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동물적 야누스인가 제2편

"어마..누...누구?"
"너무 예뻐졌군 혜수..설마 날 잊은건 아니겠지?"
그의 몸은 작은듯 하면서도 거므티티한 피부를 가진 탄탄한 체격은 가진
고향 친구였다. 어릴때 소위 말하는 불알 친구인 셈이며 소꼽친구로도
파트너를 가주 가졌던 박민이었던 것이다.
" 나 민이야 박민..."
" 어머 어머...박..민.."
박민은 많은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됐으니 조심스러워해야 했지만 그 생각을
할 여유조차 없어 그저 반가울뿐이었다.
"혜수...우리 어디가서 간단하게 목 촘 축이며 애기하지..사는 것도 들어보구..
"그..그래요.."
"하하 갑자기 존칭은...그냥 편하게 말해...넌 불알..앗...아니 둘도 없는
친구였잖아.."
"으응 알았어....근데 어쩐일이야?"

그들은 조용한 카페에 마주앉아 마치 연인처럼 이야기 하고 있다 적어도 남
들이 보기엔...
혜수는 지금 내 모습이 미웠으나 한편으론 든든한 고향 친구가 곁에 있음을
마음 든든해 했다. 이순간은 학도를 잠시라도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 무슨 생각해? 너가 결혼식때 못가서 미안해...후후..."
" 으응 ...아냐...근데 민은 아이들 몇이야"
" 푸하~~나?...흔히 말하는 386 세대지만 노총각인걸..?
" 으응 그래...?"
혜수는 친구인 민이의 걱정을 할게 못되었다. 말은 하면서도 학도가 생각
나기에...듣는둥 마는둥 하게 되는건 어쩔수 없는 혜수의 성격이었다.

"너무 취한거아냐? 그만 마셔..나 가봐야해...데려다 줄수 없다구...하하"
" 훗~따악 한잔만...더 줄래?"
박민은 너무 준수했던 혜수를 이 순간 보며 세월 무상함을 새삼 느꼈다.
어릴때 만나 친구들에게 지금껏 소문으로만 간간히 들어 왔는데 내 앞에
취해 앉아 있는 혜수는 예전의 그모습이 아니었다.
"야......김학도~~~~~흐흑~"
갑자기 취해 소리를 버럭 지르는 혜수를 멍하니 쳐다보는 민이는 소스라치게
놀랐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묵묵하게 보고만 있었다.
혜수는 학도와 간간히 진토닉 정도는 마셨지만 겨우 입에 조금 대는 정도였다.

"아 예 침대방으로 줘요.."
참으로 어쩔수 없는 현실에서 민이는 혜수를 등에 업고 모텔로 가야만 했던
것이다.

"으음...나 물.."
학도는 바쁜 와중에도 혜수가 걱정되어 술이 깨어날때만 기다렸었다.
" 조 혜수...너 무슨일 있지? 내게 말해봐.."
"어마...여기가 어디야? 나 빨리 집에 가야해...."
혜수가 일어서려 하지만 어지러웠다.
"아니야...네가 취해 우는 모습...뭔 일이 있는거지? "
" 으음...나 늦었어..."
혜수가 머리가 아픈듯 이마에 손을 짚으며 일어서라 하자 순간 학도는 혜수
을 허리부터 껴안으며 힘껏 안았다.
"혜수야 이대로 잠시만 있어줘..."
생각지도 않았던..아니 믿었던 소꼽친구 민이가 허리를 껴안았지만 뿌리치는
손이 그저 형식일뿐 혜수의 본 마음이 아니었다.
" 민...이러지 마..."
" 내게 말해줘...넌 언제나 잘살고 행복하길 바랬어...그런데 아닌것 같다.."
"으응.....나 행복해..누구보다도 더욱...으읍"
박민은 더 이상 참을수 없어 혜수의 입술을 덮쳤다.
"으읍~~"
혜수의 부드러운 입술은 너무 달콤했다. 가끔은 사희생활로 자연히 성을 즐기
던 민이도 이런 감정은 처음인 것이다. 더구나 그렇게도 마음속으로 그리던
혜수가 아닌가?  여자의 눈물이 성적 욕망을 불러 일으킨다는 친구의 말이 생
각났다. 지금 내 입술이 혜수의 입술과 합쳐져 있는게 아닌가? 꿈이 아니길...
그 생각이 머리에 스치자 민이는 혜수를 더욱 껴안았다.
" 헉헉~~혜수~~!!"
" 으읍~~안..안돼..."
혜수는 겨우 내뱉는 소리만 흘러 나올뿐 그저 무반응 그 자체였다.
지금 내 몸에...밀착되있고 입술을 덮치는 민이를 느끼는 혜수는 온 몸에 흐르
는 짜릿한 전율을 느끼면서 밀어 내려 하지만 내 마음이 아니었다.
한 남자를 사랑하고 부정한 여자가 아니었던 나...하지만 외간 남자의 품에
안긴 나..생각이 교차되었지만 어쩔수 없었다.  죄지을땐 문감고 짓고 난후
회개하라라는 대학 친구말도 스쳐갔다.
" 아~~~"
생각하는 동안 벌써 하체에서 부드러운 감촉이 전해왔다.
" 헉헉~~쪽~~~혜수~~너무 아름다워...쪽쪼옥~!!"
민이는 혜수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움켜 잡고 굵은 혀로 보지 주변을 능숙하게
핥고 있었다. 언제나 유부녀들과 즐겼던 민이는 제법 솜씨가 늘었던 것이다.
" 아~~안되....아~~~하지마....아흑"
혜수는 이미 모든 저항을 하지 못했다. 그저 말로만 죄을 짓지 않으려는
본능만 뇌까릴뿐.이미 내 모든걸 민이가 가지고 있지 않는가?
얼마만의 애무이며 흥분을 느끼는 황홀함인가? 그저 이대로 죽을수만 있다면..
밀려오는 흥분과 쾌감에도 혜수는 불륜이라는 단어만 간간히 떠오르고 있었다.
" 허헉~~혜수...내것좀....미치겠어"
"아아~민..민아."
혜수의 손은 민이의 좆을 살며시 만져 보았다. 정말 남성다운 강한 힘이 손 안
으로 전달해오는 느낌이 그대로 보지까지 전해졌다.
좆을 잡은 혜수의 손은 점점 움켜쥐었다 놓았다 하며 사타구니의 짜릿한 쾌감이
온 몸으로 전율해 오는걸 민이는 그대로 님첩하게 받아 들였다.
혜수의 보지의 갈라진 사이로 많은 액이 흘러 민이의 얼굴과 코에 묻혀지지만
민이는 더욱 혀를 놀려 혜수을 탐닉하고 있었다.
" 안되겠어~~더 이상 못참겟다구~~자 이리 누어~!!"
민이는 혜수를 침대로 엇 비슷하게 뉘이면서 양 다리를 들어 벌렸다.
하얗고 깨끗한 속살과 검은 털과 함께 벌게진 보지살이 민이의 눈앞에 들어 왔다.
" 아흑~~민..민아...미워...아아~"
민이는 자기 좆을 잡고 좆대가리를 혜수의 보지물을 묻히기 시작했다.
"아악~~"
"혜....혜수...항상...널 갖고 싶었어~~..."
"아~ 빨리..어서..."
민이는 힘차게 발기된 자기 좆을 잡고 드디어 혜수의 보지살을 비집고 서서히 밀
어 넣었다. 혜수는 잊었던 묵직한 남근이 자궁입구로 들어오자 두 다리와 아랫배
에 작은 경련을 일으키며 떨었다.
" 아악~~~~아"
민이의 좆대가리가 혜수의 질벽으로 깊숙하게 미끄러져 들어갔다.
민이의 좆대가 들락달락 할때마다 혜수의 질액과 맞 부딪혀서 하얀 거품이 앙징
스럽게 밀려 나왔다. 아 이게 이성간의 결합체인가? 태초에 음양의 이치를 누가
만들었던가? 그들은 행위의 시간이 지날수록 미친듯이 서로를 얼싸 안았다.
혜수도 이젠 남편 아닌 외간 남자의 좆이 자기의 몸속에서 요동 치는 느낌을
받았다. 그럴수록 아랫배와 다리는 점점 흥분되어 자신을 억제하기엔 도저히 불
가능 할뿐 아니라 더욱 성욕에 주체 하지 못했다.
" 아헉~~~혜수...혜수 몸..아니...혜수 보지가 이렇게...좋을 줄이야~~!!!"
"으흐~~~허억~~좀더...끙~~어흑~!"
" 혜..혜수 나.....나 할려해~~~~혜수 보지 속에 쌀까? 응? 쌀까?? 아흐~"
" 네...어서 ~~으흑~"
민이의 몸 저 깊숙한 곳에서 정액이 쏟아 내길 기다렸단 듯이 분출하고 있었다.
" 아아~~~~혜..혜수..지금 한다~~~~아악~~~~미치겠어"
"으으응....아흑~'

끈적한 두 남녀는 그대로 한동안 누어 있었다.
혜수는 온몸에 힘이 빠지고 기분은 하늘을 떠 다니는 듯 하였다.
그렇게 한동안 있던 민이는 혜수의 보지속에서 자신의 좆을 서서히 빼냈다.
정액과 혜수의 질액이 뒤엉켜 있는 민이의 좆은 축 늘어졌다.
민이는 담배를 꺼내 물고는 이내 말문을 열었다.
" 휴~ 혜수....미안해..."
"..."
" 나 나쁜놈이지? 혜수는 유부녀잖아...하.. 하지만...좋았던건 사실이야.."
" 나 갈께.."
"혜수는 샤워도 할새 없이 분홍팬티를 주어 입었다. 아랫도리에서 느끼는 축축
함도 잊은채로..빨리 집에 가야겟다는 생각이 그제서야 들었던 것이다.
" 혜수 행복해야해..난 그러길 바라겠어.."
"....."
혜수는 그냥 핸드백을 들고 재빨리 모텔을 빠져 나왔을땐 이미 깊은 밤이었다.
혜수는 마음이 더욱 조급했다. 집에선 사랑하는 학도가 애타게 기다릴지도 모른
다는 생각도 했다. 낮의 사건은 이미 지나간일 부부싸움과 감정은 잠시라지만
자신의 불륜에 대해만 생각날뿐이었다. 급하게 택시도 잡히지 않았다.
혜수의 보지에선 민이의 정액이 조금식 흐르는것도 잊은채 택시를 잡르려 안간
힘을 썼다.
"택시....택시....강남......강남..."
겨우 개인 택시 한대가 멈추었다
"강남 역삼동 가요?..."
택시의 뒷자리엔 점잖은 노신사가 앉아 있었으므로 할수 없이 앞자리에 앉게 됐다.
택시는 혜수를 태운채 어둔 불빛속으로 달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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