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생긴 일 - 단편
2018.04.14 21:38
호텔에서 생긴 일
내 이름은 유지나 17세이다.
오늘은 호텔에서 일하는 사촌 오빠의 26번째 생일이다.
호텔 구경도 할 겸 꽃을 들고 호텔로 찾아갔다.
"오빠.응.나야, 지금 로비인데 잠깐 내려와."
"조금만 더 기다릴래? 이제 퇴근시간이야."
"응."
태어나서 처음 들어와 보는 특급호텔이지만 차츰 분위기에 익숙해져 뻔뻔스럽게 서있자니 나도 이 호텔의 투숙객 같았다.
그 때 한 남자가 다짜고짜 내 손을 잡아 끌더니 몇몇 남자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갔다.
"빨간 털 스웨터에 꽃 들고 있는 여자 맞지?"
"음.....맞는 것 같군."
"이보세요?!! 저를 지금 다른 여자랑 착각하나본데...."
그러나 그들에게 내 말은 전혀 먹히질 않았고 변명할 시간도 없이 나는 호텔 특실에 들어가게 되었다.
나를 끌고 온 남자들은 자신들보다도 훨씬 젊어보이는 한 남자에게 연신 굽신거리며 말했다.
"아직 경험이 없는 얘입니다. 그래도 잘 모실꺼예요."
"어린 애가 뭘 한다고......"
"그 가게에선 최상급입니다."
"나가보게."
남자들이 나가자 방 안에 있던 그 남자가 다가왔다.
"얼굴은 좀 반반하군."
"이봐요.난 그런 여자가 아니라구요.이 호텔에서 일하는 사촌오빠 생일 축하해주러 온 것 뿐이에요. "
난 그가 사실을 알게 되면 날 놓아줄 줄 알았다.
그러나......
"이젠 아무래도 상관없어. 이미 내가 흥분해 버렸거든."
그는 나를 벽으로 밀고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나보다 훨씬 키가 큰 그가 나를 잡아 올려서 키스를 했기때문에 발이 땅에 닿지 않아 어떻게 반항을 할 수도 없었다.
한참동안이나 그의 혀가 내 입 안을 훑고 지나가고 그와 나의 침이 섞여 내 목을 타고 흐르고 있었다.
나는 눈물을 흘리며 계속해서 저항하고 있었지만 그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내 입술에서 입도 떼지 않은 채 그가 내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내 스웨터 속으로 거칠게 파고 들더니 내 브레지어를 밀어내고 내 가슴을 애무하고 있었다.
"음......생각보다 가슴이 크군."
정말 수치스럽고 싫었지만 그가 나의 유두를 조물락 거리자 발끝에서 부터 전기가 통하는 듯한 느낌에 온 몸을 떨 수 밖에 없었다.
"석녀는 아닌가?"
"제발....제발....놔주세요."
"좋아.끝나고 놔주지."
그는 갑자기 내 다리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내 질 속을 파고 들었다.
그가 부드럽게 질 벽을 긁는 바람에 나는 벽에 붙어 온 몸을 꿈틀거릴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이젠 내가 원하지 않는 신음소리까지 나오고 있었다.
"음....하....악....학...."
그는 가운데 손가락으로 좀 더 내 질 속을 깊이 파고들더니 짐짓 놀란 표정을 지으며 내 귓가에 뜨거운 숨을 불어넣었다.
"정말 처음이었군. 어째서 이렇게 아름다운 몸을 아무에게도 주지 않았을까? 난 행운아야."
나는 뭐라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갑자기 내 질 속으로 들어오는 그의 페니스 때문에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그가 삽입을 하면서 나를 벽 쪽으로 강하게 밀어서 등도 아파왔고 무엇보다 처녀막이 깨지면서 나는 몸이 두 쪽으로 쪼개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퍽....퍽..스읍..."
색스럽게 그의 페니스와 나의 질이 마찰을 일으키는 소리가 귓가에 아련히 들리고 나는 정신을 잃어버렸다.
얼마나 잠을 잤을까?
깨어보니 나는 아직도 그 방에 있었다.
얼른 옷을 입고 나가야 겠다는 생각에 몸을 뒤척이자 질이 쑤시고 쓰라려서 제대로 걷지 못할 것 같았다.
흘러나오는 눈물을 닦지도 않은 채 옷을 찾아 온 호텔방을 헤맸지만 내 옷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침대에 엎드려 울다가 잠이 들어버리고.....
다시 눈을 뜨니 그 남자가 머리맡에 앉아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이봐.무슨 잠이 그렇게 많지?"
"옷 ......돌려주세요."
"싫어. 우리 이름이나 밝히지. 난 민규라고 해."
내 이름을 말해 줄 생각은 없었지만 그의 손가락이 내 질속으로 파고 들어오며 무언의 협박을 했기 때문에 결국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아..학....지....지나..."
그러나 그는 내 기대와는 달리 나를 바로 눕히고 다시 애무를 시작했다.
그는 나의 가슴을 콱 움켜쥐었다가 다시 부드럽게 슬슬 문지르며 손끝으로 유두를 비비기도 하였다.
"아...으..흐."
내 입에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오자 그는 만족했다는 표정을 지으며 덥썩 나의 귀를 집어삼켰다.
그리고 쭉쭉 빨아댔다.
혀끝으로는 나의 귓바퀴 전체를 휘저었다.
그가 내 손을 잡아서 빨빨하게 굳어있는 그의 페니스에 갔다 대었다.
이런 저런 명령도 없이 그냥 갔다 대고만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엄지 손가락으로 그의 귀두를 자극하고 말았다.
그는 꽤 흥분 되었는지 허리를 꺾으며 한동안 애무를 멈추고 있었다.
마음과는 달리 그의 페니스를 보자 내 질은 흥분해서 오므렸다 벌려졌다하며 바람으로 나마 흥분을 느끼면서 씹물을 내보내고 있었다.
그는 나의 애달는 표정을 눈치챘는지 내 질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보곤 흥건히 젖어있자 그의 페니스를 박아넣었다.
"악!!!!"
처음에는 눈물이 나올 것 처럼 아팠지만 그가 서서히 왕복 운동을 하자 이번에는 뭔가 다른 달콤한 느낌이 밀려왔다.
"좀 세게 조여봐."
나는 그의 말에 정신이 번쩍 들어서 나도 모르게 질에 힘을 주었다.
내가 콱 힘을 주자 그는 나지막한 신음소리를 내었다.
"윽...."
그는 더욱 힘차고 빠르게 왕복운동은 반복한 뒤 모든 동작을 멈추었다.
갑자기 허전해진 내 질이 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미친듯이 헐떡이며 그의 페니스를 향해 돌진하고 있었다.
나는 수치심에 죽고 싶을 정도가 되어있었다.
그는 이 때를 놓치지 않고 갑자기 내 질 속으로 아주 세게 들어왔다.
나는 온몸에서 힘이 한꺼번에 풀리는 것을 느꼈다.
그가 다시 왕복운동을 시작하자 내 몸 밖으로 빠져나가던 기운들은 깜짝 놀라 탱탱하게 긴장하면서, 온몸이 철판처럼 단단해졌다.
그는 두 손으로 나의 다리를 활짝 벌려 질 입구를 팽팽하게 만든 뒤 다시 무서운 속도로 뿌리 끝까지 집어넣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내 다리를 오므려서 그의 양 어깨에 걸치고 몸은 전체적으로 앞으로 조금밀어 나의 허리를 공중에 떠오르게 한 뒤, 힘차게 왕복운동을 하였다.
다리를 접어서, 그리고 한쪽 다리를 어깨에 걸치고 비스듬히 누워, 다시 뒤로 엎드려서, 체위를 바꿔가며 그는 나를 괴롭히고 있었다.
"아항...흑흑....흑.."
쾌감에 온 몸을 떨며 울어대던 내가 오줌을 찔끔거리자 그는 내 질 속에 여유로이 사정을 하며 내 몸 속에서 내려왔다.
나는 처음 맛보는 쾌감에 몸을 일으킬수도 없었고 너무 졸린 나머지 잠이 들어버렸다.
내가 잠에서 깨어나자 그는 나에게 처음 입고 왔던 옷을 내주었다.
내가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옷을 받아들자 그가 입을 열었다.
"지나. 호텔에서 일한다는 오빠한테 연락하고 집에 가도록 해."
나는 그의 말에 아무 대답하지 않았지만 사실 충격받고 있었다.
당연히 풀려난다는 사실에 기뻐해야 했는데 왠지 배신감도 느껴지고 떨어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나는 기쁨의 눈물을 가장한 눈물을 펑펑 흘리고 말았다.
"오빠....나....지나야...."
"너 그동안 어디 있었어? 얼마나 찾았는 줄 알아?"
"호텔 로비에서 만나. 만나서 얘기해 줄께."
내가 울면서 오빠에게 전화하는 동안 그는 무관심한 표정으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나는 심한 모멸감과 배신감에 정신을 잃을 정도가 되어 오빠를 만났다.
그리고 그 남자에게 복수라도 하는 심정으로 그간 있었던 일을 부모님께 상세히 말씀드렸지만 오빠의 말에 따르면 그 남자는 정치인들의 검은 돈을 세탁해 주는 유명인사라서 건드릴 수 없을 꺼라고 했다.
더 억울한 마음을 억누르고 학교에 갔다.
5교시쯤 되었을까?
여학교였던 우리 학교 아이들이 술렁이며 창가로 모여들었다.
나도 그 틈에 섞여 밖을 내다보니 교문에는 빨간색 페라리가 한 대 놓여져 있었고 거기엔 민규씨가 서 있었다.
나는 그가 다른 사람을 찾아 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너무 반가운 나머지 교문으로 뛰쳐나갔다.
다행히 민규는 나를 찾아왔다.
"지나. 이번에는 서로 원하는 사이가 되고 싶어서 찾아왔어."
그의 말에 나는 대답하지 않고 그냥 안겨들었다.
너무 좋았다.
강간으로 시작된 그와 나의 관계가 이렇게 발전될 줄은 몰랐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그의 차에 올라탔다.
"어디 가는거예요?"
"우리 집."
"네에?!!!"
"걱정할 것 없어. 지나네 집에 가서 허락도 다 받았으니까......"
처음에는 그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오피스텔에 들어가보니 내 짐과 함께 엄마의 편지가 놓여져 있었다.
나중에 들은 말이지만 그는 우리 부모님께 나를 너무 사랑해서 강제로 관계를 가지게 됫다고, 그리고 내가 임신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게다가 그는 엄청난 부자이고 또 유명인사니까 우리 부모님은 더 생각할 것도 없이 나를 이리로 보낸 거겠지......
그렇게 그와 나의 동거가 시작된지 3년이다.
이제 난 20살이고 그는 28살이 되었다.
아직 혼인 신고도 안한 상태이지만 지금 그가 나를 버린다고 해도 나는 행복했던 시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나의 몸은 그가 아니면 감당하지 못할 색녀가 되버렸다........
내 이름은 유지나 17세이다.
오늘은 호텔에서 일하는 사촌 오빠의 26번째 생일이다.
호텔 구경도 할 겸 꽃을 들고 호텔로 찾아갔다.
"오빠.응.나야, 지금 로비인데 잠깐 내려와."
"조금만 더 기다릴래? 이제 퇴근시간이야."
"응."
태어나서 처음 들어와 보는 특급호텔이지만 차츰 분위기에 익숙해져 뻔뻔스럽게 서있자니 나도 이 호텔의 투숙객 같았다.
그 때 한 남자가 다짜고짜 내 손을 잡아 끌더니 몇몇 남자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갔다.
"빨간 털 스웨터에 꽃 들고 있는 여자 맞지?"
"음.....맞는 것 같군."
"이보세요?!! 저를 지금 다른 여자랑 착각하나본데...."
그러나 그들에게 내 말은 전혀 먹히질 않았고 변명할 시간도 없이 나는 호텔 특실에 들어가게 되었다.
나를 끌고 온 남자들은 자신들보다도 훨씬 젊어보이는 한 남자에게 연신 굽신거리며 말했다.
"아직 경험이 없는 얘입니다. 그래도 잘 모실꺼예요."
"어린 애가 뭘 한다고......"
"그 가게에선 최상급입니다."
"나가보게."
남자들이 나가자 방 안에 있던 그 남자가 다가왔다.
"얼굴은 좀 반반하군."
"이봐요.난 그런 여자가 아니라구요.이 호텔에서 일하는 사촌오빠 생일 축하해주러 온 것 뿐이에요. "
난 그가 사실을 알게 되면 날 놓아줄 줄 알았다.
그러나......
"이젠 아무래도 상관없어. 이미 내가 흥분해 버렸거든."
그는 나를 벽으로 밀고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나보다 훨씬 키가 큰 그가 나를 잡아 올려서 키스를 했기때문에 발이 땅에 닿지 않아 어떻게 반항을 할 수도 없었다.
한참동안이나 그의 혀가 내 입 안을 훑고 지나가고 그와 나의 침이 섞여 내 목을 타고 흐르고 있었다.
나는 눈물을 흘리며 계속해서 저항하고 있었지만 그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내 입술에서 입도 떼지 않은 채 그가 내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내 스웨터 속으로 거칠게 파고 들더니 내 브레지어를 밀어내고 내 가슴을 애무하고 있었다.
"음......생각보다 가슴이 크군."
정말 수치스럽고 싫었지만 그가 나의 유두를 조물락 거리자 발끝에서 부터 전기가 통하는 듯한 느낌에 온 몸을 떨 수 밖에 없었다.
"석녀는 아닌가?"
"제발....제발....놔주세요."
"좋아.끝나고 놔주지."
그는 갑자기 내 다리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내 질 속을 파고 들었다.
그가 부드럽게 질 벽을 긁는 바람에 나는 벽에 붙어 온 몸을 꿈틀거릴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이젠 내가 원하지 않는 신음소리까지 나오고 있었다.
"음....하....악....학...."
그는 가운데 손가락으로 좀 더 내 질 속을 깊이 파고들더니 짐짓 놀란 표정을 지으며 내 귓가에 뜨거운 숨을 불어넣었다.
"정말 처음이었군. 어째서 이렇게 아름다운 몸을 아무에게도 주지 않았을까? 난 행운아야."
나는 뭐라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갑자기 내 질 속으로 들어오는 그의 페니스 때문에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그가 삽입을 하면서 나를 벽 쪽으로 강하게 밀어서 등도 아파왔고 무엇보다 처녀막이 깨지면서 나는 몸이 두 쪽으로 쪼개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퍽....퍽..스읍..."
색스럽게 그의 페니스와 나의 질이 마찰을 일으키는 소리가 귓가에 아련히 들리고 나는 정신을 잃어버렸다.
얼마나 잠을 잤을까?
깨어보니 나는 아직도 그 방에 있었다.
얼른 옷을 입고 나가야 겠다는 생각에 몸을 뒤척이자 질이 쑤시고 쓰라려서 제대로 걷지 못할 것 같았다.
흘러나오는 눈물을 닦지도 않은 채 옷을 찾아 온 호텔방을 헤맸지만 내 옷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침대에 엎드려 울다가 잠이 들어버리고.....
다시 눈을 뜨니 그 남자가 머리맡에 앉아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이봐.무슨 잠이 그렇게 많지?"
"옷 ......돌려주세요."
"싫어. 우리 이름이나 밝히지. 난 민규라고 해."
내 이름을 말해 줄 생각은 없었지만 그의 손가락이 내 질속으로 파고 들어오며 무언의 협박을 했기 때문에 결국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아..학....지....지나..."
그러나 그는 내 기대와는 달리 나를 바로 눕히고 다시 애무를 시작했다.
그는 나의 가슴을 콱 움켜쥐었다가 다시 부드럽게 슬슬 문지르며 손끝으로 유두를 비비기도 하였다.
"아...으..흐."
내 입에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오자 그는 만족했다는 표정을 지으며 덥썩 나의 귀를 집어삼켰다.
그리고 쭉쭉 빨아댔다.
혀끝으로는 나의 귓바퀴 전체를 휘저었다.
그가 내 손을 잡아서 빨빨하게 굳어있는 그의 페니스에 갔다 대었다.
이런 저런 명령도 없이 그냥 갔다 대고만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엄지 손가락으로 그의 귀두를 자극하고 말았다.
그는 꽤 흥분 되었는지 허리를 꺾으며 한동안 애무를 멈추고 있었다.
마음과는 달리 그의 페니스를 보자 내 질은 흥분해서 오므렸다 벌려졌다하며 바람으로 나마 흥분을 느끼면서 씹물을 내보내고 있었다.
그는 나의 애달는 표정을 눈치챘는지 내 질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보곤 흥건히 젖어있자 그의 페니스를 박아넣었다.
"악!!!!"
처음에는 눈물이 나올 것 처럼 아팠지만 그가 서서히 왕복 운동을 하자 이번에는 뭔가 다른 달콤한 느낌이 밀려왔다.
"좀 세게 조여봐."
나는 그의 말에 정신이 번쩍 들어서 나도 모르게 질에 힘을 주었다.
내가 콱 힘을 주자 그는 나지막한 신음소리를 내었다.
"윽...."
그는 더욱 힘차고 빠르게 왕복운동은 반복한 뒤 모든 동작을 멈추었다.
갑자기 허전해진 내 질이 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미친듯이 헐떡이며 그의 페니스를 향해 돌진하고 있었다.
나는 수치심에 죽고 싶을 정도가 되어있었다.
그는 이 때를 놓치지 않고 갑자기 내 질 속으로 아주 세게 들어왔다.
나는 온몸에서 힘이 한꺼번에 풀리는 것을 느꼈다.
그가 다시 왕복운동을 시작하자 내 몸 밖으로 빠져나가던 기운들은 깜짝 놀라 탱탱하게 긴장하면서, 온몸이 철판처럼 단단해졌다.
그는 두 손으로 나의 다리를 활짝 벌려 질 입구를 팽팽하게 만든 뒤 다시 무서운 속도로 뿌리 끝까지 집어넣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내 다리를 오므려서 그의 양 어깨에 걸치고 몸은 전체적으로 앞으로 조금밀어 나의 허리를 공중에 떠오르게 한 뒤, 힘차게 왕복운동을 하였다.
다리를 접어서, 그리고 한쪽 다리를 어깨에 걸치고 비스듬히 누워, 다시 뒤로 엎드려서, 체위를 바꿔가며 그는 나를 괴롭히고 있었다.
"아항...흑흑....흑.."
쾌감에 온 몸을 떨며 울어대던 내가 오줌을 찔끔거리자 그는 내 질 속에 여유로이 사정을 하며 내 몸 속에서 내려왔다.
나는 처음 맛보는 쾌감에 몸을 일으킬수도 없었고 너무 졸린 나머지 잠이 들어버렸다.
내가 잠에서 깨어나자 그는 나에게 처음 입고 왔던 옷을 내주었다.
내가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옷을 받아들자 그가 입을 열었다.
"지나. 호텔에서 일한다는 오빠한테 연락하고 집에 가도록 해."
나는 그의 말에 아무 대답하지 않았지만 사실 충격받고 있었다.
당연히 풀려난다는 사실에 기뻐해야 했는데 왠지 배신감도 느껴지고 떨어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나는 기쁨의 눈물을 가장한 눈물을 펑펑 흘리고 말았다.
"오빠....나....지나야...."
"너 그동안 어디 있었어? 얼마나 찾았는 줄 알아?"
"호텔 로비에서 만나. 만나서 얘기해 줄께."
내가 울면서 오빠에게 전화하는 동안 그는 무관심한 표정으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나는 심한 모멸감과 배신감에 정신을 잃을 정도가 되어 오빠를 만났다.
그리고 그 남자에게 복수라도 하는 심정으로 그간 있었던 일을 부모님께 상세히 말씀드렸지만 오빠의 말에 따르면 그 남자는 정치인들의 검은 돈을 세탁해 주는 유명인사라서 건드릴 수 없을 꺼라고 했다.
더 억울한 마음을 억누르고 학교에 갔다.
5교시쯤 되었을까?
여학교였던 우리 학교 아이들이 술렁이며 창가로 모여들었다.
나도 그 틈에 섞여 밖을 내다보니 교문에는 빨간색 페라리가 한 대 놓여져 있었고 거기엔 민규씨가 서 있었다.
나는 그가 다른 사람을 찾아 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너무 반가운 나머지 교문으로 뛰쳐나갔다.
다행히 민규는 나를 찾아왔다.
"지나. 이번에는 서로 원하는 사이가 되고 싶어서 찾아왔어."
그의 말에 나는 대답하지 않고 그냥 안겨들었다.
너무 좋았다.
강간으로 시작된 그와 나의 관계가 이렇게 발전될 줄은 몰랐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그의 차에 올라탔다.
"어디 가는거예요?"
"우리 집."
"네에?!!!"
"걱정할 것 없어. 지나네 집에 가서 허락도 다 받았으니까......"
처음에는 그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오피스텔에 들어가보니 내 짐과 함께 엄마의 편지가 놓여져 있었다.
나중에 들은 말이지만 그는 우리 부모님께 나를 너무 사랑해서 강제로 관계를 가지게 됫다고, 그리고 내가 임신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게다가 그는 엄청난 부자이고 또 유명인사니까 우리 부모님은 더 생각할 것도 없이 나를 이리로 보낸 거겠지......
그렇게 그와 나의 동거가 시작된지 3년이다.
이제 난 20살이고 그는 28살이 되었다.
아직 혼인 신고도 안한 상태이지만 지금 그가 나를 버린다고 해도 나는 행복했던 시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나의 몸은 그가 아니면 감당하지 못할 색녀가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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