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 한구석에 앉아있는 여자 - 하편

빠 한구석에 앉아있는 여자(하)
이제 그녀의 몸은 나의 움직임대로 따라주고 있었다. 가끔씩 나의 가슴에 자신은 얼굴을 부비며 목을
좀더 세게 부여잡고 있었다. 재즈풍의 노래가 끝나가고 있었다. 여자는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뭐라고 불러야 되지?"
"그냥 미스터리라고 하시죠"
"그래...미스터리. 좀 어지럽다. 자리에 가서 좀 앉으면 안될까?"
여자의 말투는 아까의 경계와 무시로 일관한 것과는 틀려져 있었다. 많이 나긋나긋해 졌다. 나는 여자를
소파가 있는 테이블로 안내했다.그리고 미스정에게 카운터의 술들을 테이블로 옮겨줄것을 부탁했다.
여자는 많이 지친듯 소파에 깊숙히 들어가 앉아 있었다. 술기운은 조금은 풀린듯 했다.
"담배 있어요? 혹시?"
나는 여자에게 담배를 건네고 불을 붙여 주었다. 여자는 담배를 필줄 몰랐다.
"콜록 콜록....켁켁"
괴로운 얼굴을 하면서도 굳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내뿜고 했다. 입담배 수준으로...
"내 옆에 좀 와서 앉아줄래요?"
나는 천천히 여자의 옆으로 가 앉았다. 그녀는 잠시 옆에 앉은 나를 보더니 내 뺨에 뽀뽀를 했다.
"당신은 그래도 좀 나은 인간인것 같다. 세상 남자새끼들 보다.... 푸훗"
나는 여자의 어깨를 들러잡으며 툭툭 쳐 주었다. 뭔가 사연이 있는 여자이구나....
"나 오늘 이혼했어. 아니구나....지금 12시가 넘었으니 어제구나...풋풋...시간 참 잘 가네"
여자는 담배를 서툴게 재털이에 끄고는 내 왼쪽가슴에 기대며 자기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조금은
황당한 이야기를.....
결혼한지 12년이 지났지. 애들도 둘 있고....남편은 작은 회사를 운영하고..결혼하고 7년동안은 그야
말로 사업실패등으로 사는게 아니었지. 도망다니고, 돈 꾸러 다니고,,,,몇년전에야 겨우 기반이 잡혀
사는게 좋아졌지. 집도 장만하고 애들도 유학보내고 사업도 번창하고....
1년전이었나 남편이 한 여자를 데리고왔어. 스물 다섯이나 됬을라나 하는... 먼 친척의 조카인데 돈을
벌러 서울에는 왔는데 일할데가 없어서 우리집에서 집안일이나 맡길려고 데리고 왔다고...당신이 일좀
가르켜서 시키라고...
"싫어...집안일 내가 하면 되는데 무슨 가정부야...그것도 친척을.. 당신 회사에서 일을 시키든가.."
"학교도 제대로 못다녀서 회사에서 시킬일도 없어...친척할아버지가 그렇게 데리고 있어 달라고 부탁
하는데 어떻하나? 그리고 당신도 이제 고생 그만 해야지."
남편은 한사코 싫다는 나에게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설득했다. 나는 무엇보다도 친척을 집에서 일
시킨다는게 부담스러워 싫었지만 하는수 없이 허락했다.
친척 조카의 이름은 수미였다. 나이는 24이라고 했고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집에서 농사일을 거들다가
서울로 왔다고 했다. 농사일 거들던 애 치고는 얼굴빛도 너무 하얗고 손도 거칠지 않아 이상했지만
나는 부엌옆에 방을 치워 쓰게하고 일을 하게했다. 애는 무척이나 싹싹했다. 생글생글 웃으며 일은
알아서 했다. 집에 애들도 없으니 일이 많은건 아니었지만 나도 수미가 일을 많이 맡아지니 편하긴 했다.
수미가 우리집에 오고나서 얼마 안된 주말에 남편과 나 수미는 거실에서 함께 TV를 보고 있었다.
밤잠이 많은 나는 10시가 지나고 졸음이 와 남편에게 들어가 자자고 말했다. 남편은 좋아하는 영화를
한다며 먼저 들어가라 했다.
"들어와서 봐요.. 여기서는 수미가 좋아하는 드라마 보라고 하고..."
"그 영화는 큰 TV로 봐야돼. 그리고 당신 자는데 영화보면 당신 잠도 못 자잖아"
언제부터 자기가 영화광이 되었다구...나 잠자는 걸 신경썼다구...나는 그냥 들어와 잠을 자기 시작했다.
조금 지났을까? 잠을 자다가 꿈을 꿨는지 문득 잠에서 깼다. 옆에 남편이 없었다. 밖에서는 남편과
수미의 애기소리가 들렸다. 낮은 웃음소리...어깨를 치는듯한 소리...그리고 말소리
"당신 아직 영화봐요? 안 자우?"
내가 누워서 말하자 남편은 곧 들어왔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조금은 상기된 표정인것
같았다.
"뭔 애기를 그렇게 재미있게 해요? 빨리 들어와서 자지않고...?"
"뭔 재미는 무슨...수미가 자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될지 모르겠다해서 의논좀 해 줬지..."
의논하는 소린 아니었는데라는 생각을 하며 나는 다시 잠으로 빠져들었다.
그리고 한달쯤 지났을까 그 날도 남편과 11시쯤 잠자리에 들었다. 남편과 관계를 하지 않은지도 10개월이
되어간다. 남편은 발기가 잘 안된다는둥, 피곤하다는둥, 귀찮다는둥 핑계를 대가며 섹스를 거부하고
있었다. 내가 조금이라도 집요하게 몸을 자극하며 오히려 귀찮게 한다고 화를 내기 일쑤였다. 나는 이게
권태기구나 하며 그저 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날따라 이상하게 잠이 오질 않았다. 낮에 찜질방에 가서
잠을 좀 잔 탓인지 뒤척뒤척이고 있었다. 눈을 감고 계속해서 잠을 청하고 있는데 옆의 남편이 슬그머니
일어났다. '물을 먹을라고 그러나?' 남편은 나간지 5분이 지나도록 들어오질 않았다.
'왜 사람이 이렇게 안 들어오나? 배탈이 나서 화장실에 있나?' 나는 10분이 다 되도록 들어오지 않는
남편이 신경에 쓰여 나이트가운을 걸치고 밖으로 나왔다. 화장실엔 남편이 없었다. 이상했다. 서재에도
남편은 있지 않았다. 부엌쪽에서 불빛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나는 부엌으로 가 보았다. 부엌에도 남편은
없고 불빛은 수미방에서 새어나오는 것이었다. 나는 수미방으로 다가갔다. 가까이 가니 안에서 신음에
가까운 헐떡임이 들렸다.
"아악....아학....쯥쯥.....하학......아~~~"
남편과 수미의 소리였다. 나는 가슴이 철렁했다. 나는 방의 문틈으로 안의 상황을 보았다. 수미가
남편의 몸위에 올라가 남편의 자지를 빨고 있었다. 서로 머리방향을 반대로 하여 남편은 누운채 수미의
보지를 빨고...서로의 것을 빠느라고 정신들이 없었다. 수미의 입은 남편의 자지를 다 먹어버리겠다는
듯이 한없이 커지고 있었고 남편은 보지를 핣아대며 손으로는 수미의 젖퉁이를 부여만지고 있었다.
너무 어이가 없었다. 내 남편이 저럴수가.....친척조카하고.....도대체 어떻게.... 나는 그만 현기증이
나며 기우뚱했다. 수미는 밖의 인기척을 느꼈는지 내쪽을 바라보았다. 순간 수미는 놀라는듯 하더니
이내 나를 보며 야릇한 미소를 보냈다. 그리곤 나를 보며 다시 남편의 자지를 더욱 맹렬히 빨며 신음을
내뱉었다.
"아학......아.....아....사장님...프읍.프읍....아아"
나는 너무 무서워 방으로 들어왔다. 수미 그년의 눈이 계속 기억에서 떠나질 않았다. 그 자리에서 문을
열고 두 년놈을 잡아 떼어놓고 싶었지만 수미 그년의 눈을 본순간 너무 무서워 그러질 못했다. 나는
떨며 밤을 보냈다.
그렇게 남편과 수미의 관계를 내가 안 이후부터 수미는 우리집 가정부가 아니었다. 내가 수미를 보고
타이르기도 하고 윽박지르기도 하여 집에서 나갈것을, 내 남편에게서 떨어질것을 요구해도
그 여우같은 년은 듣지 않았다. 오히려
" 사장님이 나가라고 하면 나갈꺼예요. 여기가 아줌마 집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난 사장님을 사랑해요.
사랑하는데 왜 헤어지라 그래요?"
하며 나에게 대들기까지 했다. 남편은 더 가관이었다. 처음에는 변명도 하고 미안해도 하더니 좀 지나
면서 수미를 밖으로 불러내기도 하고 집안에서 내가 안보면 입을 맞추고...히히덕 거리고... 밤에 관계를
갖다가 나에게 들킨적도 몇번이었다. 결국 며칠전에 남편을 나를 밖으로 불러 말했다.
"미국에 애들한테 좀 가 있어라. 애들만 먼데 놔두고 걱정도 안되냐? 내가 돈은 넉넉히 보내줄께"
남편을 죽이고 싶었다. 하지만 애들이 생각났다. 그 애들은 지금 엄마가 이렇게 버림 받는걸 알까...?
나는 순순히 그렇게 하겠노라고 했다. 그리고 어제 법원에 가서 이혼을 했다.
"나 다음주면 애들한테로 가아"
여자는 나의 가슴에 기댄채로 허공을 바라보며 말을 맺었다. 그랬구나.......
나는 여자를 안아줬다. 여자는 나의 가슴에 깊숙히 고개를 묻고 조금씩 흐느꼈다.
"술이나 마십시다. 누님...다 잊어버리고 애들한테 가서 잘 살면 되잖아요. 애인도 만들고,,,인생도
즐기고,,,"
나는 한잔 가득히 술을 따라 여자에게 권했다. 처음엔 한 여자를 어떻게 해볼까 해서 접근했지만 여자의
이야기를 들으니 위로해주고 싶었다. 둘이서 말없이 부둥켜 안고 남은 술들을 모두 비웠다.
"미스터리이....이제 가자...나 너무....졸린다..."
나는 여자를 일으켜 세워 부축하고 빠의 위에 있는 모텔방으로 향했다. 방으로 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여자는 내 넥타이를 잡고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나 인제 인생 즐기면서 날 위해 살꺼야....그래도 되지?"
나는 대답대신 그녀를 부여 안았다. 그리고 입술을 그녀에게 댔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녀와 나는
뜨거운 키스를 나누었다. 모텔방이 있는 7층에 다 와서도 우리의 입맞춤은 계속되었다. 그 여자는 지금
서있는곳이 엘리베이터라는것을 잊은듯 나의 와이셔츠 단추를 풀르기 시작했다. 나는 문을 열고 그녀를
안은채로 모텔방으로 들어왔다. 여자와 나는 서로의 옷을 벗겨주기 시작했다. 얼마 걸리지 않아 여자와
나는 서로 벌거벗은 모습으로 마주보고 안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온몸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매끈하게
빠진 여자도 아니었고 글래머도 아닌 그저 그런 여자였지만 내 정성을 다해 사랑해주고 싶었다. 그녀는
이와 같은 애무가 너무도 오래간만이어선지 순간순간 반응을 했다. 나는 이마에서 발목까지 정성스럽게
애무를 하고 여자를 침대에 눕혔다.
"우리 남편하고 그 년이 하듯이 우리 하자....복수하는거야"
여자는 나의 자지쪽으로 얼굴을 했다. 남편과 수미라는 년이 했던대로 서로 얼굴을 반대로 하고....
그리고는 나의 자지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픕픕....쯔읍....쯥읍....프프픕....."
나는 그녀의 보지를 손으로 어루만지며 나의 자지로 들오오는 그녀의 촉감을 느꼈다. 2년여 남자를
느끼지 못한 그녀는 한풀이라도 하듯이 나의 자지를 놓지 않고 빨아댔다. 나는 그녀를 일을켜 앉아
그녀의 보지를 나의 자지에 끼고 흔들어 댔다. 그녀의 젖가슴이 출렁이며 요동을 쳐댔다.
"아아아~~~아학아학~~~~아아~~~~아학아학~~~"
그녀는 난생처음 느껴보는 남편이 아닌 외간남자와의 섹스를 이제는 익숙하게 즐기고 있었다. 그녀의
녹슬은 보지의 신경은 이제 조금씩 살아나는듯 했다. 나는 그녀를 업드리게 한후 다시 자지를 우삼삼
좌삼삼하게 휘 저었다. 그녀는 이제 거의 미친 말처럼 울부짖었다.
" 아학....아아...찢어지는거 같아.....아악.....아악......그래........조아.....아악"
그녀는 나를 올라타고는 자기가 몸을 움직이며 섹스를 주도해 나갔다. 술에 취해 비틀대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몸을 요동치고 있었다.
"싸야겠어....터질것 같아...."
"안에다 싸아...괜찮아....아악....아아...빼지마아..."
그렇게 여자의 몸에 나의 물을 3번이 뿌리고 나서야 여자는 쓰러져 잠에 들었다.
나는 담배를 2대째 다피고 옷을 챙겨 입었다. 그녀에게 인사를 하고 가야하나 생각도 했지만 그녀가
정신이 들어 일어나 나를보면 무척이나 부끄러워 할것같아 그냥가는편이 나을거라 생각해서였다.
나는 나오며 내 명함에 메모를 적어두었다.
'누님과의 밤 잘 간직하고 갑니다. 멋지게 새 출발 하세요. 화이팅!! 그리고 어제 누님이 나에게 낸
수수께끼 답~~누님은 나하고 사랑하기 위해 거기서 술을먹으거 아닌가요? 맞죠?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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