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 지지 않는 섹스가 있나요 - 하편

그는 여전히 가슴에만 집착 했다.

몇번의 연애. 그리고 연인 들과의 섹스.

20대 초중반 그가 섹스했던 여인들은 그와 마찬가지로 섹스 경험이 많질 않았고 그래선지

섹스에 조심스러웠다.

특히나 삽입 섹스는 더더욱 조심스런 행위 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런 그와 그의 연인들이 택한 방법은 가슴에 집착 하는 방법이 가장 무난 했고

그는 익숙한 가슴에 집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녀도 그런 그가 싫진 않았다.


오히려 그가 가슴에 집요하게 탐닉 할 수록 아이 같단 생각에 그녀를 더욱 흥분하게 만드는 것이었고 그에게서 순진함이 보이는듯해

그녀의 금기를 넘어서는 대상으로 완벽한 상대란 확신이 들었다.

그 확신이 깊어 질수록

그녀는 더욱 대범해 지고 있었다.


그녀의 손끝에 그의 페니스 기둥 끝이 전해진 순간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손 바닥 전체로 그의 페니스 전체를 잡고 말았다.


"크지 않아"

그녀가 말을 했지만 그녀도 자신이 방금 던진 말에 대해 놀라고 있었다.

남편과 그리고 이전의 다른 남성들과의 섹스에선 "너무 커" "딱딱해" "이상해" 이런식으로 립서비스를 했지만

지금의 그녀는 처음 느낌 그대로 말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는 크지 않다는 그녀의 말을 들었지만 크게 신경 쓰진 않으려 했다.

지금은 그런거에 신경 쓰기 보단 지금 그의 눈과 혀 그리고 손에 닿는 그녀의 가슴에만 전념 하고 싶었을 뿐 이었다.


"이뻐. 특히 유두가. 내 혀에 반응하는 당신 유두의 움직임이 느껴져"

그는 여전히 가슴을 탐하고 있었다.


그의 페니스는 크지 않았다. 하지만 강했다. 발기한 페니스가 들어설 공간 조차 없어 보이는 그 젖어든 수영복

더욱이 그 작은 공간에 그녀의 손까지 한자리 차지하고 있어 더 좁아진 수영복 안이었지만 그의 페니스는 거침이 없었다

그녀의 손이 그의 페니스를 잡고 있지만 눈으로 확인 하고 싶단 생각이 들고 있었다.

강한 페니스는 어떤 모습 일까.


그녀는 생각해 보았다. 결혼 전에도 그리고 결혼 후에도 섹스를 남들 만큼 한다고 생각 했지만

제대로 자신의 눈앞에서 발기된 페니스를 가져가 본적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발기된 페니스를 본적이 없는건 아니지만 자신의 눈앞으로 페니스를 가져가 본적이 없었다.


"보고 싶어 내 앞에 당신 페니스를 꺼내봐"

그는 순간 망설였다.

그녀의 눈앞에 페니스를 꺼내 놓는건 부끄럽거나 두렵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선 그녀의 가슴에서 혀와 입과 손을 거두어야만 했다.


그녀는 그가 망설이가 있다는걸 알았다.

망설이는 그를 유혹하지 않으면 안된다는걸 그녀는 알고 있다.


"빨아주고 싶어" 그녀가 말했다

그제서야 남성은 그의 혀와 손을 그녀의 가슴에서 거둘 수 있었고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의 에어로빅 옷을 벗어 던져 수 있었다.

그녀가 옷을 벗는걸 확인 한 그 남자도 자신의 수영복을 벗으려 했지만

그녀가 그의 손을 잡았다.

"내가 벗겨 줄깨"

"힘들거야 젖어 있어서"

"알어 젖은 수영복 벗기는거 쉽지 않다는거 하지만 내가 고른 수영복 내가 벗겨 주고 싶어"


남자는 그녀 앞에 우두커니 서 있을 수밖에 없었고

그녀의 손길에 따라 수영복의 움직임에 맞추어 그의 몸만 움직여 주면 되었다.


그녀의 손이 그의 수영복 팬티를 내리고 있었다.

수영복이 조금 벗겨졌단 생각이 들었지만

발기한 그의 페니스는 스스로 자신을 드러내며 수영복을 밀쳐내고 있었다.


그녀는 생각했다.

'강한 페니스는 스스로 껍질을 벗어 던지는 구나'


그때 그가 말했다.

"예전 여친은 내 페니스를 오렌지라 불렀어"

"오렌지? 왜?"

"거무틱틱하지도 않은 페니스라 발기가 되면 선홍색 핏줄이 그대로 보인다고. 그 선홍색 핏줄이 오렌지색 같다고"


그녀는 웃고 말았다.

남성들 페니스 거무틱틱하다는 그 표현 재밌지만 공감 되는 표현 이란 생각을 했다.

순간 이 남자의 옛 애인 매력있는 여인 이었구나란 생각을 했고

그 여인에게 지고 싶지 않단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고 싶진 않았지만 먼저 그 오렌지를 확인하고 싶었다.

그녀의 얼굴이 그의 페니스로 다가갔다.

핏줄이 보였다. 순간 그녀의 혀가 그 핏줄을 지긋이 눌러 보았다.

여자는 순간 생각 했다.

'이 핏줄을 누르고 있으면 피가 안통해 페니스는 죽을까?'

'피가 안통하면 이 페니스는 푸르탱탱 해지거나 창백해 지는건가?'



그렇게 그의 핏줄을 따라 움직인 그녀의 혀의 끝은 귀두에 다다르고 있었고

혀가 그의 귀두를 확인 해주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의 입이 최종적으로 그의 귀두를 삼키고 있었다.


남자는 지금의 자세가 부담 스러웠다.

오럴을 안해본건 아니지만 늘상 침대 위에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다.

하지만 그는 지금 침대를 옆에 두고 서 있고 그녀는 무릎을 꿇고

페니스를 삼키고 있는 경우는 처음 이었다.


그녀의 입안으로 빨려들어가는 페니스.

그리고 그걸 위에서 바라보니 더욱 색다른 느낌 이었다.

무엇보다 위 아래가 아닌 전진 후진을 반복하는 그녀의 머리결이 색다르게 다가오는 것이었다.


순간 그는 그녀의 가슴을 만지고 싶단 생각을 했지만

지금의 자세론 불가능 하다는걸 알았고 결국 그녀의 머리결을 잡을 수 밖에 없었다.


그의 손이 그녀의 머리결을 잡아들자

그녀의 전진 후진은 더 강해 질 수밖에 없었다. 마치 고삐를 잡힌 말 처럼 그녀는 앞뒤로 달려 가야만 했다.


그는 어찌해야 할줄을 몰랐다.

이 상태론 오래가지 못한다는걸 스스로가 잘 알았다.

그렇다고 그녀의 움직임을 멈출 용기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멈추지 않으면 무너진다는걸 너무나 잘 알았기에

그가 용기를 내며 말했다.

"침대로 가서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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