 돈 준다드라

민희; 무슨일 하는데?

종수; 느그는 몰라도 된다 내만 더러운일 좀 하면되니까 걱정 마라



이말에 늬앙스가 히안했다

더러운일이라니....

민희는 아직 종수에 대한 미련이 남는지 걱정이 되었고 살정이 든 유진도 마찬가지로

걱정이 되었다



민희; 꼭 가야하나?

종수; 안그럼 돈을 어디서 구하노

유진;.....

민희;.....



그날 저녁 셋은 소주를 8병이나 마셨다



오후늦게나 되어서야 종수는 밖으로 나갔다

그날 저녁도 그는 들어 오질 않았다



다음날 아침에 되어서야 손에 피를 한껏 묻힌 종수가 집에 들어왓다

손은 여기 저기 째져 있었고 술이 덜 깬것인지 발음도 어눌했다



민희는 눈물이 났다 할수만 있다면 이남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싶엇다

그때는 그모습이 참 책임감 잇게 보였단다

내보기엔 술먹고 깔창 깬것 같은데....



민희; 와 그리 사노...흑,,흑

유진; 울지마라 민희야...흑...안아프나 ? 종수야...

종수; 게앙타...앙 아푸당...

집에 약이라곤 변변한게 없어서 유진이 약국에 가서 붕대라도 사온다고 나갔다



종수; 민희야...미안하다...

민희; 뭐가....

종수; 그냥 전부다가...내만나서 고생만 하고....

민희; 아이다..게안타 우리 같이 해결하자

종수; 게안켓나....

민희; 어 내도 도울게 유진이도 지도 일한다고 하드라 우리 생활비도 인제 없잔아....

종수; 알겠다 느그 일자리는 내가 구해 볼게

민희; 진짜?

종수; 어 그래 돈좀 많이 주는데로 알아 봐 줄그마

민희; 알았다 내도 일하고 니도 일하고 유진이도 일하면 금방 갚일 기다 흑..흑

종수; 울지마라

민희; 알았다 안운다

종수; 가스나....이리 와바라 뽀뽀 한번 하자

민희; 은다 유진이 온다 아이가...

종수; 뽀뽀만 하자



민희의 작은 입을 종수가 천천히 덮쳤다

간만에 참 감미로운 감촉 이었다

그의 혀가 민희의 혀를 감사 안았다

마치 첫키스 때 처럼...



악마의 키스는 그밤 참 달았다

이제 본격적인 종수의 계획이 시작된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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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이번회에는 야한씬이 거진 없군요 스토리 전개상 꼭 필요한 부분이라 핸드폰 사건을 적다보니

그렇게 된듯 싶습니다 다음회 부터는 민희의 타락이 시작됩니다 성원해주시는 분들께 누가 되질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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